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다새(종)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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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다새목 사다새과에 속하는 새의 일종. 보통 '사다새(펠리컨)'라고 하면 사다새속(Pelecanus)에 속하는 종들 전체를 통틀어 가리키지만, 좁은 의미로는 해당 문서에서 서술할 Pelecanus crispus 한 종만을 가리킨다.

2. 명칭[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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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상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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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명칭처럼 달마티아에서도 서식하나, 전체적으로 볼 때 유럽과 아시아에 널리 분포해 있으며, 월동을 위해 이집트로도 이주한다. 한국, 북한, 중국, 일본, 대만은 주요 서식지가 아니지만 과거에는 존재했다. 예를 들어 이규보의 동국이상국집에 실린 <감흥(感興)>에도 등장한다.

16세기 초반인 1530년에 편찬된 신증동국여지승람에도 한국에 서식한 사다새에 관련된 기록이 남아있는데, 사다새는 제(鵜)라고 불리며 평안도, 황해도, 전라도 일대에 서식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 중 전라도 고부군의 특산품이 사다새 기름인 제호유였는데, 제호유는 왕실에 진상되는 물품으로 지정되어 그 개체수가 끊임없이 줄고 있었고 결국 전라도에서 사다새가 사라지자 전라도 읍민들은 서울 상인에게서 평안도의 사다새를 사다가 왕실에 진상했다고 한다. 이는 방납의 폐단에 관련된 사료로 교과서나 각종 시험에 자주 나오는 대목이다. 아무튼 사다새는 한반도에서 20세기 이전에 절멸했으며 1914년 인천에서 미조 사다새 한 마리가 잡힌 것을 마지막으로 관찰되지 않고 있다.

다른 사다새류처럼 사다새도 강이나 호수, 습지 환경을 선호하며, 겨울이 되어 물이 꽁꽁 얼기 시작하면 물이 얼지 않는 따뜻한 곳으로 이동한다. 물고기와 개구리를 잡아먹는다.

몸길이는 약 180cm, 몸무게는 보통 7kg 정도 나가며 최대 15kg까지 나가기도 한다. 이는 유럽에 서식하는 날 수 있는 새들 중 가장 무거운 수치다.[1]

전체적으로 어두운 흰색 깃털을 지니고 있다. 다리는 납색이며 사다새류의 특징인 목주머니는 연한 주황색을 띠고 있는데 이 목주머니는 번식기가 되면 색이 진해져서 오렌지색에 가까워 진다.

번식기는 3월에서 4월동안 진행된다. 번식기가 시작되면 무리를 짓지만 다른 사다새류에 비해 무리의 크기가 그리 크지 않고, 심지어 암수 한 쌍이 단독으로만 둥지를 트는 경우가 있다. 종종 큰사다새(Great white Pelican/Eastern white pelican) 무리와 서로 섞이거나 큰사다새 1마리가 사다새 무리에 섞이는 모습도 관찰된다.

현재는 개체수가 많이 줄어들어 2012년 기준으로 최대 2만 마리 정도만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사다새류 중 유일한 멸종위기종이며 IUCN 적색목록에서 '취약(VU)' 등급으로 분류된다. 사다새 없는 사다새류

4.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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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종종 Pelecanus philippensis를 '사다새'라고 표기하기도 하지만, 이는 큰사다새(Pelecanus onocrotalus)를 잘못 동정하면서 생긴 오해다. 제주도에서 채집된 큰사다새를 처음엔 Pelecanus philippensis로 동정하다가 나중엔 또다시 Pelecanus crispus로 동정하면서 어쩌다 보니 Pelecanus philippensis가 한국에서 '사다새'라는 이름으로 잘못 알려지게 된 것이다.[2]

상상동물 이야기에선 예수를 상징하는 동물로 새끼에게 자신의 가슴을 뜯어서 먹인다고 한다.

2022년 9월 개봉을 앞둔 영화 '스톰 보이'는 펠리컨 삼둥이의 귀요미 집사 마이클과 어느 날 찾아온 펠리컨과의 생애 가장 소중하고 특별한 우정을 완성해가는 이야기를 그린 감동 드라마다. 영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