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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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공식 티저 영상
2.1. 서울시 여러분 Part 1
2.2. 서울시 여러분 Part 2
2.3. 서울시 여러분 Part 3
3. 수록곡
3.2. She's International
3.3. 주부가요
3.4. 24L
3.7. 그녀의 아침
3.10. Silver Horse
4. 비하인드 '서울시 여러분' 초단편



1. 개요[편집]


2019년 11월 27일 발매된 9와 숫자들의 네번째 정규앨범. 이 앨범을 위한 블로그가 있다. 여기서 앨범 제작과정이나 후술할 비하인드 단편소설도 볼 수 있다.

2. 공식 티저 영상[편집]



2.1. 서울시 여러분 Part 1[편집]




2.2. 서울시 여러분 Part 2[편집]




2.3. 서울시 여러분 Part 3[편집]




3. 수록곡[편집]


#
제목
비고
1
서울시

2
She's International
서울시 여러분 Part 1 수록
3
주부가요
서울시 여러분 Part 2 수록
4
24L

5
I.DUB.U
서울시 여러분 Part 3 수록
6
지중해

7
그녀의 아침
서울시 여러분 Part 3 수록
8
고학년

9
물고기자리
서울시 여러분 Part 1 수록
10
Silver Horse
서울시 여러분 Part 2 수록
11
여러분


3.1. 서울시[편집]



Special City
가사
베개를 끌어안고
서럽게 울던 시간들
번듯한 이 도시
보듬지 못한 외로움
빚으로 빚은 빛
밑으로 쌓은 위
이마를 감싸 쥐고
서럽게 울던 시간들
반듯한 빌딩 사이
볕들 날 없는 골목들
빚으로 빚은 빛
밑으로 쌓은 위
기억을 압도하는 망각
점점 커져만 가는 차이
빈 벽을 두드리며
그 밤이 새도록
서럽게 울고 또 울던


3.2. She's International[편집]



가사
She's international
모든 나라에서
낭랑히 구슬을 굴려
사람들의 발길을 끌어
She's so exceptional
어떤 이에게든
같은 밝기의 눈빛과
같은 온도의 손길을 주네
오늘은 어디로 가볼까
She's international
She's international
명동에서 로마까지
충무로에서 상해
She's international
She's international
무교동을 지나
블라디보스톡을 향해서
두 발이 닿은 곳이 내 세계
두 팔을 벌려 시작된 내 항해
She's international
어디에 있든지
상관없어 변치 않는
내 안의 나를 이루는 것들
You know what's essential
시간은 흐르고
해묵은 내 기다림도
끝을 향해가
She's international
She's international
정동에서 방콕으로
을지로에서 파리
She's international
She's international
태평로를 지나서
상페테르부르크까지
세상의 길과 다른
(She's international)
내가 그린 지도
(She's international)
나 혼자만의 여행
(She's international)
오늘은 어디로 가볼까
She's international
She's international
필동에서 피렌체
퇴계로에서 청도
She's international
She's international
청계천을 건너
치앙마이파타야까지
사람들 말이 뭐 다 똑같지
마음이 활짝 열려있는 한
두 발이 닿은 곳이 내 세계
두 팔을 벌려 시작된 내 항해

3.3. 주부가요[편집]



Mom's Frontline
가사
막둥이 어린이집 보내고 난 뒤
네 시간 남짓 오직 나만의 시간
떨리는 손으로 켠 라디오에선
주부가요대전 B조 준결승
쌍문동 인순이잠실 주현미
내겐 어떤 위협도 될 수 없으리
내가 누구냐 상계동노사연이다
내일이면 주부가왕이 될
가정이란 미명 아래서
주부라는 오명을 입고
내 자신을 잊고 살아온
긴긴 어제에 작별을 고해
주부가요 뭐[1] 전기밥솥인가요?
그런가요?
주부가요 뭐 진공청소기인가요?
그런가요?
이제 난 알게 되었어
순탄하다고 믿어온
내 삶에 감춰져있던
외로운 싸움과 상처를
난 가요 이제 가요
당신들이 못 오는 먼 곳으로
남편은 물론이고
자식들도 못 보는 나의 천국
주부가요 뭐 전기밥솥인가요?
그런가요?
주부가요 뭐 식기세척기인가요?
그런가요?
woo!
가정이란 미명 아래서
주부라는 오명을 입고
내 자신을 잊고 살아온
긴긴 어제에 작별을 고해
주부가요 뭐 전기밥솥인가요?
그런가요?
주부가요 뭐 식기세척기인가요?
그런가요?
주부가요 뭐 전기밥솥인가요?
그런가요?
주부가요 뭐 진공청소기인가요?
그런가요?
난 가요 이제 가요
당신들이 못 오는 먼 곳으로
남편은 물론이고
자식들도 못 보는 나만의 천국

3.4. 24L[편집]



가사
여기 혼자 사는 사람들의 집집마다
마시지도 못할 물이 가득 쌓여있어
현관 앞에 냉장고 옆이나
베란다 또 거실 한구석에
어김없이 놓인 2리터짜리 열두 병
24 liters of water I know I know
한 방울도 줄지 않는 어떤 것
24 hours of your day I know I know
여전히 고대하는 무언가를 위해
우린 오늘도 고배를 들어
삼킬 수도 뱉을 수도 없는 쓴맛의
우리 강아지랑 어머니만 남은 집
동생은 방콕에 아빠는 병원에
나는 여기 집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도 같은 곳에서
하루하루 목마름에 익숙해져가
24 liters of water I know I know
한 방울도 줄지 않는 어떤 것
24 hours of your day I know I know
언제나 보고 싶은 누군가를 위해
나는 오늘도 맥주를 따네
내일부턴 진짜 운동해야 되는데
I know I know I know
I know (I know)
I know I know I know
(24 liters of water)
24 liters of water I know I know
한 방울도 줄지 않는 어떤 것
24 hours of your day I know I know
여전히 고대하는 무언가를 위해
(24 liters of water)
우린 오늘도 고배를 들어
(24 liters of water)
삼킬 수도 뱉을 수도 없는
(24 liters of water)
우린 오늘도 고배를 들어
삼킬 수도 뱉을 수도 없는 쓴맛의
24 liters of water
24 liters of water
24 liters of water
24 liters of water
여기 혼자 사는 사람들의 집집마다
(24 liters of water)
마시지도 못할 물이 가득 쌓여있어
(24 liters of water)
억지로 한 모금 마른 목을 축여봐도
(24 liters of water)
채워지지 않는 텅 빈 어딘가
(24 liters of water)

3.5. I.DUB.U[편집]



가사
Look it Grab it Bite it Taste it Quickly
DUB is what you are
DUB is what you need
Leaving the Ground
Bearing the Teasing Questions
DUB is what you're thinking
DUB is all you do
Whatever you are I DUB U
Whoever you love I DUB U
However you feel I DUB U
DUB is coming
DUB will dance and sing a song for
DUB and all who DUB
I DUB U
I DUB U
I DUB U
DUB is coming
DUB will dance and sing a song for
DUB and all who DUB
Looking for love
Grabing the chances
Buying what you need
Taking what makes you happy
Quiting whenever you want
Leaving the Ground
Bearing the Teasing Questions
DUB is what you're thinking
DUB is all you do
Whatever you are I DUB U
Whoever you love I DUB U
However you feel I DUB U
DUB is coming
DUB will dance and sing a song for
DUB and all who DUB
I DUB U
I DUB U
I DUB U

3.6. 지중해[편집]



Mediterranean
가사
우리는 연금술사
우리의 발자취는 모두 금이 되지
손만 대면 다 마스터피스
사람들 우주 끝까지 일렬로 줄을 설 테지
하지만 흙엔 주인이 따로 있어
우리 명패는 어디에도 없어
강동 강서 강북 강남 헤매어봤자
우리가 쉴 곳은 오직 땅과 땅 사이뿐
지중해로 가요(지중해로 가요)
하늘이나 봐요(하늘이나 봐요)
다 필요 없어요(다 필요 없어요)
당신이면 돼요
우리는 연금술사
앞뜰의 거위들은 황금알을 낳아
하늘이 내린 선물
꽃길만 걷자며 우리 한껏 들떠있었는데
하지만 조물주 위에 건물주가
태산보다도 높은 부동산이
카페 식당 술집 꽃집 다 좋았는데
남겨진 것은 몇 장의 연체 고지서뿐
지중해로 가요(지중해로 가요)
강물이나 봐요(강물이나 봐요)
다 부질없어요(다 부질없어요)
술이나 마셔요
하지만 흙엔 주식이 매겨지고
우리 지분은 단 한 푼도 없어
강동 강서 강북 강남 돌고 돌아도
우리의 몸을 누일 곳은
지중해로 가요(지중해로 가요)
하늘이나 봐요(하늘이나 봐요)
다 필요 없어요(다 필요 없어요)
당신이면 돼요
지중해로 가요(지중해로 가요)
강물이나 봐요(강물이나 봐요)
다 부질없어요(다 부질없어요)
술이나 마셔요
지중해로 가요
하늘이나 봐요
다 필요없어요
당신이면 돼요

3.7. 그녀의 아침[편집]


7:25 a.m.

가사
그녀의 아침은 줄지어선 알람시계 끝에서
꾸벅이는 햇살을 가르며 분주하게 시작돼
거울 속에는 나날이 낯설어져가는 얼굴
씁쓸한 미소를 지우는 3분간의 양치질
그녀의 아침은 구비구비 좁은 골목을 지나
또각이는 계단을 오르며 분주하게 시작돼
지나는 창가에 갓내린 커피와 도넛의 유혹
하지만 그 순간은 언제나 열차시간 1분 전
가끔은 높은 구두가 산처럼 어지러워
고산병에 걸린 듯 숨이 막혀오고
폭 좁은 짧은 치마에 묶인 두 다리로는
한발자국도 더 못 갈 것 같은데
Eyelines and heels
Lipstick and skirt
나의 것이 아닌 그러나 버릴 수도 없는
Power and look
Supression and taste
이런 고민하는 것조차 너무 화가 나서
생각하다가 아차
열차는 떠나
혼자 분을 삭여야했던
그녀의 아침
그녀의 아침은 발디딜틈 없는 만원 지하철
춤추는 손잡이에 매달려 위태로이 시작돼
뒤엉킨 인파 속 유쾌하지 않은 눈빛과 감촉
섬뜩함을 떨칠 새도 없이 지나쳐버린 정거장
가끔은 어떤 시선이 서슬퍼런 칼처럼
보이지 않게 나를 찌르는 것 같아
내 안에 독이 있다면 쏘아버리고 싶어
누구도 감히 날 위협할 수 없게
Silent violence
Nonsense of innocence
두 주먹을 불끈 쥐고도 싸워보지 못 한
Power and look
Patience and rage
잠시 겁이 났던 것조차 너무 화가 나서
생각하다가 아차
열차는 떠나
혼자 분을 삭여야했던
Eyelines and heels(Eyelines and heels)
Lipstick and skirt(Lipstick and skirt)
Power and look(Power and look)
Patience and rage
생각하다가 아차
오늘도 지각
팀장님께 전화를 걸던
그녀의 아침

3.8. 고학년[편집]



Upper Grade
가사
요즘 어린 녀석들은
의지 부족인 것 같아
나는 고만할 때부터
학원 여섯 개는 기본
영어 수학에 논술
방과 후 과학실습 또
체르니 30번과 태권도 빨간 띠까지
흠 집에 가면 최소 여덟 시
흠 엄마 회식날엔 열시 반
난 이제 4학년
고학년이라고 해
높을 '고' 자에 배울 '학'을 쓰지
난 높이 배워서 공무원이 될 거야
그게 요즘 트렌드래
요즘 어린 녀석들은
세상의 쓴맛을 몰라
그래 뭐 나도 그 나이 땐
낭만적인 꿈을 꿨지
한때는 락앤롤스타
시인 아니면 철학자
국어책 맨 뒷장에
고민한 흔적도 있어
흠 모두 한때 추억이지
흠 좋은 경험으로 생각해
난 이제 4학년
고학년이라고 해
높을 고 자에 배울 학 을 쓰지
난 높이 배워서 공무원이 될 거야
그게 엄마 소원이래
난 이제 4학년
만으로 열 살이야
영어로는 틴에이저라고 하지
엄마 아빠랑은 이제 그만 놀 거야
하긴 뭐 언젠 놀았나
난 이제 4학년
만으로 열 살이야
공무원이 될 거야

3.9. 물고기자리[편집]



Pisces
가사
사랑이 사치라고 생각해온
나 같은 사람에게
이별은 석간신문 사회면 한 켠의
가십처럼 느껴져
복잡하게 엉킨 실타래 속에
숨겨진 가시가
오늘 문득 깊은 내 어딘가를
아릿하게 찔러오고
문을 잠그면
한 평 반의 철옹성
누구도 침범할 수 없는 내 자리
밤 사이 얼어붙은
제 근심을 덮고 잠이 든 물고기
침묵이 금이라고 배워온
나 같은 사람들은
친구들의 덧없는 대화 속에서도
칼날을 찾아내
눈물 한 방울도 내일을 위해
아껴둬야겠어
지켜내려는 나의 오늘이 자꾸
내게서 도망치려고 해
한 평 반의 철옹성
누구도 침범할 수 없는 내 자리
밤 사이 얼어붙은
제 걱정을 베고 잠이 든 물고기
길 위에서 마주친 선배들의 충고는
또 다른 뻐끔거림일 뿐
괜찮은데 난 정말 이대로가 좋은데
엄마 사실 저는요
아무것도 하고 싶은 게 없어요
튼튼하게만 자라 달라던
그 말씀을 전 믿었어요
한 평 반의 철옹성
누구도 침범할 수 없는 내 자리
밤 사이 얼어붙은
제 근심을 덮고 잠이 든 물고기


3.10. Silver Horse[편집]



가사
우리 젊은 날엔 삶을 경주로 여겼지요
한 걸음이라도 뒤쳐질 새라
놓칠 수가 없던 고삐
한 부대 세월을 엎질러버린 뒤에서야
아차 싶네요 결승점은 어딘지
우린 뭘 위해 달렸는지
Diamond ring
Grand car
부질없는 유물이 됐고
남겨진 건 우리를 싣고 온
지치고 병든 은빛의 말 한 필
달려라 달려라 달려라 달려라
새로 태어날 그 날이 올 때까지
버텨라 버텨라 버텨라 버텨라
유일한 나의 꿈 유일한 미래
당신 쓰러진 날 나는 울 수도 없었어요
잠깐의 쉴 틈도 허락되지 않던
전장 한복판의 삶
한 포대 후회를 쏟아내버린 지금에야
알 것 같네요 그래도 눈물보단
웃은 날이 좀 더 많았죠
내려놓기엔
아직 어린 내 새끼들 걱정이 되고
붙들고 있기엔
구만리 길 아득히도 먼 우리의 남은 날
달려라 달려라 달려라 달려라
새로 태어날 그 날이 올 때까지
버텨라 버텨라 버텨라 버텨라
손을 뻗을 수록 멀어지는 희망
달려라 달려라 달려라 달려라
새로 태어날 그 날이 올 때까지
올라라 올라라 올라라 올라라
날개를 달고서 저 하늘 끝까지 가보자
그때 다 그만 두고
강릉 가자고 했잖아요
바닷가에다 집 한 채 짓고
유유자적하자고 했잖아요
둘째는 어떡해요
아직 취직도 못 했는데
제 앞가림이나 할 때까지만이라도
버팁시다 그래요 힘을 냅시다


3.11. 여러분[편집]



가사
네가 만약 괴로울때면
내가 위로해줄게
네가 만약 서러울때면
내가 눈물이 되리
어두운 밤 험한 길 걸을 때
내가 내가 내가 너의 등불이 되리
허전하고 쓸쓸할때
내가 너의 벗 되리라
나는 너의 영원한 형제야
나는 너의 친구야
나는 너의 영원한 노래야
나는 나는 나는 너의
어두운 밤 험한 길 걸을 때
내가 내가 내가 너의 등불이 되리
허전하고 쓸쓸할 때
내가 너의 벗 되리라
나는 너의 영원한 형제야
나는 너의 친구야
나는 너의 영원한 노래야
나는 나는 나는 너의 기쁨이야
나는 나는 나는 너의
내가 만약 외로울 때면
누가 나를 위로해주지
여러분

4. 비하인드 '서울시 여러분' 초단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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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사 상에는 나와있으나 음원, 라이브 모두 거의 들리지 않는다. 이후의 '뭐'도 마찬가지.[2] 下편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