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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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송정헌.jpg
성명
송정헌(宋靜軒)
생몰
1919년 1월 28일 ~ 2010년 3월 22일
출생지
중국 항저우시
사망지
중국 난징시
추서
건국훈장 애족장

1. 개요
2. 생애



1. 개요[편집]


한국의 독립운동을 도운 중국인 여성.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받았다.

2. 생애[편집]


송정헌은 1919년 1월 28일 중국 항저우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1937년 강서성 노산구강 폐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던 중 유진동이 병원장으로 부임 한 후 그의 동생인 유평파(劉平波)와 사귀었고 1938년경 결혼했다. 그 후 남편과 함께 류저우에서 결성된 한국광복진선청년공작대(韓國光復陣線靑年工作隊)에 입대하여, 적의 후방공작과 첩보수집 활동을 하였다.

또한 충칭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부주석 김규식의 부인인 김순애, 천도교 청우당위원장 최덕신의 부인인 유미영 등과 더불어 한국혁명여성동맹(韓國革命女性同盟)에 가입하여 창립요원으로 활동하였으며 한국독립당원(韓國獨立黨員)이 되어 활약했다.

8.15 광복 후, 그녀는 남편 유평파와 함께 일시 귀국했지만 김구의 지시에 따라 다시 상하이로 향하여 모종의 임무를 수행했다. 그러나 1947년 5월 9일 남편이 상하이에서 성홍열에 걸려 3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이후 그녀는 어린 자녀들을 돌보기 위해 난징의 한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했다.

그 후 큰아들 유수송(劉秀松)이 상하이 음악학원을 졸업한 뒤 1990년 KBS교향악단 단원으로 발탁되면서 한국에 정착하자, 그녀는 한국과 난징을 오가며 살았다. 그러던 2010년 3월 22일 난징에서 심장병으로 사망했다. 향년 91세.

대한민국 정부는 1990년 송정헌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