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프리스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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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중생대의 백악기에 살았던 홍어목 어류의 일종. 흔히 톱가오리로 착각되며, 속명의 뜻은 '갈고리'를 뜻하는 그리스어 onkos와 '톱'을 뜻하는 그리스어 pristis[1] 가 합쳐진 '갈고리 톱' 또는 '갈고리 톱가오리'.
2. 특징[편집]
몸길이가 최대 4.25미터에 달하고[2] 몸무게가 70~150kg 사이인 거대한 어류로 톱처럼 생긴 주둥이의 가장자리를 따라 미늘[3] 이 달린 이빨이 마치 톱날처럼 죽 늘어서 있다. 이 톱으로 현생 톱가오리들처럼 담수나 얕은 바다의 바닥을 뒤지다가, 먹이가 감지되면 톱을 강하게 휘저어 썰어버린 뒤 잡아먹었을 것이다.
모식종인 누미다종(O. numida)은 모로코, 알제리, 이집트 등의 북아프리카 일대에서만 화석상의 서식 증거가 발견되었고, 둔클레이종(O. dunklei)의 경우 북아메리카와 유럽에서 번성했던 종이었다. 다만 북아프리카의 개체군의 경우 같은 지층에서 발견되는 수각류 공룡 스피노사우루스의 주된 먹잇감 신세를 면치 못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실제로 스피노사우루스의 이빨이 이 녀석의 화석에서 발견되거나, 온코프리스티스의 미늘이 스피노사우루스의 치조에 박힌 화석이 발견된 사례 등이 보고된 바 있기 때문이다.
누미다종과 둔클레이종은 부리옆에 나있는 여러개의 갈고리 화살촉처럼 생긴 치상돌기 모양으로 구별이 가능한데 누미다종은 치상돌기 옆의 톱니가 1개지만, 둔클레이종은 톱니가 2개에서 5개 사이다.
3. 등장 매체[편집]
흔히 온코프리스티스를 톱가오리를 기반으로 하여 복원하는 경향이 많지만 실제로는 톱가오리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어류로 오히려 홍어에 더 가깝다. 따라서 아래에 언급된 다큐와 게임에서 나온 모습은 정확하다고 할 수 없다.
BBC의 다큐멘터리인 Planet Dinosaur에서 산란[4] 을 위해 무리지어 강을 거슬러 올라가던 중 두 마리가 스피노사우루스에게 사냥당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후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Bigger Than T. Rex》에서도 마찬가지로 스피노사우루스의 한 끼 식사로 전락한다.
쥬라기 월드: 더 게임에서는 전시 가능한 수중 생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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