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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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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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축구인.

포지션은 수비수이다.

유망주 시절부터 체격이 좋아 공중볼 다툼에 능하고, 그 키에도 발이 빠른 편에 속해 수비수 유망주로 각광받았다.

주로 쓰리백의 왼쪽 스토퍼로 뛰었으며, 경남 FC 시절에는 왼쪽 풀백으로도 출전했었다.

2. 선수시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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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클럽[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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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도에 명지대학교를 졸업하고 벨기에의 로얄 앤트워프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았으나 실패, 바로 상무에 입대해 일찍 군 문제를 해결했다. 당시 거스 히딩크 감독의 눈에 들어 일찍부터 대표팀 생활을 시작했다.

전역 후 2003 시즌 전북 현대 모터스에 입단했다. 이후 한 차례 대한축구협회 FA컵 우승을 맛본 뒤 김정겸과 맞트레이드로 전남 드래곤즈로 이적해 다시 한 번 FA컵 정상에 오르는 데 공헌한다.



이후 2007년 김종천과 함께 루마니아 2부 팀인 FC 우니베르시타테아 클루지로 이적했고, 총 14경기에 출전해 시즌이 끝난 뒤 팀이 1부로 승격하는 데 공헌했다. 이 때 45미터 거리에서 장거리 골을 터뜨리는 등 총 14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는 활약을 펼쳤다.[1]

2008년에 겨울 이적시장에서 경남 FC로 이적해 1년 만에 국내로 복귀했다.[2]

2010년 중국 슈퍼 리그의 장쑤 슌톈으로 이적해서 1시즌을 뛰고 2011년 다시 경남으로 복귀했으며, 그 뒤 2012년 태국 프리미어 리그의 폴리스 유나이티드로 팀을 옮겼다.

2013년, 1년 만에 경남으로 다시 컴백했다. 그러나 경남에서 치명적인 부상을 당하며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하며 팀의 강등을 막지 못했고, 그대로 팀을 떠나 1년 간 무적 신분으로 지냈다.

2015 시즌을 앞두고 고향팀 부천 FC 1995에 입단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곧바로 은퇴 후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2. 국가대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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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혁, 심재원 등과 더불어 축협에서 맘먹고 키우려고 했던 장신 센터백이었다. 그러나 축협의 기대와 다르게 국가대표 생활은 정말로 처참. 공중볼에는 능하나 수비진 조율과 위치선정은 능숙하지 못하고, 다른 선수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약해 자주 실수를 일으켜 물의를 일으켰다. 그래도 프로 무대에 데뷔하기도 전인 대학 시절에 허정무가 발탁해서 2000년 골드컵과 2000년 AFC 아시안컵에 연속으로 참가했고, 2000 시드니 올림픽에도 출전했었다. 하지만 이러한 한계 때문에 거스 히딩크 감독 시절 국가대표팀에서 제외되었으나, 이후 움베르투 코엘류와 조 본프레레가 부임하면서 재발탁되어 2004 AFC 아시안컵 중국에도 참가했다. 하지만 2004년 독일과의 친선전에서 어이없는 핸들링으로 인한 페널티킥[3]과 실점의 빌미를 내준 프리킥 벽 세우기에서의 실수 등 두고두고 회자될 만한 장면을 남기는 등 부진을 이어갔다.

이후 2006 FIFA 월드컵 최종 예선 초반에 주전 수비수로 발탁, 베트남과의 경기에서 선제 자살골을 넣는 대형사고를 쳤다. 특히나 이 경기에서 차두리도 거친 몸싸움을 벌이다 퇴장당하면서 일대 위기를 맞았으나, 이동국의 동점골과 이천수의 프리킥 역전골이 터지며 박재홍의 목숨은 구원받았다.[4] 최종예선 쿠웨이트와의 홈 경기에선 무실점 2-0 승리를 이끌었으나 사우디 원정에선 상대 공격수 사미 알 자베르와 야세르 알 카타니를 각각 호나우두와 리오넬 메시에 빙의하게 하는 마법을 보여주었다.[5] 결국 0-2 완패 이후 그 뒤 그의 자리를 유경렬이 대체하여 세간에서 잊혀졌다... 야구선수에 많이 밀린 듯.[6][7]

박동혁과는 시드니 올림픽 대표때 부터 콤비였고, 앞서 언급된 전설의 독일전에서도 함께 출전했다. 박동혁은 이 경기에서 롱 패스로 이동국의 인생골을 간접적으로 이끌어냈지만, 박재홍의 활약은 상술했다시피...

2.3. 은퇴 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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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발목 부상으로 무적 신분으로 있다가, 2015년 고향 팀 부천 FC 1995의 스카우터 겸 코치로 합류하였다. 이후 2016년에는 2군 감독으로 선임돼 R리그를 지휘했고, 송선호, 정갑석 감독을 보좌하다 2018년 팀을 떠났다.

2002년 맴버들이 주축이 되어 활동 중인 지구방위대FC 군대스리가[8]의 맴버로 뛰고 있다. 여기서도 수비 못한다고 놀림 당한다.

2023년 8월 8일 양주시민축구단 감독에 선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