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부르가 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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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부르가 블랙
Walburga Black
고향
불명
혈통
순수혈통
기숙사
슬리데린
생몰년
1925~1985
가족관계
폴룩스 블랙(아버지)
이르마 블랙(어머니)
알파드 블랙(남동생)
시그너스 블랙 3세(남동생)
오리온 블랙(남편)[1]
시리우스 블랙(아들)
레귤러스 블랙(아들)
드루엘라 로지어(올케)
벨라트릭스 레스트레인지(조카)
로돌푸스 레스트레인지(조카사위)
안드로메다 통스(조카)
에드워드 통스(조카사위)
님파도라 통스(조카손녀)
리머스 루핀(조카손녀사위)
에드워드 리머스 루핀(조카증손자)
나르시사 말포이 (조카)
루시우스 말포이(조카사위)
드레이코 말포이(조카손자)
아스토리아 그린그래스(조카손자며느리)
스코피어스 말포이(조카증손자)
아르크투루스 블랙 3세 (시아버지)
멜라니아 맥밀란 (시어머니)
루크레티아 블랙(시누이)
피니어스 나이젤러스 블랙(증조부)

1. 소개
2. 생전
3. 사후
4. 기타


1. 소개[편집]


해리 포터 시리즈에 나오는 블랙 가문의 인물로, 시리우스 블랙레귤러스 블랙의 어머니.

첫 등장은 불사조 기사단 편으로, 작중 시점에서는 이미 고인으로 본인이 등장하지는 않고 마법 초상화가 등장한다.


2. 생전[편집]


폴룩스와 이르마 블랙 부부[2] 사이에서 태어난 고명딸로, 남동생으로는 알파드[3]와 시그너스[4]가 있다. 이 사람이 학창 시절에 슬리데린에 배정되었음은 더 말할 필요도 없을듯. 블랙 가문의 당주 자리를 물려받은 듯한 오리온 블랙[5]과 결혼을 하며 그리몰드 광장 12번지에 있는 블랙 가문의 저택에서 지내게 되었다. 참고로 발부르가와 오리온은 같은 증조할아버지를 둔 육촌 남매 지간이였다. 한마디로 근친혼.[6][7]

아버지 폴룩스 블랙은 첫째딸인 발부르가를 불과 13살에 낳았다. 극단적 순수혈통주의자였던 발부르가는 자신의 가문을 매우 자랑스러워했기 때문에, 비슷한 사상과 성향을 지녔던 오리온과도 제법 사이 좋은 부부였다고 한다.

오리온과의 사이에서 시리우스 블랙레귤러스 블랙 두 아이를 낳는데, 장남 시리우스는 어린 시절부터 가문의 뜻에 반대하며 그리핀도르를 선택하고 머글 태생들과도 허물없이 친하게 지내는 가문의 이단아였다. 생전 시리우스와 사이가 매우 안 좋았으며 시리우스가 가출해서 제임스 포터의 집으로 가자 아예 족보에서 이름을 파버렸다. 결국 시리우스와는 완전히 의절하여 그가 기사단 활동을 하든, 아즈카반에 수감이 되든 신경을 쓰지 않은 모양이지만 차남 레귤러스에게는 달랐다.

레귤러스는 어린 시절부터 효성스러운데다가 블랙 가문의 자손답게 순수혈통우월주의자라서 발부르가의 예쁨을 받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실종되었다. 애타게 레귤러스를 찾던 도중 결국 미쳐버렸고, 두 번 다시 제정신으로 돌아오지 못한 채 1985년에 60세의 나이로 사망한다.[8]


3. 사후[편집]


멀쩡할 때 초상화를 만들어놓지 않았는지 사후에는 정신나간 발부르가의 초상화가 블랙 가문의 저택에 걸려 있다. 미쳐서 죽어가는 와중에도 시리우스는 절대 용서하지 못했는지 늘 시리우스를 저주하는 발언을 하고, 얹혀 사는 불사조 기사단을 향해 잡종이니 뭐니 모욕을 퍼붓다가 시리우스의 마법에 의해 잠드는 것이 일상. 해리도 빌과 플뢰르의 결혼식이 마법부의 붕괴와 동시에 처들어온 죽먹자들로 인해 난장판이 되어서 그리몰드 광장 12번지로 대피 했을때 발부르가가 당장 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자 "닥쳐!" 라고 하며 지팡이로 초상화를 가리켜 커튼을 닫아버렸다. 무슨 마법을 어떻게 걸었는지 큰 소음이 나면 반응해서 광기로 가득 찬 비명을 지른다. 다만 초상화를 불태우거나 때려부수면 해결될 일인데, 어째서 초상화를 그대로 놔둔 건지는 불명.

이때 시리우스는 어머니를 보고 미친 노인네라고 비난한다. 뗄 수 없는 액자에 영구부착마법이 걸려 있기 때문에 시리우스는 발부르가의 초상화를 내다버리지 못했고, 해리가 블랙 가문의 저택을 물려받은 뒤에도 계속 그 자리에 걸려 있을 듯하다. 다만 완결 이후의 이야기에선 마법부에서 거액으로 블랙 가문의 저택을 매입했다고 한다.

4. 기타[편집]


이름은 기독교 성인인 발부르가 성녀의 이름에서 따온 듯하다. 성녀 발부르가는 영국의 수녀로, 축일은 2월 25일이다.

이 사람이 단단히 비뚤어진 순수혈통 우월주의자라는 점이 드러나는 게, 볼드모트를 지지하며 레귤러스가 죽음을 먹는 자에 가입한 것을 영광스럽게 여겼다고 한다. 이 때문에 볼드모트와 죽음을 먹는 자, 순수혈통주의에 조금이라도 반하는 행동을 하는 자가 나오면 혈육이고 뭐고 봐주지 않고 의절해버리는 피도 눈물도 없고 가차없는 냉혹함의 소유자. 또한 장남 시리우스는 그리핀도르 소속으로 머글 태생이나 늑대인간 등과 어울려다녔기 때문에 상종도 하지 않고 족보에서 파버렸다. 그런 데다가 자신의 동생 알파드 블랙이 시리우스에게 금을 주며 금전적인 지원을 해줬다는 사실을 알자 동생 역시 족보에서 파버린다.

어머니를 따라 순수혈통을 고집했지만 끝내 볼드모트의 몰락을 갈망했던 둘째 아들에 대한 사랑이 극진함과 동시에 아이러니하게도 불드모트를 극렬히 지지하며 순수혈통우월주의에 단단히 빠져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아끼는 레귤러스가 볼드모트의 몰락을 위해 호크룩스를 빼돌리며 죽음을 맞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과연 자식을 우선시했을지, 아니면 자식이고 뭐고 순수혈통의 길을 고집했을지 궁금하다. 그리고 자신의 조카가 자신의 가문을 박살낸 것을 눈으로 직접 봤다면 무슨 말을 할지 정말로 궁금하다.[9]

해리는 생전 이 사람과 만날 기회는 없었지만 초상화 속의 모습도 제정신이 아니고, 순수혈통우월주의에 미쳐 자신의 대부를 냉대하고 대부를 도운 가까운 가족들마저 가차없이 숙청하듯 추방시킨 행적 때문인지 좋게 봐줄 수는 없던 모양. 덜로리스 엄브리지에 대해 혹평을 내리는 장면에서 시리우스의 어머님만큼이나 좋으신 분이라며 비꼰다. 시리우스한테 보내는 편지에서 검열을 감안해 제대로 된 내용을 쓸 수 없었기에 당사자만 알아들을 수 있는 비유로 쓴 것이다. 엄브리지가 훔쳐 볼 게 뻔한 편지에 "엄브리지는 완전 미친 악당이에요"라고 쓸 수 없으니 정신 나간 시리우스의 어머니만큼 좋으신 분이라고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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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편임과 동시에 6촌 남매 지간이기도 하다.[2] 어머니 이르마는 크레이브 가문의 딸이었다. 방화범 빈센트 크래브와는 직접적인 연결은 없어보이지만 같은 가문 출신인 먼 친척 사이로 보인다.[3] 시리우스 블랙에게 금전적 지원을 해줬다가 가문에서 제명당함[4] 벨라트릭스 레스트레인지, 안드로메다 통스, 나르시사 말포이의 아버지[5] 사실 아닐 가능성이 높다. 오리온의 아버지인 아르크투루스 블랙이 오리온보다 훨씬 오래 살았기 때문. 가계도를 보았을 때 대부분 단명한 블랙들 중 아르크투루스는 유달리 오래 살아서 오리온은 죽을 때까지 당주가 아니었을 수도 있다.[6] 살라자르 슬리데린의 직계 후손이자 블랙 가문보다 더한 극단적 순수혈통우월주의자인 곤트 가문도 대대로 근친혼을 자행해오다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결여된 구성원들이 늘어나면서 마볼로 곤트가 태어나기 몇 세대 전부터 완전히 몰락했다.[7] 사실 현실의 영국에선 현재도 6촌은 물론이고 4촌끼리도 결혼이 가능은 하다. 정확히는 영국뿐만 OECD 회원국 중 한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사촌간 혼인을 허락하고 있다. 다만 법적으로 가능할 뿐이지 매우 드문 일인 것은 맞기에 주변에서 좀 의아하게 보는 건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어쩌다 사랑에 빠졌는데 그게 친척이었다 수준이지, 해리 포터 세계에서처럼 가문의 재산과 혈통을 지키기 위한 근친혼은 중세 유럽에서나 보던 것이다. 순혈 혈통 가문의 인식은 딱 이 정도 수준에서 머물고 있는 것.[8] 당시 해리 포터론 위즐리, 헤르미온느 그레인저더들리 더즐리는 5살, 님파도라 통스, 찰리 위즐리, 제이콥의 동생은 12살, 빌 위즐리는 14살 때로 해리와 헤르미온느, 더들리는 초등학교에 입학을 했고, 론은 쌍둥이 형들에 의해 깨뜨릴 수 없는 맹세를 강요받았다가 빡치신 아빠가 쌍둥이 형제를 두들겨 팼으며, 빌과 찰리, 통스와 제이콥의 동생은 호그와트에 다니던 시기였다.[9] 벨라트릭스와 나르시사는 블랙 가문다운 극단적인 순수혈통주의자임과 동시에 신념과 가족애가 대립할 때 양극단의 선택을 한 인물들이다. 벨라트릭스는 가족애 따윈 그리 없었기에 신념과 반대되는 사촌 시리우스 블랙은 그저 적으로 대했고, 블랙 가문의 마지막 남은 직계후손이건 말건 그냥 죽였으며 '내게 그분(볼드모트)께 바칠 자식이 있었다면 벌써 바쳤다'는 식이었고 실제로도 그렇게 행동했다. 심지어 아끼던 동생인 나르시사도 만약 배신했다면 용서했을리가 없는 인물이다. 반면 나르시사는 타협할 수 없는 선이 바로 아들이었다. 발부르가의 성격에 대해 상세히 묘사되지 않았기에 이 둘 중 누구의 성향에 가까웠는지는 불명. 일단 아들을 소중히 여기고 실종당하자 슬픔으로 미처버린 것을 보면 나르시사에 좀 더 가깝다고 추정해볼 순 있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