뤽 로비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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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캐나다의 前 아이스하키 선수이자, 現 로스앤젤레스 킹스 구단 경영부 사장. 마르셀 디온과 함께 팀 최고의 레전드 선수이며, 디트로이트에서 데뷔한 디온과는 다르게 킹스에서 데뷔하고 은퇴하여 구단 사장까지 맡고 있는 킹스의 살아있는 프랜차이즈 스타. 또한, 무려 9라운드 전체 171순위라는 매우 낮은 순위에 지명되었음에도 프랜차이즈 스타 및 하키 명예의 전당까지 입성한 입지적인 인물이기도 하다.
2. 선수 경력[편집]
2.1. 로스앤젤레스 킹스 1기 : 9라운더 에이스[편집]
로스앤젤레스 킹스에 9라운드 전체 171순위라는 데뷔는 꿈도 못 꿀 순위로 지명되었다. 많은 전문가들이 로비타유의 형편없는 스케이팅 실력 때문에 관심을 버렸고, 주니어 시절에 그나마 접촉한 NHL팀은 킹스밖에 없었다고 한다. 심지어, 드래프트 당일에는 관중석(...)에서 지명을 기다렸고, 입단 1년차에야 당시 킹스의 단장이었던 로가티앙 바숑의 선수 소개로 이름을 알렸다.
그런데, 기대도 받지 못한 9라운더가 1986-87 데뷔 시즌부터 45골 39어시스트 84포인트를 기록하는 활약을 펼치며 론 헥스톨을 제치고 최우수 신인에게 수여하는 칼더 메모리얼 트로피를 수상[2]과 세컨드팀에 선정되었다. 그럼에도, 팀은 31승 8무 41패에 그친 것이 함정.
이후, 오일러스에서 무쌍을 찍은 웨인 그레츠키까지 합류하면서 로비타유는 그와 함께 아이스링크 위를 누볐고, 데뷔 첫 8시즌 내내 40골 이상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과를 올렸다. 특히, 주장 그레츠키가 부상으로 거의 결장한 1992-93 시즌에는 그레츠키 대신 팀을 이끌면서 63골 62어시스트 125포인트로 NHL 레프트윙어 시즌 최다골 및 최다 포인트기록을 세웠다.[3] 그레츠키도 없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킹스는 창단 첫 스탠리 컵 파이널까지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지만, 아쉽게도 햅스에게 5차전만에 패배하면서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되었다.
1993-94 시즌에는 44골 42어시스트로 86포인트에 그쳤지만(?) 그레츠키가 복귀하여 커리어 10번째 아트 로스 트로피를 수상하는 활약에도 팀은 파이널은 커녕 플레이오프 진출조차 하지 못했다.
2.2. 집 밖에서 개고생[편집]
1994년 7월 29일, 릭 토컷&1995년 2라운드픽을 받는 조건으로 피츠버그 펭귄스에 트레이드되었고, 1994-95 시즌은 락아웃으로 단축시즌을 보낸 탓도 있어 커리어 로우를 기록했다. 시즌 종료된 이후, 바로 뉴욕 레인저스로 트레이드되었는데 95-96 시즌에는 커리어 처음으로 포인트(69포인트)보다 페널티 타임(80분)이 더 많은 등 킹스 시절만한 활약은 보여주지 못했다.
2.3. 로스앤젤레스 킹스 2기 : 컴백홈[편집]
은퇴한 동료 데이브 테일러가 단장으로 새로 취임하여 가장 먼저 한 일이 바로, 로비타유를 다시 데려온 것이었다. 집으로 돌아온 첫 시즌에는 부상으로 57경기 출장 및 16골에 그치면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지만, 1998-99 시즌에 전성기 폼을 되찾으면서 39골 35어시스트 74포인트를 기록했다. 99-00 시즌에는 36골 38어시스트 74포인트, 00-01 시즌에는 무려 37골 51어시스트 88포인트로 활약하면서 1993년 이후 무려 8년만에 올스타팀에 선정되는 등 노익장을 과시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컨퍼런스 세미파이널에서 조 새킥, 페테르 포르스베리, 레이 부르크 등이 있는 앱스에게 7차전 승부 끝에 석패했다. 시즌 종료 이후, 테일러가 연봉을 삭감한 단년 계약을 제시하자 제안을 거절하고 FA시장에 나왔다.
2.4. 올스타팀 디트로이트 레드윙스에서의 첫 우승[편집]
한편, 피튀기는 라이벌리를 형성한 앱스의 두 번째 우승을 지켜본 레드윙스는 97년과 98년 리핏에 만족하지 않고 또 한번의 우승을 달성하기 위한 돈지랄에 나섰다. 이미, 스티브 아이저먼과 니클라스 리드스트룀, 세르게이 표도로프라는 프랜차이즈 스타에 브랜던 섀너핸과 크리스 첼리오스 등 타팀 명전급 선수를 보유하고 있었음에도, 로비타유와 브렛 헐, 도미닉 하셱 등 훗날 명전에 입성할 선수들을 FA시장에서 쇼핑하면서 로스터를 꾸려놓았다. 로비타유 역시 우승을 하고싶었던 마음으로 이해관계가 일치하여, 레드윙스와 2년 $9M의 계약을 맺고 올스타팀(?)에 입단했다.
윙스에서의 첫 시즌, 시즌 30골 20어시스트 50포인트로 쏠쏠한 활약을 펼치면서 가뿐하게 정규시즌 리그 우승팀에게 수여하는 프레지던트 트로피 수상에 공헌했다. 다만, 킹스에서 왕초 노릇하다가 명전급 선수들로 구성된 괴물들이 즐비한 팀에 온 탓에 라인에서도 뒤로 밀리기도 했고 아이스타임 역시 제한적이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 4골을 기록했고, 윙스는 돈지랄한 보람으로 라이벌 앱스를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꺾었고, 파이널에서도 캐롤라이나 허리케인스를 가뿐히 제압하며 로비타유는 감격의 첫 우승을 맛보게 되었다.
▲ 감격적인 첫 스탠리 컵을 들어올리는 로비타유.[4]
2002-03 시즌에는 하셱이 돌연 은퇴를 선언해버렸는 데다가, 로비타유 본인도 81경기 풀타임 출장을 했음에도 제한적인 아이스타임으로 11골 20어시스트 31포인트에 그치면서, 팀도 마이티 덕스 오브 애너하임에게 4전 전패 스윕으로 1라딱 광탈하고 말았다.
2.5. 로스앤젤레스 킹스 3기[편집]
2년 계약이 만료되고 FA를 맞이한 로비타유는 킹스에 다시 복귀했다. 마흔을 바라보는 03-04 시즌에 22골 29어시스트 51포인트로 전성기에 비하면 현저히 낮은 성적임에도 골과 포인트 모두 팀내 1위(...)라는 막장 스탯은 물론, 정규시즌을 11연패로 끝내는 등 막장으로 흘러갔다. 그나마 3월에 개인적으로는 통산 650골과 1000경기 출장을 이루어내면서 마일스톤을 쌓은 것이 위안이라면 위안.
커리어가 끝나가는 와중에 04-05 시즌이 야속하게도 락아웃으로 통째로 날아가버렸고, 05-06 시즌을 끝으로 은퇴할 것을 시사했다. 2006년 1월 19일, 애틀랜타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마르셀 디온의 로스앤젤레스 킹스 통산 최다골(550골)을 경신하면서 팬들의 기립박수와 전광판의 화려한 축하가 몇분이나 이어졌다.
2006년 4월 15일, 캘거리 플레임스전에 마지막 홈 경기를 갖게 되었는데, 4개의 샷을 날렸음에도 골과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고 슛아웃까지 가서 2번타자로 나섰지만 그의 샷은 야속하게도 빗나갔다. 그래도 결과적으로 팀이 2:1로 승리하면서 해피엔딩. 경기 종료 이후, 팀은 로비타유를 위한 커튼콜을 했고, 팬들 역시 박수로 그를 떠나보냈다.
이틀 후인 4월 17일 산호세 샤크스 원정 경기에서 은퇴경기를 갖게 되었다. 킹스가 4:0으로 이긴데다가, 로스앤젤레스와의 지역감정이 있는 베이 에어리어의 팬들과 샤크스 선수들까지도 그에게 박수와 구호로 레전드를 떠나보냈다.
3. 은퇴 이후[편집]
현재는 알렉산더 오베츠킨에 의해 경신되었지만, 은퇴 당시에는 레프트윙어 최다 골 및 최다 포인트를 기록한 역대 최고의 레프트윙어 중에 한 명임은 부정할 수 없다.
2007년 1월 20일, 킹스는 그의 등번호 20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했으며, 2009년 6월 23일에는 윙스 시절 팀동료 스티브 아이저먼과 브렛 헐, 레인저스 시절 동료였던 브라이언 리치와 나란히 하키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은퇴 직후, 킹스의 구단 경영부 사장으로 영전하면서 프런트로서 제2의 인생을 살게 되었으며 2012년과 2014년에는 구단 첫 우승과 두 번째 우승을 지켜보았다.
2015년 3월 7일에는 크립토닷컴 아레나 정문 앞에 세운 로비타유의 동상을 공개했다.
2017년에는 구단 사장으로 승진했다.
4. 기타[편집]
- 팀 동료였던 데이브 테일러와 함께 통산 1000포인트를 달성한 선수 중 가장 낮은 순위에 지명된 선수들 중 하나이다.[5] 여담으로, 로비타유가 지명된 1984년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에 킹스가 지명한 선수가 바로 톰 글래빈. 글래빈 문서 항목에서도 알 수 있지만, 글래빈은 NHL과 MLB 양리그 모두 지명되었고, 비시즌이나 은퇴 이후에도 즐길 정도로 하키를 매우 좋아했는데 왼손잡이가 가장 대우받는 게 야구라서 MLB의 지명을 수락하고 입단했다.
- QMJHL은 1985-86 시즌에 191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엄청난 활약을 펼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정규 시즌동안 가장 많은 골을 득점한 팀에게 '뤽 로비타유 트로피'를 제정하여 수여하고 있다.
-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인해 난민이된 사람들을 돕기 위해 아내와 함께 'Shelter for Serenity'라는 비영리단체를 설립하였고, 이를 확대하여 로스앤젤레스 광역권의 가난한 어린이들을 위해 자선활동을 펼치고 있다.
- 영화 및 드라마에 자주 등장하거나 출연했다. FOX의 드라마 본즈의 시즌 4 "Fire In The Ice"와, 서든 데스에도 등장했으며 1994년 영화 'D2":Mighty Ducks'에도 직접 녹음까지 했다. 이외에도 CBC의 시트콤 'How I Met Your Mother'시즌 8 15화에도 카메오로 출연했다.
- 델리시오 피자 광고를 마르탱 브로되르와 함께 찍은 적 있다. 둘이서 TV보면서 피자를 먹는데, TV에 나오는 장면이 다름아닌, 로비타유가 브로되르를 상대로 골을 넣는 장면(...)
- 2005년에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
5. 연도별 기록[편집]
5.1. 정규 시즌[편집]
5.2. 플레이오프[편집]
[1] 2005년 시민권 취득[2] 로비타유는 로스앤젤레스 킹스 프랜차이즈 사상 유일한 칼더 메모리얼 트로피 수상자이다.[3] 레프트윙어 정규시즌 최다골 기록은 2007-08 시즌, 알렉산더 오베츠킨이 65골로 경신했다. 최다 포인트 기록은 여전히 유효한 상태.[4] 여담으로, 관례대로 주장 스티브 아이저먼이 먼저 스탠리 컵을 한바퀴 돈 이후에, 아이저먼이 우승하지 못한 멤버부터 순서를 정해주었다. 덕분에 로비타유는 아이저먼과 도미닉 하셱에 이어 세 번째로 스탠리 컵을 들고 아이스링크를 돌게 되었다.[5] 여담으로, 테일러는 1985년 드래프트 15라운드 전체 210번으로 지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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