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대학교수)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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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대학 교수이자 서어서문학자. 제8-9대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동 대학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2. 생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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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9년 서울특별시에서 태어났다.[1] 실질적인 고향은 경상남도 의령군이며, 부산광역시에서 유년기를 보냈다고 한다. 경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68년 한국외국어대학 외국어학부 서반아어과에 입학해 1972년에 졸업했다.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이후 스페인 정부 장학생으로 초청되어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5년 모교인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에서 교수로 임용되어 교편을 잡았다. 이후 서양어대학 부학장 등을 역임하며 세르반테스 연구학자로 활동하였으며, 하버드 대학교 로망스어학부 방문교수를 역임하기도 했다. 한국·스페인 우호협회 회장을 거쳐 2009년에는 스페인 왕립한림원 종신회원이 되었다.

2006년 한국외대 총장에 선출되어 2014년까지 제8-9대 총장직을 연이어 역임했다.

3. 논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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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임 시절에 해고무효소송이나 퇴직금청구소송, 인권위처분취소소송 등 학교가 당사자인 소송의 변호사비용 등 12여억원을 교비에서 지출해 사용한 횡령 혐의가 인정되어 2017년 1,0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에 박철 전 총장은 선고가 부당하다며 헌법소원을 제기하였으나, 2018년 헌법재판소는 이를 기각 및 각하했다.

전공인 스페인어는 자타공인 한국 최고의 전문가 중 하나이나 재임 시절 보여준 여러 부정적 행보로 인해 재학생들 사이에서는 이를 "악마의 재능"이라고 부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