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딴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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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장딴지근(gastrocnemius muscle)은 종아리 뒤칸의 겉쪽에 존재하는 근육으로, 안쪽갈래(medial head)와 가쪽갈래(lateral head)로 이루어진 두갈래 근육이다. 이 근육은 가자미근(soleus m.)과 함께 장딴지세갈래근(triceps surae m.)이라고 묶여서 불리기도 한다. 이름의 유래는 그리스어로 '불룩 튀어나온 부분'을 의미하는 'γαστήρ'(라틴어에선 gaster)와 '다리'를 뜻하는 'κνήμη'(라틴어에선 knḗmē)의 합성어로 알려져 있다. 개정 이전 용어는 비복근(腓腹筋)[1] .
2. 구조[편집]
종아리뒤칸 표면에 불룩하게 방추형으로 나온 근육으로, 우리가 장딴지를 만지면 불룩한 것이 이 근육 때문이다. 넙다리뼈의 안쪽/가쪽위관절융기와 그 근처의 넙다리뼈 표면, 무릎관절의 관절주머니(articular capsule) 등에서 안쪽갈래와 가쪽갈래의 두 갈래로 일어난 장딴지근은 각각 오금의 안쪽과 가쪽 아래 경계를 이룬다. 그 후 오금 밑쪽에서 두 갈래가 합쳐지고, 발꿈치힘줄에 닿는다. 발꿈치힘줄은 이후 더 내려가서 발꿈치뼈융기(calcaneal tuberosity)에 닿는다.
지배받는 신경이나 동맥은 다른 뒤칸 근육들과 똑같아서 각각 정강신경, 뒤정강동맥이다.
3. 기능[편집]
무릎관절에서 넓적다리를 정강이 쪽으로 강하게 굽히고, 발을 발바닥 쪽으로 펴는 작용(plantarflexion)을 동시에 할 수 있다. 동시에 작용할 때는 힘을 완전히 발휘하지는 못한다고 알려져 있다. 주로 달리거나 무릎을 굽히고 강하게 뛰어오를 때 등 폭발적인 힘을 내는데 기여한다. 걷기나 서있기에도 사용된다. 그 외 가자미근과 동시에 하는 작용들은 장딴지세갈래근 문서 참조.
여자들이 미용을 위해 받는 종아리 퇴축술의 대상이 되는 근육이 이 근육이다. 종아리의 또 다른 근육인 가자미근은 걷기나 서있기 등의 일상 운동에 주로 사용되기에 줄이는 대상이 아니다.
대항근(antagonist)은 이 근육과 정확히 반대로 무릎관절의 폄근이자 발의 발등굽힘근인 앞정강근(tibialis anterior 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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