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섭(D.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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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 시리즈의 등장인물
임지섭
Lim Jiseop

파일:D.P.(시즌 2) 캐릭터 포스터 임지섭.jpg

성별
남성
국적
[[대한민국|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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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직업
군인
소속
제103보병사단 헌병대
직책
헌병대장 보좌관
계급
대위
임관
육군사관학교
가족
서은 (전 아내)
이름 불명의 자녀들[1]
배우
손석구
성우
[[일본|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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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미 사토시
[[미국|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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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 차오

1. 개요
2. 성격
2.1. 시즌 1
2.2. 시즌 2
3. 작중 행적
4. 기타



1. 개요[편집]


드라마 <D.P.>의 등장인물.

드라마 오리지널 캐릭터.[2] 제103보병사단 헌병대장 보좌관[3]. 육군사관학교 출신 엘리트이다.[4] 육사 출신이 대개 그렇듯 장성[5]을 꿈꾸는지 진급을 위해서라면 포상휴가 나간 병사를 휴가지에서 바로 탈영병 잡으라고 차출할 정도로 막 나가는 인물.


2. 성격[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시즌 1[편집]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대위라기에는 인성이 최악이다. 수도권방위사령부의 장성급 장교들에게 아부하려고 실적에 눈이 먼 상태인데 D.P와 은근 신경전을 벌이는 방해꾼으로 묘사된다. 헌병대에서 군탈담당관으로 근무하다가 상사 진급에 실패한 박범구 중사에게 상호존대는 없고 계급을 앞세워 반말과 욕설을 하면서 수도권방위사령부에 실적을 넘기라고 압박한다. 어떻게든 실적을 바쳐서 상관에게 아부하고 싶다는 마음 때문에 박범구 중사에게까지 함부로 구는 객기를 부리는 것으로 보인다. 육군사관학교 출신이고 소령 진급이 보장된 상태지만 헌병대와 같은 소수병과는 고등지휘관 TO가 많지 않아 안정적으로 진급하고자 장성급 장교에게 빌붙는 것으로 해석된다. 그리고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사람을 만나면 어떻게든 보복할 정도로 뒤끝이 강한 성격이다.

하지만 안준호가 군탈체포조에 잔류한 이유가 임지섭의 결정임을 생각하면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안준호가 여러모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발판을 놓아준 인물이다. 그리고 뼛속까지 악인은 아니라서 조석봉 사건 당시에 대대장이 특임대를 동원하여 상황이 악화되면 사살하자고 결정하자 이를 막으려는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그러한 과정에서 D.P.에게 약간의 도움을 주며 점점 변화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조석봉을 무사히 데려오는데 실패하면서 보직해임이라는 결말을 맞이한다.

2.2. 시즌 2[편집]


시즌1 말미에서 보여준 일말의 양심을 발판 삼아 시즌2에서는 보다 갱생한 모습을 보여준다. 육사 출신이라는 점 덕분에 군복은 벗지 않고 살아남았지만 사건의 스케일 때문에 출세는 물건너갔고, 박범구에게는 이전보다 친근하게 대하기 시작한다. 시즌 1과 비교하면 거의 다른 사람이 아닌가 싶을 정도. 조석봉 사건을 그냥 개인의 반사회적 성격 때문에 일어난 일탈 행위로 마무리 지을 것을 강요하는 오민우 때문에 골 아파하는 박범구를 따로 불러내 커피를 같이 마시며 설득하는 장면을 보면 임지섭의 성격이 엄청나게 완만해졌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리고 김루리 사건 이후에는 D.P.조의 직속상관답게 그들을 도와준다. 특히 보좌관으로서 부사관 사이에서 꾸준히 상석을 차지하려던 시즌 1과 달리 수사과 사무실에 대충 앉아 박범구 허기영과 함께 냉동과 맥도날드를 먹으며 만담을 하는 장면에서 그가 지닌 특유의 권위의식이 많이 누그러진 것이 보인다.

시즌 2까지 전개된 그의 인격적 변천사를 봤을 때 가장 현실적인 인물상이라는 평가가 많다. 안준호는 정의롭기는 하지만 현실에서라면 주변 눈치를 무시하다시피 해서 오히려 폐급 소리를 들을 정도로 너무 외골수이며[6], 한호열과 박범구는 정의롭긴 하지만 현실에선 찾아보기 힘든 이상적 인물들이다. 임지섭은 눈앞의 이득을 위해 적당히 부패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선을 넘는 악을 보면 두려움과 가책을 느꼈다. 그리고 자신과 친밀한 사람이 얽히면 이성을 잃으면서도 정작 그 친밀한 사람이 악인이었다는 사실을 자기 편할 대로 왜곡해서 기억하고 있었던 등, 이상적인 정의와 부패한 악으로 양분되는 등장인물들 속 그 양쪽에 발을 걸친 채 갈등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3. 작중 행적[편집]



3.1. 시즌 1[편집]



파일:d.p._캐릭터포스터_임지섭.jpg

전입날 위병소에서 초병을 털며 첫 등장부터 존재감을 드러낸다.[7] 군생활을 위해 상관에게 아부하고, 자신보다 경험이 많은 부사관인 박범구 중사에게[8] 표면상 존댓말을 쓰고 대우해 주지만[9], 내심 아랫사람으로 여기며 무시한다.[10]

작전에 실패한 직후 안준호가 술판을 벌이다 일을 망친 선임에게 하극상을 저질렀다는 말을 듣고 오히려 깡다구가 있다고 여겼는지 박성우를 짤라버리고 든든한 수저빽도 뭐도 없는 안준호를 D.P조에 남아있게 만든다. 본인의 실적을 위해 훨씬 더 쓸만한 놈을 남기겠다는 결정이었지만, 어쨌든 의도치 않게 안준호의 은인이 돼버린 셈.[11]

D.P.조가 수방사 업무에 협조해 그곳 사단장에게 아부하려던 원래 계획을 파토내서 박범구에게 반말까지 쓰며 화풀이를 하지만 박범구 역시 빡쳐서 수방사 사령관 비위 맞추려고 휴가 장병을 멋대로 차출한 것을 상부에 보고하겠다고 반격하자 쫄아서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12] 그러는 바람에 불똥이 주인공 일행에게 튀어 정현민을 잡아온 안준호와 한호열에게 앞으로 휴가는 없다고 으름장을 놨다.

그나마 박범구에게 제대로 한 번 혼난 덕분인지 헌병대장이 선을 넘으려 하자 이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다면서 D.P.조에게 일단 맡겨보자며 말리기도 했다. 추후에는 D.P.조와 박범구 중사에게 협조하며 폭주하는 헌병대장을 막아서는 모습을 보여준다.[13] 대부분 군간부가 겪는 딜레마의 중심에 있는 극 중 가장 현실적인 인물로 진급을 위해선 병사를 헌병대장처럼 소모품 취급해야 하지만 잘못이라는 자각은 있기에 내심 갈등하는 모습을 보인다.[14]

다만 인간적인 갈등은 제외하고 보더라도 조석봉 탈영 에피소드에서 헌병대장의 상식을 벗어난 지휘를 따르다 졸지에 토사구팽 당하고 뒤집어써서 그대로 사건이 조용히 해결되면 본인이 망하게 된 건[15] 이미 확정된 상황이였는데, 다행히도 헌병대장이 총기로 무장하지도 않은 탈영병을 상대로 실탄으로 무장한 특임대를 출동시키는 뻘짓을 일으키면서 스스로 일을 키워줘서 본인이 D.P.조를 지원해서 조석봉을 먼저 체포해온 뒤 어차피 들어올 진상조사에서 헌병대장을 팔고 본인은 탈영병 체포한 공으로 살아나간다는 그림을 그렸다고 볼 수 있다. 상기된 허기영과의 대화에서 나온 대사도 그런 맥락에서 생각해보면 단순히 군탈자 체포를 위해 박범구 중사와 힘을 합치겠다는 생각이라기보다는 그야말로 궁지에 몰린 자가 던질 수 있는 현실적인 무리수.

하지만 조석봉의 권총자살 시도로 끝나버리면서 실낱같은 희망도 사라지고 전출처리 당함으로써 사실상 군 커리어는 끝장났다고 봐야할 수준. 원래 육사 출신들은 중령까지는 무난히 진급하는데 거기에 그는 집안사정도 나쁘지 않았기에 남들만큼 평범히 군 생활을 했다면 충분히 편하게 살 수 있었다. 물론 이는 병사들의 부조리로 내부 규율을 잡으려 했던 것의 업보이기에 동정의 여지는 없다. 결과적으로 가족들만 불쌍해지게 된 상황이다. 마지막에 인사위원회 결과에서 전출이 결정된 후 짐을 싸서 떠난다.[16]


3.2. 시즌 2[편집]


시즌 2에도 등장이 확정되었다. 시즌 2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라면 DP 병사인 안준호한호열을 본래는 DP라고 불렀으나 시즌 2에서는 이름으로 부르는데[17], 이 부분에서 그의 변화를 상징한다. 그리고 시즌2 내내 박범구와 콤비를 이뤄 활약한다. 시즌 1때는 박범구와 기싸움을 했고 그동안 참다못한 박범구가 임지섭이 잘못한 점을 하나하나 다 꼬집어 일갈한 이후로는 불편한 사이였고 호칭도 "박 중사"였으나[18] 시즌 2에서는 시종일관 "담당관님"으로 부른다. 또한 인격적으로 굉장히 성숙해진 모습을 보이며 본인의 사리사욕이 아닌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병들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시즌 2에서는 얼빠진 모습이 자주 등장하여 개그 캐릭터로 변모하였다.[19]

법무병과 서은 중령이 아내였으나 이혼한 상태다. 둘 사이에 아이들도 있는데, 양육권은 아내가 가져간듯 하다. 서로 꽤 불미스럽게 헤어진 것인지, 서은 중령은 아이들에게는 정해진 일자에만 만나고 연락하지 말라고 하고 임지섭에게 쌀쌀맞게 대한다. 그러나 아이들에 대한 애정이 깊어서인지, 임지섭의 전화번호를 서은이 아이들 휴대전화에서 모두 차단시켜버렸는데도 몰래 번호를 하나 더 개통하고 휴대전화를 하나 더 장만해서 아이들과 몰래 연락을 하고 있었다. 아이들도 엄마가 아빠의 번호를 차단시켰음에도 꼬박꼬박 연락하는걸 보면 아이들에게는 좋은 아빠였는 듯. 서은 중령과의 대화 과정에서 "나처럼 후회할까봐 그런다."라는 발언을 하는 것을 보아,[20] 조석봉의 탈영 사건으로 느낀 것이 많았고, 이를 통해 변화한 것으로 보인다.[21]

보직해임 후 육군 본부에서 대기하고 있다가[22] 박범구 중사를 만나면서 첫 등장을 하며, 김루리의 탈영 사건 수사에 참여하다 김루리 무장탈영 사건이 좋은 그림으로 마무리 되면서 헌병대장 보좌관으로 보직복귀를 하게 된다.[23] 이후 박범구 중사와 동행하면서 여러 사건들에 관여하게 되고 구자운 준장이 일부러 임지섭 대위를 흥분 시키려 사건 사망자(나중석 하사)가 임 대위와 연관이 있는 GP에서 벌어진 한 사건에 대해 103사단 헌병대에게 재수사를 해보라고 지시한다.

나중석 하사는 그가 병사인 시절에 임지섭이 임관시켜서[24] 그의 사망사건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면 크게 흥분하고 이성을 좀처럼 찾지 못한다. GP 소초장이 계속해서 무언가 숨기고 넉살좋게 넘어가려하자, 나는 여기 속꿍꿍이가 궁금해서 온 사람으로 낱낱이 진상을 파헤치겠다고 경고까지 한다. 그리고 이를 만류하려던 박범구가 시즌1에서 임지섭의 기를 죽여놨지만, 여기서는 되려 박범구가 임지섭의 기세에 꼬리를 내리고 만다.[25]

이후 임지섭은 안준호와 단 둘이서 해당 GP로 수사를 가게 된다. 그러다가 부대 복귀 중인 GP 차량을 보게 되는데 그 차량에 신아휘를 비롯한 GP 소속 병사들이 타고 있었고 신아휘는 임지섭의 차량을 보자 썩소를 날리면서 흡연 중이던 담배를 임지섭의 차에 집어던진다.[26] 그러자 임지섭이 욕설을 하며 화를 내느라 전방주시를 못하다가 날아가던 새를 들이박고 만다.

처음부터 조사 목적, 특히 본인이 아끼던 간부이자 동생이었던 나중석 하사의 죽음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있는 곳이기 때문에 GP장 허태산 중위와 악수할 때부터 굉장히 탐탁치 않게 여겼으며 밤에 소초에 정전이 나자 허태산이 촛불을 가져다 주러 왔을 때도 허태산이 불고기 작전 얘기를 꺼내자 안그래도 허태산이 아니꼬웠던 임지섭이 하급자 주제에 이상한 분위기 조성하려 하지마라며 직접적으로 얘기를 꺼내고 샅샅이 하나하나 다 파볼 생각이라고 하자 허태산은 표정을 굳히며 오히려 안다고 달라지는게 없지 않냐며 일갈한다. 이후 임지섭과 안준호는 신아휘의 진술을 듣게 된다.

임지섭과 안준호는 그 날의 정황을 들으려고 하나 신아휘는 상당히 불량하게 진술에 임했고 간부가 앞에 있는데도 반말과 욕설을 서슴치 않은 것도 모자라 임지섭의 얘기를 듣고 비웃기까지 한다. 안그래도 나중석의 죽음과 연관된 곳이고 그 중 신아휘는 나중석의 죽음을 눈 앞에서 목격한 인물인데 불량한 태도로 임하자 참다 못한 임지섭이 신아휘의 멱살을 잡고 욕설까지 하지만 신아휘는 체력 단련 시간이라며 자리를 뜬다.

부대에 그런 새끼들 꼭 한 명씩 있잖아. 병이건 간부건 만만해 보이면 일단 잡아먹으려고 하는 새끼들, 그렇지?

이 새끼가 나한테 한 것처럼 중석이한테 그렇게 한 거야. 아니야?

(안준호: 그런데 보좌관님 지금 좀 흥분하신 것 같습니다. 이게 어느 정도 일리는 있는데... 이게 억측일 수도...)

아니, 신아휘 이 새끼가 맞아.

(안준호: 저 보좌관님...)

봐봐, 하극상하다가 도중에 중석이 사고로 죽고, 그리고 이 새끼들이 부대 차원에서 은폐를 한 거야, 이 새끼들이. 터지면 다 죽는 거니까.

(안준호: 아 근데... 계속 말씀드리는 거지만 그럴 수 있는데 말압니다. 이게... 아직까지는 확실한 게 없으니까. 저희가 좀 더 이 상황을 차분하게 좀...)

너도 지금 나한테 하극상하냐?[27]

...정확해지면 되겠다. 그치?!


신아휘!!!![28]

(안준호: 이러시면 진짜 큰일 납니다!)

내가 정확하게 만들어 올게, 응? 어차피 아무도 몰라!

임지섭은 좀처럼 분노와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사건의 전말에 대해 추측을 하다[29] 그러다 결국 안준호의 만류에도 신아휘를 따로 데리고 가 심문을 하고 이 과정에서 구타까지 해버린다.[30]

아가리 싸물어 이 새꺄 찢어버리기 전에 씨발놈아. 나중석 하사, (감정이 북받쳐 울먹이며) 내가 진짜 아끼는 동생이었다.. 어? 그리고 진짜 좋은 군인이었어..! 어?


(신아휘의 뺨을 때리며) 믿고 안 믿고는 개새꺄, 그건 내가 정하는 거고~ 어?

게다가 병영식당에 불까지 내게 되면서 상황이 악화일로로 치닫고 박범구 중사가 급하게 찾아와 함께 부대로 복귀하는데 알고보니 나중석 하사는 GP 부소초장으로서의 소임을 다하지 못하고 병사들에게 가혹행위를 하던 악질 간부였으며 신아휘가 하극상을 일으킨 것이 아니라 역으로 가혹행위를 하면서 괴롭혔던 것임을 허태산을 통해서 듣게 된다. 사망사고가 일어나기 전에 받았던 전화 통화가 이상했던 것은 그가 만취한 상태로 새벽녘에 전화 걸어서였고, 이미 허태산으로부터 몇 차례 경고까지 받았던 모양. 사건 당일도 가혹행위를 벌이던 중에 GP에 있던 유실지뢰를 운 나쁘게도 밟아버렸는데 밟기 전 하필이면 가혹 행위를 당하던 신아휘 당시 일병은 나중석 하사가 괴롭히는 것을 못참고 유실 지뢰 쪽으로 밀어버렸었다. 그 때문에 나중석 하사가 죽었다고 생각한 나머지 심리적으로 큰 충격을 받아 성격이 망가졌다는 것을 알게 된다.[31]

졸지에 가혹행위 피해자에서 사망 사건의 관여자가 되어버린 신아휘 일병을 GP 소초장이 불쌍히 여겨서 어차피 GP에서 일어난 일은 외부에서 조사하기도 힘들고 알리지 않는 이상엔 진상이 파악되기도 어려운 판국이니 신아휘 일병에게 피해가 없도록 이를 은폐한 것이었다.[32] 전말도 모르고 가혹행위 피해자를 폭행해버린 임지섭 대위는 구자운 준장에게 꼬투리만 남기게 된다.[33] 진상을 밝히겠다던 결심과 다르게 구자운 준장이 나중석 하사의 유족들이 받을 지원금을 끊는 것이 낫겠냐라고 말하자 큰 충격을 받았는지 휴가를 길게 낸다. 무엇보다도 깊게 믿은 나중석 하사가 오히려 가혹 행위 가해자였으며 GP 소초에서 가장 문제 인물이었음을 알게 되자 배신감을 크게 느낀 듯.[34]

이후 김루리 총기 난사 사건을 비롯해 군의 손해배상 재판이 열리자 여기에 증인으로 출석해 전처인 서은 변호사를 돕고, 군대 내부의 부조리한 상황과 당시 정황에 대해서 증언한다.

저는 현재까지 대한민국 육군 대위로 복무를 해오면서 이런 총기 난사는 경험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럼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도대체 뭘 어떻게 해야 되는 걸까요?

어떻게 하는 것이 과연 올바른 대응 방법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답은 간단하죠. 우리는 명령을 기다립니다.[35]

여러분 한번 상상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격오지입니다. 휴전선이 코앞에 있는 최전방 부대.

인계선 상공에 구조 헬기를 띄우는 데에는, 사령부의 허가가 필요했을 겁니다.[* 이 대사 직후 플래시백으로 총기난사 현장에서 다리에 총상을 입은 채 쓰러져 살려 달라고 비명을 지르는 정형범의 앞에서 사색이 된 채 이도저도 못하는 당직사관의 휴대전화로 사단 지휘통제실에서 '구조헬기 요청 보류, 상부명령 하달 전까지 현장 대기할 것.'이라는 문자가 날아온다.]

그리고 우리 모두는 알고 있습니다. 현장을 전혀 모르는 그 사령부의 명령이란 게 때로는 얼마나 길고 늦은 기다림이 된다는 걸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가혹 행위를 당했다고 해서 사람을 죽여도 되느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가혹 행위를 했다고 해서 죽어 마땅하느냐? 물론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구자운: 무슨 얘기를 하고 싶은 건지?)

적어도 저 같은 군인 때문에, 눈앞에서 사람이 죽어가는데, 명령만 기다리면서 방관하는 건 안 된다고 저는 이야기하고 싶은 겁니다.

조석봉, 김루리, 정형범, 나중석까지. 우리가 만든 이런 현실 때문에...

(구자운: 증인의 감상은 그 정도로 하시죠. 그들 모두 개인의 과실로...)

그럼 그들은 무엇 때문에 함께 모여 있습니까? 무엇을 위해서 군대에 왔습니까?

그들은 모두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군대에 왔습니다.

같이 생활을 하다가 누가 누구를 죽이는 일이 발생을 했는데, '나라는 아무런 책임도 없다, 증거가 없다, 직접적인 원인이 아니다'?

아니, 그러면 그런 나라를 위해서, 그들은 무엇을 지키기 위해서 군인이 되었습니까?

법정에 증인으로 서서 일련의 사태에는 국가의 책임도 있다는 증언을 하는 임지섭[36]

결국 총격을 당한 정형범 상병이 한시간 반 가량 아무 조치도 받지 못한 채 군 지휘관이 지켜보는 앞에서 방치됐다[37]가 사망했음을 밝혀내는데 기여하고 박범구 중사가 내부고발한 증거를 토대로 일부 사건에 대해서 손해배상을 인정받게 된다. 그러나 일부 사건은 유예됐음을 듣고 한숨을 내쉰다.

사건이 모두 끝난 뒤 박범구 중사를 D.P 듀오와 함께 면회를 오는데, 박범구 중사가 잠시 D.P 듀오를 내보내자 남아있는 안준호를 비롯해 병사들을 잘 보살펴 달라고 부탁하자 오히려 "박범구 중사님, 여러모로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같이 보낸 시간을 통해서 성장했음을 드러낸다. 시즌 1에서 "어이, 박 중사요." 라고 거의 반말에 가까운 수준으로 낮잡아 부르던 모습과 대조되는 장면.

면회 장면에서 여전히 군복을 입고있어 법정에 나서서 증언했지만 이렇다할 불이익을 가할 순 없기에 보직을 유지하고는 있는 것으로 보이나 추후에 진급길이 그렇게 밝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38][39]

시즌 1 말미에 병사들이 같은 부대원들에게 발포명령을 받은 채로 출동할 때 격앙되어 이를 말리려던 모습에서부터 가장 많이 인물성이 변화된 인물로 자신이 가진 육군사관학교 연줄을 통해서 기고만장하던 모습이 사라지고 진심으로 병사들과 탈영병을 위하는 모습을 보인다. 특히 박범구 중사와는 첫 등장 때 크게 대립했던 것과 달리 돈독해지고 친해진 모습을 보여준다.

박범구 중사님. 제가... 그동안 진짜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40]

국군교도소에 수감된 박범구와 대면하여 한 말


4. 기타[편집]


  • 육군사관학교 출신이다. 전투복에 공수 은성기장[41]을 단 것을 보면 이전에 특전사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추정. 육사 출신은 임관시 전투 병과만 선택 가능하며, 대위 진급 전 1회에 한해 기술행정 병과로의 전과 지원 기회가 있다. 임지섭의 전과 전 병과는 선술한 특전사 이력 추정에 따라 보병 혹은 정보였을 것이다.

  • 금수저인지 군인 월급으론 감당할 수 없는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4세대가 자가용이며[42], 헌병대장과 술자리를 통해선 보통 군인들처럼 결혼도 빨리 해서 슬하에 자식도 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는 다둥이 아빠임이 밝혀졌다. 이것도 군인 월급으로 애를 셋이나 감당하긴 어렵기에 집안의 지원이 빵빵함을 짐작해볼 수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시즌 2에서 조석봉 사건으로 진급이 파탄나는 바람에 아내인 서은 중령과 이혼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 나중석 하사의 임관일 당시로 추정되는 때에 둘이 같이 촬영한 사진 속에서는 중위 계급이었으니 임지섭의 군 경력은 D.P 시즌 2 기준으로 약 7~8년차로 추정된다. 8년 위로는 당시 사진 속 입지섭의 복장 때문에 안 되고[43]그 밑으로는 서로 통화했던 애들의 존재 때문에 안 된다.[44] 나이 역시 이를 통해 추산이 가능한데 빠른 87년생인 나중석이 형이라고 불렀으므로 최소 빠른 86년생, 사관학교를 삼수 해서 들와왔다고 치면[45] 최대 빠른지 않은 83년생이다.

  • 가정에서는 좋은 아버지였는지 딸이 먼저 연락을 걸어온다는 언급이 있다. 아빠 번호를(엄마가) 차단시켜도 새 전화번호를 파고, 딸아이는 그쪽으로 연락하는 식으로 엄마 몰래 연락한다고 한다. 서은은 사회와 그나마 인접하게 복무하는 군 법무관인데 비해 임지섭은 소, 중위 당시에 전방에서 구르던 야전 장교였음을 생각해보면 육아에 전념하기는 임지섭이 훨씬 힘든 환경임에도 딸이 그를 먼저 찾는 것을 보면 그가 매우 가정적인 인물임을 알 수 있다.

  • 사용하는 휴대폰블랙베리 볼드 9900이다. 블랙베리 볼드 9900은 2011년 9월 출시된 휴대폰이고 2015년 12월 28일 카카오톡의 블랙베리 OS 지원이 중단되면서 한국에서는 사실상 스마트폰의 구실을 못하게 되었는데, 그 전인 2014년 배경에 블랙베리를 쓰고 있는 것은 고증상 문제될 것이 없다. 한편 당시에도 극악에 가까운 가성비와 이질적인 형태로 인해 블랙베리를 사용하던 사람들은 흔치 않았으며 사용하는 사람들도 보통 해외에서 오랫동안 블랙베리를 써왔거나[46], 특이한 취향을 갖고 있거나, 주로 외국계 기업에서 업무용으로 지급한 업무용 폰인 경우가 많았으니 이것도 은근히 임지섭 대위의 취향이나 배경을 반영한 요소인 듯 하다. 반대되는 성격의 캐릭터인 박범구 중사가 아저씨 냄새 풀풀나는 다이어리형 케이스에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을 쓰는 것과는 대비된다. 그러나 시즌 2에서 오민우 준위가 블랙베리를 뺏어 던져버리면서 서브폰[47]갤럭시 S6로 갈아타게 되었다. 군대에서 간부들 간에 카톡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생각해보면 어차피 해 넘어가기 전에 바꿔야 하긴 했다.

  • 전출 처리되었으나 시즌 2에서 출연이 확정되었다. 임지섭 역을 맡은 손석구 배우가 나의 해방일지범죄도시 2로 D.P. 시즌1 방영 당시와 비교할 수 없이 인기와 주가가 올라있는 만큼 어느 정도의 역할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전 사건으로 개과천선한 선역일지, 사람 못 고쳐쓴다는 말대로 그대로 악역으로 나올지가 관전 포인트일 듯. 예고편을 보면 전자일 가능성이 더 높았고, 그대로 입체적으로 사람이 바뀐 모습을 보여주었다.

  • 시즌2의 새로운 캐릭터 중 한 명인 서은 중령이 그의 전 아내로 연상연하 부부이다. 그런데 임지섭은 대위인 반면 서은은 중령으로 두 계급이나 차이 나기 때문에 임지섭이 이른 시기에 결혼했거나 혹은 서은이 군인치고는 늦은 나이에 결혼했을 가능성이 크다. 서은 중령은 군법무관으로, 장기 군법무관은 대위로 임관하여 7~8년 내에 중령 진급이 가능하기에 서은과 임지섭은 계급차이를 고려해도 동갑이거나 오히려 서은이 연하일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이전에는 서은이 검찰단 작전과장이라는 직책으로 소개되었었기 때문에 병과가 와전되어 잘못된 서술이 퍼진 것도 한몫했다.

  • 시즌1에 비해 사복을 입는 비중이 부쩍 늘었다. 사복을 입고 박범구와 듀오로 돌아다니는 모습이 마치 안준호와 한호열을 연상케한다. 이는 시즌 1에서 박범구가 천용덕에게 "여기 전쟁터 아닙니다. 나 그냥 직장인이고요." 라고 일갈한 것처럼 임지섭의 인간적인 면을 부각시키기 위한 장치로도 해석될 수 있다.

  • 시즌 1에서는 박범구와 사이가 험악하게 안좋았지만 시즌 2에서는 1화부터 박범구에게 능글맞게 장난치는 등 나름대로 사이가 괜찮아져서 서로 협력하는 모습을 보인다. 마지막에 가서는 존대하며 진심으로 그에게 고개를 숙인다.

  • 시즌 1과 2 모두 출연한 인물들 중에서는 캐릭터성 변화가 가장 큰 인물이다. 시즌 1의 임지섭이 싸가지 없어 보이는 장교 정도의 이미지로 남은 반면 시즌 2의 임지섭은 전술했듯 대놓고 하대하며 무시했던 박범구에게 고개를 조아리며 감사를 표하는 등 굉장히 입체적인 캐릭터로 변화했다.

  •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유독 배역명이나 배우 본명이 아닌 강해상으로 언급되는 경우가 잦다(...). 다른 배우들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는 양상. 특히 시즌 2에서 복수심에 눈이 먼 임지섭이 이성을 잃고 신아휘를 폭행할 때 입술을 부르르 떨며 썩소를 날리는 것이 강해상이 연상되는 이들이 많았다.~강해상 vs 안수호~[48]

  • 담당 배우는 애연가이지만, 작품 내에서 담배를 피우는 묘사는 전혀 없다. 박범구하고 대조되는 또 다른 부분. 사실 육사는 4년 내내 금연이기 때문에 임관 이후에도 흡연자인 경우가 많지는 않다.

  • 시즌 1에 이어 시즌 2에서도 배우 손석구의 연기력에 대한 호평이 많다. 시즌 2에서 작중 임지섭이 진정하지 못하고 흥분하는 장면이 여럿 나오는데, 그때의 감정 묘사를 출중히 잘 표현했기 때문이다. 또한 신아휘에게 폭력을 행사하며 따지는 장면과 법정에서의 증언 장면이 손석구의 연기력이 정점을 찍은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힌다.

[1] 자녀 중 하나는 2화에서 ‘진아’로 확인되었다.[2] 씨네21 인터뷰에 따르면 김보통 작가가 드라마로 각색하는 과정에서 박범구 중사 역에 김성균이 나은지, 손석구가 나은지 고민하고 있을 때, 한준희 감독이 "그럼 둘로 쪼개죠" 해서 임지섭 캐릭터가 나왔다고 한다.[3] 대위 계급에 보좌관 직책으로 발령이 난 것을 보면 3차 중대장 직책을 마치고 소령 진급을 앞둔 것으로 보인다.[4] 시즌2 1화 참조, [5] 하지만 헌병 출신 장성 자리는 국방부 조사본부장과 육군본부 군사경찰실장뿐이다.[6] 특히 군필들 사이에서 이 의견이 굉장히 주를 이룬다. 주인공이니 이해하려해도 군인이라 납득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행적들을 보여주기도 했고.[7] 이때는 초병이 털리는 게 당연했다. 새로 온 보좌관이라는 말만 듣고 '그렇구나' 하고서 신분증이나 공무원증 제시를 요구하지 않고 신원 확인 등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그냥 들여 보내려는 큰 실수를 냈기 때문. 진짜 보좌관이었으니 망정이지, 상급부대의 불시검열이었거나 그냥 민간인 아저씨가 장난 친 것이었다면 부대가 뒤집힐 상황이다. 게다가 임지섭이 기가 차서 초병을 부르자 이에 관등성명도 안 대고 그냥 "네?"라고 받아치기까지 했다. 하지만 정작 말은 저렇게 해놓고 결국엔 문 안여냐며 별도의 신원조회 없이 그냥 들어갔다. 어리버리한 초병 덕분에 별로 주목을 못 받은 장면이지만 남들에게는 FM 운운하며 엄격하게 굴면서 자기는 편의에 따라 유도리라는 명목하에 수칙을 무시하는 악질 간부의 캐릭터성을 시작부터 보여준 셈이다.[8] 그냥 중사가 아니라 상사 진급이 충분히 가능한 짬이 높은 중사다. 짬이 낮은 중사면 모를까 상사 진급을 바라볼 정도의 중사는 대위도 함부로 대하지 못한다.[9] 군대에서 해요체는 반말이나 다름 없다는 의견이 있는데 사실 다나까가 군 표준어라고 명시된 정식규정은 딱히 없다. 관습적으로 내려오다보니 그걸 교육하고 따르게 된 셈이고 최근에는 아예 다나까를 강제하지 않겠다는 지침까지 따로 내려왔다. 현실에서도 장교 부사관 사이에서는 그냥 해요체를 쓰는게 보편화 되어있다. 하지만 장교가 부사관보다 짬이 높으면 경어고 뭐고 그냥 자연스럽게 반말이 나오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여전히 병사들이 요자를 쓰는것에 경기를 일으키는 간부도 많다. 그러면서 간부들 사이에서는 오히려 보편화가 되어있는 부분이 대한민국 군대의 모순적인 부분[10] 헌병대장이 나간 직후 마치 자기 집무실인양 바로 상석에 앉는 데다가 부사관들에게 DP 상황을 물었다가 머뭇거리자 "상급자가 질문을 했으면 자초지종을 일목요연하게 정리를 해서 대답을 해야죠"라고 말하며 기를 잡는다. 좋게 말할 수 있는 상황임에도 끝까지 "왜가 빠졌네요?"라며 압박한다. 처음부터 부사관의 상관이자 직장상사로써 있으려고 작정하고 들어온 셈.[11] 실제로 둘은 딱히 사적인 감정으로 반목하거나 충돌한 적은 없다. 공적인 일 때문에 휴가 때도 부려먹고 휴가를 멋대로 잘라버려서 그렇지(...) 참고로 안준호의 휴가를 멋대로 자르고 차출한 일 때문에 나중에 박범구 중사에게 반격당하고 입을 다물게 된다.[12] 박범구의 포스에 눌린 것도 있지만 더이상 몰아붙이지 못한 이유는 자신도 부조리를 저지른 점, 박범구가 진급 누락된 짬중사이긴해도 부대에 엉덩이 붙이고 보낸 세월을 무시 못할 부사관들 사이의 실세였던 데다가 그간 계속된 꼬장으로 열이 받아버린 상태라 너 죽고 나 죽자 식으로 나와버리면 자신에게도 득이 없기 때문이다.강해상을 제압한 박창우[13] 물론 완전히 선한 역이 되었다기보다는 최소한의 인간성은 남아있고 사리분간은 가능한 인물 정도로 볼 수 있을 듯하다.[14] 허기영 일병과의 대사에서 더욱 그런면이 두드러지는데 헌병대장의 명령을 어기고 독단적인 행위를 벌여도 괜찮겠냐는 허기영의 말에 "괜찮겠냐? 더 안 괜찮아질까봐 그러지..."라며 다소 인간적인 면모를 보인다.[15] 헌병대장이 시킨걸로 나오는 체포 작전 취소 공문이 본인 이름으로 발송됐는데 그 여파로 수방사 D.P.조 교통사고에 탈영병 도주에...[16] 처음에 왔을 때 이것저것 많이 들고오면서 새 라켓을 사온 것에 반해 초라하게 박스 하나에 짐을 대충 넣은 것이 많이 대조된다. 정리해둔 짐들 속에 테니스 라켓이 있는데, 라켓의 그물이 망가져있다. 온 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대형사건이 터지고 이를 해결하려 해도 본인의 의지대로 된 게 없고 책임도 물게 된 것에 대한 분풀이로 해석할 수 있다.[17] 그마저도 시즌 1에선 작중 이름을 부를 때에도 호영이, 준우라며 이름을 틀렸다. 2번 틀리자 한호이라고 강조해서 관등성명을 대는 호열은 덤.[18] 일반적으로는 직책으로 부르고 직책을 몰라도 "박범구 중사님"처럼 똑바로 관등성명으로 부르지 어지간히 짬차이가 많이 나는 대대장 정도 되는 사람이 아니고서야 "박 중사"처럼 성과 계급으로만 부르지 않는다. 특히 대위와 짬 중사의 경우 더더욱.[19] 예를 들면 오민우 준위의 사무실에 침입한 걸 들키자 나름 대책이랍시고 상관한테 경례 한번 안하냐고(...) 계급으로 찍어누르려고 했다. 이후 오민우의 돌려차기로 나란히 넉다운 당한다.[20] 여기서 임지섭은 무장 탈영범을 그런 식으로 자극하면 정말 큰일이 날 수 도 있다는 말을 한다. 임지섭은 헌병 병과이며 사회로 치면 경찰과 같은 포지션이고 서은은 법무장교이기 때문에 법관의 위치에 있다. 정작 현장에서 범죄자들을 상대하며 체포를 해야 하는 입장인 임지섭은 정해진 법률에 의해 형을 선고할 뿐 사건 현장에 나서 본 적은 없을 서은이 자칫하면 더 큰 위험을 초래할 결정을 하니 답답했던 것으로 보인다.[21] 다만 서로 이혼했음에도 임지섭이 서은을 걱정하는 것을 보면 안 좋게만은 이혼한 것만은 아닌 것으로 보이는데 이를 묘사하는 게 하나도 없어서 알 길은 없다.[22] 그나마 육사 출신이란 게 감안돼서 바로 군복을 벗는 것은 면했다. [23] 103사단 헌병대에 징계를 내리겠다는 오민우 준위구자운 준장이 폭행하면서, 벌이 아니라 상을 줘야 한다고 말하는데, 시즌 1에서 박성우를 자르고 그를 폭행한 안준호를 D.P. 자리에 앉힌 본인의 모습이 겹쳐보이는 대목이다.[24] 병영 신상 기록부에 나중석이 그와 찍은 사진이 꽂혀 있는데 임지섭이 중위 시절에 임관한 것으로 보인다.[25] 시즌 1 때 박범구에게 소리치던 것보다 훨씬 크게 소리쳤는데 박범구도 임지섭이 나중석 얘기가 나오자 좀처럼 흥분을 가라앉히지 않아 뭔가 있음을 깨닫고 돈독한 사이였냐고 담담하게 물어본다.[26] 이 장면은 혹평이 굉장히 많다. GP가 다소 폐쇄적인 면이 있고 병장의 파워가 다른 일반 부대에 비해 높은건 맞지만 저렇게 군 간부 혹은 민간인이 타있을수 밖에 없는 차량에 담배를 던지며 비웃는 수준의 막나가는 부대로 묘사한건 다소 무리수였다고 평가 받는다.[27] 준호가 말할 때마다 임지섭은 계속 아닌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며 고개를 갸우뚱하는데 준호가 3번째 말하자 바로 말을 끊고 벌떡 일어나 하극상하냐고 묻자 더 이상 준호가 아무 말도 못한 채 쳐다보기만 했다. 임지섭은 이미 다른 이견이 있더라도 수용할 입장이 아니었고 수용할 생각조차 없다는 뜻.[28] GP 용사들과 농구하고 있는 신아휘를 데려가 식당에 데려가 내던지듯 팽개쳐버린다. 이때 신아휘와 농구를 하던 다른 GP 용사들도 다들 당황한다.[29] 말이 추측이지 사실상 답정너 수준으로 사건을 본인 마음대로 구상하는 수준이었다. 준호는 그나마 이성적으로 판단해 섣불리 판단하긴 이르다며 말리지만 지섭이 자신에게 하극상하냐며 물어보자 그의 기세에 눌려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 지섭은 이때부터 이미 이성적인 판단이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게 된 것.[30] 이 장면에서 턱을 부르르 떠는 등, 정말 무시무시한 광기를 내뿜는데다 배우가 배우인지라 그가 연기했던, 그리고 그를 천만 배우로 만들어줬던 어떤 빌런이 떠오를 수밖에 없다. 아니나 다를까, 해당 장면이 발췌되어 올라온 유튜브 영상 댓글을 보면 온통 그와 관련된 드립으로 도배되어 버렸다.(...) 임지섭: 니 눈에는 내가 헌병대 장교하는 사람으로 보여? 너 납치된 거야.[31] 재밌게도 신아휘 병장이 "정황이란 건 사람마다 다른 거다"라고 말했던 것처럼, 임지섭도 나중석이 새벽중에 자신에게 '후임들 갈구면 된다'라며 자랑하듯 떠벌린 것을 전화를 잠이 덜 깬 상태에서 받은 지라 후임 관련 고민으로 하소연하듯 말하는 걸로 왜곡해서 기억하고 있었다. 어쩌면 "본인이 아는 나중석"이라는 이미지에 잡혀서 기억이 왜곡되었을 수도.[32] 물론 이 사건이 대외적으로 알려지게 되면 책임자인 GP 소초장 본인의 진급길도 영영 막혀버릴 판이기도하다.[33] 게다가 신아휘 일병을 폭행하던 주방에는 CCTV까지 달려있었다. 이 정도면 작품 끝날 때까지 군복을 입고 있는 것 자체가 정말 기적인 수준.[34] 다만 이 불고기 괴담편은 해석의 여지가 많다. 나중석 하사가 병사들 괴롭히는 악질 쓰레기 간부였다는 것은 오로지 GP장 허태산 중위의 진술에 의존하고 있고 진실은 GP에서 근무하던 그들만 알고 있기에 은폐되어 아무도 모른다. 따라서 작중 전개를 따르는 시청자들도 많지만 일부는 이 에피소드 자체가 진실이 모호하게 되어있어 허태산의 증언마저 거짓으로 보고 나중석을 마냥 악역으로 보지만은 않는다. 임지섭이 아끼던 부하이자 동생인 나중석의 죽음에 눈이 멀어 진실을 왜곡하고 보고싶은 대로, 듣고싶은 대로만 들어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보는 이들도 있지만 반대로 임지섭의 기억대로 나중석은 정말 좋은 사람이자 군인이었을 수도 있다는 이들도 있다. 에피소드 자체가 워낙 베일에 싸여있는지라 어느 쪽의 추측도 억측이라고 보기는 어렵다.[35] 즉, 긴급한 상황에서 신속하지 못하고 적절한 명령을 내리지 못한 군 상층부, 나아가 국가의 책임이 엄연히 존재한다는 뜻이다.[36] 모든 시설과 떨어진 격오지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군인으로서, 명령 체계에 따라야 하는 직장인으로서, 현장의 상황을 일일이 파악하지 못하는 상부의 지시와 현실의 괴리를 맛보는 지휘관으로서의 고충을 잘 표현한 명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37] 당직사관은 일단 관통당한 허벅지를 붕대로 감아놨지만 피가 멎지를 않았고, 구조헬기를 띄워달라는 요청은 대기하라는 문자 답변만을 받았다. 임지섭의 발언대로 "명령을 기다렸으나 적절한 명령이 내려오지 않았고" 결국 그로 인해 부상이 사망으로 악화된 것이다.[38] 구자운 준장의 영향력이 막강하기는 하나 육군사관학교 연줄이 있고 보통 이런 인물들은 원스타 이상의 빽이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자리가 보장은 되어있을 것이다. 다만 탐탁치 않은 시선을 계속해서 받고 진급에 차질이 없을 순 없다. 더군다나 소속 부대에서 너무나 많은 사건들이 일어났던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는데다가 본인 자체도 용사를 폭행했었기 때문에 위에서 맘만 먹는다면 언제 군복을 벗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다. 게다가 작중 임지섭은 시즌 1에서 수방사령관에게 잘 보이려고 했지 기존에 빽이 있다는 듯한 묘사도 없기 때문에 추후 설정이 붙는게 아니라면 저렇게 봐주는 것도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39] 다만 군생활의 미래가 밝지만은 않다는 뜻이지 인생의 앞날 자체가 어두운 것은 아니다. 육사 출신이라면 사회에서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학벌이고 상술했다시피 집안도 꽤 사는 것으로 묘사되었기 때문에 전역한다 해도 다른 일을 할 가능성은 언제든 열려있다.[40] 그리고 나서 서로 고개를 한 번씩 숙이고, 앞에 있는 순두부찌개에 대해 짧게 농담을 한다. 사식으로 가져온 순두부찌개는 임지섭이 사오자고 한 거라고.[41] 공수강하 20회 이상 실시 혹은 강하조장 교육을 이수 시 패용할 수 있다.[42] 대위 월급으론 애초에 저런 차를 사기도 힘들고 랜드로버 자체가 잔고장, 결함, 높은 공임으로 악명이 높아 유지비 먹는 하마로 유명하다. 이 와중에 시즌 2에서는 버드 스트라이크에 당해 앞유리가 깨져버리고 만다.[43] 중위 시절 찍은 사진 속에서 현용 디지털 픽셀 전투복을 입은 모습이다. 디지털 픽셀 전투복은 2010년부터 일선부대에 보급되기 시작했으므로 모든 변수를 최대 기간(해당사진이 촬영되기 전 임지섭의 최대 군 복무기간 3년+이후 5년)으로 고려해도 8년차를 넘길 수 없다.[44] 당시 사관학교는 생도들에게 금혼, 순결을 강제한지라 사관학교 때 애를 만들거나 결혼할 순 없으니 최소한 임지섭이 소위일 때 서은이랑 결혼하고 그녀가 임신해야한다. 아이 역시 임지섭의 전화를 받고 그 내용을 서은에게 전달해 줬던 걸 보니 적어도 영유아수준은 아니여야 된다.[45] 사관학교는 21세 이상인 자는 입학이 불가하므로 그 이상은 안된다. 2010년~2011년 당시 사관학교 출신 중위인 자는 2004년~2005년에 육사에 입학해야한다.[46] 임지섭을 연기한 손석구 본인이 해외에서 오랫동안 살긴 했다.[47] 자식들과의 연락을 위해 개통해둔 듯 하다. 서은 중령이 폰이 왜 두개냐고 묻자 "돈 남아돌아서 하나 장만했다. 됐냐?"라고 답한다. 사실 그 시절에도 다수의 블랙베리 유저들이 블랙베리를 서브폰 개념으로 쓰거나 블랙베리 외에 다른 스마트폰을 하나 더 갖고있긴 했었다.[48] 그만큼 해당 배역에서 압도적인 이미지를 각인시켰기에 이런 별명이 붙은거겠지만 사실 배우 입장에서 한 이미지로만 고착되는건 그리 달가운 일은 아니다. 배우가 한 작품이 대작이 되어 인기를 누렸음에도 불구하고 그 작품의 배역 이미지에서 벗어나고자 그 배역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의 배역에 도전하는 것이 그 이유. 당장 본 작의 주인공인 정해인 역시 평소에는 유약하고 여린 연하남 이미지가 강했지만 강직한 면모와 액션이 돋보이는 안준호를 연기하여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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