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멘형 경순항함

독일 제국의 함선에 대한 내용은 브레멘급 경순양함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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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멘은 은하영웅전설에 등장하는 우주전함이다. 이름의 유래는 독일 북부의 도시 브레멘. 참고로 주의해야 할 점은 브레멘은 어디까지나 함급의 이름이지 함명이 아니다. 작중 이 배의 함명은 단 한번도 나온 적이 없다.

2. 상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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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멘형 경순양함은 은하제국에서 건조된 경순항함(輕巡航艦)으로, 자유행성동맹군이 노획한 군함이다. 그리고 아스타테 회전의 공적으로 승진한 13함대 사령관 양 웬리 소장은 이제르론 요새 공략을 위해 이 배를 쓰기로 결심한다.

우주력 796년 표준력 5월 14일, 브레멘은 중요한 연락사항을 전달하기 위해 제도 오딘에 파견되었으나, 이제르론 회랑 안에서 동맹군에 공격을 받고 있으므로 구조를 요청했다. 이에 주둔함대 사령관 한스 디트리히 폰 젝트 대장을 비롯한 15,000척에 달하는 주둔함대가 출동하였다.

그런데 주둔함대가 떠난지 6시간 뒤, 브레멘은 이제르론 요새포 사정거리까지 접근했다. 그 뒤로 동맹군 함선들이 브레멘을 쫓고 있었으나, 요새 사령관 토마 폰 슈톡하우젠 대장이 포격준비를 명령하자 주춤거리더니 브레멘이 요새로 들어가자 돌아가버렸다.

요새로 들어온 브레멘의 모습은 굉장히 처참했는데, 외각에는 10여곳에 달하는 파손 흔적이 있었고, 찢어진 외각 틈에서 하얀 완충재가 튀어나왔으며, 작은 균열은 2000곳이 넘었다. 정비병들이 이 몰골을 보고 동정심을 느낄 정도. 이후 함장 폰 라켄을 비롯한 5명의 장교들은 요새 사령관을 만나기 위해 배를 떠났다.

하지만 이건 함정이었고, 요새 사령실로 침투한 5명은 곧바로 슈톡하우젠을 인질로 잡고 요새지령실에 제플 입자를 살포, 슈톡하우젠의 항복선언을 받아냈다. 그러자 바로 브레멘에 숨어 있던 기술병들이 뛰어나와 관제 프로그램을 변경하고 방어 시스템을 무력화한 뒤 공조 시스템을 통해 전 요새에 수면 가스를 흘려보내어 50만 명의 제국군 장병들을 모조리 잠에 빠뜨렸다. 이후 동맹군이 입항하여 요새를 점령하였다. 제7차 이제르론 공방전 이후로는 언급되지 않는다.

OVA에서는 제국군의 주력 순항함인 SK80 순항함에 비해 여러모로 다르게 디자인되었으나, 제원은 좌우현의 함포가 각각 6문 많다는 걸 빼면 같다. 참고로 상단의 사진은 주둔함대를 꾀어내기 위한 미끼 함선으로, 로젠리터 연대가 탑승한 함선은 청록색으로 도장되어 있다.

미치하라 카츠미 코믹스에서는 함체에 꼬리날개가 달려 있어서 왠지 비행기 비슷하게 생겼다. 그리고 속에 소형 강습양륙함을 숨기고 있다가 쇤코프를 비롯한 로젠리터 연대가 슈톡하우젠을 인질로 잡자 카스퍼 린츠를 비롯한 몇몇 연대원들이 강습양륙함에 타고 곧바로 경순항함의 주포를 발사, 요새 내벽에 구멍을 내버린다.[1] 그리고 제국군에게 혼란을 일으키기 위해 경순항함을 폭파, 그리고 강습양륙함은 요새 내벽을 뚫고 바로 메인 공조 시스템이 있는 층까지 돌입하여 제국군과 교전한다.

은하영웅전설 Die Neue These에서는 일반적인 제국군 순항함과 별 차이 없게 생겼다. 그리고 오딘의 연락사항을 전하기 위해 요새에 왔다는 원작 설정과 달리, 우주함대 사령장관 그레고르 폰 뮈켄베르거 원수의 명령을 받고 동맹령에 잠입하여 첩보활동을 했으나, 발각되어 본대는 전멸하고 폰 라켄 소령이 어떻게든 중요한 정보를 받아 브레멘을 타고 이제르론 요새로 도피했다고 설정되었다.

여담으로 독일 제국의 함선 중에도 브레멘급 경순양함이라는 함선이 있었다. 여기서 따왔을지도 모를 일.

3.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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