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기병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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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어둠을 두려워하라.

끔찍한 흉조의 손은 너를 놓치지 않는다.

끔찍한 흉조 멀기트

엘든 링의 필드 보스. 장송마라고 불리는 검은 말을 탄 검은 갑주의 기사이다.

이름에 걸맞게 밤의 시간대에만 나타나는 특성을 지닌 끔찍한 흉조 휘하의 기사. 모든 전사와 영웅들의 사신으로 불린 공포의 대상들로, 밤마다 틈새의 땅 곳곳을 순찰한다. 공통적으로 말과 기사 모두 검은 후드로 머리와 몸을 덮고 있어 마치 반지의 제왕 영화편에 등장하는 나즈굴을 연상케 하는 모습을 띄고 있고, 특정 구간의 도로를 주기적으로 순찰하듯이 돌아다니며, 다수의 개체가 존재하는데 총 10개체씩이나 만날 수 있다.

2. 등장 위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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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림그레이브 지역의 아길 호수 북쪽 축복에서 남쪽으로 이어지는 도로에 매우 긴 폴암을 장비한 기병이 등장한다. 전회 연속 찌르기 드랍.
• 흐느낌의 반도 지역의 몬 성문 앞 축복에서 몬 성으로 이어지는 도로에 거대한 삼두 철퇴를 장비한 기병이 등장한다. 전회 철벽의 방패와 밤 기병의 철퇴 드랍.
• 호수의 리에니에 북동쪽 벨룸 가도 지역의 레아 루카리아 동문 축복에서 숲으로 이어지는 도로에서 글레이브를 장비한 기병이 등장한다. 전회 거인 사냥과 도끼창 밤 기병의 글레이브 드랍.
• 호수의 리에니에 동쪽의 문 앞 마을 다리 축복에서 남동쪽 숲에 글레이브를 장비한 기병이 등장한다. 전회 얼음창 드랍.
• 케일리드 지역의 케일리드 남쪽 가도를 따라가면 만나는 썩어가는 엑디키스를 지나 사리아로 가는 가도에서도 삼두철퇴를 장비한 기병이 등장한다. 전회 독나방은 두 번 춤춘다 드랍.
• 그레이오르의 용총 지역의 렌의 마술사탑 북쪽의 다리에서 할버드와 방패를 장비한 기병이 등장한다. 전회 사냥개의 스텝 드랍. 다리 난간쪽에서 유인해 빙글빙글 돌며 싸우다보면 도약공격을 하려다 혼자 낙사해버리는 경우도 있으니 꽁승을 노려볼 법 하다.
• 알터 고원 덱타스 승강기 앞 알터 가도 세갈래 길 축복 근처에서 등장한다. 거리를 순찰하고 있는 로데일 군사 중 말을 탄 창병 기사 대신 삼두 철퇴를 장비한 밤기병이 등장한다. 전회 성률 공유 드랍.
• 거인들의 산령 지역의 금역 축복 북쪽 근처에서 도끼창을 장비한 기병이 등장한다. 전회 협공하는 환영 드랍.
• 구별된 설원 지역의 구별된 설원 심부 축복 남서쪽 근처에 트롤 마차와 철퇴와 도끼창을 장비한 밤기병 두 마리가 등장한다. 두 마리를 전부 처리하기 전에 사망하면 두 마리가 다시 스폰된다. 두 개체 모두 AI쪽에 문제가 있는건지 한참 전투 중이다가도 공격을 뚝 멈추고, 자기가 호위하던 마차로 돌아가려 하는 버그가 있다. 하나씩 유인해서 잡는 것도 가능하며, 둘 다 잡으면 고룡암의 단석과 밤 기병 방어구 세트를 준다. 방어구의 경우 극후반에 줍는 것 치고는 성능이 다소 애매하니 참고.

3. 공략[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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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턴은 주로 말을 타고 달려와서 단타를 치는 방식이 주가 되며 연속 공격은 잘 하지 않고 트리 가드와 비슷한 공격력을 가졌다. 대신 패턴의 가짓수는 훨씬 적은 편이다. 치고 빠지는 공격을 주로하기에 체감 난이도는 전투하는 장소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난다. 벽 같은 곳이 있다면 빙빙 돌 때 경로를 방해하는 식으로 위치선정을 해주면 버둥버둥대며 딜타임이 나오기도 한다.

기병형이라 트리 가드와 흡사한 말발굽 찍기, 말 몸통 박치기 패턴또한 시전하며 도끼창을 든 개체의 공격은 리치가 엄청 긴 편이다. 한대 치고 빠지는 패턴 사이사이 틈이 매우 커 체력을 회복할 시간이 충분하다.

트리 가드와는 달리 타고 있는 말과 밤 기병의 체력이 별개로 나뉘어 있어서 말을 먼저 죽일 수 있는데, 그러면 낙마해서 바닥에 잠시 넘어진다. 이 때 넘어져 있는 상태가 그로기 판정이라 앞잡을 넣을 수 있으니 일어나기 전에 얼른 앞잡을 넣어주면 넘어져 있는 밤 기병을 무기로 공격하는 특수 모션 앞잡이 나온다.

낙마했을 때 부터는 뒤잡이 가능해지며 낙마 상태의 공격은 공격 징후가 뚜렷하고 후딜도 길기 때문에 패턴 한번 사용할 때 마다 뒤잡을 계속해주면 말 소환을 못하고 그대로 뒤잡만 잡히다 죽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낙마시키고 나서는 말에서 내리고 잡는 방법도 좋다.

낙마 후 시간이 지나면 일어나 다시 말을 소환해 탑승하며 소환할 때에 밤 기병을 중심으로 꽤 넓은 범위에 충격파가 터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말을 타고 싸우면 밤 기병의 스피드를 어느 정도 추격할 수 있지만 긴 리치의 도끼창 공격을 피하기가 어려워지고 밤기병 특유의 공격모션중 말 앞굽으로 내려치는 마상캔슬이 있어 오히려 까다롭다. 굳이 말을 타고 싸우려면 밤 기병이 무기를 들고있는 쪽으로 대쉬를 하며 치고 빠지는 전략이 유효하다. 트리 가드와는 달리 연격이 거의 없고, 공격을 하나하나 끊어치기에 회피가 비교적 간단하다. 반대편은 트리 가드보다 말산고를 하는 경우가 많고, 딜도 상당하기에 추천하지 않는다.

말을 타지 않고 싸우면 치고 빠지는 밤 기병을 추격할 수는 없지만 가드나 구르기 등을 활용해 좀더 안정적으로 싸울 수 있다.

패링에 익숙하다면 이만큼 호구보스가 따로 없다. 패링이 성공함과 동시에 낙마해버리기 때문, 밤 기병은 기동성과 리치가 강력한 무기인데 말에서 내려진다면 느릿느릿한 무기공격으로 인해서 패링이 매우 쉽게 들어가 연속으로 일격을 먹일 수 있다. 다만 말에 탄 상태에서 패링이 되는 공격이 몇 개 안되고, 특히 철퇴를 든 기병은 무기 특성상 패리가 전혀 안되므로 신중하게 해야 한다.

키보드 마우스 유저라면 보스가 하도 정신없이 뛰어다보니 예상치 못한 복병인 락온 시점 때문에 낭패를 볼 수 있으니 주의. 사실 밤 기병뿐 아니라 필드에 돌아다니는 보스들의 대부분이 공유하는 문제긴 하지만, 밤 기병 몇몇은 유독 다른 잡몹들이나 야생동물들이 많이 얼쩡대는 지역에 스폰되는만큼 자칫하다간 락온이 근처를 알짱거리는 엉뚱한 대상에게 옮겨가 때릴 걸 못 때리거나 피할 걸 못 피하고 두들겨맞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다. 밤 기병을 자극하기 전에 락온이 옮겨갈만한 다른 대상들은 미리 싹 쓸어내는 것이 최선.

4.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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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끔찍한 흉조 멀기트가 격파된 직후 빛 바랜 자에게 밤의 어둠을 조심하라며 위협한다. 밤 기병 장비 설명을 보면 끔찍한 흉조가 이끌던 사신이라는 언급을 보아 밤의 어둠을 조심하라는 언급은 밤 기병을 말하는 것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 이들이 타는 장송마는 스토리 트레일러에서 검은 칼날들도 타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래서 스토리 트레일러가 공개된 당시에는 밤 기병이 검은 칼날과 동일한 존재라고 오인되기도 했다. 게임 내에서는 장송마를 탄 검은 칼날이 나오지 않고, 관련 언급도 없기 때문에 둘 사이의 연관성은 불명이다.

• 의외로 얼굴 모델링이 구현되어 있으나, 헬멧과 장신구들이 모두 일체형으로 취급되는 듯. # 카메라 고정을 풀어 투구 안을 들여다본 영상에선 전체적인 얼굴을 확인할 수 있다. 틈새 땅의 축복이 깃든 금안이다.#

• 전체적인 컨셉은 다크 소울의 흑기사에서 따온 듯 하다. 둘 모두 검은색 중갑 차림을 하고 있다는 점, 제대로 모르고 만나면 상당히 강력한 적이라는 점, 한 군데 몰려있지 않고 게임 속 세계 이곳저곳에 흩어져있는 채로 떠돌아다니고 있는 점, 그리고 한 번 처치하면 부활하지 않는다는 점이 동일하다. 다만 기병인 이들과는 달리 자기 발로 돌아다니는 기사라는 컨셉은 도가니의 기사 쪽이 더 가깝다.

• 재밌게도 이들이 타고 있는 말의 뼈대 파일에는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나즈굴의 이름이 붙어있는데, 실제로 나즈굴과 밤 기병의 외양이 상당히 유사한 것을 보면 디자인할 때 꽤 큰 영감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스토리작가인 조지 RR 마틴이 엘든 링의 세계관을 짤 때 레젠다리움을 참고하는 등 엘든 링이라는 게임 자체가 톨킨 경의 작품들에서 따온 부분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