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대결/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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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
2. 올라프 백작
3. 보들레어 삼남매
3.1. 바이올렛 보들레어
3.2. 클라우스 보들레어
3.3. 서니 보들레어
4. 올라프의 극단 멤버들
4.1. 퍼날드
4.2. 흰 얼굴의 여성들
4.3. 성별 미상의 심복
4.4. 긴 코의 대머리
5. V.F.D.
5.1. 재클린
5.2. 래리
5.3. 자크 스니켓
5.4. 올리비아 캘리번
5.5. 레모니 스니켓
5.6. 비어트리스
5.7. 몽고메리 몽고메리
5.8. 조세핀 앤휘슬
5.9. 위더신스 선장
5.10. 피오나 위더신스
5.11. 듀이 데뉴망
5.12. 키트 스니켓
6. 그 외 등장인물
6.1. 아서 포
6.2. 엘리노라 포
6.3. 스트로스 판사[1]
6.4. 쿼그마이어 家
6.4.1. 던컨 쿼그마이어[2]
6.4.2. 이사도라 쿼그마이어
6.4.3. 퀴글리 쿼그마이어
6.4.4. 쿼그마이어 부부
6.5. 제롬 스퀄러
6.6. 에스메이 스퀄러
6.7. 카멜리타 스패츠
6.8. 턱수염은 있지만 머리칼은 없는 남자와 머리칼은 있지만 턱수염은 없는 여자
6.9. 조지나 오웰
6.10. 제럴딘 줄리엔
6.11. 사장님
6.12. 찰스
6.13. 필
6.14. 네로 교감
6.15. 레모라 선생
6.16. 배스 선생
6.17. 헥터
6.18. 뱁스
6.19. 할 노인
6.20. 위고, 콜레트, 케빈
6.21. 프랭크 데뉴망
6.22. 어니스트 데뉴망
6.23. 이스마엘
6.24. 펀틸리오 일보 배달부
6.25. 거대한 미지의 것



1. 개요[편집]


소설 위험한 대결의 등장인물들의 소개 및 작중 행적을 정리하는 문서며 스포일러의 위험성이 높기에 하위 문서로 작성했다.

책과 드라마의 서술이 혼재되어 있으며 드라마로 각색되면서 책의 많은 부분이 달려졌음을 유념하자.


2. 올라프 백작[편집]


파일:COUNT OLAF.jpg
왼쪽부터: 일러스트레이션[3], 영화판, 드라마판

Count Olaf
캐릭터들과는 관계가 없다

영화판의 배우는 짐 캐리. 드라마판의 배우는 닐 패트릭 해리스.[4]

본인의 극단을 세워 연극배우로 활동하고 있어서인지 상당히 과장된 언동을 보이며, 길게 이어진 외눈썹과 발목의 눈동자 문신이 그의 상징.

자칭 보들레어 3남매의 거리가 가까운 친척[5]이라는 타이틀로 화재로 부모와 집을 잃고 의지할 친인척도 없어 갈 곳이 마땅찮던 삼남매의 후견인을 자처한다. 하지만 정 따위는 개나 줘버렸는지 유산 집행인인 포를 돌려보내자마자 3남매의 재산을 노리고 있다는 속내를 숨김없이 드러내지만 바이올렛이 18세가 되기 전까지는 유산을 사용할 수 없다는 사실을 듣고 계획을 변경, 서니를 새장에 가둬 창문밖에 매달아놓고 바이올렛에게 자신과 결혼할 것을 종용하는 등 재산을 차지하기 위해 더러운 수를 동원한다. 삼남매의 재치와 슈트라우스 판사의 어시스트로 계획은 실패, 자신의 극단 멤버들과 함께 경찰에 쫓기는 신세가 된다.

이후로도 삼남매의 후속 후견인을 찾아가 제거하거나 삼남매를 빼돌리려 시도하기를 반복하지만 꼭 마지막에 예상치 못한 변수로 인해 연달아 실패하는 과정을 반복한다. 그러다 7권의 조류 관찰자들의 마을에서 자신을 붙잡으러 온 자크 스니켓을 도리어 살해하고 자신처럼 변장시킨 그를 두고 마을 사람들에게 올라프 백작이 죽었음을 발표, 자신의 죽음을 위장하고서 살해 혐의를 삼남매에게 씌워버림으로써 입장이 역전된다. 이후로는 대외적으로 본인이 사망 처리되었으므로 활동하기가 상당히 편해졌고, 그동안 꾸준히 해온 변장 역시 필요최저한의 정도로만 하면서 도망자 신세가 된 삼남매를 추적한다.

자크 스니켓과의 대화에서 밝혀지길, 올라프 역시 자크 등과 함께 비밀조직 V.F.D.에서 활동하던 요원 중 한 명이었고, 발목에 있던 눈동자 문양의 문신 역시 그것을 증명하는 것이었다고 한다.[6] 하지만 조직이 주창하는 사상과는 다른 생각을 품고 있던 그는 조직의 뜻에 반목하는 분파에 가담, 방화범의 길을 걷게 되었고 시간이 흘러 본인이 꿈꾸던 극단 생활을 하며 살아가게 되었던 것.

그러나 도중에 보들레어 부부 중 한 명이 살아있을 지도 모른다는 소식을 접하고선 일이 틀어졌음을 직감, 결국 삼남매를 모두 제거하고 화재 사건의 생존자를 살해함으로써 보다 확실하게 재산을 꿀꺽하기로 노선을 변경한다.

변장의 달인처럼 묘사되나 보들레어 삼남매나 대다수의 V.F.D. 멤버들에겐 곧바로 정체가 들통나버리는 것을 보면 그렇지도 않은듯. 하지만 상당수 어리석은 어른들은 의심조차 하지 않고 그런 인간이려니 하고 믿어버려 올라프가 활개를 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버린다. 특히나 매 챕터마다 올라프와 대면하는 포의 경우 단 한 번도 그가 올라프라는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한다(...). [7]

매우 잔인하고 탐욕스러운 성격이며 방화나 살인도 서슴치 않는 극악무도한 악당이다. 드라마에선 코믹함이 강화되어 최종보스이며 메인 빌런임에도 개그캐의 역할도 겸하는 기묘한 포지션이지만, 사실 원작 소설에선 그런 면모가 그다지 없다. 자기애착이 강한 소인배라 남이 보기엔 우스꽝스러운 면모가 없진 않지만, 흉흉한 살기만으로 보들레어 남매를 겁에 질리게 하는 등 꽤나 공포스러운 인물로 묘사되며, 보들레어 삼남매에게 살해 협박도 서슴치 않고 하는데 어린이용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섬뜩한 상황이 자주 연출된다. 후반부에 가면 보들레어 삼남매를 제거하는 쪽으로 노선을 바꿔 실제로 살해 시도도 자주 한다.

사실 V.F.D.에서 일어난 분쟁 때문에 양친을 잃은 과거를 안고 있었다 한다. 그런데 정황상 보들레어 부부가 올라프 백작의 부모님을 살해한 장본인들일 가능성이 높다. 12권에서 올라프 백작의 부모님이 독침으로 살해당했다는 언급이 나오는데, 키트가 자신이 보들레어 부부에게 독침을 전달해줬던 일이 있다고 언급하고, 올라프 백작 본인이 보들레어 부부와 독침에 대해 언급하며 개인적인 원한을 드러내는 대목이 있어서 거의 확인사살. 즉 올라프 백작이 보들레어 삼남매에게 이상할 정도의 적의를 드러내며 집착하는 이유는 재산에 대한 탐욕 뿐만 아니라 복수심 때문일 가능성도 크다.

드라마판에서는 이를 더 자세하게 묘사하는데, 원래는 키트 스니켓과 연인 관계였으며 투덜거려도 V.F.D.로서 역할은 잘 인지하고 있었다.[8] 아버지는 소방대장으로서, 올라프는 귀찮다고 말해도 아들을 굉장히 사랑한듯. 허나 '설탕 그릇'을 레모니와 비어트리스가 빼돌리고 그걸 깨달은 에스미가 분노해 독 다트를 던지는 등 살벌해진 상황에서, 비어트리스가 대응사격한 다트가 밖이 시끄럽자 나와본 아버지의 목에 꽂히는 불상사가 발생한다. 이후 분노로 차서 회의감을 겪다가 머리가 없고 턱수염이 난 노인과 턱수염이 없고 머리가 난 노인에게 홀려 악의 길로 접어든 것.

수많은 인물들을 살해하고 불을 지른 것으로 언급되며, 심지어 그의 부하들인 분칠을 한 자매도 올라프가 지른 불에 부모님과 셋째 자매를 잃었다는 식의 언급이 나온다.[9] 이 때문에 보들레어 저택을 불태웠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인물...이지만 끝까지 확실히 밝혀지진 않는다. 보들레어 가에 대한 원한과 방화에 대한 집착으로 보건대 심증은 존재하지만, 그렇다고 직접적인 증거라 볼 수 있는 대목은 전혀 나오지 않는다. 방화를 저지르고 다니는 악당이 올라프 하나도 아니었고, 단순 사고였을 가능성도 없진 않기 때문. 마지막 권에서 보들레어 남매가 올라프에게 저택에 불을 질렀냐고 직접 물어보는데, 대답을 하지 않고 정말 그렇게 생각하냐는 반문을 했으며, 올라프가 진범임이 확실하다는 투로 서니가 대답하자 너흰 아무것도 모른다며 받아치기도 했다. 진범이라서 대답을 회피하는 것으로도, 진범이 아니지만 어차피 수많은 다른 범죄를 저질렀기 때문에 부인해봤자 의미가 없어서 안 하는 것으로도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실상 맥거핀으로 남겨졌다.

13권에서 키트 스니켓[10]과 함께 사망. 키트로 분장한 채 이쉬를 협박하다가 그가 발사한 작살이 곰팡이가 든 잠수부 헬멧을 뚫고 복부에 꽂혔다. 사망하기 전 키트 스니켓의 출산을 도와주는데, 시리즈를 통틀어 올라프 백작이 유일하게 한 선행이다. 이 때 키트 스니켓이 올라프 백작과 나누는 대화에서 과거에 그와 미묘한 관계를 가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최후 직전에 키트에게 키스를 하기까지 하며, 예전에도 키스를 한 적이 있다는 식으로 말하는 것으로 보아 한 때는 연인 관계였을 가능성도 크다.

초반엔 순수한 악인으로 묘사되지만 시리즈 후반부로 갈수록 복합적인 면이 조금씩 부각된다. 정확히 말해서 성향 자체가 악에 가까운 것도 사실이지만, 자신이 겪은 비극으로 인한 복수심과 염세주의 때문에 성격이 뒤틀려 지금에 이르렀다는 식으로 언급된다. 실제로 마지막 권에서는 악의보다는 염세주의에 가까운 본심을 조금씩 비치며, (회유의 목적도 있었지만) 보들레어 남매를 자신의 사상에 진심으로 동조시키려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최후에는 자신의 부모님, 자신이 진심으로 사랑했던 사람, 그리고 부하들까지 전부 잃었고 유일한 목표였던 보들레어 가 유산도 영영 손에 넣을 수 없게 되었다며 죽음을 갈망하고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인다. 피도 눈물도 없었던 것처럼 보였지만, 자의로든 타의로든 망가질 대로 망가져버린 본인의 인생에 염증과 허무함을 느끼고 있었던 듯 하며, 보들레어 유산에 대한 집착이 마지막 버팀목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넷플릭스 시리즈에서 올라프 백작이 첫번째 후견인이 된 배경을 알 수 있다![11]


3. 보들레어 삼남매[편집]


작가의 언급에 따르면 유대계로 설정되어있다고 한다. 정작 작중에선 한 번도 언급되지 않는 설정.[12]


3.1. 바이올렛 보들레어[편집]


파일:VIOLETBAUDELAIRE.jpg
왼쪽부터: 일러스트레이션, 영화판, 드라마판

Violet Baudelaire, The Inventor

영화판에서의 배우는 에밀리 브라우닝[13]. 드라마판 배우는 말리나 와이즈먼.

보들레어 가문의 장녀로 14세.[14] 부모를 잃은 그녀가 18세가 되면 보들레어 가의 막대한 유산을 물려받을 수 있게 되므로 그 올라프조차 쉽사리 제거할 수 없는 대상.

평소에는 머리를 풀고 다니지만. 머리를 리본으로 질끈 묶으면 발명의 천재가 된다.[15] 그런데 어째서인지 일러스트에서는 항상 머리를 묶은 모습으로 그려져 있다.리미터 해제? 두 살 때 박물관에서 무언가를 보고 발명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다섯 살에 첫 발명 대회 상을 탔다고 한다. 작중에서 예쁘고 작가의 설정상연인인 Beatrice와 닮았다고 많이 언급된다. 13권 이후 시점에도 생존한다. "Row, Row, Row Your Boat"라는 동요를 싫어한다. "Life is but a dream"이라는 가사 때문.


3.2. 클라우스 보들레어[편집]


파일:KLAUS BAUDELAIRE.jpg
왼쪽부터: 일러스트레이션, 영화판, 드라마판

Klaus Baudelaire, The Reader

영화판에서의 배우는 리엄 에이켄. 드라마판 배우는 루이스 하인스. 드라마판의 일본 성우는 코키도 시호.

보들레어 가문의 장남으로 12세.[16] 성격이 소심한 탓인지 누나인 바이올렛에게 크게 의지하는 모습을 보인다.

상당한 책벌레로 읽은 책의 90%정도는 내용을 외우고 있다고 자신할 정도로 뛰어난 기억력을 가지고 있어 위험에 빠진 순간 남매가 처한 상황에서 유용하게 쓰일 지식을 짜맞추어 실마리를 찾아내는 역할을 해낸다. 일단 새 후견인을 만난다고 하면 책부터 찾을 정도. 덕분에 어휘력 역시 뛰어나 주변 사람들이 상황에 맞지 않은 말을 할 때마다 일일이 지적하기도 한다. 가장 좋아하는 책은 "The Water Cycle"이라고.

시력이 많이 나쁜지, 안경이 없으면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이 점을 악용당해 4권에선 안경을 새로 맞춰준다는 꾐에 넘어가 최면에 걸리기도 했다.

11권에서 퀴퀘그 호의 피오나 위더신스와 썸씽이 있었지만 결국 서로 다른 편이 되어 이별하게 된다(...)응?

13권 시점 이후에도 생존한다. 배가 침수된 뒤 어찌어찌 해변까지 도달한 듯.

3.3. 서니 보들레어[편집]


파일:SUNNY BAUDELAIRE.jpg
왼쪽부터: 일러스트레이션, 영화판, 드라마판

Sunny Baudelaire, The Biter(...)

영화판에서의 배우는 카라 호프먼/셀비 호프먼[17]. 넷플릭스판의 배우는 프레슬리 스미스.[18]

보들레어 가문의 막내로 1세. 이빨이 4개밖에 없으며, 딱딱한것을 좋아한다.[19] 그래서인지 이가 굉장히 단단하고 날카롭다고 묘사되며, 이를 활용해서 사건 해결과 무기사용을 하여 돕기도 한다. 4권에서는 올라프를 상대로 칼싸움(...)을 벌이기도 하고, 6권에서는 이빨로 텅 빈 엘레베이터 벽을 타고 올라가고, 8권에서는 캔따개 대용으로 써니의 이를 사용할 정도. 8권을 기점으로 걸어다니기 시작한다. 참고로 아직 어리기 때문에 여러가지 의성어만을 사용한다. 대신 바이올렛과 클라우스가 남들에게 해석해준다.대체 어떻게 작중 후반부에 요리에 재능이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20]

여담으로 성격이 상당히 시니컬하다.애가 산전수전을 다 겪었더니 비뚤어진 듯 13권 이후 시점에도 생존하며, 라디오에 그녀의 요리법이 방송된다는 걸로 보아 요리사로서의 미래는 거의 확정적인 듯.
10권에서 "I'm not a baby" (난 아기가 아니야)라고 처음으로 완전한 문장을 말하고 그 후부터는 어느 정도 짧은 문장으로 옹알이와 약간 섞어서 말을 할 줄 알게 된다. 작중 인물들의 말을 보면 엄마 비어트리스와 얼굴이 아주 닮았다고 한다.


4. 올라프의 극단 멤버들[편집]


원작 소설에서는 전원이 어딘가 섬뜩한 부분이 있었지만 드라마로 각색하며 그냥 전원이 개그 캐릭터가 되었다. 물론 방화 및 납치에 가담하긴 하지만 평상시에는 영락 없는 개그 캐릭터들이다.


4.1. 퍼날드[편집]


Fernald, the Hook-Handed Man

양 손을 잃고 그 자리에 갈고리를 달고 있는 남성.

올라프의 우직한 수하로, 사실상 그의 오른팔로서 활약하고 있다. 극단 멤버들 중 행동력이 가장 앞서고 출연 빈도와 비중도 높다.

양손이 갈고리이다보니 뭔가를 집을 때 서투르다거나 변장할 때 의수를 덧씌운다거나 하는 개그 기믹이 있다. 그러나 드라마판에선 의외로 악기를 다루는데 있어서는 상당한 실력을 자랑하며, 이 때문인지 칼리가리 카니발의 곡예사들이 자신들과 동류라며 반기자 자신은 정상인이라며 선을 그어버리기도 했다.[21] 원작에서도 카니발의 불구 곡예사들 중 하나로 오인당하는 굴욕을 겪기도...

드라마판에선 올라프의 극단 전원이 매 에피소드마다 꾸준히 얼굴을 비치지만, 원작에선 올라프가 잠입해서 계획을 실행하는 동안 극단 멤버들은 어디에 있는건지 코빼기도 보이지 않을 때가 많은데, 퍼날드만은 올라프와 함께 잠입하는 경우가 가끔 있다. 또한 변장의 달인을 자칭하나 실제론 어설퍼서 매번마다 보들레어 삼남매에게 한눈에 간파당하는 올라프와는 다르게 보들레어 남매도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변장 실력이 출중하다. 양 손이 없다는 눈에 띄는 신체적 특징에도 불구하고.

사실 원작과 드라마판이 매우 큰 차이가 있는 인물이다. 원작에선 머리숱이 많은데다 매섭고 차가워보이는 이미지의 외모로 그려지나, 드라마판에선 대머리에다 다소 익살스러운 이미지로 나온다. 또한 성격도 원작에선 차분하고 냉정하며 무뚝뚝하지만, 드라마에서는 말수가 많고 유쾌한 성격인데다 바보스러운 면까지 추가되어 개그캐 기믹이 생겨버렸다. 사실상 성격이 180도 바뀌어버린 셈.

원작에선 올라프 본인 못지않게 무자비한 성격으로 나오며, 올라프의 행동대장으로 활동하며 삼남매를 가장 혹독하게 학대하는 위협적인 인물이었다. 어느 정도냐면 바이올렛은 그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겨서, 시리즈 후반부에 가서 그가 아군으로 전향한 후에도 올라프 못지않게 진심으로 증오했을 정도며, 그의 동생인 피오나마저 믿지 못했다.

하지만 드라마에선 후에 선역으로의 전향을 감안해서 각색했는지 더 긍정적인 성격으로 나온다. 딴에는 보들레어 남매를 위협하고 악당으로서의 본분에 충실하려 하지만, 속은 정직하고 순진하며 은근 배려심도 있는지라 삼남매에게 농락당하는 장면이 상당히 자주 연출된다. 극단 내에서도 올라프의 신경질을 쩔쩔매며 일일이 받아주고 그와 에스메의 사이를 중재하려고 하는 가정적인 포지션.

초반부만 해도 올라프의 부하 1 정도의 포지션이었지만, 후반에 비중이 급격히 늘어나며 사실 올라프와는 다른 나름의 사상을 가지고 악당 일을 하는 복합적인 인물임이 드러난다. 정확히는 세상에는 완벽한 악인도 선인도 없으며, 각자 세부적인 사정과 목적이 다를 뿐이지 세상사람들은 전부 거기서 거기고, 따라서 자신도 위선적인 선악 구분에 일부러 얽매이지 않는다는 사상. 올라프의 반사회적 염세주의와도 통하는 면이 있어서 따르게 된 것으로 보인다.

양아버지인 위더신즈 선장과는 매우 관계가 나쁘며, 그를 진심으로 미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애초에 비뚤어져서 올라프의 극단에 들어간 것도 양아버지에 대한 반항심 때문이었던 것으로 나온다.

다만 아예 정이 없진 않는데, 피오나라는 이름의 여동생을 굉장히 소중하게 여기며 그녀만에겐 따뜻하게 대한다. 여동생의 보호를 1순위로 두고 행동하며 올라프에 대한 충성심보다도 훨씬 강한 듯. 실제로 그녀와 재회했을 때 망설임없이 올라프를 배신해 보들레어 남매를 돕기도 했으며, 잠시 극단을 이탈하기도 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돌아오긴 했지만, 마지막 권 시점에선 올라프에게 반란을 일으켜 잠수함을 탈취하고 다시 탈퇴한 듯하다.

드라마에선 대단원 호텔에 가기 위해 렌트한 잠수함에서 내린 올라프 일당을 팽하고 눈 스카우트 일행을 풀어준 뒤 동생과 함께 양아버지를 찾으러 떠났다. 위더신즈 선장의 신호를 듣는 장면이 나온걸 보면 결국 찾아낸듯.

여담으로 드라마판에선 순진하다는 설정 때문인지 서니 보들레어와 대화가 가능한 몇 안되는 인물 중 하나.


4.2. 흰 얼굴의 여성들[편집]


The White-Faced Women

얼굴에 항상 하얗게 분칠을 하고 있는 자매.

올라프가 변장 후 무리에 자연스레 녹아들 수 있도록 야단스레 대화를 하며 이목을 끌고 변장한 올라프의 모습에 대해 설명하는 바람잡이 역할을 해내고 있다.

소설 10권에서는 올라프의 악질적인 행태에 질려 극단을 나서버리며 이후 행적은 불명.
이 때 쿼그마이어 삼남매의 막내가 하는 이야기를 듣고
자신들의
이야기와 같다는 걸 알게 된다.
(이 이야기는 고아들을 만든다는 이야기.)

드라마에선 자매 모두 노파가 되어 등장하는데, 나이 탓인지 성인 남성인 몽고메리 박사를 납치하려다 역으로 속박당해버리며 나이가 어린 쿼그마이어 남매는 어렵지 않게 납치해냈다.

후에는 연극 배우로 성공한다.

4.3. 성별 미상의 심복[편집]


Henchperson of Indeterminate Gender

중성적인 외모가 특징인 인물로 진짜 성별이 무엇인지는 언급되지 않고 있다.

올라프의 필요에 따라 여성으로 분장하여 그를 돕는 역할을 맡지만 올라프와는 호흡이 거의 맞질 않아 그들 일당을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의심만 증폭시키는 모습을 보인다.

소설에서는 뚱뚱하고 울부짖듯 괴상한 웃음소리를 내는 인물로 그려진다. 8권의 하임리히 병원의 화재로 사망한다.

드라마에서는 남성 배우가 담당했지만 여기서도 남성인지 여성인지는 명확하게 드러내고 있지 않으며 상기한 괴상한 웃음과 비만 설정이 빠져버려 가뭄에 콩 나듯 올라프를 비롯한 극단 멤버들의 말에 태클을 넣거나 여장할 때를 제외하면 정말로 존재감이 없다(...). 소설과는 달리 하임리히 병원 에피소드 이후로도 생존.

후에는 연극 배우로 성공한다.


4.4. 긴 코의 대머리[편집]


The Bald Man with the Long Nose

올라프의 졸개들 중 하나로 바이올렛이 제일 무서워하는 졸개다.

예쁘게 생겼구나. 나 같으면 두 번 다시 올라프 백작을 화나게 하지 않을 거야. 잘못하면 네 예쁜 얼굴에 흠집이 생길지도 모르니까 말이야.

1권에서 첫 등장하여 아이들에게 살벌한 경고를 한다. 이후 연극인 척하는 결혼식에서 클라우스 보들레어를 붙들고는 허튼 수작 부리면 큰일 난다, 사람들 다 가면 정리할거다, 이런 말들로 협박을 하나, 계획이 파투나면서 올라프와 함께 도주한다.

4권에서 전 현장감독관을 제거하고 그 자리를 차지했다. 벌레를얹은 것 같은 가발을 쓰고 마스크로 코를 가린 대머리는 플래쿠토노(Flacutono)라는 이름으로 감독관 짓거리를 하고, 의도적으로 클로스의 안경을 부숴 그가 오웰 박사의 병원으로 가게 만든다. 이후 최면 단어 '행운'으로 명령을 걸어 제재소에서 사고를 치게 만드나, 그들 입장에선 그리 치명적이지도 않았고, 최면도 풀리는 바람에 같은 짓거리를 또 하게 된다.
그러나 두 번째 최면을 걸었을 때 저지르려는 사고는 다름 아닌 클라우스 보들레어를 조종해 동업자인 찰스를 통나무에 묶은 후 톱날 기계로 간다는 역대 제일 잔인한 살인이었고, 다행히 이 살인은 바이올렛 보들레어가 최면을 풀고, 클라우스 보들레어가 통나무의 방향을 바꿔 이루어지지는 않았다. 이후 오웰 박사가 톱날 기계에 빨려들어가 죽자 그는 변장을 풀고는 올라프 백작와 함께 도주한다.

8권에서 다시 한 번 플래쿠토노라는 이름으로 재등장, 두개절제술을 개발한 의사로 등장한다. (드라마판에서는 마타타이어스 의대 박사이다.) 이때 클라우스와 서니가 파우스투스 의대 박사(드라마판)로 변장해서 접근했는데, 갈고리 손 퍼날드와 함께 이들의 변장을 알아보지 못한다. 결국 두 남매의 지략에 이리저리 휘둘리다가 난입한 에스메이로 인해 전세역전, 곧바로 추격을 하려고 하나 올라프가 병원에 불을 질러 퇴각, 덩치가 아직 안에 있다는 말을 하고 차에 탄다.

뭐라고?! 너 같은 괴물하고 내가 같다고!? 말 같지도 않은 소리 그만 지껄이지 못해!

9권에서는 별다른 비중이 없었다. 초반부에 늑대 아기 차보로 변장한 서니에게 옥수수를 주려다가 날카로운 이빨에 기겁한 이후 별 비중이 없었으나 이튿날 이루어진 사자 구덩이 쇼에서 위고가 자신이나 갈고리 손, 대머리가 별 차이가 없다는 말에 분개해하며 자신이 배빌리와 엘리엇, 변장한 바이올렛과 클라우스를 던지겠다고 나선다. 그리고 이것이 그의 공식적인 마지막 대사였다.

한창 난장판이던 순간, 룰루 부인과 몸싸움을 벌이던 그는 동시에 발을 헛디뎌 구덩이 안으로 빠지게 되고, 그곳에서 사자 밥이 되고 만다.

드라마에선 대머리인 거한의 남성으로 등장하며 소설과는 달리 칼리가리 유원지 에피소드 이후에도 생존.

후에는 연극 배우로 성공한다.


5. V.F.D.[편집]


의용 소방대(Volunteer Fire Department)라는 이름의 비밀조직으로[22], 화재로 부모를 잃은 보들레어 삼남매와 쿼그마이어 세쌍둥이의 신변을 보호하려 한다.

큰 화재를 진압하는 것이 이 조직의 주요 목적인 것으로 보이며 이를 위해서인지 나라 전체의 지하 비밀통로를 통해 어느 곳이든 쉽게 이동할 수 있는 듯하다. V.F.D. 요원들의 거처 역시 이 하수도에 연결되어 조직에 대해 모르고 있던 보들레어 삼남매가 지하 비밀통로를 따라 불타서 없어진 자신들의 집에 도달하자 어리둥절해 하기도 했다.

또한 조직원들 모두가 발목에 V.F.D.의 알파벳이 들어간 특이한 눈동자 문양의 문신을 하고 있으며, 같은 문양의 장식이 있는 특수한 망원경을 소지하고 있다.[23]

과거 '화재를 진압하는 것만으로는 세상을 안정시킬 수 없다'며 방화를 일으킬 것을 주장하는 일파와 세력싸움이 일어나 아예 두 갈래로 조직이 나뉘었으며 이 과정에서 희생자가 나오기도 했던 모양. 작중 시점에서도 방화를 일삼는 분파가 활동중인지라 이들에 의해 보들레어 가문과 쿼그마이어 가문의 저택이 불타버렸다.

이들이 의도한 바인지 아닌지는 확실치 않으나 본작에서는 약자가 V.F.D.인 지명이나 요소가 상당히 자주 등장한다.


5.1. 재클린[편집]


아서 포의 비서로 위장취업한, 화재로 생전에 V.F.D. 멤버였던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된 보들레어 삼남매의 위치를 파악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요원. 다른 V.F.D. 요원들로 하여금 그들을 구조할 수 있도록 원조를 하거나 본인이 직접 현장으로 날아가 삼남매를 도와주곤 한다.

포의 직속부하임에도 그의 무능함을 포의 상사만큼이나 잘 알고 있어 대놓고 무시하고 있다.

드라마판에서 가장 행방이 묘연한 인물. 호텔의 재판에도 참가하지 않는다. 사실 이것은 재클린이 소설에선 등장하지 않은 오리지널 캐릭터라서 그렇다. 스트로스 판사처럼 이니셜이 J.S.인데, 만약 스트로스의 배우의 복귀가 불발될 경우 호텔 에피소드에서 재클린을 재판장 역에 넣을 계획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스트로스가 복귀하면서 재클린은 드라마에서 퇴장하게 되었다.

위험한 비탈길 에피소드에서 그녀의 행방이 언급된다. 이 시리즈 내에서 자주 언급되는 '위니펙' 이라는 곳의 공작부인 자리를 계승하게 되었다고. 어머니가 돌아가시는 바람에 갑작스레 결정된 일인 듯하다. 드라마상에서 어머니의 사망원인이 제대로 밝혀지진 않았다. 아마 화재로 인해 사망했을지도...


5.2. 래리[편집]


당신의 웨이터 래리[24]
주로 웨이터나 식당 직원으로 등장하여 보들레어 삼남매를 주시하거나 도움을 주는 인물. 재클린과 빈번하게 연락을 주고받으며 함께 현장에 나서기도 한다.

하지만 운수가 억세게 없는 인물인지라 올라프 일당에게 정체를 들켜 속박되거나 삼남매에게 전해줄 물건을 분실하는 등 한심한 모습이 주로 그려진다.

후에 어니스트와 올라프의 계략에 의해 끓는 커리 통에 거꾸로 쳐박혀 사망.(...) 이건 드라마에서의 결말이고 소설에서는 3권에서의 등장이 끝이라서 생사여부를 알 수 없다.

여담으로 드라마판 한정으로 어머니가 두 명이었다고 한다.


5.3. 자크 스니켓[편집]


작중 화자인 레모니 스니켓의 친형. 정의감 넘치는 남성으로 보들레어 삼남매의 신변을 확보하고자 자신의 택시로 동분서주하였다.

이 과정에서 장엄근엄 사립학교의 도서관 사서 올리비아를 만나 동행하게 되며, 함께 올라프 일당의 뒤를 쫓는다.

조류 관찰자들의 마을에 이르러서 드디어 올라프를 궁지에 몰아넣지만 에스메이의 기습으로 무력화되어 유치장에 갇힌다. 그래도 에스메이에게 설탕 그릇에 대한 정보를 대가로 자신을 풀어줄 것을 요구해 풀려나긴 했지만 결국 올라프의 손에 최후를 맞이한다. 그나마 올리비아만큼은 자신의 택시를 내준 덕분에 일단 올라프로부터 벗어나는데 성공했다.

사후에 올라프가 자크의 시신을 자신처럼 보이도록 다시 손을 쓴 탓에 '올라프 백작은 죽었다'라는 소문이 퍼지게 되고, 이 기사가 실린 신속정확일보를 읽은 재클린과 래리는 곧바로 조류 관찰자들의 마을로 향한다.


5.4. 올리비아 캘리번[편집]


장엄근엄 사립학교의 도서관 사서였으나 도서관 따윈 안중에도 없는 교감에 의해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에 만난, 여느 아이들과는 도서관에 흥미를 보이는 보들레어 삼남매에게 호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도와주려 하지만 올라프 일당의 방해로 큰 도움은 되어주지 못했다.

보들레어 삼남매가 사립학교를 떠난 뒤 아쉬워하던 찰나 그곳을 방문한 자크 스니켓과 조우, 그와 동행하여 삼남매의 뒤를 쫓는다. 이 과정에서 올리비아는 자크에게 반하게 되나 조류 관찰자들의 마을에서 둘이 올라프에게 붙잡히자 자크는 올리비아를 그의 택시에 태워 피신시킨 뒤 올라프의 손에 살해당한다.

이후 행적이 불분명해졌다가 칼리가리 카니발에서 마담 룰루로 변장한 모습으로 등장, 삼남매와 재회한다.[25] 정식 요원으로 받아들여진 건지 특수 망원경도 가지고 있었다. 올라프에게 아직 불분명했던 화재 사건의 생존자의 정체와 행적을 가르쳐주려는 척 적당히 시간을 끌다가 삼남매와 함께 올라프로부터 벗어나려 했으나 이미 그것을 눈치챈 올라프의 흉계에 휘말려 삼남매 대신 자신을 희생, 굶주린 사자들에게 산채로 잡아먹혀버리고 말았다.

이러한 인물묘사는 소설과는 꽤나 다르다.
소설에서의 올리비아는 9권, 즉 서커스단 에피소드에서 마담룰루로 처음 등장하고 작중 올라프 백작이 하는 말을 보면 여태까지 보들레어 남매들을 계속 추적할 수 있었던 건 다 이 인물의 정보력 때문이었다. (올라프는 다 수정구슬 때문이라고 믿었지만..)
나중에 마담룰루의 수정구슬이 가짜라는 것을 밝혀낸 보들레어 남매는 그녀에게 정체가 뭐냐고 묻자 올리비아 자신을 밝히며 자신이 V.F.D.의 일원이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겐 그 인물이 선하든 악하든 도움을 주는 것이 자신의 모토, 사상이라고 주장했다. 그래서 올라프가 아무리 극악무도한 짓을 저질러도 자신의 정보력으로 그를 도와준 것.
이후 보들레어 남매들이 그녀에게 더 이상 올라프를 돕지 말고 우리를 도와달라고 하자 극심한 딜레마에 빠진다. 결국 보들레어 남매들을 도와주겠다곤 했지만.. 9권의 결말을 보면.. 올라프에게 변장한 보들레어 남매들의 정체를 불어버린 듯하다... 사망원인은 드라마와 똑같이 사자밥.. 하지만 드라마처럼 경이로운 죽음도 인물도 아닌 자신의 사상때문에 죽어버린 좀.. 안타까운 인물..


5.5. 레모니 스니켓[편집]


자크 스니켓의 남동생이자 본 작품의 화자로, 보들레어 삼남매의 비극을 추적하며 조사할 것을 맹세한 남성이다. 대외적으로는 사망처리된 듯하며 누군가에게 지속적으로 쫓기는 도망자 신세이다.

비어트리스라는 여성을 사모하였으나 사고로 떠나보내고, 이에 슬퍼하며 써내려간 시가 각 권 서두에 적혀있는 그것.

영화판에서는 실루엣만 등장하는 미스터리한 남자로, 드라마판에서는 처음부터 얼굴이 나오는 일종의 전지적[26] 화자의 역할로 등장한다. 그가 하는 말은 대부분 독서/시청을 그만두라는(...) 제안과 말장난의 해석, 어려운 단어의 뜻풀이, 그리고 계속되는 이야기의 암울함 강조들이다.

과거 V.F.D. 시절 비어트리스를 매우 연모하였지만, '설탕 그릇'과 연관된 일련의 사건 이후 그녀를 다시는 보지 못했다. 죽음을 위장했기에 자크나 키트같은 남매조차 그의 생사를 알지 못했으며, 화자의 역할을 떠나 본격적으로 보들레어 가문의 이야기에 등장하는 건 대단원 호텔[27]편이다.


5.6. 비어트리스[편집]


"To Beatrice - darling, dearest, dead"

"비어트리스에게 - 사랑스럽고, 제일 아름답고, 죽은 사람이여"


레모니 스니켓이 사모했던 여인으로, 작중 시점에선 이미 고인이라 소개된다. 아마도 단테 알리기에리가 사랑하고 이상화한 여인 베아트리체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보인다.

레모니가 작중 많이 언급하는 사람이며, 권두에 꼭 그녀에게 바치는 시가 들어가 있다.[28] 레모니가 청혼을 하자 거절하는 이유를 200페이지(!)짜리 책으로 써서 가져다 줬다고 한다.

그녀 역시 V.F.D. 요원 중 한 명으로, 비밀기지 건설을 축하하는 연회에서 조직을 배신한 올라프에게 떠밀려 추락사할 뻔 했으나 마침 그녀가 입고 있던 잠자리 복장에 비행 기능이 달려있던지라(...) 위기를 모면한 바 있다.[29] 또한 에스메가 눈에 불을 켜고서 쫓고 있는 설탕 단지를 빼돌린 장본인이라 언급된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본명은 비어트리스 보들레어. 즉, 보들레어 삼남매의 어머니이다.

사실 레모니와 결혼을 약속했었으나 펀틸리오 일보에서 레모니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한 후 버트런드 보들레어와 결혼하게 된 것. 레모니와 맺어지지 못한 것은 이런 까닭.또 그놈의 기레기가 문제다

배우는 모레나 바카린.


5.7. 몽고메리 몽고메리[편집]


보들레어 3남매의 두번째 후견인이다.

몽고메리 몽고메리는 뛰어난 파충류학자였다. 그는 파충류 방으로 잘 알려진 거대한 썬룸 안의 그의 집에 뱀과 파충류들을 많이 소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평생 동안 뱀과 파충류에 관심을 가졌다. 그러나 원래 조수 구스타브를 죽이고 "스테파노"로 변장해 몽고메리의 조수로 들어온 올라프에 의해 사망.[30]

바이올렛, 클라우스, 서니 보들레어에게는 몽고메리 몽고메리가 "버트랜드의(보들레어 3남매의 아빠) 사촌의 아내의 오빠"이긴 하지만 짧게는 몬티 삼촌이라고 불렀다.친척이 없어도 너무 없으면 이렇게 먼 친척이 두번째 후견인.
드라마판 배우는 아시프 맨드비
영화판 배우는 빌리 코놀리

유일하게 처음부터 올라프의 변장을 꿰뚫어본 후견인이다. 문제는 그를 올라프가 아닌 파충류 협회가 보낸 스파이라고 오인한 것(...) 그래서 스테파노가 사기꾼이라는 사실을 간파하고도 그를 심각한 위험으로 간주하지 않았고, 이는 그의 사인이 되었다.

여담으로 자신의 이름에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듯 하다. 파충류 협회의 회원들이 항상 이름을 가지고 놀린다고..


5.8. 조세핀 앤휘슬[편집]



5.9. 위더신스 선장[편집]


퀴퀘그 호의 선장. V.F.D.의 통신을 받고 엔휘슬 아쿠아틱스로 가 설탕 그릇을 확보해 올 예정이었고 수양딸 피오나와 제재소를 그만 두고 취직한 필과 함께 이동 중 보들레어 아이들을 구조하여 승선시킨다. 주로 사용하는 말버릇은 '남자는 주저하면 끝이다, 아예(A-ye!)!'. 그러나 보들레어 아이들과 피오나를 엔휘슬 아쿠아틱스로 내려보낸 이후 갑자기 필과 함께 사라지는데, 사실 아이들이 떠난 직후 거대한 미지의 것이 출몰하면서 황급히 피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 키트 스니켓에 의해 근황이 밝혀지는데, 피오나와 수양아들 퍼널드, 쿼그마이어 세쌍둥이와 헥터, 키트와 함께 재회에 성공하나, 자립형 열기구 주택이 독수리들에 의해 추락하고 퀴퀘그 호와 충돌하며 표류를 하게 되었고, 곧바로 거대한 미지의 것까지 나타나며 피해야 한다고 주장한 키트와 다르게 나머지 사람들 전원이 그것과 맞서기로 하면서 실종되었다.

드라마에서는 처음부터 실종 상태였고 피오나가 퀴퀘그 호의 선장 대리를 맡으면서 진행된다. 이후 엔딩 시점에서 퀴퀘그 호와 연락이 닿으며 해피엔딩을 맞는다.
드라마판 배우는 배리 선펠드

5.10. 피오나 위더신스[편집]


위더신스 선장의 수양딸이자 균류학자. 남자는 주저하면 끝이다, 라는 위더신스 선장의 철학에 소소하게 '여자도' 라며 태클을 걸면서 클라우스와 연인 루트를 어느 정도 탄다. 그러나 엔휘슬 아쿠아틱스에서의 복귀 후 위더신스 선장과 필이 사라지고, 서니가 메두소이드 미셀리움에 감염되는 사태가 발생하자 멘탈이 흔들리며 선장 대리를 맡으며 고압적인 태도로 나온다. 이후 카멜리타 호의 습격으로 올라프 일당에게 구금되면서 갈고리 손으로 활동하는 오빠 퍼널드와 재회하지만, 오히려 오빠를 따라 올라프 패거리와 함께 하겠다며 보들레어 아이들에게 통수를 치는 듯 했으나... 사실 이것도 통수였다. 보들레어 아이들을 끌고 가는 척하면서 퀴퀘그 호를 맡긴 피오나는 클라우스에게 작별의 입맞춤을 하면서 그들을 떠났고, 이후 퍼널드와 함께 올라프, 에스메이, 카멜리타를 몰아내고 위더신스 선장을 찾으러 떠난다. 그러나 쿼그마이어 아이들과 위더신스 선장과 재회한 직후 거대한 미지의 것에게 당해 실종이 된다. 키트에 의하면 마지막 순간까지 클라우스를 찾아 사죄를 하고 싶어 했다고.

드라마에서는 초반부터 위더신스 선장이 실종된 상태라 선장 대리 자격으로 보들레어 아이들을 구조한다. 그러나 엔휘슬 아쿠아틱스로 가던 길에 카멜리타 호의 습격을 받고, 설탕 그릇이 있을 거라 여겨진 곳으로 간다는 걸 안 에스메이가 보들레어 아이들만을 엔휘슬 아쿠아틱스로 내려보낸다. 이후 전개는 원작과 동일하게 진행되지만 최후에 위더신스 선장과 살아서 재회한다는 점이 차이점으로, 퀴퀘그 호는 보들레어 아이들에게 맡기면서 퍼널드와 함께 문어 잠수함을 타고 이동한다.
드라마판 배우는 카시우스 넬슨


5.11. 듀이 데뉴망[편집]


듀이 데뉴망은 보들레어가 호텔 데뉴망에서 머무르는 동안 만났던 하위 사서였다. 그는 보들레어가 호텔에 와서 일하는 것을 허락했다. 그는 보들레어의 11번째 후견인이었다. 하지만 보들레어들이 미스터 포의 소리를 듣고 작살총이 손에서 떨어져서 작살이 듀이를 맞춘다.
드라마판 배우는 맥스 그린필드


5.12. 키트 스니켓[편집]


스니켓 가의 막내. 등장 시기는 11권 엔딩.

보들레어 아이들을 찾고 있었지만 매번 한 발 늦게 도착하였고, 이후 보들레어 아이들과 떨어진 퀴글리 쿼그마이어와 접촉에 성공하여 브리니 해변에 택시를 몰고 그들을 만나기로 했었지만 독수리 무리에게 공격받는 던컨과 이사도라를 구하기 위해 퀴글리가 떠나고 혼자 아이들과 만나 대단원 호텔로 향한다.

작중 시점에서는 듀이 데뉴망과 결혼하여 임신 중이었고, 대단원 호텔 근처에서 보들레어 아이들과 브런치를 나눈 키트는 퀴퀘그 호와 재접선하기 위해 그들을 떠나지만...

13권 중반부에서 책으로 된 뗏목을 타고 기절한 채 이스마엘의 섬으로 표류한다. 두 다리를 다쳐서 제대로 움직일 수 없었던 키트는 듀이가 사망한 사실도 모른 채 보들레어 아이들과 재회하지만 공동체가 분열하면서 올라프의 메두소이드 메실리움 포자가 섬 전체에 퍼지게 되고, 키트 역시 포자에 감염되고 만다. 이후 보들레어 부부가 심어놓은 호스래디시가 든 쓴 사과를 아이들이 가지고 왔음에도 공동체의 분열을 막기 위해 이스마엘은 공동체 사람들을 데리고 섬을 떠나고, 키트는 출산이 임박한 상황에서 교잡종을 먹는 것은 태아에게 좋지 않다며 사과를 거부하고 쿼그마이어 아이들에게 벌어진 일을 얘기한다.

독수리들을 몰아내는 데는 성공했지만 열기구 풍선들이 터진 자립 이동식 주택은 그대로 추락했고, 퀴퀘그 호와 충돌하게 된다. 망망대해를 표류하게 생겼던 그때, 거대한 미지의 것이 그들의 밑에서 다가오고 있었고, 키트는 책으로 엮은 바보레토를 만들어 일행에게 타라고 했지만 나머지 사람들은 모두 싸우기로 결심했고 결국 잉크라고 이름 붙인 죽음의 맹독성 살무사만 데리고 홀로 탈출하게 된 것이다. 듀이의 사망 소식까지 들은 키트는 사실 택시를 몰고 아이들을 데리고 먼 곳으로 가고 싶었는데 대단원 호텔에 두게 한 것을 사과한다. 그러나 과거 연인이었던 올라프가 마지막 힘을 다해 키트를 바보레토 아래로 내려놓고 사망하고, 키트는 위니펙 백작부인의 반지와 보들레어 부부의 이름 하나를 자신의 아이에게 물려달라는 부탁을 하며 출산 후 사망한다.

드라마판 배우는 앨리슨 윌리엄스


6. 그 외 등장인물[편집]



6.1. 아서 포[편집]


안면인식장애 그냥 바보인 아저씨 병신중에 아주그냥 상병신 코시국의 최대 빌런

그럴 수는 없어요! 나는 이 아이들의 법적 재산관리인으로써 아이들을 법의 심판에 세우도록-!

-대단원 호텔 3층에서, 눈가리개를 쓴 채 엉뚱한 방향으로


영화판에서의 배우는 티모시 스폴.[31] 풀네임은 아서 포[32]이지만 작품에서 거의 언급되는 일은 없고(...) 작중 모든 캐릭터들은 그냥 아서를 미스터 포(포 아저씨)라고 부른다.

바이올렛이 18세가 되기 전까지 유산을 지켜야하는 삼남매의 유산 집행인이자 은행가. 즉, 가까운 친척조차 없는 삼남매가 전적으로 의존할 수밖에 없는 위치에 있는 인물이다.

성품 자체는 선한 편이나 멍청한 것도 죄라는 사실을 몸소 보여주며(...) 매권마다 보들레어 아이들을 더 악질적인 환경에 몰아넣는 장본인이다. 심각할 정도로 눈치와 사람 보는 눈이 없고, 자신의 안위만을 우선시하여 삼남매의 안전은 늘 뒷전으로 두는 답이 없는 인물. 삼남매 입장에선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상황에서도 자신은 근무시간을 내서 왔다느니 승진을 해야하니 빨리 돌아가야 한다느니 둘러대며 상황이 빨리 지나가기만을 바라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렇다고 일처리를 잘 하느냐면 그렇지도 않은게, 그의 본업인 후견인 조사만 철저히 했어도 보들레어 삼남매가 올라프와 대면할 일은 없었을 지도 모르기 때문.[33] 물론 이후로도 삼남매를 보내주는 곳엔 어김없이 올라프가 나타나는데, 이 양반이 얼마나 일을 날림으로 하고 있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 이 때문인지 승진 전후를 막론하고 그의 직속 비서로 위장취업한 재클린은 물론 상사로부터도 제대로 된 취급을 받지 못한다.

한두 군데 커다랗게 나사가 빠져있는 올라프의 계획이 늘 성공하기 직전까지 가는 것은 대부분 이 인물의 공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 삼남매의 주장에 귀를 기울여도 모자랄 판에 오로지 어린아이들의 주장일 뿐이라며 도리어 묵살해버리고 생전 처음 만난 수상한 인물들의 말은 어른들이 하는 말이라는 이유로 곧이 곧대로 받아들인다. 이 덕분에 보들레어 삼남매는 겨우 벗어난 올라프의 손아귀에 다시 떨어지는 과정을 십수 번이나 반복하게 된다.

항상 재채기를 입에 달고 산다. 특히나 보들레어 삼남매가 그에게 무언가를 요구하거나 자신이 곤란해지는 방향으로 대화가 진행되면 어김없이 재채기로 말을 끊으려든다.

보들레어 삼남매가 방랑 생활을 시작한 뒤에도 지속적으로 등장하다[34] 12권의 호텔 사고에 휘말려 다른 여러 인물들과 마찬가지로 행방이 묘연해졌다.

영화판에서도 답답한 모습을 보이는데 죽다살아난 아이들이 우리를 죽이려했다고 해도 "바보같은 소리마라, 선로도 다른방향으로 나있지 않았냐"라면서 씹는다. 일단 정말 죽일 생각이 아닌 사고였어도 일단은 경찰조사를 위해 신고했어야하는데 그걸 그냥 무시한 이 인간도 참.... 후반에는 진실을 알고 올라프를 괴물이라고 까는데 오히려 올라프가 "애들이 위험에 처해도 무시한게 당신 아니냐"라면서 팩폭을 날린다. 그래도 여기서는 올라프의 본성을 알게 되었기에 아이들에게 "다시는 올라프같은 이에게 너희를 보내지 않으마."라고 다짐하며 안심시켜주긴 하는데, 이 양반의 사람보는 안목을 생각하면 썩 믿음이 가진 않는다(..) 올라프가 변장을 해서 오면 그만일테고 알아보지도 못할테니까.


6.2. 엘리노라 포[편집]


Wait until the readers of The Daily Punctilio hear about this!
우리 펀틸리오 일보 독자들이 빨리 이 소식을 들어야 하는데!

아서 포의 아내이자 펀틸리오 일보의 편집장.

작중 등장하는 펀틸리오 일보 1면의 머릿기사는 전부 이 사람의 작품. 보다 자극적인 머릿기사를 1면에 싣겠다는 일념뿐인지라 사건의 진상을 파헤칠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자신이 본 것을 자기 편할대로 해석하여 신문이 잘 팔릴 만한 글귀로 채워넣는다. 펀틸리오 일보 외에는 다른 언론이 언급되는 일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본작의 세계관이 얼마나 암울한가를 절감할 수 있다(...). 게다가 특종을 잡았다 생각할 때마다 위의 대사를 치는데, 당연히 진실과는 동떨어진 내용을 받아적어대기에 매번 독자들의 혈압을 상승시킨다. 작중 이 머릿기사에 의해 피해를 본 이들의 수는 상상조차 할 수 없을 듯.[35] 즉, 어떤 의미에선 올라프와 비등비등한 수준으로 악질인, 본작의 악의 축 중 하나. 드라마에선 마지막 편에 레모니 스니켓이 읽는 신문에서 가짜 보도로 체포당했다고 나온다.

드라마에선 등장하지 않은 원작의 등장인물인 그녀의 여동생 폴리 포의 일부 설정을 흡수했다.

사실 '폴리 포' 라는 이름이 미스터 포의 아내 이름이고, '엘리노라 포' 라는 이름은 미스터 포의 여동생의 이름이다. 소설 속 등장인물 중 하나이자 에스메 스퀄러 팬클럽원이자 사실따윈 안중에도 없는 펀틸리오 신문사의 기자인 제럴딘 줄리엔의 포지션을 그대로 물려받았다.
참고로 엘리노라의 캐치 프레이즈는 제럴딘 줄리엔의 캐치 프레이즈였던 ~~(작중에 일어난 일을 헤드라인처럼 바꿔서 말한 후) 다음 펀틸리오 신문 기사를 꼭 확인해보세요! 를 조금 바꾼 듯 하다.

6.3. 스트로스 판사[36][편집]


Justice Strauss.

영화판의 배우는 캐서린 오하라[37]. 넷플릭스 판의 배우는 조앤 쿠삭.

아이들이 고아가된 후 가장 처음으로 만난 제대로 된 어른이며, 책마다 보들레어 삼남매를 어느정도 보살피고 감싸주는 진보호자 역할을 처음으로 맡게 된 인물이다. 하지만 작품 설정인 만큼 실제로 보들레어 3남매들과 올라프 백작의 대결을 도와준 적은 거의 없다.도서관을 쓰게 해줬잖아
올라프가 자기 연극에 출연하면 배우로 데뷔할 가능성이 있다며[38] 꼬신 것에 넘어가 바이올렛과 결혼하려는 올라프 백작의 계획을 도와줄 뻔 했다.

1권 이후 보들레어 아이들을 따라다니며 그들의 불행한 기록들과 V.F.D.의 모든 것을 기록하는데 도왔고[39], 동료 판사들과 정보를 공유하며 올라프를 포함한 모든 악당들의 유죄 혐의를 이끌어나나... 그 동료 판사들이 V.F.D.의 적들 중 질이 제일 안 좋은 작자들인 게 문제였다.


6.4. 쿼그마이어 家[편집]



6.4.1. 던컨 쿼그마이어[40][편집]


쿼그마이어 세쌍둥이 중 하나. 5권에서 첫 등장했다. 원작에서 클로스보다 나이가 많고 바이올렛보다 적다고 언급되었으니 5권 시점 13살로 추정된다.

화재로 부모님과 쌍둥이 형제 퀴글리를 잃고 장엄근엄 사립학교로 보내졌다. 신문 기자가 되고 싶다고 하며 실제로 정보 수집에 재능이 있는 듯. 5권 후반부에서 올라프 백작 일당에게 이사도라와 같이 납치당했다. 끌려가기 직전 V.F.D라는 키워드를 남긴다. 7권에서 보들레어 아이들에 의해 구출되며. 마을 주민인 헥터가 만든 하늘을 나는 집에 올라타며서 소식이 끊겼다. 13권 시점에서 퀴글리와 합류.

이름의 어원은 미국 무용수 이사도라 던컨(Isadora Duncan).


6.4.2. 이사도라 쿼그마이어[편집]


쿼그마이어 세쌍둥이 중 하나. 작중 첫 등장은 5권. 원작에서 클라우스보다 나이가 많고 바이올렛보다 적다고 언급되었으니 5권 시점 13살로 추정된다. 던컨과 마찬가지로 장엄근엄 사립학교에 다니고 있다.

시인이 꿈이고 2행시를 주로 짓는다. 마찬가지로 5권 후반부에서 올라프 일당에게 납치당했으며, 납치 후에는 2행시로 보들레어 아이들에게 단서를 남긴다. 마을 주민인 헥터가 만든 하늘을 나는 집에 올라타며서 소식이 끊겼다.

이름의 어원은 던컨과 마찬가지로 미국 무용수 이사도라 던컨.


6.4.3. 퀴글리 쿼그마이어[편집]


화재에서 살아남지 못했다고 전해지는, 쿼그마이어 세쌍둥이 중의 한 명.

...이었으나 사실 살아있었다. 첫등장은 10권. 화재 중 부모님이 비밀통로에 넣어준 무사했다고. 비밀통로는 몽고메리의 집으로 이어져 있었고, 아무도 없는 몽고메리의 집에서 얼마간 머물렀다고 한다. 자기 남매들이 납치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집에서 나왔다. 10권 후반부에 물살에 휩쓸려서 보들레어 아이들과 헤어지며, 11권 중 팩스를 보내서 생존을 알렸다. 바이올렛과 썸씽이 있었던 듯[41]. 잭스 스니켓을 포함한 조직원들과도 접촉한 적이 있었다고 하며 키트 스니켓이랑 만난 적이 있는 등 V.F.D에 대해서 다른 아이들보다 많은 것을 알고 있는 듯 하다. 12권에서 헬리콥터를 조종해서(!) 헥터의 하늘을 나는 집을 찾아서 던컨과 이사도라와 합류.헬리콥터 어쨌니. 13권 시점에서 독수리들에게 하늘을 나는 집을 파괴당하고, 바다에서 수수께끼의 물체에 삼켜졌다. 마지막에 바이올렛의 이름을 부르고 빨려들어간 것으로 추정. 생존여부는 불확실하나 작중에서 보들레어 아이들보다 더 불행한 상황에 있다는 언급이 있으니 아마도......

드라마에서는 위대한 존재에 먹히는 묘사가 없어지고 그저 독수리들을 물리치고 다른 남매와 만났다고만 언급된다. 책에 비하면 그나마 행복한 결말.

여담으로 상당히 떡밥이 많은 캐릭터. 작중 초반부에 주구장창 언급되던 '화재의 생존자'는 이 아이로 보인다. Unauthorized Autobiography에서 화재의 생존자가 눈사람 안에 있다는 암호로 봐서는 2권 당시에 VFD 조직원들이 영화의 소품인 눈사람에 숨겨준 것 같다. 그리고 조직원들과 유람선에 타다가 훈련된 갈매기들에 의해서 바다에 떨어졌다고도 언급된다. 독자적으로 VFD 조직원들과 접촉했다는 것도 그렇고 혹시 작중 아이들 중 가장 VFD에 대해서 제일 잘 아는 게 아닌가 의심되는 인물.


6.4.4. 쿼그마이어 부부[편집]


작중 초반에 간간이 등장하여 아이들을 만나기 위해 어떤 조직의 방해에도 굴하지 않고 아이들과 다시 만나기 위해 온갖 역경을 헤쳐나간 인물들.

보들레어 삼남매가 부모를 그리워한다거나 타인으로부터 보들레어 부부에 대한 언급이 나올 때마다 꼭 이 부부가 등장하였으며 보들레어 삼남매의 행적을 좇는 듯 움직였기에 '사실 보들레어 부부는 살아있었고 아이들을 찾으러 돌아가는 것이 아닐까' 하는 희망을 독자들에게 품게 해주었으나...

4권에서 이들은 보들레어 삼남매가 아닌 쿼그마이어 세쌍둥이의 부모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하필이면 이들의 집 대문이 보들레어 삼남매가 강제노역에 시달리던 제재소의 면회실 문과 똑같이 생겼던지라 독자/시청자들에게 거하게 통수를 날렸다.

그러나 우여곡절 끝에 집으로 귀환하기가 무섭게 당일 밤 누군가에 의해 일어난 화재로 인해 부부 모두 사망한다. 그래도 세쌍둥이는 모두 화마를 피해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부모의 도리를 다하였다.


6.5. 제롬 스퀄러[편집]


Jerome Squalor

보들레어 3남매가 6권에서 만난 4번째 후견인.[42] 에스메이 스퀄러의 남편이다. 어둠의 거리 667번지의 럭셔리한 펜트하우스에서 살고있고 아내와 같이 엄청난 갑부이다.

몽고메리 박사만큼은 아니지만 3남매가 만난 후견인 중 역대급 선인이라 볼 수도 있으나 겁이 많고 소심하다는 것이 약점. 이런 이유로 이기적이고 성격이 불같은 아내 에스메이에게 호구 취급을 당한다. 또한 유행에 민감하고 돈을 사람들 보다 중요시하는 에스메와 달리 그렇게 물질적인 것들에 관심이 없다. 어쨌든 마음이 넓어 보들레어 3남매에게 있어 진심으로 좋은 부모가 되고 싶어했다. 하지만 V.F.D.의 조사와 쿼그마이어 남매 수색을 주장하는 삼남매와 함께 악당들과 맞서 싸울 용기를 내지 못해 결국 결별하고 만다.

조류 헌신자들의 마을에서 벌어진 소식을 듣고 아이들을 찾아다니다 스트로스 판사와 듀이 데뉴망, 키트 스니켓과 접촉하고 그들의 도움을 받아 '불의에 대한 온갖 비극적인 역사'라는 저서를 출판한다. 10권에서부터 등장한 J.S. 중 하나로 이후 대단원 호텔에서 스트로스 판사와 함께 택시를 타고 나타나 아이들에게 무책임하게 떠난 것을 사과한다.

다음날 듀이 데뉴망의 사망으로 재판 일정이 앞당겨졌고, 그곳에서 자신의 저서를 증거물로 제출해 박수와 야유를 받는다. 그러나 스트로스 판사와 함께 온 고등법원 판사들은 V.F.D.의 주적이었고, 스트로스 판사가 올라프에게 납치당하고 보들레어 아이들이 눈가리개를 풀어 난장판이 벌어지자 제롬은 아이들이 착하다며 그들을 믿자고 주장하나 눈가리개를 푸는 즉시 법정모독죄로 처벌하겠다는 두 판사의 말에 차마 벗지는 못한다.

세탁실에서 그의 저서가 불쏘시개로 쓰이고, 장본인은 로비에서 사악한 두 판사와 서로 손을 잡고 헤매던 프랭크, 어니스트와 있었다. 불이 났다는 말에 턱수염은 있지만 머리칼은 없는 남자가 잘했다고 소리치자 제롬은 잘했다니 무슨 소리냐며 반문하고 남자는 황급히 저기 있으니까 잡으라며 말을 바꾼다. 이후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고 그의 생사는 불명이 되었다.


6.6. 에스메이 스퀄러[편집]


Esmé Squalor

올라프 백작과 더불어 최악의 악당

드라마에서의 배우는 루시 펀치(Lucy Punch).

풀네임은 에스메이 지지 제너비브 스퀄러 (Esmé Gigi Geniveve Squalor).[43] 제롬 스퀄러의 아내이자 스퀄러 부부가 살고있는 도시에서 6번째로 중요한 재정 컨설턴트라고 한다.

패션의 노예이며 돈에 욕심이 많고, 제롬과 결혼한 이유도 제롬의 재산과 펜트하우스 때문이었다. 유행에 굉장히 민감해서 고아가 유행이라는 통보를 받고 바로 보들레어 삼남매를 입양하기로 했다고 한다. 이쯤되면 말할 것도 없지만 이 유행에 대한 정보의 출처는 맞는 내용이 하나도 없는 펀틸리어 일보이다.

올라프와 마찬가지로 전 V.F.D. 멤버였으며 그에게서 연기를 배운 제자였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올라프가 작중 유일하게 순수한 호감을 나타내는 인물. 당연하게도 보들레어 삼남매를 못 잡아서 안달인, 올라프와 맞먹을 정도로 인정이 없는 악녀 캐릭터이다. 비어트리스 보들레어(보들레어 삼남매의 엄마)와 그녀가 빼돌린 설탕 그릇 이야기를 시도때도 없이 꺼내며 이를 갈고 있다.

제롬과 자신의 집을 찾아온 올라프의 편에 붙어 올라프 일당이 모조 엘리베이터 통로 바닥에 쿼그마이어 세쌍둥이를 숨겨두는 것을 도와주었으며, 쿼그마이어 세쌍둥이의 소재를 파악해내고 그녀에게 도움을 청하는 보들레어 삼남매를 그 엘리베이터 통로 밑으로 밀쳐 떨어뜨린다. 하지만 극적으로 목숨을 건져 살아돌아온 삼남매에 의해 그녀의 속내가 만천하에 드러나버리고, 에스메이는 경찰의 포위망을 피해 올라프와 그의 연극 일당과 함께 도주한다.

7권 사악한 마을 편에서 재등장한다. 전 경찰서장을 제거한 이후 루치아나 경관이라는 캐릭터로 변장한다. 이후 가금 애호가들의 마을을 찾아온 자크 스니켓을 올라프와 함께 살해하고 그 누명을 보들레어 삼남매들에게 뒤집어 씌우고, 한 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화형시키려 했으나, 바이올렛과 클라우스의 기지로 감옥에서 탈출한 것도 모자라 쿼그마이어 세쌍둥이까지 빼앗기게 된다. 탈출하지 못하도록 작살총을 가지고 공격을 한 통에 쿼그마이어 아이들의 '비밀 조직의 불완전한 역사'를 정리해놓은 공책을 찢는데는 성공하나 자립형 열기구 주택은 저멀리 날아가 버리고, 까마귀 한 마리가 작살에 맞은 바람에 올라프와 함께 도주한다.

8권 죽음의 병원에서 올라프 패거리와 함께 동행한다. 드라마에서 추가된 부분으로는 인터콤을 담당하는 뱁스를 납치해 올라프가 그 자리를 차지하도록 도우나, 그녀는 보들레어 아이들보다는 설탕 통 쪽에 관심이 많았고, 졸개들이 답답하게 구는 걸 참지 못한 나머지, 기록 도서관으로 혼자 진격, 그곳에서 바이올렛을 붙잡는데 성공한다.
원작에서 그녀는 기록 도서관에 있을 스니켓 파일을 없애기 위해 온 것이나 보들레어 아이들을 우연히 보게 되면서 추격전을 벌였다. 이때 스틸레토 굽으로 몇 번 동선이 흐트러졌으나 나중에는 아예 굽을 무기로 이용하기까지 한다. 서류 보관함들을 모조리 넘어뜨려 퇴로까지 막아놨는데, CCTV로 이 광경을 본 올라프가 앞에서 대기하여 함께 검거한다.
나머지 둘을 붙잡기 전에 한 명부터 처리를 하기로 한 올라프는 두개적출술이라는 뇌를 자르는 수술을 하기로 한다. 환자를 죽이겠다는 건데, 전문 의사들은 이걸 이상하게 생각하지도 않는다. 에스메는 코가 긴 대머리, 플래쿠토노 박사의 외과 어시스턴트라고 주장하며 수술용 칼을 들고 복도를 노다닌다.
그러나 얼굴에 분칠한 여자들로 위장한 클라우스와 서니를 못 알아본 그녀는 곧장 남자인지 여자인지 알 수 없는 덩치를 지나쳐 갈고리 손과 대머리에게 안내해주고, 칼까지 건네준다. 그러나 수술 대강당에 네 사람이 들어갔을 때 여자들이 등장하고, 속았음을 안 에스메이는 저 둘은 가짜이며, 손에 든 칼 때문에 첫째를 동생들이 죽이려 했다고 사기를 친다. 설상가상으로 기록 도서관에 올라프가 불을 지르며 하힘리히 병원은 아수라장이 되고, 에스메는 설탕 통이나 스니켓 파일 어떤 것도 얻지 못하고 패거리와 함께 퇴각한다.
드라마에서는 변장을 바로 간파하고, 질병과의 투쟁 자원봉사자 하나가 할 노인을 부르러 간 틈을 타 클라우스에게 도서관에서 훔친 물건을 자신에게 주면 당장 수술을 멈추겠다 딜을 한다. 그러나 설탕 통이라고 생각했던 건 스니켓 파일이고, 분노한 에스메와는 다르게 올라프는 예상치 못한 수확에 기뻐하나 이후 내용을 보고 열이 받아 병원을 방화한다. 이후 갈고리 손과 함께 의사 복장을 트렁크에 넣고 설탕 그릇이 없음에 투덜거리지만 보들레어 화재의 또다른 생존자가 있다는 언급에 그녀의 표정 또한 굳어버린다.

사악해지지 않으면, 너희가 뭘 어떻게 할 수 있겠어?


9권 살벌한 유원지에서는 칼리가리 유원지에서 룰루 부인이 모든 의문을 답해주기 전까지 이동 계획이 없었기에 유원지 캐러벤에 가만히 있었으나, 룰루 부인만 챙기는 올라프에게 질투심을 가득 품는다. 그러나 올라프가 룰루 부인에게 사자를 선물해줬다는 소리에 눈이 돌아간 그녀는 구덩이 쇼 전날 밤, 기형인간들을 찾아간다. 등에 쿠션을 붙여 곱사등이 위고와 유사하게 위장하고, 쿠션 위에다 특별한 장치를 해 배벌리와 엘리엇처럼 보이는 식과 함께 그들을 친구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그들이 죽으면 마음 아플 거라는 입에 발린 소리로 기형인들의 마음을 휘어잡은 그녀는 내일 누가 구덩이에 들어가는 걸로 뽑히든 룰루 부인을 던져주면 그 즉시 전원을 올라프 패거리에 영입시켜주겠다는 딜을 건다. 그 이유는 자신이 생각했을 때 룰루 부인은 필요없는 사람이라서라고.
올라프 패거리는 전국을 돌아다니며 공연을 하는 삶이며, 기형인간들을 위한 선물도 준비했다 주장하는 그녀는 각자에게 선물을 준다. 곱사등이 위고에게는 등을 가릴 수 있는 큰 코트를, 몸을 사방으로 비틀 수 있는 곡예사 콜레트에게는 사이즈가 지나치게 커 안쪽에서 뭘 하든 모를 코트를, 양손잡이 케빈에게는 밧줄을 선물하여 한쪽 손을 묶을 수 있도록 하게 해준다. 마지막으로 큰 가방과 면도기를 보들레어 아이들에게 선물했을 때, 앞선 세 명에 비해 이들이 마담 룰루를 사자 구덩이에 던지는 게 옳은 일이 아니라는 말에 사악해지지 않으면 어쩌겠냐고 묻고는 자신의 캐러벤으로 돌아간다.
다음 날 관객 중 한 명에게 우스꽝스러운 옷을 입은 기형인간으로 폄하당해 분개해한다. 그리고 구덩이에 던져지기로 한 베벌리와 엘리엇이 기획진인 올라프가 미는 게 좀 더 극적이라는 제안을 하자 올라프는 고양이 알레르기를 핑계로 거부했지만,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어떻게 사자들을 채찍질했느냐는 반박과 갈고리 손의 중얼거림으로 올라프가 난감해할때, 에스메이가 대뜸 유원지 사장인 룰루가 밀라며 부추기고, 올라프 또한 그에 가세하며 상황은 최악으로 치닫는다. 그러나 거듭된 미적거림에 분개한 군중들은 서로 자기가 밀겠다며 몸싸움을 벌였고, 그 와중에 기형인 3인방이 자신들을 영입시켜 달라 말하자 말을 꺼낸 에스메이는 전혀 모르는 얘기처럼 시치미를 뗀다.
결국은 코가 긴 대머리와 마담 룰루가 구덩이로 떨어지는 걸로 소동은 막을 내렸고, 에스메이는 올라프를 도와 유원지 전체를 불태우고 본부가 있을 네 바람의 계곡으로 향한다.

10권 위험한 비탈길

11권 으스스한 동굴

12권 최후의 호텔에서 옥상 일광욕실에서 재등장, 양상추로 만든 비키니를 입은 상태에서 망원경과 선글라스를 합친 선원경을 쓰고 하늘을 관찰한다. 그녀가 선원경을 쓴 이유는 바로 설탕 그릇을 배달하러 온 까마귀를 확인한 후 카멜리타에게 작살총으로 쏘라고 하기 위함이었다. 한편으로는 자신의 광팬인 제럴딘 줄리엔을 꼬드겨 칵테일파티를 열겠다고 하는데, 사실 이건 승리를 자축함과 동시에 자신의 적들을 메두소이드 미셀리움으로 모두 제거하려는 노림수였다. 거기다 귀중품을 챙겨오라고 초대장에 적으면서 베스 선생이 은행을 털도록 하게 만드는 간접 동기도 제공한다. 그러나 그날 밤 로비에서 카멜리타와 언쟁을 벌인 올라프와 대립하는데, 올라프가 호텔 안에서 계략을 꾸미는 사이 에스메이는 하늘만 보고 있는 게 전부였다는 이유였다. 그러나 자기가 하늘을 보지 않았으면 설탕 그릇도 못 얻었을 거라 따지는 에스메이는 결국 자신을 해고하겠다는 올라프에게 내가 사임할 거라고 우기고 결국 깨지게 된다. 이후에는 올라프와 정면으로 대립하지만 그렇다고 정의의 편에 서겠다는 것도 아니라 불의가 유행이라는 이유로 끝까지 악녀 포지션을 유지한다. 다음 날 재판에서 눈가리개를 쓴 상태에서 루비가 박힌 종이를 증거로 제출하고, 난장판이 벌어질 때는 보들레어 아이들이 전남친 만큼이나 가증스러운 거짓말쟁이라고 깐다. 호텔에서 불이 난 시점에 카멜리타와 함께 2층에 있었는데, 의외로 끝까지 눈가리개를 하고 있었다. 에스메이는 호텔에 불이 났다는 보들레어 아이들의 말과 순 거짓말이라고 우기는 올라프의 말 중 둘 다 거짓말쟁이들이라 누가 진짜인지 모르겠다고 말한 후 퇴장하고, 이것이 작중 그녀의 마지막 순간이었다.

드라마에서는 양상추 비키니 대신 정상적인 수영복을 입고 나오지만 마지막 등장 에피소드라 원작보다 분량이 더 늘어났는데, 올라프와 헤어진 이후 카멜리타와 함께 까마귀 고기 소시지를 왕창 만들며 복수의 칼을 갈고, 엘리베이터에서 제롬과 만나 불의(Injustice)가 유행이라고 말하며 재판에 참석한다. 이때 설탕 그릇을 어떻게 빼앗기게 되었는지를 밝히는데, 오페라 극장 안에서 비어트리스의 부탁을 자기 티 세트에 완벽하다는 이유로 거절했다가 레모니와 비어트리스가 그걸 훔쳐 달아나자 분노에 차 독 묻은 다트를 꺼내들고는 친구는 설탕 그릇을 훔치지 않는다며 '분열'의 방아쇠를 당겼다. 다만 다트를 던져 올라프의 아버지를 죽인 것은 비어트리스였고, 에스메이는 손에 들고 있기만 할 뿐 던지지는 않았다. 설탕 그릇에 집착하는 것도 그것이 아직도 원래 자신의 것이라 여기기 때문. 그러나 심문 과정에서 카멜리타가 나눠준 소시지를 먹고 사람들이 기침을 하자 메두소이드 미셀리움을 푼 거라고 여겨 기겁을 하게 만드는데, 사실 올라프가 숨겨놓은 잠수모를 찾지 못해 까마귀 고기 안에 엄청 매운 고추를 잔뜩 박아둔 것이었다. 이후 엘리베이터 등장 씬에서 눈가리개를 하지 않았다는 것 빼고는 원작과 동일하게 진행되며 퇴장.


6.7. 카멜리타 스패츠[편집]


Carmelita Spats

본작의 어린아이 빌런

케이크 킁킁이들 같으니라고!

탭댄스를 춰 대지만 라임을 못 맞춘다
키가 140cm이다
그래서 바이올렛보다 머리 1개 정도 작다
올라프 백작에게 뭐라하는 것을 보면 애도 보통이 아니다
남들을 케이크 킁킁이라 부르지만 본인이 코로 처박고 케이크 냄새 맡는 모습을 보인 적 있다

장엄근엄 사립학교 편이 끝나고 볼일이 없을줄 알았지만 위험한 비탈길 에피소드에서 눈 스카우트의 일원으로 출연...당연하지만 그 떽떽거리는 성미도 여전하다. 마지막엔 독수리에 의해 납치당하나 특유의 악당성이 마음에 들었는지 올라프, 에스미와 함께 악당 트리오가 결성된다. 올라프는 싫어하지만 에스미와는 유사 모녀관계를 형성한다. 올라프의 언급으로 볼때 친부모는 납치 이후 대량으로 발생한 화재에 의해 사망한듯. 물론 자신은 그걸 모르며, 호텔 화재 이후로는 에스미와 함께 생사불명 상태.


6.8. 턱수염은 있지만 머리칼은 없는 남자와 머리칼은 있지만 턱수염은 없는 여자[편집]


V.F.D.의 악의 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인물들. 이름은 소설에서도 드라마에서도 드러나지 않는다. V.F.D. 악의 축에서도 가장 미스테리한 인물. 소설에서는 진짜 조금씩 살짝 살짝 드러나 두루뭉술한 인물들이었다. 하지만 올라프와 에스메이마저도 그들의 모습을 보고 벌벌 떠는 듯한 묘사가 나온 것으로 보아 정말 사악한 인물들인 듯. 그만한 것이 거대하고 복잡한 V.F.D. 본부를 싹 다 태워먹은 인물들이기 때문이다. 수영장은 태우는 데 애를 좀 먹었다며 웃는 모습을 보인다. 작품 내 일어나는 거의 모든 화재의 근원이 이들이 아닐까 하는 추측이 만무하다.

V.F.D. 본부를 모조리 태우고 올라프 패거리에게 모습을 드러낸다. 연기가 나는 곳엔 불이 있다는 말을 철저히 따라 일부러 천천히 태워 시간이 조금 걸렸고, 칼리가리 유원지 기념품 가게에 V.F.D.가 중요한 것을 숨겨 그곳을 태워야한다고 말하지만 이미 올라프 패거리가 오는 길에 태우고 온 길이었고, 두 사람은 잘했다고 말한 다음 올라프와 에스메이에게 스니켓 파일을 꺼내 정보를 확인하기로 한다. 그 와중 신호탄 용으로 쓰이는 신록성 위치 알리미를 담배로 착각해 에스메이에게 선물로 준다.

이후 이들의 사악한 계략이 드러나는데, 자신들의 적인 V.F.D.를 완전히 없애기 위해 최후의 피난처를 태우는 것은 물론, 거짓된 봄을 축하하기 위해 오는 눈 스카우트 일원들을 훈련시킨 독수리들을 이용해 그물에 가두고, 아이들의 부모가 있는 집을 모조리 태워 재산을 통째로 가져가는 신규 채용 계략을 꾸민다.

결과적으로 계획은 서니 보들레어와 얼굴에 분칠을 한 여자들을 잃었지만 미리 노선을 갈아탄 카멜리타를 제외한 눈 스카우트 전원, 갈고리 손과 기형 괴물들을 그물에 가두는 것으로 기존 목적을 성공시키고 최후의 피난처에서 보자고 말하며 독수리를 타고 사라진다.

12권에서 재등장하는데 그동안 스트로스 판사가 보들레어 아이들의 이야기를 한 고등법원 판사들이 이 작자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판사들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눈가리개를 해야 했고, 여태까지 조용히 있던 두 사람은 보들레어 아이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시작한 순간, 올라프가 스트로스 판사를 납치해 설탕 그릇이 있을 세탁실로 내려가는 틈을 벌기 위해 입을 열었고, 스트로스 판사의 "음."이 재갈에 묶인 사람이 내는 소리인 것을 알아챈 아이들이 눈가리개를 벗자 법정모독죄를 저질렀다며 호통을 친다. 또한 스트로스 판사는 거대한 알사탕을 먹고 있어 말을 제대로 못하는 것이며 누구라도 눈가리개를 벗으면 처벌하겠다며 좌중을 압도한다.

그러나 보들레어 아이들이 스트로스 판사와 올라프를 따라 엘리베이터로 가자 두 판사는 아이들을 붙잡되, 눈가리개를 풀지 말라고 명령을 한다.

바이올렛 : 불이야! 불이 났어요! 모두 호텔을 떠나세요!

남자 : 불? 잘했어요, 올라프!

제롬 : 잘했다니 무슨 소리죠?

남자 : 내 말은 잡아요, 올라프! 라는 소리였어요! 얼른 잡아요! 도망가고 있으니까!

프랭크 : 올라프가 여기 있어요? 내가 잡아야겠군요!

어니스트 : 보들레어 아이들이 여기 있어요? 내가 잡아야겠군요!

여자 : 엘리베이터 안에요!

바이올렛 : 소방서에 연락하세요!

프랭크인지 어니스트인지 : 어느 쪽 소방서?


1층 로비에서 제롬, 프랭크와 어니스트와 함께 있었다. 은근슬쩍 제롬을 방해하면서도 금새 말을 바꾸어 제롬보고 엘리베이터를 잡으라고 말하며 문이 닫힌다. 올라프는 한편인 척 하더니 때가 되자 배신했다며 투덜거린다.

드라마판에선 악역의 위엄이 더욱 더 드러난다. 칼을 들고 할리갈리 카니발의 별종들을 죽여버리는 묘사와 눈 스카우트 아이들을 납치하고 난 뒤 그 아이들의 집에 불을 질러놓는 모습은 정말.. 다른 의미로 장관이다. 더욱이 무서운 것이 이 화재가 거의 도시 전체를 집어삼킬 만큼 컸다는 것.. 드라마의 묘사를 보면 도시 곳곳이 연기와 불로 가득하다. 계속 울려퍼지는 사이렌 소리는 덤..
호텔에서 불을 냈다는 소리에 드디어 올라프가 뭘 했다며 감탄하나 올라프는 연기와 탄 내가 칵테일파티에 쓰일 바비큐라며 뻥을 치고 분노한 두 판사는 마지막 인내심까지 무너뜨렸다며 그를 힐난하나 처음부터 그들을 배신할 작정이었던 올라프는 이미 충분히 그랬다며 그들을 비웃고 당황한 두 판사들에게 스트로스 판사는 분노하며 법조계의 수치라고 욕을 한다.


6.9. 조지나 오웰[편집]



드라마판 배우는 캐서린 오하라.

얘네들이 얼빠진 애들이긴 해요, 그렇죠? 자긍심이 뭔지도 모르는 애들이라니까요.

어쨌든 행운의 향기 제재소에는 사고가 일어나게 됐군!


위험한 대결 4권의 메인 빌런.[44]

보잘것없는 마을에서 V.F.D.의 눈을 그대로 본뜬 건물에서 검안사로 일하고 있다. 이 상징 탓에 보들레어 아이들은 그녀가 변장한 올라프일 거라 추측했지만, 올라프는 오웰 박사의 접수원 셜리로 변장한 상태였다.
뛰어난 안과 의사이면서 동시에 최면술사이기도 해서, 그녀는 올라프와 동맹을 맺어 클로스가 눈이 나쁜 점을 이용, 감독관으로 잠입한 대머리가 클로스를 넘어뜨려 안경을 부수면, 유일한 안과 의사인 오웰 박사가 최면을 걸고, 이후 명령을 내리는 단어, 행운 키워드로 인명피해가 막심한 사고를 일으키게 만들어 강제로 제재소에서 쫓겨나게 만들면 올라프가 아이들을 낚아채 유산을 차지하고, 그녀는 비용을 제한 나머지를 서로 반반씩 나누기로 한다.
그러나 최면을 푸는 단어인 과도하다를 사장님과 바이올렛이 각각 말한 바람에 클로스의 최면이 풀리고, 동업자인 찰스가 톱날 기계에게 썰리는 것을 막기 위해 나서는 아이들 중 서니를 상대한다. 근데 현실적으로 어이가 없는 장면인게, 걸음마 하는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아기하고 칼싸움을 한다! 결국 찰스가 구출되고 서니가 방심한 사이, 오웰 박사는 서니를 제압하고 죽이려 하나, 아이들이 불이 났다며 사람들을 깨우는 바람에 기겁한 그녀는 뒷걸음질 치다가 불에 타버리며 최후를 맞이한다. 향후 그녀가 집필한 두꺼운 사전은 올라프와 대머리가 탈출하기 위해 창을 깨는 용도로 쓰이게 된다.
이후 10권에서 퀴글리 쿼그마이어에게 간접적으로나마 그녀가 전 V.F.D. 멤버였다는 게 드러났다. 잭스 스니켓이 보잘것없는 마을의 이야기를 얻으러 간 적이 있다고.

단순 일회성 빌런으로 쓰였음에도 불구하고 드라마에서는 그녀가 V.F.D. 전 멤버였다는 걸 대놓고 드러낸다. 그리고 단순 클로스 한 명에게만 걸었던 최면을 사장님을 제외한 모든 이들에게 걸었다는 식으로 스케일이 더 커졌다.
올라프의 언급으로는, 오웰과 올라프는 과거 연인 관계였으나 오웰이 물에 빠져 죽기 일보 직전이었던 걸 올라프가 두고 가는 바람에 그에게 원한을 강하게 가진 상태였다. 자기 사무실 벽에 올라프 얼굴을 붙인 다트판에 정확하게 얼굴만을 맞출 정도니...
V.F.D. 분열 이후 보잘것없는 마을로 잠적하여 마을 전체를 태우고는 주민들에게 화재는 보들레어 부부가 낸 것이고, 불공평한 제재소 월급 체제에 불만을 가지지 않는다는 최면을 건다.

"그동안 서로가 좋은 거래를 해왔죠. 난 공짜로 당신 제재소의 직원들의 눈을 검사해주고, 당신은 제재소 수익의 절반을 내게 주는 걸로요."

"솔직히, 공짜로 안과 치료를 받도록 한 게 직원들의 사기를 높여줄 거라곤 기대도 안 했소."


반면 사장님에게는 최면을 걸지 않았는데, 굳이 걸지 않아도 고약한 위인이기도 하고, 비용도 5대 5로 나누는 터라 피해보는 것도 없었다.

그렇게 살던 도중 보잘것없는 마을로 도망간 보들레어 아이들을 추적한 올라프가 이번에야말로 보들레어 가를 무너뜨리지 않겠냐며 제안을 하고, 올라프 못지 않게 보들레어 가에 대한 원한이 많았던 조지나는 그 계획을 수락한다.

"부모님이 안과 의사한테 꽤 호되게 당했다 보구나. 그게 과연 누구였을까? 성형수술은 받았을까나? 심장이 부서지는 고통과, 고소장을 한껏 안고는 촌동네로 온 여자겠지."

"니들이 똑똑한 줄 알겠지만, 너희 역시 네 부모들처럼 근시안적인 인간들이야. 그 작자들이 나보고 그러더군. '사람들한테 최면을 걸 수 없어! 자유의지는 어쩌고?! 당신을 의사 자리에서 쫓겨나게 할 거야! 그리고 만약 우리한테 자식이 있으면 당신은 절대 가까이 있게 하지 못하게 만들 거고! 오, 그래, 이거 보라지!"
"더는 못 버틸 거 같아, 두목!"-갈고리 손.
"난 모두한테 증명할거야! 이건 처음부터 유산 문제가 아니었어! 이건 그냥-!"



6.10. 제럴딘 줄리엔[편집]


신속정확일보의 기자로 7권 이후 보들레어 아이들의 여정에 빅 엿을 날린 장본인. 올라프를 오마르로, 에스메이가 올라프에게 납치되었다는 오보를 썼음에도 불구하고 보들레어 아이들을 제외한 그 누구도 이에 항의를 하지 않았다.
조류 헌신자들의 마을에서 잭스 스니켓의 사망을 올라프와 에스메이의 농간으로 올라프 백작 사망, 보들레어 아이들이 그를 사망했다는 오보를 냈다. 이후 하힘리히 병원 공개수술장에 모습을 드러내며 온갖 해프닝들을 내일 헤드라인으로 쓰겠다며 말하다가 하힘리히 병원 화재 건에 보들레어 아이들이 관련있다는 기사를 쓰게 된다.
칼리가리 유원지에 여드름쟁이의 제보를 받고 직접 찾아왔다. 올라프와 직접 인터뷰를 하면서 죽은 백작은 오마르라고 오보를 더욱 기정사실화시킨다. 이후 긴장감을 조성하기 위해 일부러 구덩이에 떨어질 기형인 이름이 적힌 쪽지를 천천히 편다든가, 베벌리와 엘리엇이 누군가가 자신들을 미는 것이 더욱 폭력적이라는 의견을 내자 그에 동조하며 헤드라인으로 쓰겠다고 말하나 "사람들, 진지하게 토론하다!"는 지루하기 짝이 없는 헤드라인이라며 누군가의 기대감을 충족시키기 위해선 자극적이어야 한다는 기레기스러운 소리를 한다. 마지막 장에 올라프 패거리가 유원지에 불을 지르고 이것이 보들레어 아이들의 짓이라고 제보하자 여드름쟁이와 함께 도망치면서 보들레어 아이들이 범죄자의 길을 계속해서 걷는다, 라는 제목의 헤드라인을 쓰겠다며 투덜거린다.
한동안 등장이 없다 대단원 호텔 일광욕실에 재등장한다. 에스메이의 팬클럽 일원이라며 5분 동안 기다리게 한 컨시어지 업무에 에스메이가 짜증을 내자 "매력적인 여성, 호텔 서비스에 불만을 가지다!"를 헤드라인으로 쓰겠다고 옆에서 종알거린다. 어떻게든 에스메이가 열 칵테일파티에 대해 정보를 얻고자 계속해서 붙어다니고 에스메이가 쓴 선원경이나 칵테일파티를 J.S.가 방해할 거라는 정보를 의도치 않게 바이올렛에게 흘린다.
그날 밤, 듀이 데뉴망이 사망하자 로비에 내려와 보들레어 아이들이 살인마라고 떠들고, 다음날 재판에 눈가리개를 하고 참석해 각종 기사들을 증거물로 제출한다. 이후 난장판에서 저 아이들은 헤드라인이라며 소리친다. 대단원 호텔 방화 이후 생사 불명.

드라마에선 엘리노어 포에게 역할이 흡수당해 등장하지 않는다.


6.11. 사장님[편집]


보잘것없는 마을에 있는 행운의 향기 제재소 주인으로 본명을 아는 사람은 사장 본인 말고 없다. 어차피 제대로 발음하는 사람도 없다고.
클라우스보다 더 작은 키의 소유자로 희한하게 항상 시가를 물고 있어 연기가 얼굴을 완벽히 가리고 있다. 찰스의 언급으론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하는데 작중 행적이 워낙 고약해서 올라프와 오웰 박사의 뒤를 잇는 4권 서브 빌런으로 취급받는다.
조세핀 숙모마저 사망하자 임시 보호자로 아이들을 맡게 된다. 그런데 조건이 아주 어처구니 없는데, 사장님은 올라프가 이곳으로 접근하는 것을 막아주는 대신 아이들은 제재소 일을 할 것을 조건으로 단 것이다. 더욱이 이 양반은 봉급을 오직 쿠폰으로만 주는 통에 제재소 직원들은 모두 불공평한 작업을 하고 있는 셈이다. 심지어 점심은 껌밖에 주지 않는다.
클라우스가 올라프와 오웰의 계략에 걸려 최면에 빠져 제재소에서 필의 다리를 짓누르는 사고를 치자 분노하여 또 한 번 치명적 사고를 일으킨다면 마침 아이들을 입양하고 싶어하는 접수원 셜리, 그러니까 변장한 올라프에게 보내겠다고 호통을 친다. 그러나 다음날 제재소에서 한바탕 난리가 벌어지고 소란에 이게 다 뭐하는 짓이냐고 고함을 지른 바람에 오웰 박사의 사망에 어느 정도 기여했다. 결국 섬뜩하다는 말을 중얼거리다가 사고만 치는 아이들을 더는 받아주지 않겠다며 기숙학교로 보낼 것을 요구한다.
그러나 셜리가 올라프이고, 그가 대머리와 함께 도망치자 아이들은 여기 없을테니 두 번 다시 오지 말라며 고래고래 소리친다. 이에 포 씨가 그쪽도 약속 못 지킨 건 똑같지 않냐며 따지지만 사장님은 보들레어 아이들이 가는 곳에 늘 사건이 터진다며 더 이상 받아주지 않겠다며 최후통첩을 날린다.
이후 대단원 호텔의 숙박객으로 등장. 끝 있는 숲의 나무가 점점 사라져 제재소 일에도 타격을 받던 중 에스메이의 초대에 찰스와 함께 오게 되었다. 컨시어지로 일하던 클로스를 사우나실로 안내하라며 호출했고, 나중에는 자신의 시가를 들고 있으라며 클라우스를 바깥에 세워두고는 연기가 사라지기도 전에 안으로 들어간다.
안에 들어가서 찰스와 한 대사로는 여전히 보들레어 아이들에 대한 인식은 최악이며 셜리가 매력적인 아가씨였다며 헛소리를 해댔다. 그 와중에 J.S.에 대해 어떤 말이 나오려던 찰나 어니스트가 들어와 두 사람의 대화를 중단시키고는 사우나실을 비워달라고 요구한다. 단순히 나무 냄새가 맡고 싶었던 사장님은 찰스와 함께 바깥에 있던 약사로 변장한 콜레트의 안내를 받아 함께 각종 냄새가 있는 방으로 간다.
듀이 데뉴망 살인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 보들레어 아이들에게 폭언을 날리고 이후 재판에도 모습을 드러낸다. 이후 난장판에서 아이들은 사고만 치는 악질이었다며 매도하고, 방화 이후 생사는 불명.

드라마에서는 최면이 풀린 제재소 직원들에게 두들겨 맞고 삼십육계 줄행량을 친다. 그리고 찰스가 그를 찾으러 가는 장면으로 출연 끝.

드라마판 배우는 돈 존슨


6.12. 찰스[편집]


행운의 향기 제재소의 주인님과 파트너 관계라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누가 봐도 그냥 따까리. 청소, 요리, 자전거 운전 등을 도맡아한다. 주인님과는 달리 측은지심이 있는 사람이라 보들레어 삼남매를 이것저것 신경써주기는 한다. 용기가 없어 말을 못할 뿐이지...

제재소 사건 이후 도망간 사장님을 찾으러 갔다. 자기 없으면 안될 사람이라나 뭐라나.


6.13. 필[편집]


행운의 향기 제재소에서 근무하는 직원이자 엄청난 낙관론자. 제재소 안에서 찰스와 함께 보들레어 아이들의 보호자로 불릴 만한 인물이지만 너무 낙관론자라서 도움은 안 된다. 오웰 박사와 올라프의 계략으로 최면에 빠진 클라우스가 기계를 조종하면서 필의 한쪽 다리를 깔아뭉개는 사고를 내자 이때도 망가진 다리는 잘 쓰지도 않았다며 낙관론을 펼친다. 이후 오웰 박사가 죽은 후 셜리와 플래쿠토노를 감금해둔 도서관에서 법령을 읽던 중 쿠폰으로 월급을 주는 건 불법이라고 딴죽을 걸지만 묻힌다.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퀴퀘그 호의 선원, 요리사 쿠키로 재등장한다. 망가진 다리는 항해 도중 상어에게 물려 의족으로 바꿨고 여전히 낙관론자인 건 변함없다. 요리 실력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지만 서니와 함께 바이올렛의 생일을 축하하려는 파티를 기획하려고 했다. 그러나 거대한 미지의 것의 등장으로 위더신스 선장과 함께 대피하면서 생사 불명.


6.14. 네로 교감[편집]


자칭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없다시피한 머리카락을 돼지꼬리 형식처럼 묶은 장엄근엄 기숙학교의 교감이다. 남들이 한 말을 그대로 말한 다음 바로 "흥!"을 붙이고 신랄하게 매도하는 말버릇을 가지고 있다. 사탕을 매우 좋아해 매일밤 하는 형편없는 연주회에 참석하지 않을 경우 사탕 봉지를 내라고 요구하는 등 교육자로선 자격 미달인 사디스트다.
당장 이 양반이 벌인 악질적인 행위를 나열하면,

사학 건물에 들어오는 즉시 수저를 빼앗는다.

수업에 늦을 시 컵을 빼앗는다.

보호자의 동의를 얻지 못한 학생은 곰팡이가 떨어지고 바닥엔 게가 돌아다니는 형편없는 오두막을 기숙사로 쓴다.

아기인 서니는 자신의 비서로 일한다.

첫 번째는 처음 들어왔으니 봐주겠다는 식으로 넘기지만 세 번째에서 포 씨의 서명이 있으면 되냐는 물음에 그는 은행원이지 보호자가 아니라며 비슷비슷하지 않냐는 반박을 거부하고, 아기가 학교에 다닐 수는 있냐며 비서로 강제 채용한다.


6.15. 레모라 선생[편집]


장엄근엄 기숙학교의 교사로 바이올렛과 던컨의 담당 교사. 이야기를 하는 선생인데 문제는 이 이야기란 것들이 교훈도 없을 뿐더러 아주 지루하기 짝이 없는 것들이다. 더욱이 본인은 수업 중에도 바나나를 먹어대는데 과즙이 콧수염에 들러붙는 등 추한 모습을 보인다.
보들레어 아이들의 퇴학을 건 시험에서 바이올렛에게 지금까지의 수업에서 했던 이야기들을 토대로 문제를 내고, 던컨의 수첩으로 이야기를 다 외웠던 바이올렛은 거침없이 정답을 말한다. 이후 더이상 시험을 볼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며 카멜리타를 시험할 것을 제의하나 징기스 선생이 보들레어와 쿼그마이어 아이들이 공조를 해 공부할 시간을 번 대신 고.달.프.다. 프로그램을 빼먹은 것을 밝히고 이에 네로 교감이 반칙을 했다며 퇴학시킬 것을 명령하자 배스 선생과 함께 그에 대해 항의하나 평교사인 당신들도 불만있으면 나가라고 퇴짜를 놓자 바로 수긍한다.
대단원 호텔에서 네로 교감과 배스 선생과 함께 재등장. 에스메이의 칵테일파티에 바나나 뷔페가 있을 거란 내용을 받고 왔다. 이후 메뉴판을 쭉 보다가 바나나 튀김 50개를 주문한다.
재판에서도 역시 참석하고는 난장판에서 보들레어 아이들은 꽤 성실한 학생이었다고 말한다. 이후 생사는 불명.


6.16. 배스 선생[편집]


장엄근엄 기숙학교의 교사로 클로스와 이사도라의 담당 교사. 수치 재는 것에 빠져있는 선생으로 온갖 물건들을 준 다음 재보라며 수업을 퉁치는 역시 어딘가 나사 빠진 선생이다.
보들레어 아이들의 퇴학을 건 시험에서 클로스에게 그동안 수업 때 했던 물건들의 길이와 넓이 등을 묻고, 이사도라의 수첩으로 다 외웠던 클로스는 거침없이 정답만을 말했고, 네로 교감의 끊임없는 깐족거림에도 불구하고 클로스가 만점을 받자 수업시간에 졸긴 했어도 훌륭한 학생이라며 그를 칭찬하고 레모라 선생과 함께 카멜리타를 시험할 것을 제의한다.
그러나 이후 나타난 징기스 선생이 보들레어와 쿼그마이어 아이들이 공조를 해 공부할 시간을 번 대신 고.달.프.다. 프로그램을 빼먹은 것을 밝히자 네로 교감은 기뻐하며 반칙을 했다고 주장하고 이에 레모라 선생과 함께 그건 시간을 적절히 활용한 것이라고 반박하나 누구 하나 퇴학시키고 싶었던 네로 교감은 평교사인 당신들도 불만있으면 나가라고 퇴짜를 놓는다. 나중에 포 씨가 나타나 징기스 선생의 운동화를 벗어보라고 요구하자 발냄새가 싫다며 코를 찌푸린다.
대단원 호텔에서 네로 교감과 레모라 선생과 함께 재등장하는데, 수치에 대해 논의하는 모임이 있다는 에스메이의 칵테일파티에 초대받아 왔다고 한다. 근데 귀중품을 갖고 오라는 말에 은행을 털었다. 이 사건 때문에 이후 장엄근엄 기숙학교는 폐교하게 되고, 일단 배스 선생은 두 선생과 함께 인도 음식을 하는 방으로 가고, 그곳에서 할 노인에게 정확한 숫자와 길이 등을 말하며 인도 음식을 주문한다.
이후 재판에도 증인으로 참석하고, 난장판이 벌어지던 와중 은근슬쩍 아이들이 은행강도라고 뻥을 쳐 포 씨를 기겁하게 만든다.
이후 화재 사건 이후 행적은 불명. 하지만 경찰에 체포되었다는 걸로 봐서는 일단 호텔을 나오기는 한 모양이다.


6.17. 헥터[편집]




6.18. 뱁스[편집]




6.19. 할 노인[편집]




6.20. 위고, 콜레트, 케빈[편집]


9권 살벌한 유원지에서 첫 등장. 칼리가리 유원지 괴물 카라반에 거주하는 기형인들이다. 위고는 곱사등이, 콜레트는 온몸을 희한한 자세로 꼴 수 있는 곡예사[45], 케빈은 양손잡이다. 특히 케빈은 자기가 양손잡이인 것을 매우 수치스럽게 여겨 스스로를 폄하할 지경.
칼리가리 유원지 수익은 모조리 마담 룰루에게 가기 때문에 이 셋은 지금까지 한 번도 돈을 손에 쥔 적이 없었고, 매일마다 몸에 안 맞는 옷을 입거나, 온몸을 알파벳 글자로 만들거나, 자기 이름을 양손으로 쓰는 등의 쇼를 하고 있었다.
기형 괴물로 변장해있던 아이들에겐 매우 우호적으로, 특히 커피에 계피를 넣은 서니에게 늑대 아기만 아니었어도 훌륭한 요리사가 될 수도 있었겠다며 칭찬하나 올라프가 흥행을 위해 기형 괴물 중 하나를 내일 사자 구덩이에 던지겠다는 말을 함으로써 나락으로 빠지게 된다.
그날 밤 우울하게 카라반 안에서 대화를 나누던 이들에게 에스메이가 찾아와 올라프 패거리에 들어오는 조건으로 누가 빠지기로 결정나건 마담 룰루를 던져달라는 요구를 하고, 에스메이의 선물을 받은 이 셋은 그 제안을 수락한다.[46]
다음날 난장판에서 서로 마담 룰루를 밀려고 엉키지만 덩치에 이어 대머리까지 잃은 패거리는 이들을 받아들이고, 콜레트가 온몸을 비비 꼬아 겨우 갈고리 손, 얼굴에 분을 바른 여자 둘, 위고, 케빈이 뒷좌석에 탈 수 있었기에 베벌리와 엘리엇은 카라반을 차에 연결시켜 따라오도록 시킨다.
그러나 마담 룰루를 통해 정체를 알아낸 올라프는 유산을 얻어내기 위해선 한 명만 있어도 충분했기에 바이올렛과 클로스를 제거하기로 결정하고 이 기형인들에게 없앨 것을 명령한다. 그러자 위고가 콜레트의 발목을 잡아 창밖으로 몸을 빼내고, 콜레트가 차 트렁크 위에 케빈을 붙잡은 상태에서 버티고, 양팔 모두 강했던 케빈이 활짝 웃으면서 칼로 악마의 혀 매듭을 잘라내는 것으로 카라반을 분리시킨다.
10권에서는 다른 패거리들과 함께 사악해지며 서니가 준비한 아침 식사를 보고 안 구운 빵을 그대로 먹어도 괜찮으니, 자기들을 독살시키려 한다느니 같은 소리를 지껄인다. 이후 신규 채용 작전으로 눈 스카우트 인원들과 갈고리 손과 함께 독수리 그물에 묶여 어디론가로 이동한다.
12권에서 각각 일광욕실에서 손님들을 큰 주걱으로 뒤집어 주는 직원, 약사, 금발을 한 여자 세탁부로 변장하여 보들레어 아이들을 감시한다. 케빈은 여장을 하게 된 것에 약간 불만을 가지며 차라리 남자로 변장한 게 더 낫지 않았냐는 질문을 제기하고 보들레어 아이들이 숭고한 행위를 할 수도 있었다는 말에 각자 등에 혹이 달렸기에 숭고해질 수 없다, V.F.D.에선 절대 곡예사를 받아주지 않을 거다, 악당이 되는 것은 자기 운명이라고 말하며 부정하고 이에 양손잡이였던 듀이가 악당으로 타락하느냐, 숭고한 행위를 하느냐는 순전 자신의 선택에 달린 거라며 반박한다.
이후 화재가 발생했을 당시 이 셋은 여전히 붙어있었으며 생사는 불명이다.

드라마에선 여러 가지 차이를 보이는데, 원작에서 보인 곡예와는 달리 여기선 트렁크에 들어가 있다가 다같이 밧줄을 잘랐다. 또한 대머리, 덩치가 생존했기에 이들의 취급은 9부 때와 다를 게 없었고, 위고는 뭔가 재미있을 줄 알았더니 범죄 행위에 가담시켰다며 내 선택에 의구심이 든다고 말하며 쫓겨난다. 이후 패거리가 있는 근처 언덕 밑에서 야영하나 키트 스니켓을 놓치고 불이 있는 장소로 온 두 판사를 만나게 되고 자신들이 올라프 패거리의 일원이라고 말하며 비명을 지르면 바로 올 거라고 말하지만 이 둘은 그 말을 믿지 않고 시험해보겠다며 칼을 들고 다가온다. 셋은 비명을 지르지만 불을 쐬고 있던 올라프 패거리는 단순히 산짐승을 본 것이라고 생각하고 아무도 내려오지 않는다. 결국 두 판사에게서 더 이상은 없을 거라고 소리를 들으면서 사망하게 된다.


6.21. 프랭크 데뉴망[편집]



6.22. 어니스트 데뉴망[편집]




6.23. 이스마엘[편집]



6.24. 펀틸리오 일보 배달부[편집]


자전거를 타고 펀틸리오 일보를 배달하는 인물.

...인데, 건물 내외는 말할 것도 없고 자동차로 이동해도 한나절 걸리는 오지까지 오로지 자전거만으로 도달하여 신문 한 부를 시크하게 던지고는 곧바로 어딘가로 다시 사라져버리는 수수께끼의 인물.

등장 자체는 각 챕터마다 어쩌다 한두 번 정도 나오는 수준이지만 장애물 넘기는 물론이요 별에 별 묘기를 부리며 자전거를 타는 모습을 보여주다보니 신 스틸러로서 미친듯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6.25. 거대한 미지의 것[편집]


11권에서 등장한 수수께끼의 물체. 바닷속을 헤엄쳐다니는 거대한 물체이며, 마치 뱀과 같은 길쭉한 모양인데 꿈틀거리며 헤엄치는 모습이 말 그대로 거대한 물음표를 연상시킨다. 덩치가 엄청나게 거대한데, 위더신스 선장의 잠수함 퀴퀘그 호는 물론이고 올라프의 잠수함 카멜리타 호[47]보다도 거대하다고 묘사된다.

카멜리타 호가 퀴퀘그 호를 공격하는 와중에 갑작스럽게 난입. 작중에서 잠깐 언급되는 바로는 그야말로 공포의 존재로, 굉장히 불길하고 위협적인 이미지로 묘사된다. 위더신스 선장의 말에 의하면 올라프 백작보다도 위험한 존재이자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악한 존재로, 실제로 이 물체를 본 올라프는 강력한 잠수함을 조종하고 있었음에도 그냥 도망쳐버렸다.

실제로 작중에서 모습이 나오진 않으며, 보들레어 남매는 레이더에 표시되는 꿈틀거리는 물음표 모양을 본 것이 전부다. 13권에선 언급만 되는데, 사고로 인해 바다에 난파되었던 쿼그마이어 세쌍둥이, 헥터, 피오나, 위더신스 선장과 퍼날드를 삼켰으며 키트 스니켓만 도망쳐나왔다고 언급된다.

짧은 등장만으로도 엄청난 존재감을 내뿜었지만 스토리상의 비중은 매우 적으며, 시리즈가 끝날 때까지 정체가 밝혀지지 않고 맥거핀으로 남는다. '설탕 그릇'의 내용물과 함께 작중에서 가장 큰 맥거핀 중 하나. 대표적인 추측들은 바다괴물 아니면 잠수함이라는 것인데, 올라프의 말에 의하면 이 물체가 음파탐지기를 갖추고 있다고 하니 잠수함이 아닌가 싶지만, 고래처럼 음파를 사용하는 생물일 수도 있으므로 딱히 큰 힌트는 아니다. 이 물체가 무엇이냐에 따라 쿼그마이어 세쌍둥이와 피오나 일행의 운명이 갈릴 수 있는데, 만약 잠수함이라면 구조되었을 수도 있어서 생존의 여지가 있지만 바다괴물이라면 그냥 잡아먹혔을 가능성이 농후.

다만 레모니 스니켓의 어린 시절을 다룬 프리퀄 시리즈인 All the Wrong Questions에서 이 존재의 정체에 대한 떡밥이 나온다. 이 시리즈에서 '웅웅거리는 소리를 내는 바다괴물'이 등장하는데, 바다뱀 혹은 거대한 해마와 닮은 모습의 괴수이며, 네시같이 전설 속 크립티드로 여겨졌으나 작중에서 악역이 새끼를 확보해서 성체로 길러낸다. 작중 묘사에 의하면 날카로운 이빨에 비늘로 덮인 거대한 괴수 그 자체로, 물과 뭍에서 활동이 가능하며 식인을 한다. 피리처럼 연주되어 이 괴수의 울음소리를 따라할 수 있는 조각품도 등장하는데, 이 조각품으로 괴수를 조종하는 것이 가능하며, 마지막에 레모니 스니켓 본인이 통제권을 얻지만 괴수를 풀어준다.

그런데 작중에서 나오는 대목에 의하면, 옛 선원들이 이 괴수가 물 속에서 꿈틀거리며 헤엄치는 모습을 목격하곤 했는데 그 실루엣이 거대한 물음표와 같았다고 한다. 또한 작중에서 해마를 닮았다고 언급되고, 책에 실린 일러스트에서도 해마 비슷한 형상으로 그려져 있는데 실제로 해마도 체형이 물음표를 닮았다. 즉 이 바다괴물이 위험한 대결 본편에서 등장하는 수수께끼의 존재와 같은 존재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이게 사실이라면 쿼그마이어 세쌍둥이와 피오나 일행은 식인괴수에게 잡아먹히는 끔찍한 최후를 맞이한 셈.[48]

넷플릭스 드라마판에서는 대놓고 바다괴수로 묘사되며, 전신은 안 나오지만 비늘로 덮인 눈이 잠수함의 유리창을 들여다보는 장면이 나온다. 또한 이 괴수의 조각상이 이스마엘의 섬에 떠밀려온 포류물 중 하나로 이스터에그등장한다. 물음표 모양으로 또아리를 튼 바다뱀 같은 형태인데 곤충처럼 다리가 여러 쌍 달린 모습.

미지의 무언가인데다 궁극의 공포로 묘사된다는 점에서 죽음의 은유 그 자체가 아니냐는 설이 있다. 넷플릭스판에서는 이 점에 대해 더 직접적인 힌트가 나오는데, 해당 에피소드에서 피오나가 소설 모비 딕에서 나오는 백경이 죽음을 상징한다고 언급한다. 작중에서 등장하는 수수께끼의 존재 역시 백경과 마찬가지로 미지의 거대한 해양생물이라는 유사점이 존재하기에 우회적인 비유일 가능성이 있다.

[1] 정발본 번역이 이렇다.[2] 덩컨이라는 표기도 있으나 정발판에서 던컨으로 표기했으므로 정발 표기를 우선하는 나무위키 특성상 던컨으로 표기한다.[3] 삽화가는 브렛 헬퀴스트[4] 과거 천재소년 두기로 유명한 배우. 스머프 실사영화에서 주인공으로 나온바 있다. 아마 한국에서는 영화판 스타쉽 트루퍼스에서 주인공의 절친으로 등장한게 가장 잘 알려져 있을 것이다. 학생 때부터 붙어나닌 3인방(주인공 쟈니, 카르멘, 칼)의 그 초능력 보유자 친구다.[5] 촌수로는 남남이나 다를 바 없을 만큼 멀지만 가장 가까이에 사는 친척이었다고 주장한다.[6] 사실 단순한 눈동자 문양이 아니라 V.F.D.의 알파벳을 새긴 것. 때문에 올라프와 마찬가지로 발목에 눈동자 문신을 하고 있던 자크 스니켓은 올라프로 변장당한 마을의 이방인으로서 별다른 해명을 할 수 없었기에 그대로 유치장에 갇히고 만다.[7] 이 클리셰는 마지막 대결에서 박살나는데, 섬 주민들은 단박에 키트로 분장(...)한 올라프를 알아보고 디스한다.[8] 망원경을 가지고놀다 커튼에 불이 붙자 바로 꺼버리기까지 한다! 작중 시점에선 상상도 할수 없는 모습.[9] 그들이 올라프의 극단을 탈퇴하게 되는 결정적 계기가 된다.[10] 키트 스니켓은 성을 통해 알 수 있듯이 레모니 스니켓과 자크 스니켓의 여동생이다.[11] 올라프가 사업가처럼 분장하고서 포에게 접근, Closest Relative 즉 가장 가까운 친척 = 제일 가까운 곳에 사는 친척으로 삼아야한다 주장하며 현혹시켰다. 여기에 넘어가는 포가 더 일품이다. [12] 단, 작중에서 고인이 된 친척의 이름을 따라 신생아의 이름을 짓는 것이 집안 전통이라고 언급되는데, 이는 아슈케나짐 유대인의 전통이다. 이 작명법에 따라 바이올렛은 (작중에서 죽은 것으로 알려진) 레모니 스니켓의 이름을 따라 이름이 레모니가 될 뻔했으며, 키트 스니켓의 딸에게 삼남매가 자신들의 어머니 이름을 따서 비어트리스라는 이름을 준다.[13] 영화 써커 펀치의 주인공이다(...)[14] 11권 시점에서 15살이 된다.[15] 뭔가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 머리카락이 신경쓰이는 게 싫어서 생긴 버릇이라고 한다.[16] 7권 중반부에서 13세가 된다. 문제는 유치장에 갇힌 상태로 생일을 맞았다는 점(...).[17] 2002년생. 쌍둥이로 번갈아 출연했다. 할리우드에서는 아역배우의 촬영 시간 문제로 쌍둥이 아역배우를 캐스팅해 한 명씩 번갈아가며 촬영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고.[18] 시즌 1,2에서는 옹알이만 하다가 말이 트였는지 시즌 3에선 조금씩 말을 한다.[19] 오죽하면 보들레어 저택이 불탔을때 아까워하지 않았던게 딸랑이..[20] 10권에서 올라프 일당에게 요리를 해줄 때도 일행 중 하얀 분가루를 뒤집어 쓴 여배우들에게 극찬을 받고, 11권에선 퀴케그 호 일행에게 요리를 해주기도 한다.[21] 마찬가지로 올라프의 수하 중 거구의 대머리 남성도 이미지에 안 어울리게 엄청난 그림 실력을 지닌 화가다.[22] 그러나, 드라마판에서는 조직이 확장되어 정부기관의 고위층도 연관이 되어있다.[23] 플래시, 조직의 메세지가 담긴 영상 속 암호 해독 등의 기능을 내장하고 있다.[24] 공식 팬덤 위키에도 "Larry Your-Waiter"이라 작성되어 있다.[25] 칼리가리 카니발은 V.F.D.의 요새 중 하나로, 마담 룰루의 역할은 임무를 받고 그 곳을 방문한 요원에게 인수인계되는 식으로 맡고 있었다.[26] 실제로는 아니지만[27] 드라마 기준 시즌 3 7화[28] 거의 대부분이 비어트리스의 죽음을 슬퍼하거나 자신의 사랑에 대한 푸념으로 가득하다.[29] 드라마판에서는 레모니 스니켓의 회상장면 도중에 올라프가 비어트리스를 덮치는 부분까지만 나와서 이때 죽은 것처럼 보였지만, 나중에 올라프가 "그 잠자리 복장이 진짜로 날 수 있다는 걸 누가 알았겠어?"라고 투덜대면서 생존했다는 것이 밝혀진다. 그러나 이후 비어트리스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다시 사망 확정.[30] 영화판에서는 구스타브가 사라졌다는 언급후에 열차에 묶인체 비명을 지르는 사람을 잠깐 보여준다. 아마 여기서는 죽이지는 않은듯 하다.[31] 해리 포터 시리즈피터 페티그루역. 이때만 해도 살 찐 체형이였으나 근래는 살을 엄청 빼서 인상 자체가 바뀌었다.[32] 아서 코난 도일에드거 앨런 포의 이름을 따서 지은 이름으로 추측된다. 아들들 이름이 에드가와 알버트기도 하고. 그런데 이름값을 못한다[33] 포를 직접 찾아온 예시카 헤어컷이라는 수상한 이름의 남성의 추천으로 첫 번째 후견인으로 결정한 것이 비로 올라프 백작. 말할 것도 없이 예시카 헤어컷은 올라프 본인이 변장한 모습이었다.[34] 드라마판에서는 그래도 (죄를 묻게 할) 책임은 있는지 보들레어 남매를 볼 때마다 아는 척을 하고 데려가려고 한다. 물론 재산 상속이 아니라 형 선고를 위한 체포를 위해서.[35] 당장 보들레어 삼남매만 해도 이들의 불행한 여정이 인생길에 꽃을 뿌려놓은듯 행복한 삶을 보내고 있는 것마냥 왜곡된 머릿기사를 적었고, 조류 관찰자들의 마을 에피소드 이후로는 올라프의 농간으로 살해당한 자크 스니켓을 사실확인 없이 올라프가 죽은 것이 맞다며 사실인 것마냥 대문짝만하게 싣는 동시에 진범 조사도 없이 올라프의 주장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여 보들레어 삼남매를 범인으로 몰았다. 이후에도 꼬리표 대신 어디로 가든 따라붙는 펀틸리오 일보 탓에 삼남매가 원만한 도피 생활을 할 수 없게 만들었다.[36] 정발본 번역이 이렇다.[37] 재미있게도 캐서린 오하라는 넷플릭스 판에서 4권의 악당인 조지나 오웰로 출연했다(!).[38] 그녀의 꿈이 배우였다.[39] 대단원 호텔에 모든 사람들을 모은 J.S.가 누군지 찾는 것이 보들레어 남매의 임무였는데, 그 정체가 스트라우스 판사였다! [40] 덩컨이라는 표기도 있으나 정발판에서 던컨으로 표기했으므로 정발 표기를 우선하는 나무위키 특성상 던컨으로 표기한다.[41] 써니를 구출하러 암벽을 올라가던 중 퀴글리가 바이올렛에게 아름답다고 말하고, 이 이후는 작가가 바이올렛의 개인적 비밀이라면서 묘사하지 않는다.에이 아깝다 그리고 퀴글리와 헤어졌을 때 바이올렛만이 울고 있었고, 11권에서는 아예 바이올렛이 퀴글리를 좋아한다고 확인사살해버렸다.[42] 사장님과 네로 교감은 사실상 3남매의 공식적인 보호자는 아니였다 일단 사장님은 상사와 다름없는 인물이였고 네로는 교감이니까(...)[43] 여담이지만 이 여자의 풀네임을 이니셜로 만들면 E.G.G.S '달걀들'이 된다.[44] 계획을 짜고 실행시키는 건 올라프와 대머리가 함께 한 거지만, 일단은 최면을 걸어야 실행시키는 거기에 메인 빌런으로 분류.[45] 편견이 없었던 보들레어 아이들은 이런 곡예를 보고 감탄하나 콜레트는 이걸 부끄럽게 여기고 있었다. 안 꼬면 문제가 없겠지만 그럼 수익이 없다는 문제가 생기니...[46] 위고에겐 혹을 가릴 수 있는 펑퍼짐한 크기의 코트를, 콜레트는 온몸을 비비 꼬아도 전혀 티가 나지 않을 코트를, 케빈은 한쪽 손을 묶을 수 있는 밧줄을 선물했다. 올라프 패거리가 하는 일은 전국을 돌아다니며 공연을 하면서 약간의 범죄를 저지르는 거란 말을 듣고서도 그들은 사탕발림에 그대로 넘어갔다.[47] 카멜리타 스패츠의 이름을 딴 잠수함으로 거대한 문어 형태의 잠수함이다.[48] 다만 삼켜졌다고 확실한 묘사가 나오는 것은 아니므로 생존 가능성이 전혀 없지는 않다. 바다 한가운데 표류하는 상황에서 식인괴수와 마주친 것이니 전망이 밝지는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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