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제1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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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제1부두.png

1. 개요[편집]


부산항 전체에서 제일 처음 지어진 부두. 부산항(북항)에 남항, 감천항, 신항이 차례로 증설됨에 따라 현재는 부산항 북항 제1부두가 되었다. 위치는 부산광역시 중구 중앙동 4가.

2. 역사[편집]


부산항 제1부두는 일본 제국이 대륙침략의 거점으로 삼기 위한 목적으로 건설되었다. 1898년 부지 확장 공사를 시작으로 하여, 1912년 항만이 경부선과 연결되며 완공되었다. 이후 제1부두는 군수물자 수송이나 무역 및 여객, 연락선 부두로서 사용되었다.

해방 이후 한국전쟁기에는 귀국민 수송, 군수물자 및 피란민 수송의 역할을 했으며, 산업발전기에는 수많은 무역로의 거점이자 수출입 기지로서 활용되었다. 이에 늘어난 물류량을 감당하기 위해 1975년부터 1977년까지 개축공사를 진행하였고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2006년 부산신항이 개항함에 따라 옛 부산항의 물류기능이 분산되었고, 2008년 북항 재개발을 통해 도심복합지구로 개편될 예정이었으나 보존이냐 개발이냐를 두고 의견차이가 발생하여 갈등이 이어졌고, 재개발 대상에서는 결국 제외되었다.

2022년 12월 15일,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록되고, 부산항 제1부두도 여기에 포함되며 보존으로 가닥이 잡혔지만, 지자체에선 여전히 재개발을 원해서 이를 부정적으로 보기 때문에 보존에 비협조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3. 여담[편집]


  • 2022년 부산 비엔날레 전시장 4곳 중 하나가 제1부두에 위치했다. 전시 주제는 '물결 위 우리(WE, ON THE RISING WAVE)'로 근현대 부산의 역사와 세계적인 사건들을 연결지어 바라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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