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함마드 8세

아랍어 محمد الثامن
영어 Muhammad VIII of Granada

재위 1417년 ~ 1419년, 1427년 ~ 1429년
생애 1411년 ~ 1431년

그라나다 나스르 왕조의 14대 군주로, 유수프 3세의 종손이다. 그는 유수프 3세 사후 고작 6살이라는 어린 나이로 옹립되어 무함마드 8세로 즉위했다. 무함마드는 왕좌에 오른 직후 그라나다와 카스티야 왕국 그리고 마린 왕조 사이의 조약을 갱신하고 1419년 마린 왕조를 도와 포르투갈령 세우타[1] 포위전에 파병했다가 패배하자 유수프 3세의 사촌[2] 무함마드 9세가 제위를 찬탈하였다. 8년 후인 1427년 경제 위기를 이유로 무함마드 9세가 폐위되고 무함마드 8세가 복위되자 무함마드 9세를 튀니지의 하프스 왕조로 추방시켰다. 그러나 1429년에 무함마드 9세가 돌아와 그라나다를 포위하였고, 이듬해 무함마드 8세가 항복하자 살로브레냐(유수프 3세의 감금지)에 유폐되었다가 1431년 처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