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향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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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오늘날 레반트 지역에 자생하는 소나무과의 나무. 레바논의 국기와 국장에 나오는 나무이기 때문에 "레바논 삼나무"라고도 불린다.
2. 용도[편집]
내구성이 높고 장력이 강한 특성 덕분에 과거부터 선박과 건축자재로 애용되었으며 과거 레바논에 존재하던 고대 국가 페니키아는 고대 이집트와 아시리아, 바빌로니아 같은 고대의 강대국들에게 이 백향목을 무역으로 수출하며 큰 부를 축적하였다.
또한 특유의 향 때문에 가구로도 인기가 많으며 현대에는 어쿠스틱 기타와 같은 악기에도 사용된다. #
3. 기타[편집]
그리고 히람은 솔로몬에게 회신을 보내었다. "당신이 보낸 전갈을 받았소. 청하신 송백이며 전나무 건은 쾌히 허락합니다. 나의 신하들이 목재를 레바논에서 바다로 날라다가 뗏목을 만들어 바다로 해서 당신이 지시하는 장소에 옮길 것이오. 거기에서 뗏목을 풀면 곧 인수하십시오. 그리고 그 값으로 내가 청하는 것은 나의 왕실이 쓸 양식이니 그것을 대주면 됩니다." 이렇게 해서 히람은 솔로몬이 요구한 대로 송백나무와 전나무를 제공하였다.
열왕기 5:22~24 (공동번역성서)
중동 지역의 신화에서도 백향목은 자주 언급되는데 인류 최초의 서사시인 메소포타미아 신화의 길가메시 서사시에서 길가메시와 엔키두가 삼목산에 사는 괴물 훔바바를 처치하고 전리품으로 챙긴 것이 삼나무, 즉 백향목이었다. 때문에 삼목산의 정체를 엘람 지역의 자그로스 산맥 외에도 레바논으로 비정한 학자도 있었다. 구약성경에서도 공동번역성서 기준 '향백나무, 송백나무, 전나무'등의 이름으로 언급되며 열왕기에서는 솔로몬이 예루살렘 성전 건설을 위해 티레의 왕 히람에게 밀과 향유를 주고 백향목 3만 그루를 받아왔다는 기록도 있다.
하지만 지금은 수천년이 넘는 세월 동안 계속된 벌목으로 인해 레바논 정부 차원에서 벌목 금지 명령을 내리는 등 야생 개체수를 철저히 관리하고 있으며 백향목 군락지도 국립공원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한국에서 볼 수 있는 나무 중에는 히말라야시다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히말라야 원산의 개잎갈나무가 가장 비슷하게 생겼는데 백향목과 같은 속에 속한 근연종이기 때문이다.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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