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드러진 나무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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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엘든 링의 보스.
}}} 2. 상세[편집]
피부가 말 그대로 문드러진 나무로 된, 거대한 앞다리 두 개와 작은 팔이 여럿 달린 지룡처럼 생긴 보스이다.
표류 묘지 내부에 위치한 변경의 영웅의 묘지 및 겔미어 화산에 있는 작은 황금나무의 보스이며, 그 외 일반몹으로서도 필드 곳곳에서 등장하는데 스톰빌 성 지하, 도읍 로데일의 하층 빈민가 공터, 부패한 호숫가의 대회랑, 에브레펠의 부패 늪에서 출현한다.
3. 공략[편집]
어떻게 플레이 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은 스톰빌 성 또는 변경의 영웅 묘지에서 처음 만날텐데, 스톰빌 성에 있는 나무령은 상대적으로 잡기 쉬우나, 변경의 영웅 묘지에서의 나무령은 초반부에 잡기 어려운 보스다. 따라서 여기에 적힌 공략은 변경의 영웅 묘지에서 상대할때의 경우를 말하니 이 점을 참고하자.
변경의 영웅 묘지의 문드러진 나무령이 어려운 이유는 나무령은 기본적으로 대형 보스인 것에 반해 정말 정신없이 날뛰는데, 그 덩치가 날뛰는 것에 반해 보스방이 정말 좁다. 덕분에 날뛰는 보스를 락온하느라 카메라가 정말 정신없이 움직여서 보다보면은 눈이 아파온다. 거기에 더해 대형 보스인 문드러진 나무령의 공격은 대부분 광역 공격인데 보스방은 좁으니 나무령의 공격 패턴이 보기가 쉽지 않아 공격을 피하기가 상당히 까다롭다. 또한 공격 피하다 보면 어느새 벽에 몰려버려 화면이 가려져 공격을 허용하게 되는 것도 난이도를 올리는 주범 중 하나이다.
총 2페이즈로 나뉘어져 있으며, 1페이즈 패턴은 앞다리를 휘두르거나 찍어누르는 견제 패턴, 꼬리를 크게 휘두르는 휩쓸기 패턴과 머리로 돌진해오거나 내려찍는 패턴, 간간히 불을 뿜는 브레스 패턴과 그리고 포효 후 돌진하여 입으로 플레이어를 물고는 그대로 브레스를 퍼붓는 잡기 패턴이 있는데, 이 잡기 패턴은 방어가 불가능하다. 하지만 판정이 길지 않은 편이기에 적당히 굴러 회피한 후 보스에게 달라붙으면 후속 브레스 패턴동안 프리딜 찬스가 온다.
앞다리 휘두르기의 경우 일반적으로 2회를 시전하지만 가끔 1회나 3회를 시전하는 경우도 종종 있으니 주의하자. 찍어누르는 패턴은 왼쪽 앞다리로 뒤쪽, 앞쪽 이렇게 두번 내려찍는데 다른 패턴에 비하면 그렇게 아픈 편은 아니다. 꼬리휘두르기는 위협적인 패턴으로, 문드러진 나무령을 상대하다 보면 보통 이 공격을 맞게 된다. 이 공격은 사실상 360도 전체를 커버하며 높은 데미지를 보여주지만 한 번만 시전하기 때문에 방패로 막아내는게 좋다. 애매하게 꼬리 쪽으로 회피한 경우 한 바퀴 돌아온 꼬리에 맞는 불상사가 벌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
문제는 머리를 이용한 패턴인데 다른 패턴들은 데미지가 낮거나 단타성이라 방패로 한번 막으면 그만이지만 머리를 이용한 돌진 패턴은 높은 확률로 다른 패턴으로 빠르게 이어진다. 이 머리를 이용한 패턴은 어지간하면 스테미나를 한번에 날려버려 가드브레이크를 유발하기 때문에 후속타를 얻어맞는 것은 사실상 확정, 심지어 2연속 돌진 이후 돌진 물어뜯기 패턴이 나오는 경우도 있어 '앗' 하는 순간 축복으로 사출당할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피해야한다. 돌진의 유도성이 어느정도 있는 편이고 가드 불가능이기 때문에 위협적이지만 상술했듯 판정이 그리 좋지 못하기 때문에 적당한 타이밍에 오른쪽 앞으로 굴러주면 의외로 쉽게 파훼 가능하다. 다행히 돌진 물어뜯기 패턴의 경우 항상 일정한 예고 동작과 포효를 선행하기 때문에 유저측에서 대처할 시간은 충분히 준다.
체력이 60% 아래가 되면 황금색 대폭발을 일으키며 2페이즈로 진입하고 온 몸에 황금색 불꽃을 두르는데 이 때부터 물리 공격에도 속성 데미지가 섞이기 시작한다. 이 황금색 대폭발 공격은 정말 위험한데, 시전 시간도 짧은게 범위가 굉장히 넓다. 조금이라도 늦는 순간 피하는게 불가능할 정도로 시전 시간이 빠르고 범위가 넓으며, 본체 폭발과 땅 폭발이 별개의 판정을 가져서 어설픈 방패로 방어했다가는 본체 폭발에 가드가 깨지고 땅 폭발에 즉사해버린다. 또 이 황금색 대폭발은 2페이즈로 넘어갈때만 사용하는 공격이 아니라서 언제든지 쓸 수 있으니 2페이즈부턴 이 공격을 신경쓰면서 공략하는것이 좋다.
하지만 약점이 없는 것은 아닌데, 몇번 공략하다보면 느끼겠지만 소울류 대형 보스의 정석을 보여주는 듯한 보스이다. 강력한 데미지와 덩치에 비해 재빠른 움직임, 그리고 범위로 쓸어담는 모션과 무시 못할 데미지를 가진 견제기 등, 잡다보면 마치 전작 다크 소울 3의 요왕 오스로에스, 카사스의 모래벌레를 연상시킨다. 그렇다 보니 프롬이 그동안 보여준 대형보스의 약점도 그대로 가지고 있는데, 방패를 들어올린 상태로 딱 붙어 옆으로 빙글빙글 돌기만 해도 왠만한 공격에는 안정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앞다리 내려찍기나 견제 패턴은 빙빙 돌기만해도[5] 어느정도 회피가 가능한데다가 패턴 한 번에 딜타임 한 번이라는 정석적인 형태를 보여 주고 있어 방패를 올리고 적당히 막아내면서 틈틈히 때리기만 해도 충분히 클리어가 가능한 보스다. 또한 의외로 경직이 들어가는 보스라서 점프 공격을 몇번 날려주면 바로 그로기 상태에 빠져 앞잡이 가능해진다.
반면 본작에서 새로 도입된 시스템인 영체, 가드 카운터는 활용하기 힘든 상대로 영체는 나무령의 광역 패턴에 휘말리기 쉬워 어그로 핑퐁 이전에 생존력이 매우 떨어지는 편이고 가드 카운터는 애초에 스테미나가 남아날 일이 없는데다, 어느정도 투자를 했다 쳐도 꼬리 휩쓸기 같은 공격은 막아내도 날려버리는 판정이라 완전히 봉인되기 때문이다.
4. 그 외[편집]
4.1. 부패한 나무령[편집]
별 부수는 라단 처치 후 보스 필드를 나가지 않고 북쪽으로 쭉 가면 영령들의 지하 묘지란 던전이 있는데, 이곳에선 이름만 다른 부패한 나무령이 보스로 나온다.
복붙 보스이지만 위치가 케일리드이므로 다른 부패 시리즈 보스들처럼 모든 공격이 붉은 부패 중첩을 쌓는다. 변경의 영웅 묘지의 나무령처럼 묘지 안이라 맵도 좁은 편이다. 그 외 필드 몹으로 등장할 때에는 꼭 부패 늪지나 좁은 곳에서 등장하여 플레이어들의 마음을 조금씩 부패시킨다.
그 중에서 성수 거리 에브레펠에서 하수도 축복 바로앞의 부패 웅덩이에서 1개체가 나오는데, 밀리센트 퀘스트를 마무리짓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잡아야 한다. 스펙이 더럽게 높고 부패 늪을 제외한 맨바닥이 굉장히 좁아서 정공법으로 상대하기는 힘든데, 정석적으로 상대 할 것 없이 넘어가 늪에서 이녀석을 나오게 한 다음 넘어온 나뭇가지 위로 다시 돌아가 활이나 마법등으로 상대하면 된다. 브레스 리치 밖에서 공격하면 아무것도 못 하기 때문.
5. 기타[편집]
- 처음에는 거대한 모습과 더불어 이리저리 날뛰는 모습때문에 굉장히 어렵다고 느낄 수 있지만, 하다보면 가장 빨리 익숙해지는 보스이기도 하다. 피하는 방법을 파악하면 쉬워지는것도 있지만, 애초에 이녀석을 만날일이 정말 많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보스로 등장하지만 나중엔 리젠되는 몬스터 취급이 되는것만 봐도... 스피드런을 하는게 아닌 이상 1회차에만 해도 못해도 5번은 넘게 잡게 되고,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피하는 방법을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영체 등의 도움도 없이 혼자 잡는것도 쉽게 느껴질 정도.
- 겔미어 화산 지역의 개체 주변에는 모닥불이 여러 개 있는데, 보스가 이 불에 닿으면 50 정도의 데미지를 입는다. 본인이 회피에는 자신있는데 도저히 딜타임을 잡기가 어렵다 싶으면 모닥불 주위로 빙빙 돌며 보스를 천천히 구워 잡을 수도 있다. 심지어 모닥불 데미지가 누적되면 그로기까지 터진다. 이 개체를 잡고 축복에 앉으면 빛바랜 자 먹는 아나스타시아가 갤미어에서 나타나지 않게 된다. 식칼을 아직 얻지 않았다면 무시하고 다리로 직진하면 시체 냄새 나는 오두막으로 이어진다.
- 2페이즈로 가는 폭발을 일으키는 도중에 타이밍을 맞춰서 그로기를 넣으면 고장나서 가만히있는다. 다음 폭발을 일으키기 전까지 멍하니 서있으니 정공법으로 도저히 못잡겠다면 한번 시도해보자.
- 폭발에 대처하기 어렵다면 영약병에 무적방어막 효과를 챙겨 폭발을 1회 씹고 딜로 미는게 도움이 될 수 있다.
- 의외로 좁은 곳에서 오른쪽 무빙만 잘 해도 넓은 곳에서 싸우는 것보다 쉬운 보스다. 익숙하면 익숙할수록 좁은 곳에 있는 개체를 잡는 속도가 배가된다.
- 데이터 마이닝에 의하면 원래는 다크 소울 3에서 등장할 예정이었던 인간의 고름 계열 보스로 미완성된 채 일부 흔적만 남아있었다. 내부 파일에서도 당시 AI 명칭이었던 SnakeSoul을 그대로 사용한다. 본편의 나무령은 이 더미데이터를 기반으로 외관을 변형시킨 모양이다. 다크 소울 3의 개체는 그 길이를 가늠하지 못할 만큼 거대하며 최종보스로 기획되었던 설리번으로 향하는 길을 가로막는 보스 몬스터였던 것으로 보인다. 해당 더미 데이터는 엘든링보다 한참 전의 작품인 다크 소울 3가 아직 최종 DLC인 고리의 도시도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처음 발견된 것이라, 팬들이 뱀이라는 코드명을 보고 다크 소울 1에 나온 세계의 뱀인 왕의 탐색자 프램트나 어둠을 달래는 카아스가 보스로 나올 수 있다며 열심히 프롬뇌를 굴리는 해프닝도 있었다.
- 모티브는 세계수를 지키는 니드호그인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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