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헌드레드/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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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과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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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프라임파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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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종말론_{(Nuclear Apocalypse)} 또는 핵 전쟁이라고 불리는 프라임파야_(Praimfaya)는 작중으로부터 97년 전인 2052년에 일어난 비극적인 사건이다.

과학자이자 지상인들의 첫 번째 사령관이라고 불리는 베카 프랑코가 창조한 인공지능 앨리로 인해 지구 상에서 핵 전쟁이 발생한다. 그 결과 지구는 폐허가 되어 대부분의 인류가 사라지고 지구는 살 수 없는 곳이 된다.

핵 종말론은 앨리가 크리스[1]에 의해 우연히 석방된 후[2] 2052년에 발생한다. 앨리는 전 세계 국가의 발사 코드를 해킹하기 시작하고 크리스는 앨리의 독약 바이러스를 입력해 앨리를 막으려 했지만 실패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앨리는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핵 미사일을 발사하게 된다. 이로 인해 110억 명이 죽게 되고[3] 방사능이 들끓는 지구는 폐허가 되어 살 수 없는 곳이 된다. 몇몇의 사람들은 산 속에 존재하는 벙커로 대피하게 되며 이후 이들은 웨더 산인의 조상이, 우주 정거장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은 하늘인의 조상이 된다.

1.2. 제2의 여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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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여명_{(The Second Dawn)}은 지구의 종말이 다가오고 있다고 믿었던 빌 카도건에 의해 설립된 종교이며, 제2의 여명 추종자들은 12개의 단계를 거쳐야 했고 12개의 단계에 도달한 사람만이 구원을 얻을 수 있었다.

텔로니우스 자하에 따르면 핵 전쟁이 발생하기 2년 전인 2050년, 카도건은 보유한 부동산 대부분을 매각하여 수천 만 달러를 벌어 들였다고 했으며 어린 시절의 집은 팔지 않았고 그 집 아래에 그의 아버지가 만든 벙커를 확장했다고 한다. 12 레벨 이하의 추종자들은 이것이 종말이 올 때 구원을 제공할 벙커라고 믿었다. 12 레벨을 제외한 모든 사람에게 알려지지 않은 실제 제2의 여명 벙커는 볼티모어 아래에 지어졌다.[4] 실제로 핵 전쟁이 발생한 날인 2052년 5월 10일, 카도건과 12 레벨의 추종자들은 실제 벙커에 있었고 12 레벨의 제외한 모든 추종자들은 가짜 벙커에서 사망했다. 그 당시 12 레벨의 92%인 1104명만이 제시간에 벙커에 들어갔다.

이후 2년 동안 카도건은 우연히 페루 마추픽추에서 발견한 변칙 기석_{(Anomaly Stone)}을 사용하여 추종자들을 다른 세계로 데려가는 방법을 찾기 위해 연구한다. 하지만 무려 2년 동안 지하에서 지낸 사람들은 점차 정신이 피폐해지기 시작하고, 6개월 동안 20명이 사망했으며 나머지 추종자들은 자신들을 구해준 카도건을 숭배하기 시작했다.

2054년 10월 1일, 베카 프랑코는 자신의 우주 정거장인 폴라리스에서 지구로 내려오고 제2의 여명 벙커에서 멀지 않은 곳에 착륙한다. 방사능에 노출된 트리스탄을 나이트블러드 혈청을 이용하여 구하게 된다. 베카는 플레임을 이용하여 변칙 기석을 작동시켜 시간적 이상 현상_{(Temporal Anomaly)}을 열게 되고 이를 이용해 추종자들을 다른 세계로 데려 가려는 카도건과 추종자들을 나이트블러드 혈청을 이용해 지상으로 이끌고 나갈 것을 주장하는 베카와 맞붙게 된다.

그 후 베카가 심판의 날로 이어지는[스포일러] 최종 코드를 발견한 후[5] 카도건은 플레임에 대해 알게 되고 플레임과 최종 코드를 얻기 위해 베카를 화형시킨다. 베카가 처형된 후 제2의 여명은 베카를 적극적으로 지지한 칼리 카도건이 이끄는 나이트블러드 무리[6]와 빌 카도건을 지지한 추종자들의 무리[7]로 갈라지게 된다. 이후 칼리 카도건이 이끄는 나이트블러드 무리는 지상인의 조상이 되며 빌 카도건이 이끄는 추종자들의 무리는 수백 년이 지나 바르도인의 조상이 된다.

2. 강하선 캠프 전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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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9년_{(핵 종말론으로부터 97년 후)} 핵 전쟁으로 폐허가 되어 살 수 없는 곳이 된 지구. 우주로 도피한 인류는 97년간 지구가 정화되기를 기다린다. 대략 4세대쯤 기다려 방사능 오염이 자정된 지구로 돌아가는 것이 이들의 목표. 그러던 어느 날, 아크의 공기 관리 시스템에 결함이 있어 인류가 지구로 돌아가기 전까지 버틸 수 없음을 알게 되면서 아크의 지도자 7인의 회의인 위원회는 수감자 100명을 강하선에 태워 지구로 내려 보내 인류가 살 수 있는 환경인지 알아보기로 한다.

강하선이 목표 지점이 아닌 잘못된 산에 착륙한 것을 깨달은 클라크. 방사능에 잔뜩 젖은 숲이 본래 목표 지점인 웨더 산과 수백 미터 떨어진 것을 깨닫고 음식과 보급품을 위해 친구들을 모아 웨더 산으로 향하게 된다. 지구는 살 수 없는 곳이 되어 이곳에 자신들만 있는 줄 알았지만 다른 인물들이 있었고, 그 인물들에 의해 공격을 받게 된다.

3. 웨더 산 전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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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세한 내용은 웨더 산 전쟁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강하선 캠프 전쟁에서 지상인을 상대로 승리하지만 동시에 또 다른 세력에게 제압당해 어디론가 끌려가고 깨어난 곳은 전혀 예상치 못한 멸망 전의 문명이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깨끗한 시설이었으며 그곳은 웨더 산의 벙커와 핵 전쟁으로 인한 인류의 멸망 당시, 우주에 살아남은 이들과 다르게 지상에서 안전하게 벙커로 대피한 이들이었다.

궁핍하게 살던[8] 아크와 달리 웨더 산인들은 하늘인이 구경도 못한 사치스러운 음식을 충분히 즐길 정도로 풍족한 생활을 하고 있었으나, 우주에서 생활하며 방사선에 노출돼 어느 정도 내성이 있는 하늘인과 지상에서 살아남아 버티며 방사능에 내성이 생긴 지상인과 달리 방사능 내성이 전혀 없어서 인류 멸망 이후, 평균적인 방사능 수치가 대폭 오른 지구에서 몇 분도 살 수 없었고, 보호복 없이는 웨더 산 밖으로 나갈 수 없었다. 웨더 산인들은 자신들의 생존을 위해 세르베루스 프로젝트 및 하베스트 프로젝트로 방사능에 내성이 있는 지상인을 잡아와 그들의 피로 연구 및 치료제를 생성하고 있었던 것.[9]

외부인이었던 100인의 아이들을 호의적으로 대하는 것에 대해 의심하고 있던 클라크가 프로젝트의 실체를 목격하며 본격적으로 하늘인과 웨더 산인은 적대시한다.

하늘인이 지구에 착륙하기 전부터 세르베루스 프로젝트로 인해 지상인과 웨더 산인은 적대 관계였으며 지상에서 퍼져 나간 산성 안개와 리퍼 또한 웨더 산인의 실험이었으며, 아크에서 반란을 일으키고 독단적으로 탈출선을 추락시킨 것도 웨더 산인의 짓이었다.

100인의 아이들에게 호의적으로 대했으나 이들의 진정한 목적은 고질적인 약점인 방사능 내성을 하늘인을 이용해 생성하기 위함이었고, 대통령이었던 단테는 인도주의적인 방법으로 접근하려 했으나 단테의 아들인 케이지는 하늘인의 골수로 완벽하게 외부에서 생존이 가능해지자 쿠데타를 일으켜 하늘인을 압박하게 되면서 하늘인과 웨더 산인의 관계는 틀어지게 된다. 하늘인과 지상인이 연합하여 웨더 산을 공격할 방법을 찾게 되지만 웨더 산인이 트리 크루의 마을에 미사일을 발사하여 수백 명을 사살하는 등 사상자가 급격하게 늘어나게 된다. 클라크가 웨더 산은 돌파할 방법을 찾고 벙커 앞까지 도달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지상인의 사령관 렉사가 지상인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웨더 산인과 협상함으로써 클라크를 배신한다. 결국 클라크 일행은 단독으로 웨더 산 벙커 안으로 들어가는 데 성공하며 통제실을 장악하지만 타협 여지가 없는 케이지 대통령으로 인해 웨더 산인들을 방사능에 노출시킴으로써 학살한다.

4. 앨리: 빛의 도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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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 위원회의 위원장이었던 텔로니우스 자하가 지상에 간신히 불시착한 이후, 지상인에게 빛의 도시에 대한 정보를 듣고 찾아나서게 된다. 그러나 빛의 도시는 실존하는 도시가 아닌 인공지능 앨리가 만든 가상현실이었다.[10]

앨리가 생성한 육각형 형태의 칩을 삼키면 빛의 도시에 정신이 백업되지만 칩을 삼킨 인간은 앨리에게 무조건적으로 복장하게 되며 이는 정상적인 삶이 아니었다. 가장 먼저 칩을 삼킨 자하는 사이비 종교 지도자가 되어 만나는 이들 모두에게 칩을 권유하고 이후에는 강제로 삼키게 한다. 이를 저지하기 위해 클라크는 플레임을 이용해 빛의 도시로 향하고 플레임 안에 정신이 남아있던 렉사와 레이븐, 베카 프랑코의 도움을 받아 앨리를 삭제하는 데 성공하지만 그 과정에서 새로운 인류의 종말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게 된다.

5. 제2의 프라임파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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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앨리를 삭제하는 데 성공했지만 제2의 프라임파야가 빠르게 다가오는 상황 속에서 살 길을 찾던 텔로니우스 자하에 의해 폴리스 지하에 지어진 제2의 여명 벙커가 발견된다.[11] 사령관이 없는 상황에서 13개의 각 부족이 이 벙커를 얻기 위해 죽을 때까지 싸워 최종의 오슬리아[12]를 찾는 마지막 비밀 집회가 시행된다. 최종적으로 스카이 크루의 대표로 출전한 옥타비아가 승리하고, 본래 오슬리아가 속한 부족만이 벙커에서 사는 것으로 조건을 걸었지만, 옥타비아는 나머지 11개의 부족 또한 살 수 있도록 허락하여 분열되었던 12개의 부족을 연합해 하나의 부족인 원 크루를 형성한다.

한편 베카의 연구실에서 나이트블러드를 연구하던 클라크 일행은 벙커로 돌아갈 시간이 부족해지면서 우주로 향하기로 결정한다. 벨라미를 비롯한 일행은 우주로 탈출에 성공하지만 우주선의 도킹을 도울 안테나를 수리하던 클라크는 합류에 실패해 그대로 프라임파야에 휩쓸리지만 나이트블러드로 인해 살아남게 된다.

6. 에덴 전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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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프라임파야로부터 6년 후, 사람이 생존할 수 있는 환경이 되지만 지구 대부분의 지역이 사막화된다. 그중 한 지역만이 자연적인 생태계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고 그곳은 에덴[13]이라 불렸다.

6년 전, 베카의 연구실에서 빠져 나온 클라크는 우연히 에덴을 찾게 되고, 그곳에서 나이트블러드 꼬마 매디를 만나게 된다. 6년 동안 매디와 함께 살아가던 클라크는 우주로 간 친구들이 지구로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던 어느 날, 정체불명의 거대한 함선이 에덴에 착륙하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14]

한편, 6년의 시간이 흐른 제2의 여명 벙커에서는 너무 많은 사람들을 수용한 탓에 벙커의 기능이 수명을 다했고, 6년간 지하에서 생활한 사람들의 정신적인 충격과 새로운 사령관이자 블러드레이나로 불린 옥타비아가 각종 압박들을 견디지 못해 폭정으로 처참했다. 잔해로 인한 벙커 입구가 막혀 나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간신히 엘리지우스 사의 도움으로 벙커를 나가지만 에덴을 두고 차지하기 위한 엘리지우스 선 반란자들과 옥타비아가 이끄는 원 크루는 전쟁을 하게 된다.

지구의 마지막 자연적인 생태계가 보존된 지역에서 전쟁이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몬티를 비롯한 클라크 일행이 더이상 전쟁을 할 필요가 없다고 옥타비아를 설득하지만 설득에 실패한다. 결국, 진정한 마지막 사령관이 된 매디가 전쟁을 끝내지만, 매크리리가 섈로우 밸리를 파괴하기 위해 히틸로듐 폭탄을 투하해 에덴은 완전히 파괴되어 지구는 또 다시 폐허가 된다.

에덴이 파괴되기 직전, 엘리지우스 사 함선에 올라 탈출에 성공한 생존자들은 지구가 회복되기를 기다리며 10년간 냉동 수면에 들어가지만 125년 후, 조던 그린[15]에 의해 깨어난 클라크와 벨라미가 새로운 행성을 바라본다.[16]

7. 유리 뒤의 얼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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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 행성에 도착한 클라크 일행은 행성에 착륙해 생존에 적합한지 알아보던 중, 사람이 살았던 문명의 흔적을 발견하게 된다. 머지않아 붉은 태양의 영향으로 서로를 공격하게 된다. 붉은 태양의 영향이 끝나자, 행성의 생존자와 마주하는데 이들은 프라임이라는 지도자계층과 그들을 신적인 존재로 섬기는 신도로 구성되어 있었다.

프라임은 수백 년 전, 엘리지우스 3세 미션 알파 팀의 구성원이었으며, 그중 리더였던 러셀 라이트본은 자신의 딸인 조세핀 라이트본이 붉은 태양의 영향으로 사망하자 조세핀의 연인이었던 가브리엘과 함께 마인드 드라이브를 만들어 타인의 육체에 딸의 정신을 넣어 부활시켰다. 이러한 방법으로 수백 년 동안 프라임들은 생존해 왔으며, 결국 신도들은 프라임의 영생을 위해 소모되는 소모품에 불과했던 것이다. 마인드 드라이브의 특성상 숙주가 나이트블러드여야 하며, 나이트블러드 적합자가 점점 줄어들자 부활에 걸리는 시간이 늘어나 고민하던 찰나에, 클라크 일행에서 나이트블러드를 발견하게 된다. 조세핀이 클라크의 몸에서 부활하고, 과거에 인공지능 앨리를 상대하기 위해 플레임을 장착하고 칩을 삼켰던 클라크의 정신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고 결국 클라크는 조세핀과의 싸움에서 승리해 조세핀의 정신은 완전히 파괴된다.

프라임은 다음 목적지였던 행성 베타로 가기 위해 궤도 상에 있던 엘리지우스 사의 모선을 빼앗으려 하지만, 조세핀인 척하던 클라크에 의해 실패하고 진압당한다. 이 과정에서 클라크의 엄마이자 프라임에게 몸을 빼앗긴 애비가 사망한다. 매디가 어둠의 사령관인 셰이 헤다에 의해 몸이 잠식되자, 레이븐은 셰이 헤다를 삭제하며 매디에게서 플레임을 제거한다.[17]

한편 벨라미와 옥타비아, 에코, 가브리엘은 외계 유물로 추정되는 변칙 기석을 조사하지만 시간적 이상 현상이 발생하면서 옥타비아가 사라지고 디요자의 딸 호프가 모습을 드러낸다.

8. 마지막 전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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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의 반란은 진압되었고, 셰이 헤다로부터 안전해진 매디였지만 생텀에서는 다양한 세력들간의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가족의 사망으로 죽음을 원한 러셀의 마인드 드라이브로 침투해 러셀의 정신을 죽이고 몸을 빼앗아 부활한 셰이 헤다로부터 원 크루와 엘리지우스 선 반란자, 가브리엘의 아이들, 신도들은 제압당한다.

시간적 이상 현상을 통해 새로운 행성 바르도로부터 온 디사이플이 완헤다인 클라크를 뒤쫓게 된다. 이 과정에서 실종된 친구들을 찾기 시작하며 클라크 일행은 시간적 이상 현상을 통해 바르도에 도착하게 된다.

이들의 정체는 제2의 여명 추종자들의 후손이었다. 과거, 이들의 지도자인 빌 카도건은 변칙 기석의 최종 코드를 알아내 최후의 전쟁을 일으키려 하지만, 인류가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생각한 베카가 최종 코드를 알려주지 않자 빌 카도건은 베카를 가두게 된다. 결국, 플레임의 존재를 들키게 되자 베카는 빌 카도건의 딸인 칼리에게 플레임을 맡기고 화형에 처해 사망하고, 칼리는 지상인의 첫 번째 플레임수호자가 된다. 바르도로 향하는 코드를 알아낸 빌 카도건은 변칙 기석을 이용해 사람들을 이끌고 바르도 행성으로 넘어가게 된다. 이것이 제2의 여명 벙커가 비어 있던 이유. 수백 년간 플레임을 찾던 중 디요자, 옥타비아의 기억을 통해 플레임의 행방과 클라크의 존재를 인지하게 되고 여전히 플레임이 클라크가 소유하고 있다고 착각한 디사이플이 클라크의 뒤를 쫓게 된다.

바르도에 도착한 클라크 일행이 잡혀 있는 친구들을 풀어주는 조건을 걸지만 이더리아에서 디사이플과 일시적인 초월을 겪은 벨라미로 인해 플레임이 클라크에게 없다는 사실을 들키게 된다. 생텀에 있던 플레임을 회수하기 위해 빌 카도건 일행과 클라크 일행은 생텀으로 넘어오지만 과거, 마인드 드라이브를 만들었던 가브리엘에 의해 플레임이 완전히 파괴된다. 빌 카도건을 인질로 다른 행성으로 탈출을 시도하던 중 벨라미에게 매디의 스케치북이 넘어가고 스케치북으로 인해 여전히 매디의 기억 속에 사령관들의 기억이 남아있음을 들키게 되자 클라크는 벨라미에게 총을 쏴 죽이게 된다. 셰이 헤다로 인해 매디가 바르도로 가게 되고, 매디를 통해 최종 코드를 알아낸 빌 카도건은 최후의 전쟁을 일으킨다. 최후의 시험을 치르는 차원적인 공간으로 이끌려간 클라크는 그곳에서 심판자와 시험을 치르는 빌 카도건을 죽이게 되자, 빌 카도건을 대신 인류를 대표해 시험을 이어받게 된다. 무의미한 폭력과 증오를 싫어하며 대의를 중요시하는 초월자들의 시험을 감정적으로 대하는 클라크를 탈락시키게 된다. 이후 레이븐과 옥타비아를 통해 클라크의 모든 희생과 고통을 인정받고 인류는 초월적 존재의 시험에 통과하며 초월한다.

시험 도중 살인을 저지른 클라크는 초월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되며, 혼자 지구로 돌아오지만 클라크와 함께하기 위해 레이븐을 비롯한 친구들이 초월을 포기하고 인간으로 남기로 결정하면서 이들은 다시 한 번 지상에서 살아가는 것을 끝으로 긴 여정의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