디언 케흐트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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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n Cécht

켈트 신화에 등장하는 의약의 신. 디언(Dian)은 '힘'이란 뜻이고 케흐트(Cécht)는 '재빠른'이란 뜻이다. 따라서 디언 케흐트는 '재빠른 힘'이라는 뜻이 된다.

목이 잘리거나 뇌를 다치지 않는 이상은 모든 상처를 회복시킬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었다고 한다.

자식으로는 의사가 된 미어흐(Miach)와 그 누이동생 아르미트(Airmid). 그 외에 오그마와 결혼한 에탄. 키언과 케헤(Cethe)[1], 쿠(Cu)라는 아들이 있다. 루의 친가쪽 할아버지가 되는 셈.

어느날 모리안이 흉악한 생김새의 아들을 낳자, 위험을 예견하고 어릴 때 아기를 죽이라고 충고했는데 죽이고 나서 디언 케흐트가 아기의 심장을 열었더니, 그 안에는 커지면 아일랜드의 주민을 전멸시킬수 있는 3마리의 뱀이 나왔다. 그는 지체없이 뱀을 죽이고, 뱀의 시체를 태워서 강에 던져버렸는데 재의 독기에 강물이 들끓어 강 안의 모든 생물이 죽었다고한다. 그 이래로 강에는 배로Barrow(끓는다는 뜻)라는 이름이 붙었다.

누아다가 모이투라에서 스렝에게 팔을 잃자, 은으로 만든 팔을 만들어주었다.

2. 치료의 우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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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언 케흐트와 자녀들은 모이투라 북서쪽 아허드 아블러(Achad Abla, 사과나무 들판)에 치료의 우물 티프라 슬라이너(Tipra Sláíne)[2]를 갖고 있었다. 일설에 따르면 디언 케흐트와 자녀들이 우물에 마법을 걸어 치유 능력을 부여했다고도 한다. 또한 인근의 루스마그(Lusmag, 약초 고원)에서는 여러 가지 약초를 키워, 모이투라 전투 때 두 곳이 유용하게 쓰였다고 한다. 전승에 따라서 디언 케흐트의 치유 능력은 이 우물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다.

3. 아들 미어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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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아들 미어흐(Miach)는 아버지보다 더욱 뛰어난 의사로, 형 에르미어흐(Oirmiach)와 함께 누아다의 성에 와서 애꾸눈 문지기에게 고양이 눈을 넣어주어서 애꾸눈을 고쳐주었다. 그리고 이미 뼈가 된 누아다의 팔을 사흘 동안 치료하여 붙여서 온전한 몸으로 만들어주었다. 나중에는 누아다의 팔이 검게 변하자 그 속에 든 악령을 제령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 소식을 듣자 디언 케흐트는 자신의 의술이 아들보다 뒤쳐진 것에 크게 화를 내며[3] 칼을 휘둘러 공격했다. 미어흐는 자신의 상처를 스스로 고쳐서 회복했으나, 디언 케흐트의 칼이 뇌를 둘로 가르자 마침내 미어흐는 죽게 된다. 죽은 후에도 그의 무덤에서는 365개의 풀이 자라났고, 그 하나하나가 인체의 365개 부위를 고치는 약초였다. 여동생 아르메드(Airmed)[4]는 모든 풀을 자기 망토 위에 정리하였으나 화난 디언 케흐트는 그것들을 마구 섞어놓았다. 그 행동만 아니었다면 인류는 불멸의 존재가 되었을 것이라고 전해진다. 또한 이것이 인류가 약학의 전부를 알지 못하는 이유이며, 약학의 진리는 오직 365가지의 약초들을 정리했던 아르메드만이 알고 있다고 한다.
신화상으로는 이렇게 성격파탄자라서 현대인이 보기에는 좀 그렇지만, 신화계에서 불로불사는 안돼염 뿌우 'ㅅ' 는 흔히 있는 클리셰라서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일 것은 없을듯. 아스클레피오스나 길가메시 같은 경우를 보아도...[5]

4.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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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술의 신인 만큼, 켈트족 사회에서는 치유 주문이나 약초 처방법 등에 디언 케흐트의 이름이 널리 쓰인 것으로 추측된다. 심지어 기독교가 퍼진 중세 시대의 문서 기록에도 디언 케흐트의 이름이 들어간 치유 주문이나 처방법이 남아 있을 정도이다.

마비노기에서는 좀 변형되어서 TS해서 등장한다. 디안(마비노기)항목 참조.

유희왕의 치료의 신 다이안 켓도 여기서 유래한 카드.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에선 권속들이 오라리오에서 치료와 제약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