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운(D.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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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 시리즈의 등장인물
구자운
Gu Jaun

파일:D.P.(시즌 2) 캐릭터 포스터 구자운.jpg

성별
남성
국적
[[대한민국|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대한민국
직업
군인
소속
국군본부 법무실
계급
준장
직책
법무병과장 겸 법무실장
종교
개신교 (추정)[1][2]
배우
지진희
성우
[[일본|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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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와시마 토쿠요시
[[미국|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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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나카우치

1. 개요
2. 성격 / 특징
3. 작중 행적
4. 대사
5. 기타



1. 개요[편집]


넷플릭스 드라마 《D.P. 2》의 등장인물로 오민우 준위와 더불어 작품의 메인 빌런.

국군본부 법무실장으로 계급은 준장.[3] 출신은 육군사관학교 졸업 이후 서울 내 주요 대학 법대에 위탁교육을 가서 사법시험 혹은 군법무관 임용시험에 붙었든가, 아니면 민간 대학에서 군법무관 시험에 붙어 임용되었든가 둘 중 하나다.[4]


2. 성격 / 특징[편집]


대외적으로는 점잖고 지적인 이미지를 유지하고 있지만 실상은 능구렁이 그 자체로, 자기 이외의 사람들을 모두 벌레 보듯 낮잡아 보는 인간이다. 서은 중령이 군을 제대하고 나서 원고 대 피고 변호사의 동등한 입장에서 법원에서 만났을 때도 여전히 자신의 하급자 대하듯 하대하였던 장면만 봐도 그의 평소 삶의 방식과 사고 방식을 엿볼 수 있다. 법무관 선후배 관계이며, 장성이라는 특수성이 있다고 해도 엄연히 군인과 민간인 관계이므로 그런 식의 언행은 매우 부적절하다.

또한, 각종 사건 조작, 은폐 공작이나 발포 명령 등 조금이라도 자신의 손을 더럽히거나 리스크가 될만한 것들은 전부 자신의 하급자인 오민우 준위나 서은 중령 등에게 떠넘기고, 잘 되지 않을 경우 질책이나 구타(오민우 준위)는 물론 심한 경우 책임을 모두 떠넘기고 전역 조치(서은 중령)까지 시키는 교활한 인간이다. 국가와 국민을 지켜야 하는 군인이자, 공정을 실현해야 할 법조인의 임무에 대한 사명 따위 전혀 찾아볼 수 없고, 오직 자신의 안위 혹은 자신이 속한 집단인 군의 안위만을 생각하는 인간쓰레기 똥별 캐릭터이다.


파일:오민우 준위 2.jpg

오민우에게 명령을 내리는 장소가 군교회이고[5] 성경을 들고 다니거나 예배에 참석해 찬송가를 부르는 등 독실한 개신교 신자처럼 묘사되나 구자운의 실체나 성격을 생각해 보면 이조차도 실제로 신앙은 없지만 대외적 이미지를 위해 꾸며낸 것일 가능성이 높다. 신성한 성경책을 얼굴에 집어던지며 폭행하는 것이나[6] 앞으로는 점잖은 척 하면서 뒤로는 온갖 추악한 일들은 다 하며 위선떠는 것이 예수의 가르침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7]

전 시즌의 빌런인 막 나가고 생각 없는 천용덕과 다르게 상당히 머리도 잘 돌아가고 영악한 인물. 김루리 사건이 공론화되며 군의 위상이 실추되자, 나중석 하사 사건의 진상을 알고 있었음에도 일부러 나중석과 친했던 임지섭 대위를 함께 진상 조사에 붙여서 임지섭을 자극했으며, 이를 이용해서 국방부에 불리한 상태였던 전세를 역전한다. 머리도 좋고 능력도 출중하며 권력까지 전부 지닌 지능형 악당이라고 보면 될 듯하다.


3. 작중 행적[편집]



3.1. 시즌 2[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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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구자운 (1화).jpg

김루리 일병의 탈영 사건에서, 김 일병을 사살하여 김 일병이 집단 괴롭힘을 당했던 사실을 감추고, 김 일병의 일탈로 사건을 덮기를 원했다. 뜻대로 되지 않자 서은 중령을 욕하면서 책임을 회피하려 하고, 이후 태도를 바꾸어 김루리의 어머니 앞에서 "어머니, 김루리 일병 벌 받을 거 받되 한 치의 억울함도 없게 그렇게 재판하겠습니다"고 하며 직접 수갑을 채워 체포하지만, 정작 이후에는 변한 것이 없이 군에게 불리한 전말을 은폐하는 등의 행위를 하는 등, 군대의 폐쇄성을 단적으로 상징하는 인물이다.[8] 사태가 어느 정도 수습된 뒤 오민우 준위가 교회로 자신을 찾아와 이번 일에 휘말리게 만든 걸 사죄한답시고 안준호와 한호열에게 징계를 내리겠다는 생각이 멍청해 보였는지 예배당에 단 둘이서 남았을 때 오민우의 얼굴에 성경책을 내던지고선 어쨌든 사태는 덮어야 하니 이내 다시 겸손히 둘에게 포상휴가를 내리라며 명령한다.[9]

이후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측근과 대화를 나누는 듯한 모습을 보이더니 인권단체와 서은 변호사 등의 도움으로 진행된 국가를 상대로 한 배상 소송에서 피고 측으로 등장하는데,[10] 그저 탈영하고 총기를 난사한 병사들이 문제일 뿐이라는 태도로 일관한다. 그리고 몇몇 혐의가 인정되자 서은과 임지섭 앞에서 뒷일을 각오하고 한 거냐며 비웃고 분노에 차 밖으로 나가게 된다.


파일:구자운 (6화).jpg

특별히 대가를 치르는 장면은 나오지 않아 업보를 치른 건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USB로 조작 행위가 밝혀졌으니 많은 인권단체 그리고 여론과 국민들의 분노어린 비난과 물매를 맞을 게 뻔한 만큼 본인도 비난에서 안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자리 보존하지 못하고 그대로 자리에서 내려올 수도 있다.[11] 다만, 어차피 본 작에서 구자운은 어떤 부대의 지휘관이 아닌 국가의 법무 대리인 역할이므로 작중 사건들에 대한 책임 자체는 많지 않으며, 더러운 짓들이나 조작, 폭행 등은 전부 오민우 준위에게 다 떠넘겼었다. 따라서 이 인간의 성격 상 오민우 준위에게 모든 책임을 뒤집어씌우고 본인은 구렁이 담넘어가듯 빠져나갔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그나마 희망적으로 생각한다면 설령 오민우 준위에게 모든 혐의를 뒤집어 씌우고 본인은 무사히 빠져나올 수도 있겠지만 사건이 워낙 전국적으로 유명해진데다가 군 내부의 더러운 치부까지 들통나버려서 군의 위신을 크게 추락시켜 버린 장본인이라는 것은 변하지 않는다. 이 일로 전국민들의 비난과 분노를 받을 구자운의 위에 있는 많은 상급자들이 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자신들에게까지 피해가 가게 만든 구자운의 무능함에 분노할 게 뻔하기 때문에 미운털이 단단히 박혀버린 구자운의 군 내부 입지와 진급, 출세길은 전보다 많이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호열이 구자운에게 말했듯이 위에 계신 분 위에는 더 위에 계신 분들이 있다고 하지만 이미 국군 법무병과 중 가장 높은 자리인 육본 법무감에 올랐기 때문에 현시창.

그러나 이를 단순히 현시창이라고만 보는 것은 지나치게 단편적인 시각인데, 군 내 위치상 구자운은 시리즈 전체의 최종 보스가 될 수 있는 인물인 만큼 그에 따른 빌드업 과정이라고 볼 수 있는 여지도 있기 때문이다. 재판 후 무승부라고 말한 것은 결국 진짜 싸움은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구자운과 주인공 측이 충돌할 일이 분명히 다시 있을 것임을 암시한 것이라고 봐야 하며, 한 시즌을 넘어 시리즈 전체의 진 최종 보스로 마주하게 될 것이라는 것으로도 추측할 수 있다.


4. 대사[편집]


(서은: 발포 명령 내릴까요?)
지휘관이 알아서 하세요. 그걸 왜 나한테 물어 봐..[12]


병신 같은 년..


어머니, 김루리 일병 벌 받을 거 받되 한 치의 억울함도 없게 그렇게 재판하겠습니다.[13]


나도 우리군이 무슨 야로[14]

가 있는 사람들처럼 보이는 것도 지겹고, 가장 우리 내부에서.. 우리를 많이 의심하는 인원들이 이런 재수사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자네가 허기영 상병인가?[15]


그래요, 부부가 사이 좋게 부러지시든가.


정확한 건, 범인 김루리 일병이 총기를 난사했다는 사실이죠. 열네 발이나![16]


이러면 무승부인가..? (웃으며 임지섭 대위를 보고) 결말은 알고 벌이는 거겠지?[17]



5. 기타[편집]


  • 공식 예고편에 나온 모습을 감안하면 군대의 부정적인 부분을 권력으로 은폐하려는 우리의 주적은 간부에 해당할 인물로 보인다. 즉 시즌 1의 천용덕 중령 포지션이라고 보면 될 듯. 단, 구자운은 군법무관으로 임관해 군법무관이 올라갈 수 있는 가장 높은 직책인 작중 국군본부 법무실장, 계급인 준장까지 진급했다는 점에서 일개 영관급 장교인 천용덕과는 레벨 자체가 다르다. 그리고 성향도 다른데, 천용덕이 급하고 막무가내인 성격에 개인의 영달을 중요시하는 전형적인 군 간부라면 구자운은 그 방식이 어찌됬건 자신이 속한 조직, 즉 군 전체의 안위를 중시하며 계획적이고 주도면밀하다. 물론 둘 다 나쁜 쪽으로 그렇다는 것은 동일.

  • 한준희 감독은 인터뷰에서 구자운은 시스템을 의인화한 존재로 설명했다. 그래서인지 대부분 무조건적인 악인으로는 묘사되지 않는 D.P. 시리즈의 등장인물 중에서는 드물게 절대악에 가깝게 묘사된다. 다만 시스템을 의인화한 존재를 통해 극이 진행되다 보니, 오히려 시스템보다는 악인이 문제의 근원인 것처럼 보이게 되었다는 비평도 있다.

  • 예고편과는 별개로 이 배역을 연기한 배우 지진희의 전형적인 젠틀남 이미지와 더군다나 주조연이 아닌 특별출연임을 감안했을때, 빌런이 아닌 중립적 포지션의 높으신 분들 중 하나로 나올 거라 예상한 의견이 많았다. 하지만 공개 후 메인 빌런이자 최종보스였음이 밝혀졌다. 또다른 빌런인 오민우 준위를 맡은 정석용 배우도 순박하고 소시민적 배역을 많이 맡다가 피도 눈물도 없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 이번 시즌 메인 빌런이지만, 해당 배역을 연기한 지진희는 특별출연이다. 특별출연이라고 하기에는 비중이 매우 높고, 출연 분량도 많아서 사실상 조연이다. 시즌 3가 나오면 최종 보스에 주연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 이름 첫번째 글자가 '자'인 것으로 보아 '' 항렬자를 쓰는 능성 구씨 27세손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능성 구씨인 사람들 중에 '자' 항렬자를 쓰는 사람이 많은 만큼 영화나 드라마 등의 매체에서 구씨에 이름 첫번째 글짜가 '자'인 가상의 인물을 만드는 경우가 꽤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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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만 믿는다고 해도 신앙심이 깊은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이며, 성경책으로 타인을 때리는 행위까지 보여주었기 때문에 대외적인 이미지를 위해 믿는 척만 하는 것으로 보인다.[2] 담당 배우 지진희는 천주교 신자이다.[3] 육군 법무병과장을 겸한다. 법무병과에 두 자리뿐인 준장 보직으로, 나머지 하나는 과거엔 고등군사법원장이었다가 법원 폐지 후로는 국방부 검찰단장이 준장이다.[4] 당시 군법무관 시험은 사법시험을 오래 치다가 도저히 안 되겠다 싶으면 차선책으로 선택하던 길이었다. 사법연수원 수료 후 10년간 의무복무를 해야 했기에 커트가 낮았기 때문. 그래서 군법무관 임용시험 출신들은 전역하고 변호사가 되어도 프로필에 사법시험 기수를 안 쓰고 연수원 기수만 쓰고 군에서 판검사를 했다는 식으로 돌려 말하며 어떻게든 군법무관 시험 출신인 걸 숨겨보려 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이건 딱 10년만 채우고 나온 경우고, 대령 이상 고위직 경험자는 오히려 군법무 경력을 살려 방위산업 등을 전문 분야로 두고 군 인맥을 동원하여 일하기에 군 경력을 강조하는 편이다.[5] 아예 교회가 아지트처럼 나온다.[6] 기독교 전체에서도 성경은 중요하게 여겨지지만 그 중에서도 개신교는 성경을 자신의 생명처럼 여기는 신자들이 많다. 그런데 그 성경책을 그것도 교회 안에서 폭력을 행할 용도로 썼다는 건..[7] 사실 넷플릭스에서 제작하는 대부분의 시리즈에서 교회는 위선의 상징으로밖에 나오지 않는다. 더 글로리, 오징어 게임 등등. 몇 없는 예외가 기독교 신자인 정재헌이 정말 헌신적이고 멋있게 연출되었던 스위트홈이다. 이 외에도 수리남이 있지만 수리남에서 전요환이 이끄는 교회는 명백한 사이비 이단이라... [8] 제22보병사단 총기난사 사건에서 군 당국이 처음에는 임 병장의 사살을 원했으며, 이후 회유할 때도 임 병장에게 '나와서 말하면 다 해결된다'고 했으나, 이후 임 병장이 따돌림의 주동자로 지목한 자를 불기소하고, 재판에서도 따돌림이 없었는데 피해망상으로 난사했지만, 임 병장이 이상한 사람이라 따돌림을 당한 것이라고 주장한 것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9] 당연히 디피 콤비가 맘에 들거나 해서 그런 게 아니고 김루리 체포 직전까지 호열에 의해 현장이 생중계 되고 있던데다가 원스타인 본인이 직접 나가 수갑을 채워 체포에 성공하는 등 대외적으로 훈훈하게(?) 끝난 것으로 처리됐기에 그런 것.[10] 재판이 시작되기 전 서은 앞에 나타나게 된다.[11] 실제로 김루리 사건의 모티브가 된 임병장 사건 때도 당시 사단장이었던 서상국 소장이 사건 이후 해임을 당했다.[12] 이는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서 서은 중령을 담보로 깔아두는 행동이다. 자신이 발포 명령을 내렸다는 사실이 폭로되면, 나중에 법정에서 본인이 큰 불이익을 입을 수도 있기 때문에 발포 명령을 서은 중령에게 내리게 해서 정말로 발포를 한다고 해도 서은에게 모든 책임을 뒤집어씌우려는 것이다.[13] 위의 대사를 한 뒤에 곧바로 한 말로, 겉으로는 친절한 척하며 온갖 위선을 떨어대는 구자운의 이중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런 말이 무색하게도 김루리 일병에게 가해진 가혹행위에는 일절 관심이 없었고, 김루리의 어머니가 참석한 군 법정에서도 김루리의 일방적인 잘못이라고 주장하며 끝내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14] 남에게 드러내지 않고 우물쭈물하는 셈속이나 수작을 속되게 이르는 말. 흑막.[15] 허기영이 양두관 중령의 호출로 헌병대장실에 갔을 때 구자운이 허 상병을 보며 한 말. 이때 안경을 벗고 있었다가 안경 알에 입김을 후 불고 안경을 쓰며 말한다.[16] 군 법정에서 국가 대신 피고 측으로 등장하면서 하는 대사로, 김루리의 총기난사와 관련된 재판에서 김루리의 총기난사를 부대 내에서의 부조리, 괴롭힘 등으로 인해 발생한 사건이 아닌, 병사 개인의 심각한 일탈로 덮어 씌우기 위해 하는 대사이다. 이어 발수까지 말함으로써 가혹행위로 총을 쏜 것이 아닌 총을 사용해 인명을 해쳤다에 초점을 맞췄다.[17] 뒤이은 장면에서 오민우 준위가 바로 박범구를 긴급 체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