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치/호정 13대 침군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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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평가
3.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블리치/애니메이션의 오리지널 에피소드. 애니메이션 기준 317화~342화 까지.

아란칼 편이 끝나고 1개월 후, 쿠로사키 이치고가 서서히 힘을 잃어가던 때의 이야기다. 기술개발국의 이나바 카게로자가 꾸미는 음모에 관한 이야기. 여담으로 침군편의 설정나리타 료우고가 쿠보의 감수를 받아가며 지은 공식 소설판 덕분에 공식 설정으로 확정되었다. 소설에 의하면 이나바 카게로자, 유시마 오우코, 쿠죠 노조미에 관련된 “설정”은 공식이 맞지만, “스토리” 자체는 쿠보가 관여한게 아니기 때문에 비공식이다. 애초에 호정 13대 침군편은 원작에 나온 무월의 설정을 약간 고쳐서 진행됐기 때문에 원작 설정으로는 이치고가 애니에서 활약을 할 수가 없다.[1]


2. 평가[편집]


답도 없는 바운트편부터 나름 우상향의 그래프를 보인 오리지널 에피소드의 퀄리티가 마지막에 와서 절정에 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토리나 등장인물들도 매력적이지만, 특히 작화만큼은 블리치 애니메이션 최후의 불꽃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호평을 받았다. 천년혈전 이전의 블리치 구 애니메이션이 366화에 달하는 방대한 양을 자랑하는 만큼 스토리상 스킵해도 상관없는 오리지널 스토리는 외면받는 일이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건 자체는 정사화된 참백도 이문 편과 함께 빼놓지 않기를 권장하곤 한다.

원작과 TV판 오리지널을 통틀어 가장 강력한 작화를 뽐내고 있다. 어느 정도냐면 만화 전체로 봐도 최강의 간지를 자랑했던 아란칼 편 종반부의 성장한 모습의 이치고보다, 호정13대 침군 편에서 선보이는 폭풍간지가 압도적으로 멋있을 정도.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이 에피소드를 방영할 때 특히 스튜디오 피에로 일을 잘 안 하던 외부의 실력있는 프리랜서 애니메이터 인력이 많이 참가했다.

추가로 오리지널 캐릭터인 쿠죠 노조미의 존재감이 상당하다. 거의 대놓고 밀어주는 수준. 덕분에 짧은 등장에도 두터운 팬층이 생겼는데, 이후의 등장은 아예 불가능한 상황이다.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캐릭터여도 바운트편에 나온 리린처럼 이후에 등장하는 케이스가 없는건 아니지만, 이쪽은 소멸했다 보니 가능성마저 사라졌다.

다만 TV판 제작진이 거의 작화력에만 집중했는지 방영 초기엔 심심찮게 설정구멍이 보이는 편이였다. 특히 혼자 대장급 사신 4~5명 가량을 상대해 낼 정도의 강자인 카게로자의 힘에 대한 설명이 이뤄지지 않았고, 그의 과거사도 본편과의 괴리가 있는 편. 반면 스토리가 진행되며 도리어 원작 연재 초기에 나온 설정을 다수 꺼내 쓰는 면모도 보여 '쿠보의 설정구멍을 메웠다!'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2]

원작자 쿠보 타이토도 이 에피소드에 대해 "기대 안하고 봤는데 컷 분배나 구도 등이 뛰어나서 재밌게 봤다"고 평했다.

3.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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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작에서는 무월을 사용하고 1달 뒤, 일어나자마자 힘이 사라지며 루키아와 이별을 했지만 애니에서는 힘이 완전히 사라지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설정은 같지만 이게 꽤나 오래가면서 그 사이에 이 사건이 발생했다.[2] 특히 폐안되었던 스피어 헤드 계획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루는 데, 팬들이 생각했던 설정구멍을 절묘하게(?) 이용했다. 이 점은 나름대로 높이 평가해 줄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