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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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고 (2011)
Rango

파일:랭고 한국어 포스터.jpg
감독
고어 버빈스키
출연
조니 뎁
장르
애니메이션, 액션, 서부극
개봉일
2011년 3월 3일
상영 시간
107분
음악
한스 짐머
제작비
1억 3500만 달러
흥행
2억 4570만 달러
국내 관객수
430,001명
국내 등급
파일:영등위_전체관람가_초기.svg 전체 관람가

1. 개요
2. 시놉시스
3. 예고편
4. 등장인물
4.1. 주인공
4.2. 마을
4.3. 강도단
4.4. 기타
5. 평가
5.1. 영상미
5.1.1. 액션
5.1.2. 캐릭터 디자인 및 연출
5.1.3. 메타픽션적인 주제
6. 처참한 한국 인지도
7. 기타



1. 개요[편집]


2011년에 개봉한 니켈로디언 무비스와 GK 필름 등[1]이 제작하고 파라마운트 픽쳐스가 배급한 미국 애니메이션. 진득한 웨스턴 분위기에 모험적이고 희망적인 주제 의식을 잘 표현한 것이 특징. 캐리비안의 해적고어 버빈스키가 연출을 맡고 잭 스패로우조니 뎁, 데비 존스빌 나이가 열연을 펼쳤다.

상당한 수작으로 인정받아 2012년 아카데미에서 애니메이션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2. 시놉시스[편집]


당신들이 아무렇게나 생각하는 그런 영웅이 아냐!! 예측을 불허하는 대단한 놈이 왔다! 광대한 모하비 사막에 툭 떨어진 정체 모를 카멜레온 랭고, 적응하려면 수백만 년이 걸린다는 모하비 사막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랭고는 아주 우연한 계기로 사막의 무법자 매를 죽이게 된다. 얼떨결에 마을의 영웅이 되어버린 랭고는 황무지 빌리지의 보안관을 맡게 되는데... 위험이 도사리는 거대한 사막, 쫓고 쫓기는 추격, 예측 불허한 사건들 속에서 랭고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펼쳐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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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예고편[편집]




4. 등장인물[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4.1. 주인공[편집]


파일:Rango 5.png

Try me?[2]

그럴까?

랭고의 명대사

  • 랭고 (Rango) (조니 뎁/정훈석/히라타 히로아키[3])
주인공. 좌측 캐릭터. 어항에 갇힌채 장난감들을 이용해 연극을 하고 살던 자칭 배우인[4] 애완용 카멜레온. 주인의 차가 로드킬을 밟고 휘청거릴 때 어항째로 튀어나와 사막 한가운데에 버려진다. 붉은꼬리매를 피해 떠돌다 콩스를 만나 황야빌에 도착하고 선술집에서 마신 선인장 주스[5]의 상표에서 따온 '랭고'[6]라고 자신을 소개하는데, 하필 7명을 상대해서 이긴 진짜 랭고의 소문이 파다하게 퍼져 있었고, 이 허풍 덕분에 졸지에 보안관이 된다. 그러나 제이크에 의해서 모든 허풍이 마을사람들 앞에서 탄로나고 자기자신은 누구인가 방황하다가 서부의 영을 만난후에 마을로 돌아와 시장으로부터 마을을 지켜냄으로써 진정한 영웅으로 거듭나게 된다. 블루레이 판의 엔딩에서는 전설로서의 타이틀을 지키기 위해 지평선 너머로 떠난다.[7] 이 엔딩은 극장에서는 잘렸는데 정황상 결말에서 진지해야할 랭고가 다시 개그캐로 돌아와서 캐붕이라고 평가된 모양이다. 이름은 장고의 패러디로 추정된다. 실명은 불명인데 빈스가 처음 만났을때도 이름이 뭐냐고 묻자 배역들 이름만 줄줄이 이야기하고 실명은 엔딩이후에도 나오지 않는다.

  • 빈스 (Beans)[8][9] (아일라 피셔/조현정/토죠 카나코)
우측 캐릭터. 암컷 속눈썹도마뱀. 히로인이며 '빈스'라고도 불린다. 아버지가 유산으로 남긴 밭을 소유하고 있으며 아버지와의 돈독한 관계때문에 이에 거의 집착한다. 주변인물들마저 가뭄이 장기적으로 지속화되니 차라리 땅을 팔고 이민가라는 소리를 하지만 아버지와의 추억때문에 빈스는 듣지않는다. 랭고와 서로 마음을 터놓고 랭고가 마을 사람들과 달리 빈스를 진지하게 대해주는 모습에 랭고에게 연심을 갖는다. 확장판의 엔딩을 보면은 둘의 관계는 사실혼으로 추정. 가끔씩 시간정지한듯 부동자세로 발작을 일으키는데 마을 주민들은 어긋난 생존반사라 한다.[스포일러]


4.2. 마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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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장 (Tortoise John) (네드 비티[10]/최흘[11])
파일:Rango 4.png
육지거북으로 마을의 시장이다. 다리가 불편한지 휠체어를 타고 다닌다. 마을을 위하는 선인처럼 보이지만 사실 모든 일의 원흉이자 이 영화의 최종보스. 마을의 물을 전부 빼돌리고 땅을 사서 자기배만 채우는 부정부패 상위계층이다.[12] 랭고가 자신에게 진실을 추궁하자 제이크를 불러 랭고를 쫓아낸다. 이로서 빈의 아버지의 땅을 사려고 한다. 빈을 인질로 삼아 랭고를 그녀와 함께 금고 안에 가두고 물을 채워 익사시키려 한다. 그 후 이제 새 시대가 왔으니 자네 같은 옛것들은 사라져야 한다고 말을 하며 제이크를 배신해 죽이려 들었다. 그러나 총알을 랭고가 가지고 있던 탓에 실패하는데, 랭고의 기지로[13] 휠체어도 없이 땅바닥에 뒤집어지자 이전까지의 일은 잊고 자신을 지금 도와준다면 나중에 내가 멋진 자리를 마련하겠다며 끝까지 비굴하게 군다. 목숨 구걸할 사람을 잘못 골랐다는 랭고의 말과 함께 자신의 뒤에 있던 제이크에게 몸이 묶인 채로 절규하며 어딘가로 끌려가게 된다. 이후 등장은 없지만 배신해 죽이려 한 이를 제이크가 당연히 살려둘 리 없으니 끔살 확정이다. 아니면 천천히 말라죽어가라고 사막 한복판에 던졌을수도 있다. 여담으로 이 캐릭터는 로만 폴란스키 감독 차이나타운의 노아 크로스를 패러디한 캐릭터다[14].

  • 붉은꼬리매
특이하게도 모든 동물이 의인화가 된 본 작품에서 유일하게 동물 본연의 모습대로 등장하여 대사가 전혀 없지만 랭고가 숨은 유리병을 깨뜨리기 위해 발톱으로 잡고 높이 날아 오른 다음에 떨어뜨리거나 발톱을 손처럼 사용하는 등 인간에 가까운 지능을 가지고 있으며,[15] 여기에 비행이 가능한 조류라는 장점이 결합되어 먹이사슬의 최고 정점에 군림하는, 랭고 세계관의 최강자. 묘사를 보면 맨몸으로 건물을 가볍게 부수는 등 그야말로 매의 모습을 한 괴물이나 다름 없는 무시무시함에 천하의 제이크마저 두려워할 정도였지만 초반에 랭고가 허리에 묶고 있던 막대형 젤리에 쏜 총탄이 이리저리 튕기면서 급수탑을 지지하던 로프가 끊어지고 무너지는 바람에 거기에 깔려 죽는다. 부리 끝부분이 철로 덧대어진 것을 보아[16] 원래 사냥용으로 인간이 키웠다가 모종의 이유로 야생으로 풀려난뒤 완전히 야생화가 된 듯하다.[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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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빌런. 그리고 본 작 최고의 폭풍간지 캐릭터[18] 방울뱀으로 꼬리에 방울 대신 게틀링건이 달려 있으며 온 몸에 탄띠를 둘렀다. 얼굴을 자세히 보면 콧수염도 나 있다.[19] 작중에서 매를 제외하고 덩치가 가장 크다. 작중 초반에 나온 공동묘지에서 묻힌 보안관들은 전부 제이크에게 당한 것이라고 한다. 악명을 떨친 무법자로 유명하다. 랭고는 초반에 제이크가 자신의 동생이며 그가 내게 반항하려들면 총알 한 발로 제압 할 수 있다고 허풍을 떨었다.
시장과 작당한 사이였고 시장의 의뢰를 받아 시장의 비밀을 눈치챈 랭고를 마을에서 쫒아낸다. 첫 등장부터 간지가 철철 넘치는데 마을의 보안관 간판을 개틀링건으로 부숴버린 뒤[20], 랭고에게 "안녕하시오, 형님? 혹시 목마르신가?" 라며 독니를 드러내 잔에 가득 채워 그에게 준다.
이후 엄청난 기백을 보이며 랭고에게 자신이 허풍쟁이라고 자백할 것을 강요하게 만들었으며, 이어서 총을 주고[21] 자신을 겨누게 하면서 도발하는데 랭고가 자신을 쏘지 못하자 눈에 용기가 전혀 없다며 한심하다는 듯이 말한다.
랭고가 쫓겨나고 시장을 막을 사람이 아무도 없는 상황에서 시장이 빈즈의 농장을 강탈하려고 하는데 실패하자 협박만하라는 시장의 명령을 무시한채로[22] 빈즈의 몸을 칭칭 감아 협박한다. 빈즈는 애써 힘을 짜내 지옥에나 가라는 저주를 퍼붓지만 그걸 들은 제이크의 내가 거기에서 왔다는 거, 모르나?라는 대답이 압권. 그러던 중 랭고의 부름에 다시 나가 마지막 결투를 준비한다.
허나 랭고의 계략에 말려들어 지하에서 솟구치는 물 때문에[23] 하늘 높이 떠올랐다 다시 추락해 체면을 구겨 머리 끝까지 화가 난 제이크는 랭고를 죽여버리겠다고 으름장을 놓는데, 랭고가 비장의 수를 써야겠다고 말함과 동시에 하늘에서 나타난 매의 모습을 보고 화들짝 놀라 이전까지의 포스가 무색하게 바로 처마 아래로 들어가 벌벌 떠는 모습을 보인다.[24]
하지만 얼마 안 가 그것이 매가 아니라 박쥐들의 그림자를 이용한 가짜 매라는 것을 알아채고는 감히 날 속였냐며 박쥐들에게 생각없이 난사한다. 이윽고 총알이 다 떨어져 당황한 제이크에게 랭고가 총을 겨누며 "한 발이면 충분하댔지." 라며 총을 겨누는데 그럴 용기 없잖냐고 비웃지만 이전과는 다르게 각오가 느껴지는 눈빛을 보고 진심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25] 그러다 빈즈를 인질로 잡은 시장이 개입하며 목숨을 건진다.
허나 그것도 잠시, 모든 것이 뜻대로 됐다고 생각한 시장이 제이크에게 총을 겨누며 배신한다. 시장은 "이제 곧 있으면 사람들은 네가 존재했는지도 잊어버릴거다" 라며 죽이려고 하지만 시장이 들고 있던 총은 랭고의 총이었다. 사실 랭고는 선견지명으로 이렇게 될 거라 예상하고 붙잡히기 전 자기 총에서 총알을 빼두었던 것. 랭고가 탈출을 위해 입에 물고 있던 총알을 빈즈가 랭고에게 키스하면서 실수로 삼켜버리는 바람에 랭고가 하임리히 요법으로 총알을 토해내게 만든다. 토한 총알은 튀어나와 금고의 유리문에 명중, 유리가 깨지면서 대량의 물이 쏟아져 나오고 거기에 은행에 있던 모두가 휩쓸리면서 위기를 모면하게 된다. 이후 자신을 배신한 시장을 무서운 눈으로 노려보다 땅에 떨어진 랭고의 총알 한 발을 보고는 "한 발의 총알...고개가 숙여지는군. 전설이 또 다른 전설에게."라는 말을 남기며 랭고에게 경의를 표한다. 이후 뒤집어진 채로 버둥거리며 일어나지 못하는 시장에게 "아까 나한테 뭐라고 했지? 이제 곧 있으면 사람들은 네가 존재했는지도 잊어버릴거라고?"라며[26][27] 그의 말을 그대로 되돌려준 뒤 달려들어 시장을 몸으로 둘둘 감아 붙잡고는 어디론가 끌고 가면서 퇴장한다.
방울뱀이라는 특성상 디자인이 굉장히 날렵하게 잘 빠졌고 방울 대신 게틀링건[28]을 장착한 모습, 콧수염에 카우보이 모자 등 기믹이 굉장히 멋있어 팬들에게 호평받는 캐릭터다. 당장에 유튜브에 랭고를 검색하면 제이크의 클립만 우후죽순으로 나올 정도. 여기에 감독의 최대 히트작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데비 존스 역을 맡은 배우 빌 나이의 독특하면서도 멋진 목소리가 평가를 더했다. 더빙판에서의 이정구의 경우 이전에 연기한 캐릭터를 생각하면 재밌는 점이다.

  • 안젤리케 (Angélique) (클라우디아 블랙/전숙경)
시장의 여우 비서. 전체적으로 일반인이 느끼기에는 비호감스럽게 디자인된 등장인물들 중 유일하게 예쁘게 디자인 되어 눈에 확 띈다. 별 다른 활약은 없다. 시장의 여담으로 프랑스계라고 한다. 시장 일당 중 범죄에는 소극적으로 굴었던 것 때문인지 엔딩을 보면 마을에서 잘 살고 있다.

  • 프리실라 (Priscilla) (엄정인)
모자를 쓰고 양갈래 머리를 한 소녀 생쥐. 가방안에 두 정의 콜트 리볼버를 넣어놓고 다닌다.

마을에 거주하는 까마귀 인디언으로 후각이 예민하며 관찰력이 좋아 주인공 일행을 잘 도와준다. 후반부에 제이크를 저격하려다가 그걸 알아챈 제이크에게 역으로 공격당해 총탄을 맞고 쓰러진다. 너무 무모한 작전이었다며 중얼거리는 장면을 마지막으로 죽은 듯 했으나... 엔딩 부분에서 다리에 깁스를 맨 채로 잘 살아있는 것으로 나온다.

마못종족의 마을 은행원으로 빈과 친한 사이다.[29] 은행원이라는 직업 덕분에 마을의 물이 어떻게 되는지 가장 먼저 알아챘지만, 시장의 계략으로 익사한다.[30] 나중에 시장이 랭고와 빈을 금고 안에 넣고 물을 채워 죽이려던 걸 보면 아마도 이런 방법으로 살해당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의 안경은 후에 금고에 보관되어 있던 생수통에서 발견된다.

독도마뱀으로 시장의 측근이다. 자기보다 약한 마을 사람들을 괴롭히지만 자신보다 강한 붉은꼬리매를 보고 바로 도망치는 전형적인 강약약강 악역이다. 시장이 몰락한 후 마지막에 강도단이 되어 말썽을 피운다고 언급된다.

4.3. 강도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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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퍼(땅다람쥐)와 들쥐 위주로 이루어진 물약탈자들 거북시장의 횡포에 반발하고 있으며 박쥐들을 탈것으로 사용한다
리더인 발타자르는 두더지인데 아들들은 어찌 프레리도그이다. 또한 레드넥들의 고정관념인 근친을 해서 밑의 세명과 여성 강도한명을 제외하면 많이들 모자라고 호전적이다.
후반부에 시장의 정체와 강도단들이 약탈을 저지르는 이유에 대한 진의를 깨달은 랭고를 도와 제이크를 교란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확장판 기준으로는 마을에서 연극을 하면서 지내고있다.

  • 발타자르
마을의 물을 가져간 강도단의 족장으로 눈앞이 안 보여서 눈을 가리고 다닌다. 눈이 안 보이지만 부하들이 잘 따라다니며, 두 아들이 말썽을 피울 때마다 지팡이로 체벌한다.

발타자르의 첫째 아들.

발타자르의 둘째 아들.

4.4. 기타[편집]


건너편에 도달하고자 하는 자들만 목도할수 있다는 신적인 존재, 5개의 황금색 천사들이 호위하는 전차를 몰고다닌다고 한다. 외형이나 목소리나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패러디다. 당장 한국판 성우가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전담 성우들 중 하나인 박일. 랭고에게 누구도 자신의 이야기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31][32]충고를 해주며 골프 카트를 타고는 사라진다.

  • 로드킬 (알프레드 몰리나[33]/탁원제)
아홉띠아르마딜로. 랭고가 사막에 고립되었을때 등장한 인물로 차에 깔려 못 움직이자 랭고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으로 첫 등장. 말이 차에 깔렸지 몸 중간에 타이어 바퀴때문에 종이 수준으로 납작해졌는데 어떻게 살아있는지 신기할 정도다. 랭고가 상심했을때 랭고에게 진실을 알려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34] 이후 블루레이 추가 엔딩에서 석양을 향해 떠나는 랭고의 행운을 빌어준다.

웅크려 바위로 위장 가능한 개구리. 초반에 랭고에게 주변 환경과 비슷하게 위장하라고 조언하지만, 붉은꼬리매가 그를 바위로 착각하고 랭고가 안에 있는 유리병을 위에 떨어뜨려 그의 등을 때려버린다. 분노한 록아이는 랭고를 배은망덕하다며 죽일거라고 협박하지만, 당연히 랭고는 고의가 아니였기에... 얼마안가 붉은꼬리매가 다시 날아오자 랭고와 함께 꼴 사납게 도망치고, 결국 매의 발톱에 붙잡히고 만다.[35] 유언은 You son of a[36] 이후 정황상 매의 밥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 젠킨스 형제
언급으로만 등장했다.

5. 평가[편집]




★★★

픽사의 대항마가 되긴 아직 무리

김도훈


★★★☆

바그너도 모신 해물전문 역마차 식당

박평식


★★★★

무시무시한 볼거리, 그보다 더 무시무시한 감독의 야망

이용철(평론가)



정체성을 주제로 삼아 그저 허풍쟁이인 주인공이 시련을 통해 진정한 영웅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밀도있게 묘사하고, 모험과 웨스턴적인 요소가 잘 어우러졌다는 호평을 받았다.[37]

발전한 CG 기술력과 실사 영화 못지않은 연출력을 선보이면서, 2008년 이후 픽사의 독주를 끊고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애니메이션 부문 수상을 했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38] 결국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와 더불어서 유이하게 2010년대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상 중 디즈니 영화가 아닌 작품이 되었다.[39]

국내에서는 단순한 아동 애니메이션으로 홍보해 평가도 그저 그렇고 묻힌 수작이 되었으나 대중적으로 흥행할 물건은 아니었기에 홍보를 아무리 잘했어도 국내에서는 흥행하기 힘들었을 확률이 높다. 아래 국내 인지도 문단을 참고.


음악 감독은 할리우드 음악 대가 한스 짐머로,[40] 본래 스타일과는 다르게 어쿠스틱 기타를 사용하는 등 서부극적인 요소가 섞여 있으며, 본래 스타일이라 할 수 있는 빠르고 긴장감 있는 박자는 많이 나오지 않는다.[41]


5.1. 영상미[편집]



5.1.1. 액션[편집]



작품의 하이라이트인 계곡에서의 역동적인 서부극 추격 장면. 달리는 마차 안에서 엄청난 적의 물량을 막는 구도는 고전 영화 역마차의 오마주이다. 폭발이 일어나고 총알이 날라오는 와중에 쉴새없이 바뀌는 카메라 앵글이 눈을 즐겁게 해준다. 별 기대를 하지 않았던 많은 관객들이 놀라고 평론가들이 극찬을 한 장면이다.[42]




유튜브 조회수 각각 4200만1200만을 돌파한 마지막 대결 장면. 잭 스패로우 vs 데비 존스

이런 액션 연출이 뽑힐 수 있었던 것은 감독 고어 버빈스키가 그 유명한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를 연출한 감독이기 때문이다.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에서 개성있는 캐릭터들이 맞물려[43] 흥미로운 대립 구도를 많이 보여줬듯이 이 작품에서도 매력적인 주인공과 빌런간의 디테일한 대립 구도가 여러 명장면들을 낳을 수 있었다. 특히 악역 제이크는 특유의 간지나는 디자인과 작중 행적 때문에 서구권 애니 팬들에게 호평받는 빌런으로 손꼽힌다.


5.1.2. 캐릭터 디자인 및 연출[편집]


랭고의 가장 큰 개성은 흔치 않은 성인 취향의 3D 애니메이션이라는 것이다. 칙칙한 캐릭터 디자인과 높은 표현 수위가 다른 애니메이션들과의 차별점으로 고어 버빈스키의 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비슷한 경우로는 쥐가 주인공인 라따뚜이나 괴물이 주인공인 슈렉이 있으며, 표현 수위만 놓고 보면 총과 같은 화약류 무기들을 대놓고 사용하고, 징그럽기까지한 캐릭터 디자인을 보여준 랭고가 독보적인 편.

빛을 활용한 훌륭한 연출이 돋보이는 영화이기도 한데,[44] 이 영화속에서 사물에 빛이 반사되는 장면이나 어두운 화면에 빛이 들어올 때, 캐릭터가 외롭게 덩그러니 놓여있는 장면(예 - 랭고가 마을을 떠나는 고속도로 장면) 등에서 아름다운 영상미를 느낄 수 있다.

주요 장면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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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메타픽션적인 주제[편집]



서부극 장르에 대한 일종의 러브레터라고 봐야될 정도로 은근 제 4의 벽을 의식하는 장면들이 많다. 사실상 서부극의 탈을 쓴 메타픽션 장르의 영화라고 보아도 문제가 없다.

스포일러

주인공 랭고부터가 자기가 갇혀있던 수조 안에서 중세시대를 배경으로 한 연극을 혼자서 연기하고 있었다. 마치 정신분열증 마냥 사물들을 배우로 취급하고 인격체로 대했는데 이후에 신물이 나서 자신을 개성이 없는 주인공이라고 한탄한다.

이를 증명하듯 그는 겉으로만 색을 바꾸는 카멜레온이었으나 나중에는 주인공의 역할을 맡으면서 점차 주인공의 역할에 색깔이 아닌 자신의 자아를 맞춘다. 물을 되찾겠다는 임무의 수행 중에 마을사람들의 불안을 덜어주고 연인의 조언을 되새겨듣고 그를 근거로 권력에 맞서는 등 진짜 주인공으로 각성하고 있었다.

또한 작중의 악역인 시장의 최종목표는 마을을 굶겨죽이고 자기가 직접 개발하는 도시를 세운 다음, 구질구질한 마을사람들은 떠나고 깔끔한 재벌가들과 자기 휘하의 세력들이 도시에 이주하게끔 하는 목표였는데 이 도시를 멀리서 관찰한 랭고의 눈에 들어온것은 서부극풍의 마을과 완전히 동떨어진 현대도시 모습과 현대적인 공사현장의 모습이었다.

이는 대기업이 자연을 훼손하는것에 대한 친환경적인 메세지이기도 하지만 이는 표면적인 메세지이며 진짜 메세지는 영화계에서 이미 인기를 잃어버린 서부극 장르에 대한 애한이다. 과거에 물이 넘쳐났다는 마을은 한때 영화계를 주름잡던 패러다임이던 서부극 장르의 은유이고 시장이 개발하는 도시는 이제 서부극의 인기를 대신하게된 액션영화를 은유한다.[1] 그리고 이는 시장이 직접 "이제 더이상 무법자도, 보안관도 없는 세상이 올것이다"라는 대사를 날려서 직접 못박는다.


서부극에 대한 오마주가 많다고 하면은 그것도 아니며 딱 한장면만 타 작품의 인물을 등장시켜 몰입감을 훼손시키지 않았다.


6. 처참한 한국 인지도[편집]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픽사드림웍스를 꺾은 상징성이 있는 수작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는 이상하리만큼 대중적으로는 물론이고 영화 매니아들조차도 잘 모르는 작품이다. 같은 아카데미 수상작이자 픽사 - 디즈니 라인이 아닌 비슷한 처지의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도 한국 인지도가 상당한걸 생각하면 정말 눈물나는 수준. 영화판 투명라인에 꼽아도 될 정도이다.

인기가 없는 원인으로는 다음과 같다.

  • 픽사나 드림웍스, 디즈니 같은 유명 스튜디오의 작품이 아니다.[45]

  • 한국 관객들에겐 낯선 서부극이라는 장르.

  • 애니메이션임에도 부정부패 같은 현실적인 면이 나오는 줄거리.[46]

  • 애니메이션에서 대중들이 보고 싶어하는것과 괴리가 있는 데포르메를 최소화한 사실적인 캐릭터들의 디자인.

  • 영화 전반적으로 텐션이 낮고 또한 흥미를 돋굴만한 인상적인 춤이나 노래 장면도 없다.

  • 사막이라는 배경의 한계로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화사한 영상미나 색감이 부족하다.

국내 관객은 43만명으로 객관적으로는 '꽤 들어왔네?' 싶은 숫자이지만 대부분이 영화 연령대와 맞지 않는 어린이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화제가 되었을리 없고 기껏 영화관을 찾은 성인 관람객들 또한 조니 뎁을 기대하고 간 팬들이 많아 영화 내용이 지루했다고 평한다. 네이버 영화 평점은 평론가 평점이 7점에 가까운 데 반해 네티즌 평점이 6.5점대에 불과하다.

사실 이는 외국에서도 지적되는 것인데, 다수의 영화팬들은 이 영화가 2011년에 나온 아카데미 수상작 치고는 많이 잊혀졌다고 언급한다. 그래서 유튜브에 랭고 클립이 올라오자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한 반면에, 한국인 채널은 그 흔한 리뷰 영상조차 하나 없다.[47]

7. 기타[편집]


  • 봉준호가 이 영화를 재밌게 보았다고 호평했다.


  • 영화 개봉과 동시에 PS3, Wii, XBOX용 게임이 출시되었다. 장르는 어드벤쳐로 게임은 그럭저럭 평작이라는 평가. 영화 이후의 일들을 다룬다. 제작사는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를 제작한 Behaviour Interactive.


  • 넷플릭스에서 시청이 가능했으나 지금은 서비스가 종료되었으나 다행히 다시 추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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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월드워 Z나 보헤미안 랩소디 제작에 참여했다고 한다.[2] 제이크에게 총을 겨눌 때 한 말[3] 조니 뎁 전담성우[4] 사뭇 의미심장한 설정인데, 배우는 배역을 통해 그 어떤 것이라도 될 수 있는 직업이기 때문이다. 종이 카멜레온인 이유도 자유자재로 피부색을 바꿀 수 있어서다.[5] 선인장으로 만든 음료가 아니라 병 모양의 선인장 그 자체로, 얼마나 독한지 파리 한 마리가 이를 마시고는 그대로 죽었다. 또한 가연성인걸 보면 주스보다는 밀주나 독주에 가깝다.[6] 상표에는 영어로 Durango라고 적혀있었는데, 이는 물이 흐르는 장소라는 뜻이다. 랭고는 Durango에서 Du를 손가락으로 가리고 Rango라는 이름으로 자신을 소개한 것이다.[7] 정확히는 치안유지를 위해 잠시 다른 마을로 파견되는 것으로 보인다. 빈스와도 사실혼 관계가 되었고 마을사람들과도 친해졌으니 마을을 떠날 이유도없으니.[8] 이름이 인 이유는 아버지가 콩을 좋아해서란다... 랭고는 그걸 듣고 아스파라거스(...) 좋아했으면 어땠을 것 같냐며 놀렸다.[9] 더빙판에서는 콩스. 원판 이름인 beans를 직역한 것이다.[스포일러] 그리고 시장에 의해 물통 안에서 그대로 익사할 위기에 처하다가 랭고가 하임리히법을 통해 총알을 뱉어내 가까스로 탈출한다.[10] 똑같이 위선자 케릭터인 랏소 베어 역을 연기했다.[11] 2020년대 기준으로 두 성우 모두 고인이 되었다.[12] 사실 이 이유는 신도시를 개발하기 위해서라고 한다.결국 시장혼자 마을을 배신한 셈이나 다름없는 상황.[13] 총알은 랭고가 입에 물고 있었는데, 빈이 그에게 키스하면서 실수로 삼켜버리는 바람에 랭고가 하임리히 요법으로 총알을 토해내게 만들고, 토한 총알은 뱉어지면서 금고의 유리문에 명중하여 유리가 깨지며 대량의 물이 쏟아져 나오는 사태가 생겨 은행이 무너지며 밖으로 방출된 것.[14] 노아 크로스도 수자원을 통제하려는 악당 캐릭터다. 노아 크로스가 저지른 악행은 그것만이 아니며 영화에서 둘의 마지막도 상이하지만.[15] 실제로 랭고와 추격전을 벌일때 랭고가 자판기 안으로 숨자 자판기를 유심히 바라보다 처음에는 부리로 마구 쪼아댔지만, 그 충격으로 동전이 투입구에서 나오자 자판기의 용도를 파악했다는 듯이 음흉하게 랭고를 노려본 뒤 날개깃으로 동전을 넣고 버튼을 누른다. 심지어 버튼을 누른 것도 우리나라 자판기와 달리 알파벳+숫자의 조합이었는데 랭고가 숨어있던 번호 F3번을 정확히 눌렀다. 그것도 발톱이 아니라 날개로.[16] 이때문에 강철부리(Metalbeak)라 부르는 이들도 있다.[17] 이에 대해 흥미로운 팬들의 추측이 있는데, 제이크하고 싸우다가 둘 모두 신체의 일부분을 잃었다는 것이다. 다만 붉은꼬리매는 부리가 완전히 부러진 게 아니라 철이 덧대어졌을 뿐인데다 제이크가 일방적으로 쫄아서 벌벌 떠는 모습을 보면 가능성은 낮은 편. 그나마 제이크의 꼬리 부분을 잃게 만들었다는 부분이 신빙성 있는 편이다.[18] 포지션 상은 작품내 메인 악역이긴 해도 랭고의 분위기나 눈빛, 태도가 달라진 것을 보고 랭고를 인정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물론 나중에는 랭고에게 경의를 표하기도 하는 등 완전한 악당은 아니다.[19] 정확히는 콧수염 모양의 자국.[20] 그것도 랭고가 이 간판이 멀쩡히 매달려있는 한 이 마을은 안전하다고 한 직후인데, 제이크의 사격으로도 보안관 간판은 한 쪽 사슬이 떨어져 덜렁거리긴 했어도 완전히 떨어지진 않았다.[21] 랭고가 말한 허풍대로 "아, 한 발이면 충분하댔지?" 라며 한 발만 남기고 실린더의 총알을 모두 비워버린 다음에 총을 준다.[22] 죽을지 서명할지 고르라고 협박하면서 압사시키려하자 시장이 당황하면서 이럴필요까지는 없다고하자 닥치고 내 할일 하게 냅두라고 협박한다[23] 물이 솟기 전에 랭고가 '아우님, 혹시 목마르신가?'라며 제이크가 했던 말을 그대로 돌려준다.[24] 사실 그럴만한게 맹금류 앞에서 방울뱀은 그저 먹이감이기 때문이다.[25] 이때 장면을 보면 랭고는 아무것도 무서울 것 없다는 듯 총을 들고 제이크를 노려보지만, 반대로 제이크는 얼굴을 찌푸린 채 랭고를 노려보다가 무언가 깨달았다는 듯 눈을 크게 뜨며 표정을 바꾼다.[26] 더빙판은 더 간지있게 "아까 그 말 괜찮더군~ 세월과 함께 존재했다는것조차 잊혀진다!"'[27] 그런데 DVD판과 네이버 시리즈판 자막에서는 그냥 시장을 조롱하는 자막으로 번역되었다. "마지막 총알이라. 이거 눈물나는군. 자네가 곧 전설이 되게 생겼거든."[28] 방울뱀의 영단어가 rattlesnake인 것에서 착안한 언어유희로 추측된다. jake도 snake에서 착안했는지는 불명.[29] 친딸처럼 길러주었다고 언급된다.[30] 이때 시장의 부정부패가 얼마나 심각했는지를 간접적으로 보여주는데, 그의 시체를 발견한 랭고 일행 중 일부가 그의 죽음이 익사라는걸 알고 행복한 죽음이었군.이라고 말한다. 이런 대사가 나올 정도로 물이 제대로 공급된 적이 없다는 말이니...[31] 더 정확히 서술하자면은 랭고의 이야기는 그동안 타인의 시선만을 신경쓰는 거짓된 영웅의 이야기였으나 타인과의 협동과 빈스와의 연인관계의 시작으로 점점 타인을 구하고자 하는 영웅심에 서서히 각성 그리고 물부족으로 절망에 빠진 시민들을 보안관으로서 희망을 준다. 즉, 랭고는 의식하지는 못했지만 이미 진짜 영웅이 되었음을 알려주는 의미이다.[32] 작품 시작 때 랭고는 이상한 연기를 하다가 마음대로 안되자 자신이 갇힌 유리 케이지 벽에 입김을 불어 네모로 그림을 그린다. 자기가 아무리 주인공 타령을 해도 결국 이 유리 케이지 속 하찮은 존재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서부의 전설은 자신이 그린 네모난 그림에 랭고를 넣는다. 서부의 전설은 어디까지나 칭호일 뿐, 랭고처럼 하찮은 존재조차 행동에 따라서는 자신과 같은 전설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33] 스파이더맨 실사영화 시리즈의 닥터 옥토퍼스의 배우[34] 시장이 마을의 물을 빼돌리는 계략을 벌이고 있었다.[35] 도망치던 중 충격에 의해 랭고가 안에 있던 유리병이 깨지면서 랭고가 그 안에서 구르는 것을 보고 도망치던 것도 멈춘 채로 비웃다가 그만 잡혀버렸다.[36] 더빙판은 야 너 도망가면 알지[37] IMDb에서도 7.2점을 받아 준수한 작품으로 분류된다.[38] 물론 픽사의 카 2가 비평적으로 똥망했기에 가능했다. 드림웍스의 쿵푸팬더 2는 뜬금없는 복병을 만나 수상에 실패하였다.[39] 이 둘을 제외하면 2010년대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은 디즈니와 디즈니가 인수한 픽사가 독점했다.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는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의 작품이다.[40] 혼자서 본작의 음악을 맡은 것이 아니라 다른 이들도 참여하였다.[41] 참고로 같은 해에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경쟁한 쿵푸팬더 2도 한스 짐머가 음악을 담당했다.[42] 씨네21 기자 김도훈은 "기술적으로 따지자면 랭고는 확실히 ILM답다. 좁은 계곡에서 벌이는 마차 추격 장면은 우리가 CG애니메이션에서 기대하는 스펙터클의 최전선을 보여준다."고 평했다.[43] 주인공 잭 스패로우와 그 반대편 빌런에 헥터 바르보사, 데비 존스 등.[44] 참고로 빛을 활용하는 연출법은 픽사가 자주 활용하는 방법이다. 링크 참고[45] 다만 예상치 못했던게 스폰지밥이란 티미의 못말리는 수호천사로 유명했던 니켈로디언 사의 회사 라는 점에선 뒤늦은 아이러니다.[46] 애니메이션의 주 관람층은 근래 인식이 많이 달라졌다고해도 여전히 유아 아동층에 몰려있으니 이런 이야기를 이해 못할법도 하다. 또한 제이크에 의해 모든 허세가 탄로난 랭고가 자기자신은 누구인가 방황하다가 마침내 서부의 영을 만나 깨달음을 얻는 내용도 드라마틱한 각성이라기 보다는 꽤 철학적인 문답을 주고받는 장면이기 때문에 유아 아동층들은 이해못할법하고 성인 관객들에게 어필될만한 내용이다.[47] 물론 나중에 한 리뷰인이 리뷰 영상을 만들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