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기 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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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
2. 역사
3. 붉은기 중대 칭호를 받은 부대 목록
4. 여담
5. 같이보기




1. 개요[편집]

‘붉은기중대’ 칭호는 북한의 군대나 경비대에서 ‘붉은기중대 운동’에 참여하여 ‘조선로동당의 유일사상 체계를 튼튼히 세우고 당의 군사 노선을 모범적으로 수행한 부대’에 주는 명예 칭호이다. 여기서 ‘붉은기중대 운동’은 북한의 군대와 경비대 등에서 진행된 공산주의 혁신 운동인데, 군인들을 '조선로동당과 김일성에게 충성하는 주체사상 혁명가로 키우며, 군사 임무 수행에서 집단적 영웅주의와 혁명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여 진행되던 운동이다. 문화어의 띄어쓰기 규정을 따르면 붙여 서서 '붉은기중대'로 표기한다.


2. 역사[편집]

붉은기중대 운동은 1960년 근위 서울 제105 땅크사단을 방문한 김정일이 “붉은기 중대운동을 전개해야 한다”라고 하며 “사상혁명을 위주로 하는 운동인 붉은기 중대운동을 힘있게 전개하면 부대 전투준비를 비롯한 모든 것이 다 잘 될 것이며, 문제는 군인들의 사상에 달려 있다”는 발언을 한 것에서 시작되었다. 김정일 집권기 당시의 북한에서는 이 붉은기중대 운동을 '선군정치의 기원'으로 선전하기도 하였다. 김정일이 105땅크사단을 방문할 당시인 1960년은 1956년 발생한 8월 종파사건을 시작으로 국내파, 소련파, 연안파 잔여세력 등을 비롯한 반 김일성 세력에 대한 숙청이 이루어지던 시기였다. 이를 기회로 삼은 김일성 세력은 ‘붉은기중대 운동’을 통하여 인민군 내에서의 사상적 충성심을 고취시켰다. 이후 1962년 9월 1일 조선인민군 당위원회가 개최되자 ‘인민군대 내 붉은 기 중대 운동에 관한 사업규정’이 제정되었고, 해당 규정에 의하여 아래와 같은 조건에 부합하는 중대는 붉은기를 수여받았다.

1. 당의 사상체계 확립과 혁명전통 교양 강화 및 혁명정신 무장

2. 공산주의 승리에 대한 신념

3. 수정주의, 사대주의, 교조주의 반대

4. 상, 하간 동지단결 강화

5. 이기주의, 공명주의, 자유주의 등 낡은 사상 잔재 극복

6. 전투준비 및 동원태세 강화

7. 전투, 정치훈련에 적극 참가하여 우(優) 평가 획득 및 70% 이상 성원의 우 성적 쟁취

8. 군사기술수준 제고로 2/3 이상이 차상급 높은 직무수행능력을 소유

9. 상관명령의 절대 집행, 관철

10. 군사기밀 누설, 사고 및 규율위반 현상의 일소

11. 군대 재산의 애호 절약

12. 구분대에 소요되는 춘하계용 소채 100%, 동계용 소채 50% 육류 매개인 25g 이상 자체 해결

13. 위생규칙의 준수로 한 명의 환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14. 사회 질서와 공중도덕의 자각적 준수

15. 전체 성원의 체력검정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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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군대 내 붉은 기 중대 운동에 관한 사업규정


이러한 ‘붉은기중대 운동’은 이후 ‘3대혁명 붉은기 운동’과 ‘오중흡 7련대 칭호 쟁취운동’으로도 이어지게 되었다.


3. 붉은기 중대 칭호를 받은 부대 목록[편집]



4. 여담[편집]

한편, ‘붉은기중대’ 칭호는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북한군의 부대칭호 중 하나인데, 이는 아마 우리나라에서 잘 알려진 북한 군가들 중 하나인 우리 중대에 신입 병사 왔네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바로 이 붉은기중대 칭호를 받은 부대를 배경으로 한 군가이기 때문.[1]


5. 같이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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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당 군가는 장군님 축지법 쓰신다처럼 뭔가 좀 전체적으로 병맛스러운 느낌이 나는데다가, 거기 나오는 중대 이름이 바로 이 '붉은기 중대' 이고, 하필 몬데그린으로 인해 '붉은 게이 중대'로 들려서 이를 이용한 패러디물도 나왔다.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