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환/선수 경력/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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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오지환의 2021시즌에 대해 정리한 문서.
2. 시즌 전[편집]
3. 페넌트레이스[편집]
3.1. 4월[편집]
4일 NC와의 개막전에는 볼넷으로만 두번 출루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6일 KT전에는 3회에 강한타구를 만들어내면서 첫 안타와 첫 타점을 기록했다. 후속타자 홍창기의 땅볼 때 득점까지 성공.
7일 KT전에는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8일 KT전은 4타수 2안타로 시즌 첫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유강남의 만루홈런으로 4-0이 된 5회초 적시타로 빅이닝에 힘을 보탰다. 수비에서는 2회말 2루로 뛰는 1루주자를 의식하는 바람에 포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시즌 첫 실책을 기록했지만 다행히 실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9일 SSG전은 4타수 0안타 1타점(희생플라이) 1볼넷을 기록했다. 타율은 0.188이지만 출루율은 0.364이다. 타석에서는 무안타였지만 8회초 수비에서 까다로운 타구를 아웃으로 처리했다.
10일 SSG전에서 3-2로 뒤진 7회말 서진용을 상대로 시즌 첫 홈런을 기록했다. 2타수 1안타 1홈런 2볼넷으로 3출루 경기를 했다. 6경기동안 삼진을 3개밖에 당하지 않는 대신 볼넷을 7개나 고르며 타율 0.222에 출루율 0.423이다.
11일 SSG전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는데 그 1안타가 0-0인 7회말 조영우를 상대로 뽑아낸 선두타자 2루타였다. 1사3루에서 유강남의 중전 적시타로 홈으로 들어오며 결승 득점을 기록했다.
4월 한달간 성적을 따졌을 때, 타율은 낮으나 거의 2배에 육박하는 출루율을 보여주고 있다. 잘 맞은 타구가 야수정면으로 가는 불운이 많았기 때문에 타율만 오른다면 충분히 제 몫을 잘해줄 것으로 보인다.
3.2. 5월[편집]
2일 삼성전에서 5타수 무안타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 타율 0.190으로 꼴찌가 됐다. 2볼에서 스트라이크 존에 공이 배트를 휘두르지 않을 정도로 자신감이 떨어졌다.
5일 두산전에서는 간만에 5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반등의 기미를 보여주었다.
9일 한화전 더블헤더 2차전에서 무리한 3볼 타격으로 찬물을 끼얹고 11일 KIA전도 부진했으나 12일과 13일 연속 3안타로 타율을 2할 4푼대까지 끌어올렸다.
하지만 귀신같이 삼성전에서 침묵하여 새로운 삼상바의 기질을 보이고 있다. NC전까지 타격 부진이 이어지며 홍창기와 김현수 사이에서 13타수 무안타로 타선의 혈을 막다 5월 19일 경기 도중 류지현 감독도 더 이상 지켜만 볼 수 없다는 듯이 별다른 이유 없이 손호영으로 교체되었다. 타율이 0.220으로 멘도사 라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대신 선구안이 미쳐돌아가는 모습. 19일 경기종료 기준으로 볼삼비가 정확히 24:24다.
20일 안구건조증으로 1군에서 말소되었다. 지금까지 타격이 안되던 이유가 눈이 불편해서였는데 증세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아 휴식을 주고 경과를 보기로 했다고 한다.
30일 열흘 만에 복귀했다. 키움전 선발로 나서서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의 위닝 시리즈에 기여했다.
3.3. 6월[편집]
4일 KIA전에서 4타수 4삼진으로 부진했다.
그런데 5일 KIA전에서 5타수 4안타로 2018년 6월 5일 한화전 이후 정확히 3년 만에 4안타 경기를 했다!
13일 두산전 7회말 1사 1, 2루에서 적시 2루타를 치면서 1:0에서 2:0으로 달아나게 만들었다. 이로써 KBO 역대 45번째 250 2루타를 기록했다.
15일 키움전에서는 7회초 2사 만루 2:0에서 결정적인 2타점 동점 적시타를 때리는 등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16일 발표된 올림픽 최종명단에 포함되며 다시 한번 국가대표로 뛰게 되었다. [1]
24일 SSG전에서 3회초 2:0에서 4:0으로 달아나는 투런 홈런을 쳤다. 시즌 3호 홈런인데 SSG에게만 2개를 쳤다.
30일 kt전에서 2:0으로 뒤진 1회말 경기를 뒤집는 쓰리런을 날렸다. 시즌 4호. 그러나 팀은 앤드류 수아레즈의 난조와 이정용의 방화로 역전패.
3.4. 7월[편집]
4일 한화전에서 2회말 윤대경을 상대로 선취이자 결승 투런포를 날렸다. 시즌 5호.
7월에 우천취소와 코로나19로 인한 리그 중단 등의 사유로 몇 경기 안 하기는 했지만 타율이 .231에 불과하고, 출루, 장타가 오르며 삼진을 한 번도 안 당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하지만, 수비에다 스탯을 다 찍어버린 건지, 여전히 수비에 비해서 공격력이 처참할 정도로 부진하고 있다. 기아, SSG, 롯데에게는 OPS 900을 넘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나, 그 외 팀에게는 거의 공격을 갖다바치는 수준이다. 특히, 홈런이 그렇게 잘 나온다는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는 OPS가 436이질 않나, 삼성에게는 OPS가 368인 수준으로 멘도사 라인을 철저히 찍어주고 있다. 작년까지 삼나쌩 클럽이였다는 걸 생각하면(...)
3.5. 8월[편집]
올림픽 복귀 후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8월 14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으나, 찬물을 끼얹는 병살타와 9회초 실책 등 경기를 지배했다.
17일 kt전에서 6회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6호.
그 이후에도 경기마다 안타 하나씩은 쳐주거나 볼넷 출루도 열심히 해주면서 출루율이 많이 좋아졌고 삼진 수도 볼넷 수에 10개 내외 정도 많은 선에서 유지하고 있다. 타율도 2할 3푼 대에서 2할 5푼까지 올라갔고 OPS도 7을 넘겼다. 수비도 안정감을 계속 유지하고 있고 새로운 키스톤 콤비인 서건창과도 무난하게 잘 맞춰주고 있다.
3.6. 9월[편집]
5일 kt전에는 유격수 2번타자로 선발 출장하였다. 이 경기에서 간만에 경기를 지배하였다. 3회초 무사 1,3루 상황에서 병살성 타구를 잡았으나 무리하게 홈송구를 선택. 송구가 빗나가면서 세입되어 1실점. 이 야수선택이 도미노가 되어 3회에만 대거 8실점하며 승기를 넘겨주게 되었다.
사실 이형종이나 김민성이 워낙 타격에서 말아먹고 있어서 그렇지 오지환도 이번 시즌은 최악이다. 그래도 후반기 들어서 점점 살아나고 있으니 뭐..
서건창과 함께 타격에서 삽푸는 중이다.
9월 최종 성적은 타/출/장 0.241/0.294/0.316으로 심각한 부진에 빠졌다.
3.7. 10월[편집]
6일 SSG와의 DH 1차전에 5번타자로 선발 출장하여 맹활약을 펼쳤고, DH 2차전에서도 멀티히트를 치며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으나 DH 2차전 7회말 후배들이 본받아야 할 주루 플레이와 곧바로 다음 수비이닝에서 바운드 송구를 하면서 팀의 대패에 기여했다.[2] 또한 이 경기를 통해 오지환은 통산 1,308삼진으로 이호준을 넘어 역대 삼진 10위가 됐다.
12일 또 다시 SSG전 공격도 안되는데 이젠 수비마저 무너진 모습으로 많은 팬들을 아깝게 만들었다. FA 계약을 했다지만 사실상 신인을 밀어줘야 하는게 아닌가 라는 의문을 들게 하였다.
16일 5번타자로 선발 출장하여 공수방면으로 맹활약을 펼쳤으나 9회말 결정적인 포구 실책으로 끝내기에 일조하였다.
그래도 10월 들어서는 타격에서는 제 몫을 하는 편이다.
17일 DH 1차전(창원 원정)에서는 그라운드홈런성 선제 결승타로 팀의 대승에 크게 기여했다.그것도 만루 상황에서.[3] DH 2차전(창원 원정)에서도 6회 1사2루 상황에서 적시타를 쳐냈다. 그리고 이 한 점이 결승점이 되면서 1대0으로 경기를 승리로 가져왔다. 이 두 경기의 결승타의 주인공이 모두 오지환이었다. 한마디로 이번 더블헤더는 오지환 시리즈.
이 경기 이후 wRC+는 99.1로 오르며, 리그 평균치까지 올랐다.
29일 4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장하였으나, 8회말 어깨 통증을 느끼고 교체되었다. 검진 결과 결국 왼쪽 어깨 쇄골 골절 진단을 받고 시즌을 마감하게 되었다. 포스트시즌을 앞둔 LG로서는 엄청난 악재를 만나게 되었다.
서울에서의 진단 결과, 핀을 박는 수술을 하고 6-8주 정도의 회복기간을 거쳐야 한다고 전해지면서 안타깝게도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대신 올해에 잘 회복하면 운동은 가능한 상태라고 전해졌다.
구단의 초청으로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이상호와 함께 직관하며 관중석에서나마 동료들과 경기를 함께했다.
4. 시즌 총평[편집]
지난 시즌 커리어 첫 풀타임 3할을 찍으면서 팬들에게 기대를 모았던 시즌이었다. 일각에선 김하성이 메이저리그로 갔으니 드디어 오지환이 골든글러브를 타는게 아니냐 했을 정도. 그리고 수비에서는 그 기대를 배반하지 않으며 이번 시즌에도 수비는 오지환이 원탑이었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타격이 다시 발목을 잡으며, 사실상 커리어 로우 시즌이 되었다. 그 부진했다는 2017년보다도 세부 성적이 좋지 않다. OPS만 봐도 오지환의 부진을 체감할 수 있다. 오지환은 고작 5경기 나왔던 2009년과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나오지 못했던 2011년을 제외하면 단 한번도 OPS가 7할 밑으로 내려가본 적이 없는 선수였는데 이번 시즌 에 OPS가 0.691을 기록하며 커리어 로우를 달성했다. 류지현의 타자 홍창기화 병크의 피해자라고 할 수 있는데 삼진이 크게 줄어든 것은 고무적이지만, 이것이 안타가 아니라 대부분 범타로 이어졌으며 이로 인해 데뷔 이후 첫 두자릿수 병살타를 기록하면서 WPA도 -0.53까지 추락하는 등 생산성이 크게 떨어졌다. 게다가 금강불괴라는 이미지답지 않게 정규시즌 막판에는 어깨 부상까지 당하며 포스트시즌 출장까지 무산된 것도 본인에게나 팀에게나 큰 악재로 작용했다.
골든글러브를 수상하지 못했으나, 이번 시즌 아쉬운 타격 성적에도 투표수는 2위를 차지하였다. 오지환에 대한 인식이 정말 많이 바뀌었다는 걸 체감할 수 있는 부분.
5.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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