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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머드 코어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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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아머드 코어 Ⅵ 루비콘의 화염의 등장인물. 핸들러 월터와 함께 본작의 오퍼레이터 격인 인물인 의문의 여성이다.
2. 행적[편집]
2.1. 챕터 1[편집]
챕터 1의 마지막 임무인 미션 11 워치 포인트 습격에서 처음 등장. 워치 포인트에 위치한 코랄 제어 시설과 이를 방어하는 PCA 병력들과 교전해 제어 시설을 파괴하였다가 폭발에 휘말려 정신을 잃은 주인공에게 목소리만으로 모습을 드러내어 누군지 묻고 주인공이 구형 4세대 강화인간이라는 것과 동시에 우리가 접촉한 적이(이전에 만난 적이) 있냐고 질문한 다음, 자신은 루비코니안 중 하나라는 것을 밝히고 의식이 코랄의 흐름에 영원히 흩어지기 전에 깨어나라고 한다.
그 뒤 오토 파일럿 기능에 따라 AC가 구조물 외부로 이동하자 주인공의 뇌파와 동기화하고 기존 오퍼레이터였던 핸들러 월터 간의 통신을 가로채며, 치사량 수준의 코랄이 주인공을 거의 죽일 뻔했으니 통신 링크를 차단하였고 지금은 눈 앞의 적인 발테우스를 이기는 것에만 집중할 것을 부탁하며 오퍼레이터 역할을 맡는다.
이후 발테우스를 격파한 주인공에게 이전에 루비콘을 한 번 처참하게 몰락시켰던 아이비스의 화염에 버금갈 큰 대재앙이 다시금 루비콘 3에 찾아오고 있다는 경고의 말을 꺼내며 떡밥을 던진다.....레이븐.
당신은 휴식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먼저 경고하겠습니다.
당신이 휩쓸고 간 코랄의 파도는...
그저 일각에 불과합니다...
화염 폭풍의 전조는 루비콘을 다시금 불태울 것입니다...
AAP07: 발테우스 격파 이후 대사.
2.2. 챕터 2[편집]
핸들러 월터가 자신은 지인의 일을 처리할 것도 있으며, 621은 구세대 강화인간 특유의 환청을 겪고 있다고 판단해서 쉬라고 하기에 일시적으로 퇴장하여 에어가 메인 오퍼레이터로 활동한다.
특이한 점은 개러지에서 에어와의 대화는 정말 통신도 뭐도 아니라 그냥 621 본인의 시야 가장자리가 연붉은 빛으로 변하며 에어의 목소리만 들리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그렇다고 해서 마냥 에어를 코랄에 의한 환청이라고 보기엔 챕터 2 내내 본인이 플레이어를 위해 해킹과 시스템 변조도 하는 등 매우 적극적으로 플레이어를 도와주고 있기도 하다.
2.3. 챕터 3[편집]
IA-02: 아이스 웜을 격파한 직후, 코랄의 진실과 자신의 정체에 대해 주인공 621에게 모든 진실을 밝힌다. 그녀는 생명체의 군집인 코랄의 흐름 속에서 생겨난 하나의 파형으로, 의지와 자아를 가지고 인류와의 공존과 소통을 바라는 코랄이자, 실체 없는 루비코니안이자, 루비콘 3 행성의 화신이자 의사존재라 할 수 있는 정신체격의 존재였다.
2.4. 챕터 4[편집]
2.5. 챕터 5[편집]
2.5.1. 레이븐의 불(レイヴンの火)[편집]
...Raven.
...레이븐.
I know you can see it...
당신에겐, 지금도 보이고 있을 거예요.
The voices of the Coral.
코랄의 목소리가.
And yet you turned your back on our shared potential...
그런데도, 사람과 코랄의 가능성을 외면한 채...
You want to silence us forever.
저희를 근절하려는 것이군요.
Raven.
레이븐.
I will stop you.
당신은 제가 막겠습니다.
You will never burn Rubicon.
이 별을 불태우게 두진 않을 겁니다.
당신을 쓰러뜨리고...그리고 자일렘을 막겠어요.
이 기체에 담겨 있는....사람과 코랄의 의지와 함께.
사람과 코랄의 공생.
저는 당신에게서 그 가능성을 봤습니다.
당신이라면.... 함께 해줄 것이라고.
전투 대사 1.
....레이븐.
저의..... 모든 힘을 다해 맞서겠습니다.
전투 대사 2.
아머드 코어 Ⅵ 루비콘의 화염의 “레이븐의 불” 최종 보스. 루비콘 3의 코랄이 증식하여 모든 우주가 오염되는 것을 막으려는 목적으로 다시 한 번 아이비스의 불을 일으키려는 주인공 621과 비밀결사 오버시어의 일원 신더 칼라를 저지하기 위해, 한 명의 루비코니안으로서의 일을 하겠다며[1] 루비콘 3 우주 궤도의 봉쇄 정거장에서 만나자고 621에게 통신을 보낸다........ 이제야 알겠어요.
레이븐, 당신이 바로...
“루비콘의 화염” 그 자체였다는 걸요!!
2 페이즈 시작 대사.
이후 신더 칼라, 자일렘보다 앞서 봉쇄 정거장에 도착한 주인공에게 자신처럼 코랄의 목소리를 여전히 보고 들을 수 있음에도 가능성에 눈을 끝끝내 돌리고 자신들을 영원히 침묵하게 만들려 하는 그를 반드시 막겠다고 선언하며 코랄로 가동되는 C 병기인 IB-07: SOL 644에 탑승하여 최후의 전투를 벌인다. 주인공과의 격렬한 전투 중에도 주인공과 자신은 같은 기계에 공생할 수 있는 존재들로서 서로의 안에 잠재된 우리들의 가능성을 함께하여 서로를 이해하고 같은 길을 걸어갈 수 있었다고 하거나, 기체가 반파되자 코랄이자 루비콘 3 행성의 의사존재이며 화신 그 자체인 자신의 힘을 이용해 기체의 코랄의 힘을 개방시키면서 루비콘을 배회하는 불길이자 다시 찾아온 재앙 그 자체인 주인공의 정체를 깨달았다는 등, 주인공의 그릇된 행동을 크게 비난하며 책망 어린 대사를 건넨다.
여기서 주인공이 에어에게 격파되면 주인공의 명복을 빌어주며 자일렘을 파괴하러 가거나[2], 자신을 배신하고 저버린 주인공에게 같이 자기의 이상이자 목표인 인류와의 공존을 공유하고 함께하고 싶었다며[3] 큰 안타까움과 슬픔을 드러내며 주인공 621과 루비콘 3 행성의 사활을 건 마지막 싸움을 벌인다.
아직이에요...!!
전 동포들의 생명을...!!!!
끝입니다...!!
레이븐!!!!
이 행성의 생명을 불태우려 하는 인간의 의지....!!!
당신의 불은...여기서 꺼트리겠습니다!!!
2 페이즈 전투 대사.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레귤러인 주인공을 막는데 실패하며, 우리가 공유하고 있었던 꿈을 믿고 있었으며, 당신은 그것을 스스로 내버리며 세계의 적이자 악인이 되는 것을 선택했다는 말을 남기고 격파되어 소멸한다.
레이븐....
그래도....저는.....
사람과....코랄의......
유언
2.5.1.1. 공략[편집]
체력, 공격력, 기동력, 속도, 패턴 등등 모든 부분에서 챕터 4의 보스였던 아이비스의 상위호환이며, 훨씬 악랄해졌다고 유저들 사이에서 불호가 갈리는 보스로, 마우스를 몇 번이나 꺾어서 추적해야 하는 순간이동급의 회피기동[4]과 2 페이즈의 칼질하는 분신 소환이 특히 악평이 많다. 통상 패턴에 변태적인 수준의 회피기동이 상시로 들어가있어 거리를 벌리고 있을 때는 맞추기가 어렵다. 게다가 2 페이즈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상시로 펄스 쉴드를 전개하여 방어력도 높은 편.
거기다 에어는 상시 패턴으로 유도 미사일을 흩뿌리며 레이저 사격으로 플레이어를 견제한다. 문제는 이 공격들들이 스태거를 빠르게 누적시킨다는 점. 엇 하다가 스태거가 터지면 대부분의 경우 에어에게 후속타를 얻어맞고 체력의 3분의 1 정도는 가볍게 뭉텅 날아간다.
그러니 어줍잖게 거리를 벌리는 것보다는 근접전으로 대응하는 것이 추천되는 보스인데, 문제는 거리를 좁히면 에어가 바로 칼질로 후려친다. 이 칼질 패턴만 해도 회피기동 3번으로 배후 접근+칼질하는 패턴과 그냥 연속 시전 or 거대한 검기를 형성해 휘두르는 패턴이 별개로 존재하기에 근접전도 쉽지 않은 보스다.[5]
2.5.1.1.1. 1 페이즈[편집]
일단 공략법 자체는 발테우스와 동일하다. 펄스 쉴드를 빠르게 깨부수고, 쉴드를 다시 쓰기 전에 최대한 스태거를 많이 터뜨려서 딜을 넣는 것. 다만 상기에서 언급됐듯이 변태적인 수준의 회피기동 때문에 캐논 같은 범위가 큰 무기로도 맞추기가 쉽지 않으며, 1 페이즈에서 일정 체력이 깎이면 무조건 하늘로 날아올라 전투기 형태로 가변해 고속으로 돌진해오며 잡기 패턴을 쓰는데 이걸 반드시 피해야 한다.
2.5.1.1.2. 2 페이즈[편집]
체력 50%를 깎을 경우, 슬로우 모션과 함께 에어의 대사가 출력되며 2 페이즈로 돌입하는데 코랄로 이루어진 분신 2체가 나타나 한 번씩 칼질을 하고 에어가 뒤따라 칼질을 하는 개막 패턴이 발생한다. 이걸 다 얻어맞을 경우 굉장히 아프니까 무조건 피할 것. 문제는 분신 패턴을 2 페이즈에서 주기적으로 사용한다.[6]
또한 1 페이즈의 잡기처럼 고정 패턴으로 가변해 돌진한 뒤 선회비행을 하면서 고속이동을 통해 가변 형태와 똑같은 분신들을 5개 소환해 날다가 분신들을 차례로 돌진시키고 직후 기를 모으며 플레이어를 추적해 굵직한 코랄 광선을 쏘는 패턴이 있는데 이것도 더럽게 아파서 반드시 피해야 한다. 문제는 광선조차도 타이밍을 맞춰 퀵 부스트로 피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
이렇듯 악랄한 종합 패턴들 때문에 강한 화력으로 찍어누르는 속전속결을 하는 것이 추천되는 보스이다. 추천되는 무기 조합은 짐머만 샷건 2개+송버드 캐논 2개[7] 조합으로, 보호막을 순식간에 갈아버리고 스태거도 빠르게 터뜨려 폭딜을 꽂을 수 있다. 회피기동 때문에 호락호락 맞아주지는 않지만, 캐논의 범위가 넓기 때문에 고저차를 활용하면 다른 무장들 보다는 맞추기가 용이하다.
2.5.2. 루비콘의 해방자(ルビコンの解放者)[편집]
2.5.3. 주사위는 던져졌다(賽は投げられた)[편집]
3회차 진 엔딩 루트인 《주사위는 던져졌다》 루트에서 올 마인드의 코랄 릴리즈 계획에 주인공 621과 동참하지만 한편으로 올 마인드가 비밀리에 AC를 연구하고 있는 것에 의구심을 품으며 주인공 621과 함께 경계한다.
그러던 중 코랄 기술 기반 AC는 자신이 조종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내어 코랄 기술 기반의 AC인 ECHO에 탑승해 아레나를 통해 주인공에게 대련을 요청한다.
이후 올 마인드가 강화인간 C4-621의 처분을 선언하며 코랄 릴리즈 계획에 자신과 621 모두 필요없는 존재이니 죽음을 받아들이라 말하자 이에 대항하여 직접 ECHO라는 기체를 몰고 와서 주인공과 함께 올 마인드에 맞서 싸운다.[8]
격렬한 싸움 도중에 이구아수에서 뿜어낸 힘에 휘말려 기체가 정지되고 레이븐과 이구아수의 싸움을 지켜본다. 그리고 이구아수와 올마인드에게 승리한 레이븐과 함께 코랄 릴리즈 계획을 성공시키고 우주의 어디선가 깨어난 레이븐을 맞이해 주며 별들 모든 곳에 자신들이 있다는 말과 함께 둘이서 AC의 몸으로 푸른 하늘 저 너머의 별들의 인류와 코랄의 공존을 바라보며 작품은 막을 내린다.[9]
코랄은 저희를 싣고서, 별 곳곳에 전파되었어요.
...그러니까, 네.
저희는 이제... 언제든, 어디에서든 존재합니다.
레이븐. 함께, 새로운 시대를...
[메인 시스템, 전투 모드 기동]
3. 분석 아레나[편집]
아머드 코어 Ⅵ 루비콘의 화염의 분석 아레나에서 올 마인드의 자료를 조사하던 중 자신 또한 레이븐 당신처럼 AC를 조종할 수 있겠다며 자신감을 보이면서 주인공 621에게 한 수 가르쳐 달라며 잘 부탁드린다는 말과 함께 AC에 탑승하여 대련을 요청한다. 대응 기체는 에코. 등급은 D-3.
3.1. 상세[편집]
에어가 인테그레이션 프로그램에서 발견한 기체 데이터.
올 마인드가 검증하던 샘플 중 하나로 보인다.
레이븐, 마인드 감마의 흔적을 찾아봤습니다만
여기에는 없는 것 같아요.
남아 있던 건 기술연구소의 파츠를 사용한
엄청난 수의 작례 뿐...
하지만 이걸 사용하면, 어쩌면...
3.2. AC 에코[편집]
에어의 기체로, 아쉽게도 최종 보스인 IB-07: SOL 644 기체를 들고 오지는 않고 에페메라의 무장 강화형을 사용한다. 중량은 표준~경량 그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고성능 부스터와 특유의 성질을 가진 코랄 제네레이터의 힘을 입어 경쾌한 움직임을 보여준다. 무기는 폭발성 코랄 라이플, 강월광, 핵미사일, 코랄 실드를 달고 있는데 4개 중 3개가 충전과 관련된 무장이라 공격 속도가 느리고 한꺼번에 다루기는 어려우므로 직접 사용할 시 한두개는 동급 부하의 익숙한 무기로 교체해 주면 좋다. 월터의 IB-C03: HAL 826와 비교하면 더 교란적인 성향을 띈 기체.
4. 여담[편집]
- 에어 루트로 넘어가는 분기는 챕터 5의 해상 도시 방어 미션 후로 여기서 신더를 배신하고 제거해 달라는 에어의 의뢰를 수락하면 된다. 그런데 처음 플레이 하는 1회차 유저라면 선뜻 에어의 편을 들어주기 애매한 게, 이전 미션에서 월터가 기업 세력에게 잡혀가기 직전 암호화된 메시지로 자신의 사정을 설명하며 플레이어에게 유언에 가까운 부탁을 남기고, 월터의 지인인 신더가 기업 세력에게 잡혀 있던 플레이어를 구해주기 때문에 에어의 제안보다 월터 & 신더의 제안이 더 설득력 있게 느껴진다.[10] 거기다 다 치우고 냉정하게 보수만 따져봐도, 선택지에서 신더와 에어가 제시하는 보수가 5배 가량 차이가 난다.[11] 때문에 파츠나 돈에서 다소 열악한 1회차는 에어가 선택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듯.
이후 두번째부턴 그 보상을 받게 되니 마음 편히 1회차는 에어 대신 월터를 선택하자
- 인류가 이미 한 번 아이비스의 불으로 동족들인 코랄을 학살했음에도 여전히 인류와의 공존을 원하며 두 번째의 기회를 주고자 주인공을 통해 인류와 소통하고자 한 시리즈 희대의 보살 캐릭터이자 외계인 캐릭터. 다만 위에서도 서술되었듯 플레이어도, 주인공도 상황 돌아가는 걸 잘 모르는 1회차 기준에서는 주인공을 아르카부스의 포위망에서 구해준 신더 칼라의 등에 칼을 박아달라는 의뢰를 내놓는, 아무리 잘 쳐줘도 매우 이기적인 면모가 부각되기 때문에 비판받기도 한다. 실제로 해방자 루트 선택시 "이런 도리가 아닌 의뢰를 받아줬다, 고맙다"는 식으로 본인도 부정하진 않는다.
- 코랄을 없앤다는 것은 에어 입장에서 동족을 멸종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그녀에게는 무슨 일이 있어도 막아야 하는 일이 맞다. 게다가 칼라의 편을 들면 나오는 결말은 코랄을 없앤다는 대의 하에 루비콘 행성 전체를 불태워 생태계를 완전히 절멸시키는 충격적인 엔딩. 플레이어들은 자연스럽게 이것 또한 진정한 결말이 아님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고, 다음 회차에서 칼라를 배신하고 에어의 편을 들게 될 이유를 자연스럽게 생각할 수 있게 된다. 그러다 보니 회차 플레이의 중간 지점을 거쳐 가는 보스로서의 조형이 잘 되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1] 이 때의 대사가 주인공에게 매우 실망한 투로 가라앉아 있다.[2] "안녕히...레이븐. 저는 이제부터... 자일렘을 파괴하러 가겠습니다."[3] "...레이븐... 저는... 당신만이....."[4] 회피기동 후에는 붉은 기류처럼 잔상이 남음으로 빠르게 에어를 찾아내야 한다.[5] 배후 접근+칼질 패턴은 회피할 경우 2초 가량의 후딜이 있으니 그 때를 노려 공격할 수 있다.[6] 이 분신 패턴이 굉장히 악랄한데, 순차적으로 시간차 공격을 해서 피하기 쉽지 않은 것은 둘째 치고 수시로 위치를 바꾸는 에어의 상시 패턴과 어우러져 화면 밖 사각에서 소환돼 플레이어를 칼질로 후려치는 경우가 심심찮게 발생한다.[7] 스턴 니들 런처 2개도 좋다.[8] 갑작스러운 배신인데, 아카이브와 아레나 정보 등을 통해서 추측해 보면 애초에 코랄 릴리즈 계획은 우주 공간에 일정 이상의 코랄이 응집된 상태에서 에어와 같은 코랄에서 태어난 정신체가 죽음으로써 실행되는 것이다. 월터는 에어를 불씨라고 부르며, 섬 돌마얀은 어차피 꺼질 불씨라던가, 재에 담긴 격언의 의미를 알긴 하냐며 비꼰다. 즉 재는 코랄이며, 불씨는 에어와 같은 정신체인 것. 이렇게 본다면 주인공과 에어가 무사함에도 코랄 릴리즈가 성공한 이유는 올 마인드가 코랄의 일부가 됐기 때문에 역으로 올 마인드의 죽음이 방아쇠가 됐다고 볼 수 있다.[9] 그런데 마지막에 메인 시스템, 전투 모드 기동. 이라고 에어가 미션 시작을 알리는 대사를 읆어서 버딕트데이 같은 후속작 암시가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10] 객관적으로 생각해볼 경우, 코랄이 의사 생명체임을 알고 있는 플레이어의 입장에서 오버시어의 임무는 한 행성의 지성 생명체를 무차별적으로 멸절하자는 제안이 된다. 코랄의 입장에선 기껏 자신들을 자원으로 활용하는 것까지 오랜기간 수용하고 있었는데, 써보고 나니 너무 위험하다며 전부 죽으라고 하는 셈.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터의 고백과 신더의 슈퍼 세이브로 인해 감정적으로 이들에게 더 정감이 가게끔 만든 일종의 서술 트릭 구조로 볼 수 있다.[11] 신더가 40만, 에어가 8만 가량 된다. 에어는 이전에도 개인 의뢰를 줄 때 돈이 없어서 레이븐이 직접 조사한 행성 봉쇄 기구의 개체 데이터를 기업에 팔아 겨우 보수를 마련해 준 반면, 신더는 나름 회사 사장이다 보니 재정적으로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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