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치 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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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FO76_Scorchbeast.png

스코치 비스트는 명백히 에팔래치아의 최상위 포식자로 등극했다. -엘라의 기록[1]


1. 개요
2. 조우
3. 전투
4. 스코치비스트 여왕
4.1. 전투
4.2. 기타



1. 개요[편집]


Scorchbeast[2]

폴아웃 76에서 추가된 신규 몬스터. 세기말 드래곤[3]이라고도 볼 수 있는 외관이 특징이다.

어느 날 갑자기 웨스트버지니아의 지하에서 튀어나와 애팔래치아의 생존자들을 모조리 몰살시킨 돌연변이 괴물로, 생체실험[4]으로 인해 박쥐가 진화하여 탄생했다. 본편의 핵심 스토리라인이자 주요 적인 스코치드 바이러스를 직접 퍼뜨리는 매개체[5]이기도 하다.

2. 조우[편집]


게임의 메인 스토리를 쭉 따라간다면 모건타운 공항의 공용 이벤트인 '충돌 경로'에서 처음으로 조우하게 된다.

퀘스트 안내를 따라 스코치드 공세를 몇 차례 막다보면 레벨이 50이나 되는 스코치 비스트 1마리가 어디선가 갑자기 튀어나와 공항 주변을 날아다니기 시작하는데, 덩치도 덩치인데다가 날갯짓 소리까지 엄청 큰지라 막 모건타운 공항에 입성한 저레벨 유저들은 이놈을 보고 크게 놀라게 된다. 다행히도 이 개체는 '이러한 존재가 있다'라는 어필을 주기 위한 이벤트성 출현인지라 먼저 공격하지 않는 이상 쭉 비선공 상태이며 퀘스트 막바지 쯤에 알아서 어디론가 사라진다.[6][7]

이후 적으로 만나는 스코치 비스트들은 애팔래치아 전역에 드물게 있는 '균열 지점'이라는 장소에서 스폰되거나 그 근처에서 주로 보게되며, 모건타운 공항에서의 조우 이후 스토리라인을 계속 따라갔다면 새비지 분수령부터 하나 둘 보이기 시작하다 크랜베리 습지와 진창[8] 지역부터는 본격적으로 만나게 된다. 특히 크랜베리 습지 지역에서는 스코치 비스트들이 스폰되는 둥지들이 제일 많이 분포되있으며 스코치 비스트들의 우두머리이자 레이드 보스인 스코치비스트 여왕이 이 크랜베리 습지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가장 많이 마주치게 된다.

3. 전투[편집]


폴아웃 76 본편에서 레이드 보스들을 제외하면 가장 거대한 몬스터이자 매우 강력한 몬스터로, 진창과 크랜베리 지역에서 자주 출현한다. 인식 범위도 넓어 진창-크랜베리 사이를 지나다닐 때 딱히 주변에서 들킨 것도 아닌데 저 멀리에서 플레이어를 노리고 대놓고 날아오는 패턴도 몇 개 있어 조심해야한다. 와토가에서는 대놓고 이러는 경우가 훨씬 많으니 주의.

스코치 비스트는 전투에 들어가지 않는 이상 대부분 공중에 체공하며, 입에서 거대한 초음파를 여러 발 발사하면서 공격하는데, 이게 거슬리기 짝이 없다. 대미지도 만만찮게 아프지만[9] 이 초음파가 워낙에 커서 시야를 광범위하게 가리기 때문에 멀리서 퍼덕버리는 이놈을 맞추는 게 어려워진다. 게다가 날아다닐 때의 스코치 비스트는 피해가 적게 들어가는데, 이거 때문에 사정거리에 따른 대미지 감쇄와 시너지를 일으켜서 전투시간이 쓸데없이 길어진다. 이 초음파가 열 받는다는 피드백이 워낙 많아서 결국 개발사에서 사용 타이머를 설정할 것이라고 한다.

주요 패턴은 공중에서 초음파 발사, 멀리 떠났다가 플레이어 방향으로 빠르게 활강하여 스코치드 바이러스나 독 구름 뿌리기. 그러다가 플레이어 앞에 와서 높이 올라갔다가 땅에 충격을 일으키며 착지하는데, 여기서도 초음파를 뱉어내거나, 앞날개로 후려치거나, 주변에 음파 파동을 폭발시키는 등의 패턴이 있다.

주요 약점은 머리인데, 공중에 있을 때도 맞출 수는 있으나 위에 말했듯 초음파 때문에 시야가 가려져서 힘든 편. 땅에 내려왔을 땐 피해 감소도 없기 때문에 다시 떠오르기 전에 영혼의 맞다이로 재빨리 잡아주는 게 좋다.

산탄총 유저라면 너무 멀리 날아가기 전에 관력 퍽을 장비한 채로 날개 등지를 노리면 산탄총의 특성상 팰릿 하나하나에 사지 파괴 확률이 붙어서 날아가 제대로 날지도 못하고 내려오는 걸 볼 수 있다. 또한 중독이나 화염 공격을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파워아머 유저라면 래벨 캡이 많지 않으면 큰 부담 없이 전투 할 수 있다. 레이더 파워 아머만이라도 세트로 입으면 산지 등에서 우연찮게 조우해버리는 30레벨 대의 전설 스코치 비스트에게 얻어 맞더라도 도주할 수 있으며 T-51b를 걸치는 30레벨 대의 파워 아머(파암) 중화기 유저에겐 날아다니는 커다란 표적지다. 최대한 바닥으로 내려오게 하는 것이 전투 방법이니 만큼 V.A.T.S. 집중포화 은신 저격수라면 날개를 사격해서 무력화하는 것도 방법이다.

4. 스코치비스트 여왕[편집]





파일:FO76_Scorchbeast_queen.png

레벨
95
체력
32767[10]
공격력
220 (근접) 150 (초음파)
방어력
300 (물리) 300 (에너지)

폴아웃 76 본편의 최종 보스

최초로 등장한 인간형이 아닌 크리쳐 유형의 보스로, 패턴은 스코치 비스트와 동일하지만 베이스 레벨이 무려 95인데다가 자식인 스코치 비스트의 수십 배가 넘는 체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스코치 비스트보다 더욱 거대한 크기를 갖고 있으며 양 눈이 없고 코에 커다란 뿔이 솟아있다는 점이 특징.

폴아웃 76의 본편 스토리의 핵심은 스코치드 바이러스를 몰아내는 것이기 때문에, 바이러스의 실질적인 근원이라고 할 수 있는 스코치비스트 여왕은 메인 퀘스트의 최종 단계인 '나는 죽음이요'까지 가야 비로소 조우하게 된다. 다만 스코치비스트 여왕은 일반적인 조우로는 만날 수 없고, 플레이어가 엔클레이브의 장군직을 얻고 애팔래치아에 존재하는 핵 미사일 사일로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얻은 뒤, 키카드와 암호를 회수한 뒤 사일로를 가동시켜 핵 미사일을 스코치비스트 여왕의 둥지인 '균열지점 프라임'에 발사해야만 등장한다. 발사하면 스코치비스트 여왕 레이드 이벤트인 '그을린 대지'가 활성화되며, 그 상태로 균열지점 프라임에 이동하게 되면 잠시 뒤 폭심지에서 나타나 주변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일대 전체를 스코치드 바이러스로 덮어버리는 압도적인 포스를 드러내며 등장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플레이어가 이 스코치 비스트 여왕을 쓰러뜨리면서, 애팔래치아 전역으로 겉잡을 수 없이 퍼져나가던 스코치드 바이러스는 기세가 멈추게 되었고, 1년 뒤 사람들이 애팔래치아로 돌아오기 시작하면서 DLC 웨이스트랜더의 막이 오르게 되면서 플레이어와 볼트 76 감독관이 힘을 합쳐 스코치드 백신[11][12]을 개발하여 건너온 사람들에게 접종시킴으로써 비로소 인류 한정으로 스코치드 바이러스는 소강 단계에 들어가게 된다.

스토리상 플레이어의 지위 때문에 공식적으로는 응급구호단 소방특전대가 토벌한 것이 된다. 기사 쉰이 이 때의 브라더후드 계급을 무효처리했기 때문에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이 토벌했다는 주장은 불가능하다.

4.1. 전투[편집]


스코치 비스트 여왕 본체의 패턴은 자식인 스코치 비스트와 완전히 동일하지만, 레이드 보스답게 보정이 걸려있어 스코치 비스트보다 난이도가 높게 책정되어 있다.

첫째로 일단 기본적인 스펙이 높고, 비행 중 피해 감소가 붙어있어서 혼자서 뭘 하기 어렵다. 공개 세션에서 진행하는 것이 필수인 이유. 둘째는, 또한 폭심지 균열지점 프라임에는 데스클로, 걸퍼, 라드 스콜피온은 물론 정예 스코치드, 슈퍼 뮤턴트 등 강력한 몬스터들이 여왕을 지원하기 위해 계속적으로 등장하기 때문에 쪽수에서도 밀린다. 물론 이 와중에 여왕이랑 같이 깽판치겠답시고 잊을만할 때마다 스코치 비스트가 2마리씩은 튀어나온다. 여기에 이어서 폴아웃 76 밸런싱의 문제로 인해, 파티건 아니건, 한 에어리어 내에 몬스터와 교전 중인 플레이어가 많으면 많을수록 플레이어 숫자에 비례해서 몹의 능력치가 2~3배 수준으로 올라가버리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사람이 몰려오는데도 여왕의 피통이 훨씬 더 많이 올라가게 된다. 이게 몹들이 강하기 때문에 어렵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큰 문제는 피통 방어력이 상식이 안 통할 정도로 많이 올라가는 바람에 단순히 대미지가 전혀 안 박히게 되어 그냥 잡다 말고 떠나는 사람도 많아지게 된다.

그럼에도 매번 핵이 터질 때마다 사람들이 몰려와 레이드하는 이유는 여왕 자체가 전설몹인지라 드랍되는 전설템을 포함하여 울트라사이트 / T-60 파워 아머와 관련된 설계도(개조 포함) 및 프라임[13] 총열 개조 설계도 전반, 그리고 희귀한 빌리징 시설 설계도[14]를 드랍하며 그 외로 이벤트 클리어 보상으로 확정 3성 전설템 + 안정된 색상별 용제와 내구도를 130%까지 즉시 회복시키는 소모품 향상된 수리 키트 등 유용한 물품들을 획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별 2~3개 달린 전설들은 옵션만 잘 붙으면 희대의 개사기 무기가 잘 나오기 때문에 레이드 참여율은 매우 높다.

게다가 썩을대로 썩은 고인물이 넘쳐나는 2021년 현재 시점에서는 저 위의 문제점들은 개인세션에서 스펙이 미완성인 유저들이 뭉쳐서 레이드 갈 때나 부각되는 점이지, 지금은 대부분의 고렙 유저들의 아이템 스펙이 스코치 비스트 여왕을 월등히 뛰어넘을 정도로 완성돼서 출현한 지 3분도 안 지나서 바로 잡히곤 한다. 때로는 핵 투하 메세지가 뜨고 빠른 이동을 바로 눌렀는데 거의 빈사상태인 경우도 허다하다. 세기말 괴물도 고인물들 앞에서는...

레거시 에폭 무기가 사라진 이후로 순삭되는 일은 많이 줄었지만 얼 윌리엄처럼 체력이 높은것도 아니고, 울트라사이트 타이탄처럼 무적 패턴이 존재하는것도 아니라서 순식간에 잡히는것은 여전하다. 일단 내려오기만 하면 DPS가 높은 개못소총이나 전기톱, 전동도끼 같은 무기에 무력하게 쓰러지는것을 볼 수 있다. 게다가 업데이트로 전설 몬스터의 체력을 줄여도 더 이상 체력과 신체부위가 다시 회복되지 않으며, 체력이 그냥 1.5배로 설정되어서 양쪽 날개를 불구로 만들면 날아가지도 못하고 그대로 죽는것을 볼 수 있다.

4.2. 기타[편집]


여왕을 죽였다고해서 스코치드 역병과 스코치 비스트가 완전히 박멸된 것은 아니다. 몇 번을 죽여도 새로운 여왕이 나타나는데다가 울트라사이트 광맥을 따라 스코치 비스트의 둥지가 쭉 깔려있으며, 각종 스코치드 감염체들도 이후에도 계속해서 등장하기 때문. 다만 여왕의 반복적인 등장은 스코치비스트 여왕 레이드로 인한 게임적 허용이라고 볼 수도 있는 부분이긴 하다.

여하튼 배경 자체가 대전쟁 직후의 반감기와 빠르게 도태된 돌연변이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다가 DLC 웨이스트랜더에서 드디어 스코치드 백신이 개발되었기 때문에, 스토리가 완전히 끝날 때쯤 울트라사이트와 연관된 방식으로 한 방에 멸종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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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창 늪지대 안쪽에 방공호를 지어놓고 스코치드 바이러스를 조사한 여성. 워낙 출중한 능력자라 대전쟁 이전에 웨스트-텍에서 슈퍼 뮤턴트 프로젝트를 위해 확보하려고 했으나 부패기업이란 걸 알고 있었기에 미리 도망쳐 진창 지역에서 스코치드 연구를 했다. 그러나 그 와중에 진창 지역의 돌연변이 괴물들에게 당해 사망하고 말았다.[2] BoS 측에서는 Sierra Bravo(시에라 브라보)로 부르기도 한다. 스코치 비스트의 약자 SB를 음성 기호식으로 읽은 것.[3] 실제로 골격 애니메이션을 스카이림드래곤(엘더스크롤 시리즈)에서 유용했다고 알려져 있다.[4] 본편에서 스토리 후반부에 진입하는 '유리 동굴'에서 간접적으로 이들이 인위적으로 탄생한 존재라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나중에 DLC 강철 새벽에서 미 정부가 이들의 탄생에 관여했다는 사실이 드러나게 된다.[5] 이는 폴아웃 76에서 스코치 비스트와 전투를 하다보면 이 녀석이 공중에서 녹색빛의 스코치드 바이러스를 살포하여 주변의 생물체를 감염시키는 것으로 확인이 가능하다.[6] 다만 죽이는건 가능해서 우연히 길을 지나가던 고인물들이 죽이는 경우도 있다.[7] 설정상 모건타운 공항으로 넘어온 이 스코치 비스트 개체 때문에 모건타운 공항이 함락되고 응급구호단이 전멸했으며, 소방특전대원들도 몰려오는 스코치드 무리에게 죽었다.[8] 진창에서 볼 수 있는 기록으로는 와토가에서 진창까지 쫓아오는 바람에 기적같이 살아남았다는 기록을 몇 개 볼 수 있다.[9] 그나마 파워 아머를 착용하면 레벨 캡이 더 높게 스폰되거나 극단적인 전설개체가 아닌 이상 의외로 버틸만하긴 하다.[10] 16진수 최대치인 65535(FFFF)의 절반으로, 음수를 포함한 int_t라면 사실상 최대에 해당하는 숫자.[11] 본편 메인 퀘스트를 진행하다보면 플레이어는 응급구호단이 개발했지만 사용하기 전에 전멸당해 잊혀져버린 '스코치드 예방접종'을 처방해주는 심토메틱을 찾아내 접종받으면서 작중 유일한 스코치드 바이러스 면역자가 된다. 그렇기에 웨이스트랜더에서 개발하는 스코치드 백신은 작중 유일한 면역자인 플레이어의 혈액을 기반으로 하여 개발하게 된다.[12] 다만 많은 사람에게 접종할 대량의 주사기를 확보할 여력이 없었기에 볼트 76 거주자는 카나와 누카콜라 공장에서 음료 형태로 제조하는 방법을 생각해냈고 이 누카콜라 백신을 복용하게끔 하는 방식으로 접종을 실시하였다. 다만 맛은 정말 끔찍한지 크레이터 레이더들은 '인류를 위해 내가 그 물건을 다시 마실거라는 생각은 하지 마' 라던지 '그 잘난 백신이 엉터리면 넌 죽는거다'라는 말을 심심치 않게 한다.[13] 개조할 경우 스코치드와 스코치 비스트 계열에 추가 피해를 주는 효과가 더해지지만, 그 대가로 기존에 쓰던 탄환을 쓸 수 없게되고 색상별 용제를 재료로 개조한 울트라사이트 탄환만 사용할 수 있게 된다.[14] 방사능을 제거하는 C.A.M.P 시설인 제독 용액 분사기와 장식품인 스코치비스트 여왕 벽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