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 한 그릇에 제갈세가 데릴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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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 한 그릇에 제갈세가 데릴사위

장르
퓨전 무협, 요리, 착각
작가
에르훗
출판사
문피아
연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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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기간
2022. 07. 13. ~ 연재 중
이용 등급
전체 이용가

1. 개요
2. 줄거리
3. 연재 현황
4. 등장인물
4.1. 제갈세가
4.2. 사천당가
4.3. 남궁세가
4.4. 하북팽가
4.5. 모용세가
4.6. 독고세가
4.7. 기타 인물
5. 설정
5.1. 요리
5.2. 무림
5.3. 기타 설정
6. 평가



1. 개요[편집]


한국의 퓨전 무협, 요리물 웹소설. 작가는 <하렘 in 여관.>, <파브르 in 사천당가>를 집필한 에르훗.


2. 줄거리[편집]


객잔에서는 당연히 소면(素麵) 아닌가? 하겠지만.

솔직히 그건 무림 아니, 중원을 몰라서 하는 소리.

우리가 무협지에서 많이 보았던, ‘여기 소면 한 그릇 내오시게’ 하는 그 소면(素麵)은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요리이다.

아니, 존재하긴 한다, 우리가 아는 그 소면이 아니라서 그렇지.



3. 연재 현황[편집]


문피아에서 2022년 7월 13일부터 연재를 시작했다.

2022년 8월 22일 유료연재로 전환됐다.


4. 등장인물[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 류청운
본작의 주인공. 전생은 중국 유학생 출신으로 중국 요리를 전공하고 중국 호텔 주방 근무 경력이 있는 현대 한국인 요리사다. 류청운의 몸으로 환생한 이후 무림인이 되려던 원래 류청운의 바람을 단번에 포기한다. 가문에서 쫓겨나 아무런 꽌시도 없는 상태라 제대로 된 무림인이 되는 건 불가능하다는 현실을 빠르게 판단했기 때문. 대신 전생의 경험을 살려 현대의 중화요리를 파는 객잔을 운영하게 된다. 전생의 진로가 꼬인 것도 중국의 꽌시 탓이었고[1] 현생에서도 이런 중국의 문화를 경멸하는 편이다.물론 내 꽌시는 좋은 꽌시다
운없게도 개업 첫날부터 무림인들의 싸움터가 되면서 가게가 엎어진 찰나에 제갈세가의 손님을 받게 되며 가주의 딸 제갈청을 죽을 위기에서 살려내면서 무림과 얽히게 된다. 이후 독왕 당비령의 생일 잔치에서 복어요리를 선보인 이후 <식룡>이라는 별호를 얻게 된다.
기본적으로 무공을 배우지 못한 일반인이나 언변과 임기응변이 매우 뛰어나다. 망설였으면 제갈청이 죽고, 말 실수 한번이면 제갈천에게 죽을 위기에 입을 놀려서 살아남았고, 가게를 뒤집어놓은 흑도 20명과 사천당가의 체면이 얽힌 문제가 흑도 전원의 살인멸구로 끝이 날 상황에 놓이자 흑도인들의 쌈짓돈을 전부 받아간 다음에 그들에게 돼지 2마리 값에 목숨을 건졌다고 말하고 다녀라는 현대인 기준에서도 지극히 수치스러운 방식으로 입을 막고 그들을 살려주었다.
본래 복주 류가의 외동아들. 부유한 집에서 성격좋은 부친과, 자상한 의모와 살았다. 그러나 의모가 천마신교의 대간부인 혈화마녀가 섭혼술로 부친을 속여 들어온 첩자였고, 부친은 천마신교의 손에 죽고 만다. 그 사이 가족들을 아끼게 된 혈화마녀는 의붓아들이라도 살리기 위해 섭혼술을 걸어서 기억을 조작하고 내쫓은 것. 본래는 최대한 돌아오지 않기를 바랬으나, 동정호에 빠져서 전생의 기억을 떠올린 류청운이 요리인의 길을 걷게 된 것이다.

  • 추가련
주인공이 채용한 점소이. 현대 기준으로는 구릿빛 피부거유 건강 미인이지만 하얀 피부에 날씬한 미녀를 선호하는 송나라 대의 기준으로는 미녀가 아니라 추녀로 취급받고 있다. 때문에 청운이 현령에게 점소이를 구해달라고 청탁을 넣었을 때 온 사람들 중 가장 재주도 좋고 사정이 급한데도 외면당했다. 이에 점소이 면접중인 객잔에 뛰어들었고, 그 미모와 경력을 본 류청운에게 채용된다.
그러나 정작 류청운이 얼마 되지도 않아 제갈세가에 데릴사위로 끌려가면서 혼자서 빈 가게를 보고 있었다. 다행히 류청운이 뒤늦게나마 제갈세가에 부탁해서 가게를 돌봐줄 사람들을 보낸 덕에 계속 장사를 할 수 있었다. 그런데 후일 재회했을 때 제갈세가에서 보낸 식모와 사이가 매우 나빴는데 다름아닌 식모가 해준 요리를 먹다가 표정을 찡그렸기 때문인데 류청운이 알아본 결과 미각과 후각이 극도로 뛰어나서 먹어도 십중팔구는 못 느낄 정도의 맛과 냄새를 통해 식재가 상한 것을 알아챘기 때문. 이 천부적인 후각과 미각에 주목한 류청운은 가련을 제자로 삼는다.

  • 포대륜
류청운이 사는 지방의 현령. 류청운에게 객잔을 판 이전 주인[2]의 고발로 류청운을 옥에 넣으려다가 제갈가의 옥패를 보게 된다. 이에 기겁해서 전력을 다해 이전 주인을 두들겨패서 다 죽여놓고 내쫓아버린다. 그 후 제갈가 가주의 꽌시인 류청운과 좋은 연을 맺기 위해 세금 관련, 식반행, 주행 관련[3] 등의 편의를 봐주고는 형 동생 하는 사이가 된다.
사실 자식과 처를 개봉에 보내 공부시키고 혼자 사천까지 발령받아 온 기러기 아빠라고 한다. 덕분에 류청운은 한동안 광동의 요리를 해주면서 그와 제대로 연을 맺는다. 나중에 류청운이 복주에 객잔을 차릴 때쯤 복주 태수로 부임하면서 류청운에게 여러 번 큰 도움을 준다.

북송의 문인. 실존인물 소동파다. 당시 혐고려파로 유명한 인물로, 제갈청의 숙부와 친구. 당시 대 고려 외교 문제로 마찰중에 류청운을 만난다. 처음에는 중화요리의 위인인 소동파에 호의적이던 류청운은 이어지는 혐고려발언에 빡이 쳤고, 그의 업적인 동파육을 동파공정해버린다... 동파육을 먹은 소동파는 혐고려 발언을 사과하고 레시피를 배워간다.

  • 장진
장의문의 차기 가주 후계자. 약왕의 손자. 가문에서 실전된 보양식인 거왕교이탕을 복원하기 위해 연구중. 기루에 다니는 걸 좋아하는 한량.

  • 남궁소소
남궁세가의 후계자. 본래 오빠가 있었으나 모종의 이유로 오빠가 가문에서 추방된 후 엄청난 재능을 선보이며 가문의 후계자가 된다. 그러나 우연히 오빠 남궁현이 가문을 나가야 했던 이유를 알게되고 충격을 받아 가출한다.[4] 그렇게 오빠를 찾았지만 오빠는 누명을 쓰고 뇌옥에 갇힌 상태. 이에 오빠를 구하기 위해 류청운을 찾아온다.

  • <약왕>
장의문의 문주. 무림의 최고수로 뽑히는 초절정 고수. 독왕과 라이벌인 무림 최고의 명의다. 남만에서 약재를 채집하다가 그대로 소식이 끊겼다. 제갈청의 증세를 치료하기 위해서 찾다가 우연히 만나는데 약왕이라는 칭호가 아깝게도 남만에서는 돌팔이 취급받고 있었다. 남만야수궁의 개들을 치료하지 못하기 때문. 게다가 본인도 자존심이 있어서 떠날 생각도 없이 애꿎은 개들한테만 침을 놓다가 죽이고 있었다.


4.1. 제갈세가[편집]


  • 제갈청
작중의 히로인. 제갈세가의 금지옥엽. 면사를 쓴 채 나오는데, 흔한 클리셰와 달리 너무 아름다운 외모를 가리려는 목적이 아니라 너무 못생긴 외모를 가리려는 것이다. 지병으로 인해 피부가 본판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뒤집어졌기 때문. 주인공의 음식을 먹는 과정에서 이 지병의 정체가 심각한 식품 알레르기였음이 밝혀진다. 특히 땅콩 알레르기로 중국에서 땅콩은 주 재료가 아니라도 보조하는 맛내기 재료로 자주 사용되는지라 얼굴의 붓기가 빠질 날이 없었던 것.[5] 특히나 명문세가인 제갈세가의 금지옥엽이니 언제나 향신료나 첨가물을 아끼지 않는 고급스러운 생활만 해온 것이 이를 부추긴 것이다. 서양인과의 혼혈이라는 설정이라 눈이 벽안이다. 류청운의 인공호흡으로 간신히 목숨은 건졌으나 그 와중에도 자신의 정조가 더럽혀졌다면서 자괴감을 느낀다. 그러나 제갈천의 일방적인 작업과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그냥 불쌍한 아가씨라고 잘해준 청운에 의해 반감 없이 약혼을 맺는다.
그 후 류청운은 제갈청이 자신의 약혼녀가 되었다고는 전혀 모르고 있다가 결혼 당일 밤이 다 되어서야 면사를 벗기고 얼굴을 보게 되는데, 그야말로 판타지 계열 미모의 대명사인 엘프녀가 되어 있어서 류청운을 감탄시킨다. 식단을 관리하면서 붓기가 빠지고, 피부의 잔상처와 얼룩도 사라지자 붓기에 묻힌 이목구비가 드러나고, 늘상 붉어졌던 피부도 조모에게 물려받은 창백 직전의 흰 깨끗한 피부가 드러난 것.[6] 류청운은 곧바로 마피아 패밀리라고 생각하던 제갈가를 자신의 처가로 승격시켰다.
어릴 적부터 알러지 탓에 오래 살지 못할 거라는 것이 확정적이었고, 손녀를 그렇게 요절시킬 수 없었던 조부에게 대법으로 내공을 전수받았다. 게다가 친모가 헤어지기 전에 전해준 내공도 있어서, 소유한 내공만 치자면 팔왕 급. 알러지가 완화되자 내공이 신체강화를 시작해 딱밤으로 바위를 부수는 지경에 달했다. 때문에 남편과의 합방은 요원해졌다. 끽하면 그게 부러질테니까

  • 제갈천
제갈세가의 가주이자 제갈청의 아버지. 제갈청의 지병을 치료하기 위해 사천당가로 향하고 있었다. 일행이 무림인인 본인 말고는 딸과 시비 둘까지 전원 여성이어서 휴식을 위해 청운객잔에 들린다. 친절하고 소박하게 류청운을 대했지만 딸바보적 면모와 꽌시에 이해하기 힘든 체면 문화를 내세워 갈구는지라 청운은 '호르몬 불균형' 아저씨라고 뒤에서 열심히 깠다.
짜장면에 첨가물로 들어간 땅콩가루에 죽어가는 딸을 인공호흡과 cpr로 살려낸 청운에게 딸을 살려준 건 고맙지만, 정조를 더럽힌 것과 본인의 체면을 상하게 한 것에 대한 분노로 살기를 내뿜으며 압박한다. 그 후에도 다채로운 혐성으로 은연중에 딸 청과 청운을 부부로 엮으려고 시도한다.

  • 제갈각
송나라 수도 개봉의 중신. 제갈청의 숙부로 조카 제갈청을 매우 아끼고, 조카사위 류청운도 가족처럼 대해준다.


4.2. 사천당가[편집]


  • <독접> 당영영
사천당가의 금지옥엽. 제갈청과 친구 사이다. 제갈세가의 부탁을 받고 류청운의 객잔에 찾아온다. 마침 벌어진 흑도의 싸움을 압도적인 사천당가의 이름값으로 막아세우나, 피를 보지 않기 위해서 류청운이 보인 지모에 감탄한다.
여러 사건을 거치면서 친구 제갈청의 남편 류청운을 사랑하게 된다. 미식가인데도 제갈청과 류청운의 혼인 이후 식음을 전폐했다가 쓰러지는 바람에 당가가 뒤집어지지를 않나, 제갈청이 내공 문제로 류청운과 부부관계를 못한다고 듣자 자신이 정실의 역할을 대신하는 '소처'로 들어가면 된다고 어필하기도.

  • <독우> 당지운
사천당가의 가주이자 당영영의 아버지. 제갈세가의 가주인 제갈천과 의형제 사이다. 류청운이 복어회를 만드는 법을 당영영에게 전수해주자 당비령이 복어를 잡으러 간 사이에 몰래 천독불침의 대법을 시행한다. 복어의 독이 너무 세서 급사할 뻔 했으나, 바꽃(투구꽃)이 정반대의 작용을 하는 독성을 가진 것을 깨달은 류청운이 바꽃 독으로 시간을 벌어주면서 천독불침에 성공한다.[7] 대법이 위험하니 막았던 당비령이 돌아오자 작살나게 혼났고, 자신을 살려준 류청운을 당가의 은인으로 삼는다.

  • <독왕> 당비령
당영영의 할아버지로, 사천당가의 전대 가주다. 사천 사람이지만 매운맛에 약한 맵찔이다. 별호답게 사천당가 최고의 고수로 수십년 전에 천독불침의 경지에 이르렀다고 한다.


4.3. 남궁세가[편집]




4.4. 하북팽가[편집]




4.5. 모용세가[편집]




4.6. 독고세가[편집]




4.7. 기타 인물[편집]


  • 연성공
중국 대륙 역사에 남은 공자의 직계 후손. 뱃여행을 하던 중에 갓난 아들을 실수로 강에서 떨어뜨린 걸 류청운 부부가 구해주면서 연을 맺는다. 연성공의 영지가 유학의 성지인만큼 류청운 일행을 저택에 초대해 호화롭게 대접했고, 류청운 역시 실력을 발휘해 접대했다.


5. 설정[편집]



5.1. 요리[편집]


  • MSG
작중 류청운이 인정받는 핵심 요소. 현대의 지식으로 재료에서 MSG의 감칠맛을 끌어낸다.

  • 작장면
류청운이 개발한 짜장면. 카라멜 소스가 없는 탓에 춘장 대신 원형인 텐멘장을 사용하고, 감칠맛을 내는 MSG를 대신하기 위해 텐멘장의 글루탐산에 다시마와 표고를 갈아 발효시켰다. 여기에 원당과 돼지기름을 넣고 볶는다. MSG를 덧댄 음식이기 때문에 송나라 대에 머물러있는 작중 세계관에선 사실상 치트키나 다름없는 음식.

  • 사천짜장
사천의 천월표국에 맞추기 위해 개발해낸 작장면. 매운 맛이 강한, 말 그대로 사천짜장이다. 마라의 맛을 연구하다가 접합시켰다.

  • 광동해물초마면
매운 국물과 해물로 만든 초면. 즉 짬뽕이다. 광동 출신인 현령을 대접하기 위해 만들었다.

  • 마파두부(痲波豆腐)
현지에서 구한 재료로 마파두부 역시 재현. 다만 유래가 청나라 음식이다보니 송나라대의 어감에 맞추려고 저릴 마, 물결 파를 써서 마파두부라 발표한다. 매운 맛에 약한 독왕을 골탕먹이기 위해 만들었다.

  • 서시유
복어 중 복어 정소로 만든 회. 경국지색인 서시에서 본 따 목숨을 걸고 먹는 음식이라고 스토리텔링을 해서 무림인들을 낚는다.

  • 소롱포
갱과 만두를 같이 먹는 요리. 소가 워낙에 뜨겁고 잘 식지 않지만 무림인들은 식룡이 자기 초식을 거저 보여준 셈인데 '입천장' 정도는 값으로 치르자면서 식히지 않고 그냥 먹는 게 관습이 되었다.

  • 동파육
본래는 소동파의 작품이지만, 혐고려 발언에 열뻗친 류청운이 요리해 소동파에게 대접하면서 뺏었다.[8] 동파란 이름은 동쪽(고려)을 향해 마음을 열어라는 의미로 변주되었다.

  • 규화계
류청운이 소동파의 의뢰를 해결하기 위해 해대[9]가 필요하게 되자 소동파의 소개로 해대를 얻으러 소동파와 같이 사마세가에 가게 되었는데, 거기서 사마회부계[10]를 대접받던 중에 소동파와 사마결이 사마회부계를 닭요리계의 진미라며 찬미하자, 류청운 입장에선 제갈청과 혼례를 치르면서 촉빠가 된 것도 있고, 요리인으로서도 사마회부계가 그 정도로 맛있는 요리는 아닌데도[11] 사마회부계를 과하게 추켜세우는 사마 씨의 모습이 내심 아니꼬와서 선보인 요리. 이름의 뜻은 말 그대로 거지 닭으로, 명나라 때 구걸이 능숙하지 못한 거지가 너무 배가 고파 닭 한 마리를 서리하게 됐는데 거지다 보니 딱히 요리할 도구나 재료가 없어 털도 뽑지 않은 닭을 진흙으로 감싸 구웠다는데서 유래한 요리다. 규화계를 먹어본 소동파와 사마결은 그 맛에 극찬을 표했고, 사마결이 그 날 저녁 궁에서 퇴청해 집으로 돌아온 사마광에게 규화계를 올렸다가 사마광이 황천길을 건너고 만다(...)[12]


5.2. 무림[편집]


  • 제갈세가
중원에서 가장 위세를 떨치는 무림세가 중 하나.

  • 하북팽가
위세높은 무림세가 중 하나. 다만 이 시대에 하북은 요나라가 점거하고 있기 때문에 수십년 전에 하북에서 하남으로 이주한 상태다.

  • 사천당가
제갈세가와 마찬가지로 최고의 무림세가 중 하나. 독을 다루다 보니 의술에도 조예가 깊은 듯하다.

  • 화산파
구파일방에 속하는 명문대파. 한국 무협 소설의 클리셰대로 매화를 상징으로 삼고 있고 무복에도 매화가 새겨져 있는데, 주인공의 독백으로 매화 오타쿠라고 까인다.

  • 장의문
무림 최고의 의술 명가. 류청운은 의사 명가가 왜 이름이 장의문이냐고 황당하게 여겼다. 삼국지 시대의 명의 장중경의 후예들이 세웠다.


5.3. 기타 설정[편집]


  • 청운객잔
주인공이 운영하는 객잔. 현대의 중국 요리한국식 중화 요리를 주 메뉴로 판매한다.

  • 꽌시(关系)
악명 높은 중국의 그 꽌시가 맞다. 전생의 주인공은 이 꽌시 탓에 중국에서 실패했으며 류청운으로 환생한 다음에도 꽌시가 없어 무림인이 될 생각을 접어야 했다. 하지만 짜장 한 그릇이 일으킨 사건으로 얼떨결에 제갈세가라는 초특급 꽌시를 얻게 된 주인공은 한순간에 꽌시 혐오자에서 찬양자로 돌변하게 된다.

  • 미엔즈(面子)
꽌시와 함께 중국인을 상징하는 문화. 미엔즈는 한국어로 체면이라는 뜻이다. 세계 어디든간에 체면이 상하면 원한을 품는 건 이상할 것 없는 문화지만, 중국은 그 정도가 심해서 류청운은 죽어가던 제갈세가 가주의 딸을 살려주고도 먼저 가주의 체면을 상하게 한 행위에 대한 사과를 한 후에야 가주에게 딸의 목숨을 구해준 은인 대우를 받았다. 설령 어떤 관계라고 해도 타인의 눈앞에서 자신의 잘못을 지적한 것이 문제.


6. 평가[편집]


퓨전 무협 요리물무공이나 싸움, 전투가 아닌 중국의 꽌시, 체면(미엔즈) 문화와 중국 요리, 한국식 중화 요리를 주제로 삼은 소설.

배경 시점인 송나라 대의 역사 재현성과 무협과 실제 역사의 차이점, 중국 요리 지식이 결합되어 호평받으며[13], 특이하게도 중국의 꽌시, 미엔즈 문화를 메인으로 다루면서 차별점을 극대화하고 있다. 중국 요리로 유명한 일본 만화신 중화일미가 연상된다는 평도 있다.

전문가물 성격 외에도 주인공이 중국 문화중국 요리 지식이 있지만 중국인이 아닌 현대 한국인의 정체성을 갖고 있다는 특징, 즉 검은 머리 코드를 활용하면서 주인공의 행보가 예상 이상으로 고평가 받거나 타인에게 호감으로 작용하는 착각물, 하렘물 전개가 사용되며 인기를 끌었다.[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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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생에 근무하던 중국 호텔에서 잘린 이유가 땅콩 알레르기를 가진 손님이 호텔요리를 먹다가 땅콩을 섭취하는 바람에 쇼크사했는데 외국인이라 호텔 수뇌와 연이 없던 청운만 책임을 뒤집어썼기 때문이다.[2] 객잔을 팔면서 거쳐야 할 법적 절차를 죄다 생략하고는 나중에 와서, 류청운을 고발했다. 아마도 도박에 미쳐서 돈을 다 날리고는 류청운에게 작업을 쳤던 모양.[3] 식반행은 국가에서 가입을 장려하는 요식업자 조합이고, 주행은 술장사하려면 반드시 신고를 해야한다.[4] 기재로 유명한 남궁현이지만 동생 소소가 검의 천재라고 알게되자 개망나니인 동생의 약혼자를 결투로 베어죽였다. 동생이 재능을 살리지 못하고 망나니 따위에게 시달리는 인생을 사는 걸 참을 수 없었던 것.[5] 하필 주재료가 아니라 조미료 위조로 쓰이던 재료라서 문제였다고, 만일 밀가루나 생선 같은 주식류라면 어린 나이에 이미 죽었거나 뭐가 문제인지 알았을 거라고 한다.[6] 서양인의 존재에 익숙하지 않은 중원 사람들은 아픈 것 아니냐고 생각할 정도라서 오히려 아름다운 미모를 창백한 피부가 깎아먹는다고 평가한다.[7] 당가의 비전에는 천독불침 대법을 할 때 당가의 상징인 바꽃을 가슴에 품으라는 내용이 있는데, 지금까지는 그냥 다 비유법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8] 참고로 작중 대부분의 요리가 미래에나 개발된 것이지만, 류청운은 하나같이 '고향에서 배웠다', '스승님이 있다'는 식으로 자기가 첫 개발자는 아니라고 했던 것에 반해, 작정하고 남의 발명을 뺏은 첫 케이스다.[9] 고려산 다시마.[10] 하남에서 많이 나는 재료인 마를 이용해 닭을 요리한 것으로. 간장에 재운 닭을 전분으로 버무려 먹기 좋게 자른 마와 함께 돼지기름에 튀기고, 술과 소금, 간장, 파, 생강, 설탕, 팔각을 닭 육수에 넣어 그것을 대접에 넣어 튀긴 닭과 마와 함께 푹 찐 후. 먹기 전 쪄낸 소스를 닭과 마에 뿌려 먹는 요리. 일종의 중국판 찜닭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11] 앞선 각주에선 중원판 찜닭이라곤 했지만, 정확히는 튀겨서 바삭해진 치킨의 튀김옷을 다시 쪄서 간장에 적셔 먹는 요리다. 그래서 현대인 입맛으론 맛이 없는 건 아니나, 사마결과 소동파가 추켜세우는 것처럼 엄청나게 맛있는 요리는 아니었다.[12] 사마회부계보다 맛있는 요리라며 규화계를 내놓았다는 것은 결국 사마세가에서 그토록 자부심을 갖는 사마회부계가 거지의 닭 요리보다 못하다는 돌려까기 디스였기 때문이다. 사마결과 소동파는 규화계의 맛에 정신이 팔려 그 의미를 눈치채지 못했지만 노회한 고관대작이자 사마결의 할아버지인 사마광은 그 속뜻을 알아채고 울화가 치솟아 급사하고 만 것.[13] 다만 시대 고증에 맞지 않는 양파, 양배추, 땅콩와 같은 식재료들이 버젓히 등장한다. "이게 원래 송나라에 있으면 안되지만 그렇게 따지면 무림도 송나라에 있으면 안되지" 정도로 간단히 언급되긴 했으나, 이 부분에 대한 지적들이 좀 있다.[14] 다만 착각물 요소는 전개 속도가 느려진다며 호불호로 지적받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