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규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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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규 처

캐릭터
등장회차
6 ~ 7회, 11회, 17회, 25회
배우
권아름

1. 개요
2. 작중 행적
3. 여담



1. 개요[편집]


KBS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의 등장인물. 『고려사』 및 『고려사절요에 '은율군군(殷栗郡君) 홍씨'[1]로 알려진 인물이다.


2. 작중 행적[편집]


6회에서 아들 양대춘, 다른 무장들의 가족들과 개경 근처 사찰에서 기도를 올리다가 현종이 등장하자 먼저 발견해 인사를 올린다. 또한 어찌 위로할지 고민 중이던 현종에게 곧 적을 물리쳤다는 소식을 폐하께 전할 것이라면서 오히려 기운을 북돋아준다.[2]

7회에서 강조의 처, 아들 양대춘과 함께 궐 밖에 나온 현종으로부터 통주에서 고려군이 승리했으며 흥화진이 무너지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뻐한다.

11회에서 현종이 황후와 개경의 관리 및 무장들의 가족, 백성들을 피신시키라는 명을 내린 후 아들 양대춘과 함께 피난을 가는 장면이 나온다.

16회에 등장하진 않지만 제2차 여요전쟁이 종식된 후 현종이 전사한 유가족에게 보상책을 마련하라는 명령을 내리는데 실제 역사에 따라 매년 곡식 백 석을 평생 지급받고 아들은 양대춘은 교서랑에 임명된다.

17회에서 전사자를 위한 법회에서 현종과 대도수 처를 비롯한 유족들, 그리고 최질 김훈 탁사정을 포함한 여러 장수들과 함께 불공을 드린다. 이후 전사자와 유족을 위하는 현종의 말에 탁사정의 도주와 배반으로 대도수가 거란에 포로로 잡혀 죽임을 당한 일을 거론하며 "어찌하여 탁사정의 손을 잡고 대도수 장군의 명복을 비시옵니까!"라고 현종의 진실성이 없는 위선에 분노하며 비판한다. 전사자들의 명복을 빈다는 현종의 뜻이 진심이라면 부처도 용서할 것이니 탁사정을 당장에 참수할 것을 눈물을 흘리며 간청하는데, 현종은 대신들이 청할 땐 본인도 백성을 버리고 몽진을 떠났으니 탁사정에게도 만회할 기회를 주겠다 큰소리쳤지만 전사자들의 가족, 특히 양규 처와 대도수 처 앞에선 아무 말 못 하며 갈등하는 모습을 보여준다.[3]

25회에서 어느 법당에서 강조의 처를 비롯해, 전사한 장수들의 부인들과 대화하던 중 영업전을 회수한다는 소문에 신중론을 폈다.

3. 여담[편집]


  • 담당 배우 권아름에게는 고려 거란 전쟁이 지상파 TV 드라마 데뷔작이자 사극 데뷔작이다.

  • 드라마에서는 직접 모습이 나오지만, 원작 소설에서는 에필로그에서만 아들과 함께 언급된다.

  • 현종과 탁사정의 면전에서 탁사정의 잘못을 비난하며 슬픔과 분노의 일갈을 날리는 장면에서 과연 부창부수, 영웅 양규의 부인답다는 감상이 많다. 특히 본인도 남편을 잃었지만 자기 아픔보다 대도수 처의 아픔을 헤아리고 대변해 간청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다.

  • 강조 사후 현종이 극중 강조 처에게 그러했듯 불러서 위로하거나 추모를 할 거라 예상한 시청자들이 많았지만 의외로 그런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 고려사에 기록된 현종이 직접 지은 교서를 하사하는 장면 또한 나오지 않았다.[4]

(중략) 그 전공으로 양규에게 공부상서(工部尙書)를 추증하였고, 처인 은율군군(殷栗郡君) 홍씨(洪氏)에게는 곡식을 지급하였으며, 아들 양대춘(楊帶春)을 교서랑(校書郞)으로 임명하였다. 손수 다음과 같은 교서를 지어 홍씨에게 내려주었다.

그대 남편은 장군으로서의 지략을 갖추었고 또 올바른 정치의 방법을 알고 있었다. 항상 송죽과 같은 절개를 지니고서 끝까지 나라에 충성을 바쳤으니, 그 충정은 비할 데가 없었으며, 밤낮으로 노고를 잊고 직무에 충실하였다. 북쪽 국경에서 전쟁이 일어났을 때 중군(中軍)에서 용맹을 떨치면서 군사들을 지휘하니 그 위세는 돌과 화살을 압도하였고, 원수를 추격하여 생포하니 그 힘으로 국토를 안정시켰다. 한 번 칼을 뽑으면 만 명의 적군들이 다투어 달아나고, 강궁을 당기면 모든 군대가 항복하였다. 이로부터 성과 진이 온전할 수 있었으며, 군사들의 마음은 더욱 씩씩해졌다. 여러 차례 승리를 거두었으나 불행히도 전사하였도다. 빼어난 전공을 항상 기억하여 이미 공에 따라 벼슬을 올렸으나 다시 전공에 보답할 생각을 간절히 하여 더욱 널리 알리고자 한다. 그대에게 해마다 벼와 곡식 1백 석을 종신토록 내려줄 것이다.


고려사』 권94, 열전 권제7 제신(諸臣), 양규, 현종이 양규와 김숙흥 및 그 가족들에게 전공을 포상하다

[1] 군군(郡君)은 고려와 중국의 외명부 작위로 조선의 군부인(郡夫人)에 대응된다.[2] 이 장면이 방영될 당시 배우의 수려한 외모로 인해 나름 소소하게 화제가 되었다.[3] 양규 처에겐 당연한 말이다. 성을 버리고 도망쳐 충신을 죽게한 장수를 처벌하지 않고 되려 공을 준다면 어느 누가 나라를 위해 싸우겠는가? 애초에 원작에서도 몽진 자체가 항전의 수단인 것을 인지하고 바로 실행한 것이 현종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드라마에서의 묘사는 너무 과장된 측면이 있다. 황제가 도망치는 것과 장수가 도망치는 것은 차원이 다른 이야기다. 고려사에서도 탁사정이 전쟁 이후 바로 쫓겨난 건 아니지만, 학계에선 탁사정이 강조 일파라 그들을 한꺼번에 묶어서 숙청하기 위해 일단 안심시키려고 그랬다는 시각도 있다. 드라마에서는 몰라도 실제 역사상으로는 현종 본인의 죄책감으로 용서한 것은 아닐지도 모른다는 것이다.[4] 참고로 이 부분은 모두 원작 소설의 에필로그에 소개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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