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영국식과 미국식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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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
2. 역사적 배경
2.1. 고대
2.2. 중세
2.3. 근대
2.4. 현대
3. 미국식과 영국식의 사용 비중
4. 발음 차이
4.1. 일반적 차이
4.2. 영국 발음 (RP와 코크니)
4.3. 미국 발음 (GAE)
4.4. 발음 기호의 차이
5. 어휘와 표현의 차이
6. 영국식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곳
7. 참고 문헌



1. 개요[편집]


좁은 의미로는 영국인들이 사용하는 영국식 영어와 미국인들이 사용하는 미국식 영어로 볼 수 있지만 실상은 영국식 영어와 미국식 영어 모두 근본적으로 하나의 몸통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영국인과 미국인이 대화를 했을 때 서로 다른 언어를 말하는 것처럼 보여도 그 의미와 기원이 같기에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될 수 있는 것이다.

영국식 영어와 미국식 영어 그 어느 것을 배워도 크게 소통에 문제가 되진 않지만 영국식 영어, 미국식 영어의 기원 차이를 먼저 이해함으로써 단어와 발음, 표현의 차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2. 역사적 배경[편집]



2.1. 고대[편집]


영어잉글랜드에서 기원한 서게르만어군의 언어이다. 오늘날 영국을 가리키는 잉글랜드라는 명칭은 고대 영어인 '앵글라란다(Englaland)'에서 유래했는데 이는 앵글족 사람들의 땅이라는 뜻이다.

이 언어는 로마 속주 시기 이후부터 5세기까지 서서히 유럽 북서부에서 다양한 경로를 통해 브리튼섬으로 유입되었다. 게르만어를 사용했던 앵글족, 색슨족, 주트족(Jutes)은 브리튼섬으로 유입된 민족이다. 이 앵글라란다의 사람들이 이용하는 언어를 고대 영어에서는 앵글리시라 했으며 이것이 '잉글리시(English)'의 어원이다.


2.2. 중세[편집]


이후 서유럽 중세 기간 동안 브리튼섬 수도원의 활동으로 영어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이 시기 수도원들은 링구아 프랑카였던 라틴어를 사용하였고 이 시기 영어는 라틴어의 영향을 받았다.


2.3. 근대[편집]


근대(15 ~ 16세기) 런던에서 영어는 철자법이 고정되고 어순이 확립되는 등 큰 변화를 겪었다. 그리고 영국인들이 북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남아프리카로 이주하기 시작하면서 영어가 확산되기 시작했다.


2.4. 현대[편집]


1945년 유엔 설립 이래에 영어는 영국식 영어로 유엔의 공식 언어로 사용되고 있다. 그리고 영어는 세계 공용어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비영어권 학교에서 주로 배우는 외국어 역할을 한다.

대영제국의 대외 팽창으로 인해 영어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었고,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의 경제, 문화적 영향력이 증가한 것이 실질적으로 영어가 프랑스어나 러시아어를 제치고 국제 제1공용어로 확산된 중요한 계기 중 하나이다.

오늘날 영어는 게르만어파의 언어 중 가장 널리 사용되며 세계 언어 중 가장 넓게 쓰이는 언어이다. 당장 공용어로 쓰는 국가들만 해도 50개가 넘어가는 수준이며, 스페인어, 중국어 다음으로 많이 쓰인다.


2.5. 미국식 영어의 탄생[편집]


영국의 식민지였던 미국은 1776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하게 된다. 때문에 초기 미국식 영어영국식 영어와 큰 차이가 없었다. 그러던 중 18세기 후반에 영국 내 상류층을 기반으로 알파벳 r을 발음하지 않는 새로운 발음 형태가 붐을 일으켰다.

이와 반대로 미국식 영어는 이러한 변화없이 기존 영국 영어의 패턴을 그대로 유지했다. 이후 영국과 미국은 각자 고유의 문화를 바탕으로 영어를 발전시켰다. 한편에서는 미국이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후로 탈영국 정책을 펼쳤고 그 일환으로 표기법을 적극적으로 진행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3. 미국식과 영국식의 사용 비중[편집]


일단 홍콩, 싱가포르를 제외한 동아시아, 라틴아메리카, 라이베리아, 필리핀에서는 미국식 영어를 표준으로 교육하고, 반대로 서유럽, 동남아시아, 남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에서는 영국식 영어를 표준으로 교육한다.

그렇지만 미디어에서는 미국식 영어가 널리 쓰인다. 일단 미국영국의 국력 차이도 있고 영국 영화, 영국 드라마가 미국 다음이라고는 하지만 격차가 존재한다. 그렇다고 영국식 영어가 아예 쓰이지 않는 것은 아니다.

미국식 영어영국식 영어의 차이를 과장하는 전문가나 문서도 있는데, 미국식 영어영국식 영어는 어법적으론 차이점이 전체의 1%도 미치지 못한다. 한국어의 방언과 같은 개념으로 일부 차이점 외에는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굳이 의식해서 배우지 않아도 서로의 문화를 접하다보면 알게모르게 체화되는 수준이다.

게다가 미국영국영연방 왕국 소속 국가들은 서로 상호 간 문화 교류, 인적 이동, 인터넷 소통 등이 매우 활발하고 협력이 많다보니 차이점이 줄어들고 있다. 영국이나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에도 미국식 영어 어법이 쓰이고, 미국에서도 영국식 영어 어법이 많이 쓰인다. 그래서 차이점이 줄어들고 있다.

어휘야 지리, 문화 등에 의해 변화하기 마련이고 인터넷 등 매체 로 인한 교류, 직접적인 교류로 인해 서로의 어휘에 익숙하고, 그나마 차이가 있다면 억양인데 이 정도 수준이면 방언 수준이고, 영어의 특성 상 영국,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내에서도 차이가 있다.

또한 미국식 영어영국식 영어의 사용 국가, 사용국 범위는 칼같이 나누기는 되게 애매하다. 일단 캐나다 영어미국식 영어영국식 영어의 영향을 받았고, 미국, 영국 모두 소프트 파워 강국이다보니 두 개의 영어 방식을 같이 쓴다.

파일:Pie-chart-showing-the-percentage-of-native-English-speakers.jpg

현재 기준 제1국어, 미국식 영어와 영국식 영어의 모어 사용 인구 비율은 미국식 영어가 65% ~ 70%이며, 제2외국어로서 지배적인 영어 스타일 역시 미국식 영어이다.[1][2]

한국에선 사람들이 대개 미국식 영어로 배우는 건 우리만이고 세계는 영국식 영어를 더 주로 쓴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세계적으로 우세한 언어는 미국식 영어이다. 영국에서 쓰는 영어도 사실은 미국식 영어에 전체의 40% 가까이 영향을 받아 있을 정도이며 그 영향이 날이 갈수록 계속 강해지고 있을 정도로 막강하다.

직접 미국식 영어와 영국식 영어의 사용 빈도를 보고 싶다면 구글 Books Ngram을 참고하자.

물론 UN이나 공식적인 세계 기구에서는 명시된 표준 국제 영어는 없지만 # 텍스트는 주로 영국식 영어로 쓰는 것이 관례인 곳이 많기는 하다. 물론 알게 모르게 미국식 어휘라든지, 미국식 철자를 쓰는 경우도 많다.

공식 기구, 옥스퍼드 사전 등에서 아직까지 영국식을 권장하거나 표본으로 적혀 있다 보니 영국식 영어는 미국식 영어에 비해 교과서 영어(textbook / classroom English)라고도 한다.[3]


4. 발음 차이[편집]



4.1. 일반적 차이[편집]


영국식 영어와 미국식 영어에는 일반적으로 아래와 같은 차이점이 있다.

  1. 영국식 영어는 어미의 r을 발음하지 않는다.
  2. 미국식 영어는 혀를 더 굴린다.
  3. 영국식 영어는 스펠링대로 또박또박 발음한다.
  4. 미국식 영어에서 연음이 더 많이 일어난다.
  5. 영국식 영어 발음이 모음이 더 짧다.
  6. 영국식 영어에서는 a를 '아'로 발음하고 미국식 영어는 a를 '애'로 발음한다.
  7. 미국식 영어는 t를 d로 발음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차이의 원인은 미국식 발음은 영국식 발음보다 모음을 강하게 말하다 보니 앞뒤 자음이 다소 약하게 들리면서 모음은 잘 들린다. 반면, 영국식 발음은 미국식 발음보다 자음을 강하게 말하다 보니 자음은 정확히 들리지만 뒤에 따라오는 모음이 약하게 들린다.


4.2. 영국 발음 (RP와 코크니)[편집]


  • RP (Recieved Pronunciation)
다양한 지방의 언어가 존재하는 영국은 표준식 악센트가 정해져있지 않다. 하지만 '국왕의 영어'라 불리며 영국 상류층 및 귀족들이 사용한다는 RP(Recieved Pronunciation)가 영국 표준어라 말하는 사람도 있다.
RP는 영국에서는 극히 드문 발음으로 영국의 상위 3%의 사람만 사용한다고 한다. 초기 BBC 방송에서도 사용했으며 영국의 공식적인 표준 발음으로 알려져있기도 하지만 이는 공식적인 것은 아니다. 최근 BBC 방송에서도 다양한 영국 발음을 사용하는 것을 지향한다고 한다.
  • 코크니 (Cockney)
대부분의 런던 서민들이 주로 쓰는 서민적인 악센트이다. 런던이 영국의 수도인만큼 한국의 서울처럼 본인들이 사용하는 코크니 악센트에 상당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들 중에서도 RP와 유사한 발음을 쓰는 사람부터 극단적인 코크니 억양을 쓰는 이들 등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한다.


4.3. 미국 발음 (GAE)[편집]


미국은 미국 서부와 중부 지역에 사는 전체 인구의 약 70%가 사용하는 일반 미국 영어 발음 (GAE:General American English)가 있다. 물론 지역 별 다양한 방언도 존재한다. 미국 동부의 경우 영국계 이민자가 많아 영국 발음과 유사하며, 미국 남부 지역에서는 뉴욕식 방언이 존재한다.


4.4. 발음 기호의 차이[편집]


알파벳의 경우 영국과 미국이 동일하게 알파벳 총 25자로 모음이 5자, 자음이 21자이다. 그러나 발음 기호에서 영국은 44개, 미국은 41개로 차이가 있다. 전체적으로 볼 때 영국과 미국은 90% 이상 같은 발음 기호를 보이며 10% 정도만 다른 발음 기호를 사용한다. 자음의 경우 영국과 미국은 거의 유사한 발음 기호를 사용하지만 모음의 경우 전체의 약 20% 정도의 단어에서 차이를 보인다.

  • 'a'와 'α'의 차이
파일:EAa.png
  • 모음 'e'의 차이
파일:EAe.jpg
  • 'u' 앞에 오는 'y'의 모음 변화
파일:EAuy.jpg
위 사진들에서 영국식과 미국식 영어의 순서가 바뀌어 있다.



5. 어휘와 표현의 차이[편집]


영국 영어와 미국 영어는 사용하는 단어에서도 차이가 있다.

영국식
미국식
trousers
pants
flat
apartment
bonnet
hood
boot (the back of the car)
trunk
lorry
truck
university
college
holiday
vacation
jumper
sweater
crisps
chips
chips
French fries
trainers
sneakers
fizzy drink
soda
postbox
mailbox
biscuit
cookie
chemist
drugstore
shop
store
football
soccer
braces
suspenders
bonnet
hood
boot
trunk
waistcoat
vest
post
mail
zip
zipper
lift
elevator
aubergine
eggplant
caretaker
janitor
underground
subway
queue
line
indicator
signal
timetable
schedule
rubber
eraser
bin
trash can
draw
tie
anticlockwise
counterclockwise
pavement
sidewalk
petrol
gas
mad
crazy
motorway
highway
pub
bar
sweets
candy


6. 영국식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곳[편집]


국내에는 미국식 영어를 기반으로 하는 영어 교육 업체들이 대부분이며 영국식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곳은 한정적이다. 아래는 영국식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곳들을 정리한 자료이다.

  • BBC - #
영국의 대표적인 방송국이다. 이 사이트에는 뉴스 외에도 언어를 배우는데에 도움을 주는 파트가 따로 존재한다. 스크립트를 읽으면서 대화 내용을 익힐 수 있어 리스닝과 리딩 실력이 동시에 향상된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시사, 뉴스 기반의 컨텐츠라 제법 난이도가 있어 영어에 어느정도 숙달된 뒤 접하는 것이 좋다.
  • 브릿센트 - #
2015년 영국 런던에서 설립되어 영국 내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교육이 이루어졌으나 지금은 세계 곳곳에서 수업이 가능하다. 영국식 영어 기반 1:1 화상 영어를 제공하고 높은 퀄리티의 선생님과 레슨으로 유명하다. 에디팅 시스템이 있어 비즈니스용 문서, 대학교 에세이 및 논문 등에 대한 첨삭 및 교육도 진행된다.
  • 브리티시 어학원 - #
유학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영국식 영어 전문 오프라인 학원이다. 영국 뿐만 아니라 중국, 대만 유학 코스도 준비되어 있다. 유학 중심인만큼 IELTS 전문 커리큘럼이 준비되어 있다.
  • 브릿메이츠 - #
국내 최대 규모의 영국식 영어 전문 원어민 화상영어 업체이다. 키즈, 성인으로 나뉘어있으며 전문 교육 자격증을 보유한 강사들이 1:1 화상 수업을 진행한다. 국내 최초로 창의력 기반 뮤즈 커리큘럼을 도입한 업체이며 IELTS 준비 전문 강사들도 있어 미취학-성인까지 본인의 학습 목표에 맞는 수업이 가능하다.


7. 참고 문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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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국식 영어 비중보다 더블 스코어 이상으로 압도적이다. 영국 가디언지 비교신문 [2] 추가 관련 참고 논문자료 [3] 영미권에서 발행하는 영문법 참고서도 미국보다 영국에서 만든 것이 많은데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미국은 이 부분에서 영국보다 투자를 잘 하지 않는 듯하다. 영국이 먼저 시장을 선점한 것도 하나의 원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