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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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자이언트 로고.png의 등장인물
윤기훈
尹基勳 / Yoon Ki-hoon

파일:external/i13.photobucket.com/39.jpg

등장회차
7화 ~ 56화
출생
1947년
미상
국적
[[대한민국|

대한민국
display: none; display: 대한민국"
행정구
]]

직업
교사, 기자
소속
제일중학교 (교사)
고려일보 (기자)
삼청교육대 (교육생)
야학 (교사)
동양경제신문 (기자)
동민일보 (기자)
배우
임종윤
1. 개요
2. 극중 행적



1. 개요[편집]


드라마 <자이언트>의 등장인물. 배우 임종윤이 맡았다.


2. 극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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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모의 중학교 담임선생님, 언론인, 민주화운동가.

굉장히 양심적인 인물. 박정희의 독재가 서슬퍼런 70년대에 대놓고 김수영 시인의 ''을 가르치고, "현 세상이 정의로울려면 아직 더 많은 길을 가야하고, 이에 맞서 우리의 권리를 쟁취하기 위해 싸워야한다."라는 사실을 학생들에게 말 할 정도로 비범하다. 그리고 시험을 볼 때 책상 위에 가방을 올려두는 대신 '학생들의 양심을 믿는다.' 라는 말을 용기있게 하는 시대의 참스승. 작중에서 학교폭력과 교사들의 폭력이 무차별 난무하던 시대임에도, 아이들에게 폭력을 전혀 휘두르지 않으며, 누구든지 사람으로 대하는 성품을 가진 훌륭한 교사로 나온다. 황정식의 훼방으로 강모가 시험을 못 볼 지경에 처하자 자신이 직접 특별 감독으로 입회하여 강모 혼자 시험을 치르게 해 주는 모습을 보인다. 그 와중에 강모가 깨끗하게 시험을 본다는 것을 확신하고 감독 시간에 책을 보고 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강모를 총애했고, 그런 강모를 위해 조금이라도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려는 모습을 보였다. 훗날 강모가 전교 1등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교장이 당시 육성회 회장인 조필연에게 굴복해 조민우에게 시험지를 미리 제공하고, 이를 폭로하는 강모를 오히려 부정행위자 및 예의도 모르는 학생으로 몰아가는 더러운 꼴을 보게 되자 학교에 사직서를 내고 신문기자가 된다.

신문기자가 된 이 후 홍기표가 넘겨준 비밀장부 복사본을 기사화하려다가 조필연에게 간파당해 중정 남산 분실에서 거꾸로 매달기 등 고문을 당한다. 당시 고문에 굴복해 홍기표를 팔아넘기게 되는데, 그게 상당히 한이 되었는지[1] 유신정권보다 더 서슬퍼런 차마 이름을 말할 수 없는 그분의 시대에서 신군부가 내린 보도지침을 무시한 채 광주 민주화운동 취재를 가기도 했다. 그 때문에 정권의 미움을 받아 삼청교육대로 끌려갔다. 삼청교육대에서 강모와 재회하게 되어 인연을 이어가게 된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방송국 기자들이 취재를 오던 날 현실을 고발하는 발언을 하자 이에 성질이 난 삼청교육대장(방길승 扮)은 "야, 저 XX 잡아!"라고 조교들에게 명령한 뒤 제지를 하였으나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이어가다가 조교들에게 공격을 당하지만 보다 못한 강모는 기훈을 도와주려 하자 교관들은 이 둘을 마구 순화교육을 시킨 뒤 암실에 데려가 매달아버린다.[2]

삼청교육대에서 풀려난 이 후 모 경제신문에 취직해 강모를 돕는다. 재무부 출입을 하며 부실기업 퇴출리스트를 입수해 강모에게 제공하고, 강우주의 존재도 알려준다. 그러나 인쇄소장을 매수해 조필연과 노갑수의 커넥션을 폭로하려고 할 때 인쇄소장이 자신을 걱정하자 이미 사직서를 작성했다며 해직기자 친구들과 함께 시사 잡지를 만들 생각이라고 강모에게 말한 뒤[3] 드라마에서 퇴장한다. 성역없는 취재를 모토로 하는 진보 언론인인 것을 고려하면 조필연의 청문회 때 한 회 더 나와도 무리가 없을 듯 한데 안 나왔다(…)

군사정권의 흑막에 타협하지 않는 강직한 성품을 보여줘 자이언트가 건설회사 사장을 주인공으로 했다는 이유 때문에 '영웅시대' 시즌 2로 흘러갈 것이라는 일부 시청자들의 우려를 멋있게 일축시킨 캐릭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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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중에 강모가 한강건설을 세우고 나서 만보건설을 흔들려고 할 때 "성공을 위해서 조필연 같은 괴물만은 되지 말아달라."고 할 정도.[2] 그러나 전 과정에서 삼청교육대장은 기자들에게 군사 보안상 취재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3] 드라마 방영 몇 년 전 재벌 비판 기사를 내려다 탄압을 당하고 퇴사한 기자들이 모여 만든 시사in도 어느 정도 모티브가 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