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신(히어로 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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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네이버 웹툰 <히어로 킬러>의 등장인물.
이화의 재능을 발견하고 그녀를 거두었으며, 언니를 잃고 복수를 다짐한 이화를 히어로 킬러로 길러낸 스승이다.
나이 들어 보이는 실눈의 외모에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겉모습만으로는 동네 할아버지처럼 보인다.[1] 그러나 그의 정체는 더스트 시티의 악령으로 불린 전 엘더이다.
2. 작중 행적[편집]
2.1. 과거[편집]
먼 옛날, 혼돈의 시대가 끝난 뒤 세계에는 엘더로 불리는 새로운 질서가 탄생했다. 찬란한 빛에 이끌린 사람들은 그들에게 별을 바치고 그들을 신처럼 추앙했다. 그로써 폐허 속에서 최초의 아홉 에어리어가 세워졌다.
유신은 그러한 아홉 엘더의 일각이자 예림의 지배자로, 사람들에게 받은 상징물은 검[2] 이었다.(111화) 유신은 기프트를 사용하지 않고, 낭만을 추구하며 검술만을 갈고닦아 별이 되었다.(101화) 유신은 엘더로 군림하면서 오검사 백은 숲의 일도살과 같은 여러 검사를 상대하였다.(147화)
어느 날, 떠돌이 검사 한이 그에게 결투를 신청한다. 전투 중, 그를 하수에 애늙은이라 평하면서도 위화감을 느낀다. 한은 유신에게 패배한 검사들의 기술을 사용하여 유신의 쌍검을 부러뜨린 후 자신이 그들의 제자라는 사실을 밝힌다. 유신은 그들 모두 까다로운 상대였지만, 자신의 전력을 끌어내지는 못했다고 말한다. 이후 검엘더의 별을 다시 집어들고 전투를 재개한다.
일주일 이상 전투를 지속하며 한을 수차례 베지만, 결투를 끝내지는 못했다. 상대가 별이 되어 가고 있음을 깨닫고 늘 그랬던 것처럼 승부를 내기 위해 목을 노린다. 그러나 스승들 덕분에 유신의 습관을 숙지한 한은 유신의 공격을 막아내고, 역으로 다리에 관통상을 입힌다.(168화)
한은 유신이 자신의 스승들을 살려준 것처럼 자신도 유신에게 자비를 베풀겠다고 말한 후 탈진하여 쓰러진다. 유신은 이를 죽음보다 더한 치욕으로 여기면서도 패배를 인정하고, 한에게 보복하려고 한 군다르를 제지한다.(169화)
엘더의 자리에서 내려온 후의 행적은 제대로 묘사되지 않았다. 다만, 갈대 전쟁이 히어로 클랜의 승리로 끝난 후에는 더스트 시티에 은거하며 조용히 살고 있었다.
어느 날 이연이 위기에 처한 것을 보고 현장에 난입해 블랙핸드 요원들[3] 을 패퇴시켰다.[4] 그러나 치명상을 입은 이연은 동생 이화에게 유언을 남기고 사망했다.(124화) 유신은 복수를 결심한 이화를 제자로 거두어 전투 기술을 가르쳤다.(2화)
2.2. 현재[편집]
이화가 제이드를 살해하고 복수의 첫 걸음을 내딛자, 엔젠을 만나서 그녀를 돌봐줄 것을 부탁한다. 덕분에 사이코와 바이퍼 일행에게 당하던 이화는 살 수 있었다.
17지부 전투가 마무리되기 직전 빅토리아와 헤카테의 난입으로 위기에 처한 네임리스가 안전하게 퇴각할 수 있도록 그들과 대치한다. 헤카테는 전 엘더랑 붙을 용기는 없다며 전투를 포기, 유신을 빅토리아에게 안내한다. 빅토리아와 대화하며 엔젠의 진짜 목적은 히어로 클랜에 대한 선전포고가 아니라 흩어진 빌런들에게 네임리스의 존재를 알리는 것 이었다는 것을 밝히고 이제부턴 판이 커져 돌아온 자, 방랑하는 자, 때를 기다리는 자, 아직 역사에 등장한 적이 없는 이들과 모습을 숨긴 엘더들까지 무대에 오를 것이며 한 번 무대에 오른 자는 죽을 때까지 내려올 수 없다고 선언하고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죽을 것이라 생각하는 빅토리아에게 그게 우리와 무슨 상관이냐며[5] 전투를 개시한다.
90화에서 오랜만에 재등장, 자신의 딸을 죽였냐고 추궁하는 검사에게 자네가 너무 늦어버렸다며 그간의 일에 대해 말해준다.
165화에서 실루엣으로 잠시 등장하고, 이화가 유신에게 가기 전에 사이코에게 회복 기프트를 실험해보겠다는 말을 하며 재기가 예고되며 바로 다음 편에 이화의 부름에 응하여 재회하게 된다.
인사겸 테스트로 한합을 겨루게 되고 그 합을 받아낸 이화를 전보다 훨씬 강해졌다며 인정해주나 횃불의 파편은 이화에겐 굳이 필요가 없는 물건이라며 탐탁잖게 본다. 곧이어 이화가 실험용 생쥐(...)로 부른 사이코와 만나게 되고 사이코가 네임리스 탈퇴는 잘한 일이라고 이화를 칭찬해주자 장성한 범이 늑대 밑에 있을 필요가 없다고 동의한다. 둘이 왜 이렇게 죽이 잘 맞냐며 의아해하는 이화는 덤. 그리고 이화가 죽인 부패 히어로 샌드 스네이크와 협력하던 인신매매범 볼테르가 셋 중 유신을 최약체(...)[6] 취급을 하여 덤비자 패기가 좋다며 칼을 빼들고 하늘검과의 결투를 회상한다.
169화에서 다시 현재로 돌아와 볼테르와 그 패거리들을 쓸어버리는데, 이화는 빠른 수준을 넘어서 아예 베는 것조차 보지 못했다며 알려달라고 조르지만 베겠다고 마음먹었을 뿐이라며 얼버무린다. 셋이서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의논하다가 비숍에게 가자고 제안하지만 이화는 더 이상 누군가에게 휘둘리기 싫다며 거절한다.
3. 능력 및 전투력[편집]
이빨이 빠졌어도 호랑이는 호랑이인가.
엔젠
전(前) 엘더를 상대로 일대일 결투를 벌일 만큼 바보는 아니거든요.
헤카테
빅토리아에 따르면, 유신은 기프트보단 순수하게 검사로서 강력한 존재였다고 한다. 오검사의 일원이였던 것으로 추정되며 클레이모어가 이화의 검술을 높게 평가했다는 점에서, 이화의 스승인 유신도 기프트뿐만 아니라 순수한 실력 역시 막강하다고 할 수 있다.
다만, 151화 이진천의 대사[7] , 그리고 169화 이화의 대사[8] 로 인해 현재는 이화에게 자신의 검술을 가르치지 않은 것으로 설정이 변경되었다. 유신을 스승 자격이 없는 자로 후려치는 것과 마찬가지인데다가 이화가 검사들과 대결할 때마다 유신의 후광이 비치는 연출과도 상반되기에 평가는 좋지 않다.[9]
하늘검에게 패배[10] 하며 입은 부상으로 두 다리로 설 수 없게 되었고 엘더의 명예도 잃어 스스로도 퇴물이라고 자조하나 그럼에도 칼집에 손을 대는 것 만으로 엔젠을 긴장시키고 헤카테가 빅토리아의 명령을 어기고 전투를 포기하게 만들었다. 두 인물의 전투력을 생각하면 굉장한 포스.
약해진 현 시점에서도 엘더 중에서도 최강으로 평가받는 빅토리아를 상대할 수 있고, 클랜의 특급 전력에 필적하는 옛 블랙핸드가 대규모로 몰려와도 생채기 하나 나지 않고 패퇴시켰다.[11]
3.1. 기술[편집]
3.1.1. 기프트[편집]
기프트는 피. 피로 검을 만들거나, 참격을 발산한다거나, 피로 이루어진 거대한 용을 만들어내는 등 매우 다양한 공격이 가능하며 위력도 매우 강력하다.[12] 하지만 기프트를 발동하려면, 자신의 몸에 작은 상처를 내서 피를 흘릴 필요가 있다.
부하의 평가에 따르면, 굉장히 좋은 기프트라고 한다. 그러나 유신이 검을 선호하기에 현역 시절에는 사용하지 않았다. 상술한 기술도 유신이 아니라 이화가 기프트를 복사하여 사용한 것이다.
3.1.2. 검술[편집]
- 무영검(無影劍) - 암검파
- 무영검 - 천인살
- 무영검 - 암경창파(暗冏彰波)
- 무영검 - 영살(靈殺)
군다르는 유신의 검술은 직선적이고 효율적인, 살인만을 위한 검이라고 평가했다.[13]
일도살(一刀殺)의 검술 '일도 뇌검일살'[14] 도 사용할 수 있으며 하늘검의 스승들과의 전투에선 그들의 기술 강/쾌/환/유/기(强/快/歡/柔/氣)를 그대로 돌려준 것으로 묘사된다. 어떤 검술이라도 보는 즉시 통달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4. 인물 관계[편집]
- 군다르
5. 어록[편집]
잡아먹히지나 않게 조심해라.
6화[15]
영웅 놀이는 즐겁더냐?
28화
멈춰 있던 수레바퀴가 다시 돌아가기 시작했다.
한 번 무대에 오른 자는, 죽을 때까지 내려올 수 없어.
(빅토리아:...많이... 아주 많이 죽겠군.)
그렇겠지, 하지만
그게 우리와 무슨 상관이냐.
28화
멈추지 마라, 이화.
네가 강해질 때 너의 적들 또한 강해지고 있단 걸 되새겨라.
네가 뒤쫓고 있는 이들은 너보다 한참 먼저 그 길을 걸었다.
역사에 이름을 새길 정도의 재능을 가지고도 끝없이 스스로를 갈고 닦았지.
언젠가는
목숨이 걸린 전투만이 너를 성장시키는 순간이 올 거다.
45화
(이화:절대 이길 수 없을 것 같은 적을 만나면 어떻게 해야 하지? 싸움을 피할 수도 없다면?)
어떤 강자들은 지형이 뒤바뀔 정도의 힘으로 상대를 압살하지만 꼭 그들을 따라할 필요는 없다.
작은 송곳으로도 사람은 죽어.[16]
당장 죽지 않았다면 끝난 게 아니다. 숨을 죽이고 고통을 감내해라.
포식자가 가장 방심하는 순간은 사냥에 성공했다는 확신이 들 때.
가장 위험하다고 생각되는 순간에 기회가 찾아올 거야.
그때가 오면, 네 방식으로
이빨을 박아 넣어라!
47화
도객 일도살(一刀殺)이라는 자가 있다.
항상 상대를 단 칼에 죽인다고 해서 붙은 별명인데 직접 만나보니, 재밌게도 외팔이에 병까지 앓고 있더구나.
그렇기에 일도(一刀)에 모든 걸 거는 수밖에 없었겠지. 그 자의 검은 속도 이외의 모든 걸 포기한, 일격필살의 검.
그럼에도 그 자는 강했다.
이것도 경험이니, 녀석의 한 수를 보여주마.
97화
(한: 엘더 유신. 당신에게 도전하러 왔소.)
패기란 좋은 것이지.
칼춤 한 번 춰볼까.[17]
167화
그게 바로...
낭만이라는 것이다.
167화. 하늘검과 동시에 말한다.
...네 스승이라는 자들, 전부 기억하고 있다.
하나같이 까다로웠지.
그런데 그건 알고 있느냐.
그중 누구도, 내 전력을 끌어내진 못했다는 것을.
여기서부터는...
너 혼자 가야 한다는 뜻이다.
168화
6. 기타[편집]
- 주로 사용하는 무기는 직도 두 자루이다. 복장이나 능력이 피를 사용한다는 점 때문에 시계탑의 레이디 마리아를 떠올리게 한다. 또한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것은 조언자 게르만을 닮았다.
- 엘더의 별은 검에 있다. 다만, 이 검은 엘더의 상징물일 뿐, 그 자체로는 아무런 능력도 없다고 한다.[18] 하늘검과의 전투로 부서져 세 토막 났다. 이후 하늘검이 소유하게 되었고, 하늘검은 이를 전리품으로 전시하였다.
- 사람 찢는 도살자, 그로드넨사의 개백정으로 불리던 헤카테나 네라의 왕이었던 엔젠, 그 동료였던 체인이 유신을 어르신으로 높여 부르는 모습을 보면 유신은 빌런에 가까운 엘더였던 것으로 추측된다. 실제로 빅토리아의 대화에서 사람들이 죽는 것이 무슨 상관이냐고 말하는 것을 보면 딱히 주변의 피해를 신경 쓰는 스타일은 아니다.[19]
- 유신이라는 이름, 애병으로 보이는 동양풍 직도 등 서양 귀족스러운 외형과 달리 동양적인 요소가 많다. 이화가 유신의 기프트를 사용한 묘사를 보면 기프트를 다룰 때는 동서양의 도검 형태를 가리지 않는 것으로 보이지만, 직접 휘두르려고 만든 무기는 유신과 동일하게 두 자루의 동양풍 직도였다. 그러므로 유신의 검술 자체도 그쪽에 특화된 것으로 보인다.
- 키가 상당히 큰 것으로 보인다. 휠체어에 앉은 키가 이화[20] 와 비슷하다. 또한 비숍보다 거의 머리 하나 차이로 큰 예림의 하늘검과 마주 섰을 때도 차이가 거의 없었다. 이를 보면 180후반~190초반으로 추정된다.
- 과거 예림과 더스트 시티가 그의 영역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두 에어리어 사이의 거리가 상당히 먼 것으로 추측되므로, 그에 의문을 품는 독자들도 있다.[21]
- 다른 엘더들이 모두 젊었을 적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에 유신은 유독 나이들어보인다. 작화상으로만 그런게 아니고 이화는 노인네, 유신을 처음본 인신매매단 보스도 늙은이라고 부르는 등 작품 내적으로도 늙어보이는건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