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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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天緣
장르판타지, 순정
작가ALIC
연재처카카오웹툰
카카오페이지
연재 기간1부: 2012. 06. 11. ~ 2015. 03. 21.
2부: 2015. 08. 15. ~ 2022. 01. 08.(완결)
연재 주기
이용 등급전체 이용가

1. 개요
2. 줄거리
3. 연재 현황
3.1. 해외 연재
4. 등장인물
4.1. 주역
4.2. 무하
4.3. 선각자
4.4. 그림자
4.5. 시노
4.6. 지인
4.7. 천인
5. 설정
6. 기타



1. 개요[편집]


한국의 판타지 웹툰. 작가는 ALIC.


2. 줄거리[편집]


30년 전, 한국 서울 재개발 건축 현장에서 알 수 없는 고대 문자가 새겨진 낡은 석판이 발견된다. 시대를 추정할 수 없는 복장의 썩지 않은 두 구의 시체와 그 시대를 증명하는 듯한 벽화와 문화의 흔적들. 석관을 꺼내면 노출된 부위가 시꺼멓게 타들어가는 기현상이 일어나며 한국 사람들은 열광한다. 전 세계가 연구에 도입했지만 높으신 분들의 정치적, 국제적 갈등으로 흐지부지되고, 급기야 그것을 연구하던 연구소가 습격을 받는 일이 발생하는데...
다시 시간은 흘러 30년 후인 현재. 학교에서 평범한 생활을 보내던 해원은 수업 중에 외할머니의 부고를 받고 외할머니 댁으로 내려간다. 그곳에서 갑자기 이상한 눈을 한 남자를 보게 되고, 잠을 자던 중에 빗장이 열려있는 함에서 단도를 하나 발견하게 된다. 단도를 만지다 손을 베인 해원. 그녀의 피가 단도에 묻는 순간 해원은 검에서 새어나오는 이상한 글씨를 읽는데...

일단 시즌 1의 시간 흐름은,

1화: 과거
2~38화: 현재
개막, 38화 끝부분에서 고행길을 걷는 해원의 모습: 미래

다만 작가가 시즌4 후기에서 시즌4가 2부의 시작이라고 말해 분류에 1부와 2부를 첨가한다.

  • 1부
    • 시즌 1 '개각(開覺)'
      • 1장: 달과 그림자 (2~14화)
      • 2장: 우자(愚子)의 노래 (15~31화)
      • 3장: 각성 (32~38화)
    • 시즌 2 '혼란(昏亂)'
      • 1장: 불안정한 감정 (39~46화)
      • 2장: 혼란(昏亂) (47~62화)
      • 3장: 취우 (63~64화)
    • 시즌 3 '수지(受持)'
      • 1장: 녹슨 기억 (65~85화)
      • 2장: 이미(履尾) (86~110화)
      • 3장: 수지(受持) (111~115화)

  • 2부 '규연(糾緣)'
    • 시즌 4 (116~158화)
    • 시즌 5 (159~218화)
    • 시즌 6 (219~279화)
    • 시즌 7 (280~333화)

3. 연재 현황[편집]


다음 웹툰리그와 네이버 베스트 도전에서 연재되었다가 카카오웹툰에서 2012년 6월 11일부터 정식 연재를 시작했다. 기본 스토리는 같은데 정식 연재되면서 이야기 진행 방식을 갈아엎고 떡밥도 정리한 듯하다. 원래는 월요웹툰이었으나 시즌 2로 넘어가면서 토요웹툰이 되었다.

시즌 3부터는 로맨스가 시작된다고 한다. 장르가 순정판타지인데 이 만화가 순정 맞냐는 질문이 많이 들어와서 수습코자 손을 댄다고.

시즌 3 '수지'의 종료와 함께 1부도 마무리되어 앞으로 시작될 2부에서는 본격적으로 하늘의 세상과 '무연의 시대'가 나올 예정이라고 한다.

2016년 6월 18일 158화로 시즌 4 종결, 2016년 12월 31일에 시즌 5 시작. 현재 다음 웹툰에서 연재 중인 스토리가 있는 작품들 중에서는 상당히 방대한 분량을 자랑한다. 독자들은 과거 회차에서 의미 없이 나온 것 같은 말들이 연재가 진행되면서 하나의 떡밥이었다는 걸 알 때마다 엄청난 충격을 느끼고 있다.

하지만 시즌 5 종료가 임박해서는 스케일이 큰 판타지 작품치고 서사의 속도가 너무 느리다는 점 때문에 독자들의 불만으로 베스트 댓글이 도배가 되고 있다. 물론 미리보기 체제 이후 기대치가 높아진 불평불만이 베스트 댓글로 더 쉽게 올라가는 경향이 있기는 하지만, 다음 웹툰에서 연재 중인 스토리가 있는 작품들 중에서 독보적으로 이런 쪽의 불만이 심각하게 표출되고 있음은 분명하다. 너무나 전개가 느리고 떡밥이 천천히 풀리기 때문에 시즌 7이 아니라 7부가 완결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

2020년 11월 21일부터 시즌7이 연재되고 있으며 2022년 1월 1일 최종화(333화)를 끝으로 본편이 완결되었고, 1월 8일 에필로그와 1월 15일 완결 후기까지 올라오면서 장장 9년 6개월간의 연재가 끝을 맺었다.


3.1. 해외 연재[편집]







4. 등장인물[편집]



4.1. 주역[편집]


  • 한해원[1]
본작의 여주인공.

본작의 남주인공.


4.2. 무하[편집]



  • 가예
파일:천연.가예.jpg
1부 중기에서 해원을 습격한 그림자. 인간 시절, 노예의 신분으로 자신을 학대하다 못해 팔아넘기려던 주인 부부, 같이 일하던 노예들을 죽이고 자신을 말리려던 어린 천인도 죽이고 우물에 방치했다는 이유[2]로 벌을 받아서 을 다루는 무하가 되었다. 그 이후 선각자와 그의 아내를 만나 셋이서 지내다가 선각자의 제안으로 비를 내리게 된다. 비를 내리면서 실체화한 모습이 그 마을 영주에게 들킨다. 비를 내려 부를 늘리고자 했던 영주는 선각자를 고문하여 가예를 달라했으나, 선각자는 가예를 지키고자 끝까지 실체화를 하지 않아 한쪽 눈마저 잃고 죽어간다. 선각자가 고문당하다 감옥으로 돌아왔을 때 그의 아내는 부러진 발목에 구더기가 몰려 사망한 상태였다. 선각자 부부를 살리고 싶었던 가예는 수수께끼보라머리의 여인의 꾐에 넘어가 그림자가 되었다. 그림자일 때는 매우 흉측한데 본 모습은 아주 예쁜 미인. 각성한 해원에 의해 다시 무하로 되돌아가 그녀의 무하가 될 뻔 하다가 성불하지 못하고 남아있었던 선각자 부부가 개입하여 그들과 재회하였고, 선각자 부부가 성불하자 다시 환생해서 만날 것을 기대하며 죗값을 치르기 위해 다시 봉인되었다. 조연들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인물. 해원의 원래 인격은 호수 속에서 있었던 일[3]을 기억하지 못했는데, 시즌 1 마지막화에서 해원이 고행길을 걸으며 죽는 날까지 이 날을 원망할 것이라고 하는 걸로 보아 훗날 해원의 행보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모양이다.[4] 이 대사로 인해 나중에 재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점쳐졌다. 하지만 이 '죽는 날까지 이 날을 원망할 것'이라는 말의 의미는 이 사건으로 인한 각성과 연관이 있었지, 그녀와 상관이 없다는 것이 밝혀졌으며 결국 재등장하지 않은 채 작품이 완결된다. 그나마 최후반부에서 해원이 로니에게 짧게 가예를 짧게 언급하면서 독자들이 이후의 행보를 알 수 있게 되었다. 선각자들이 이제 더 이상 없기 때문에 지상에 남은 무하들은 모두 다음생에 그 업보를 치루는 것을 조건으로 성불시켰으나 그만큼은 선각자와 다시 만날 수 있도록 그대로 남겨두었다고 한다.

4.3. 선각자[편집]



  • 김도윤
파일:웹툰.천연.김도윤.jpg
2부에서 해원과 우현에게 거짓 문자를 보내 불러들인 장본인으로 선각자. 우현이 가지고 있는 자료를 쓴 장본인으로, 그것을 돌려받기 위해 둘을 불러들였다. 어떠한 형태로든 하늘과 땅에 대한 기록을 남겨 후세들이 같은 오류를 범하지 않고 바르게 시대를 이끌어가도록 도와주는 것이 사명이라고 한다.[5] 이현이 단독 연구를 하는 중에 종종 마주쳐서 친해졌고, 그런데 이현이 자신의 자료를 멋대로 동생에게 보내버리고 책을 만들어 공개하자 그 일들을 수습하면서 이현의 시신도 수습해주었다. 고아 출신으로 원장이었던 목사가 떠나면서 선물로 준 염주를 받으면서 무하를 만났고, 싸움질이나 하던 지내던 젊은 시절에 미각성 상태로 무하를 불러내었다. 그러나 각성을 거부하고 사명을 이행하지 않자 무하가 자신이 하는 일을 막으면서 사이가 틀어졌고, 아는 이에게 속아 크게 다칠 위기에 처했을 때 무하가 구해주면서 목숨은 건졌지만 무하는 완전히 소멸했다. 그 후 완전히 각성했지만 무하를 다시 불러내지 못했고, 오랜 세월을 이 일에 대해 후회하며 살아왔다. 해원과 로니에게 자신의 과거를 들려주며 자신과 같은 전철을 밟지 말라고 가르쳐주었다. 이현에게서 해원에 대해 조금 들었다고 하며, 10여년 전까지 해원에게 붙어 있던 남자가 은월이 아니라는 사실에 뭔가 석연치않아 륜이 있는 숲으로 가서 석판의 글씨를 읽고 뭔가를 눈치채는 모습을 보인다.[6] 후에 천인들이 또 해원을 습격했을 때 언급에 의하면 결국 천계에서 보낸 이들에게 살해당한 모양이다.[7]


4.4. 그림자[편집]




4.5. 시노[편집]


  • 외할머니
파일:천연.외할머니.jpg
해원의 외할머니. 2화에서 고인이 되었지만 이야기의 흐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인물. 무당도 점쟁이도 아니지만 타인의 과거와 미래를 꿰뚫어보는 눈을 가져서 그 신통한 능력에 의지해 찾아오는 사람들로 인해 일생을 시달렸다고 한다. 정작 남편의 죽음이나 반대 속에서 결혼한 딸 한해인유산이혼, 외손녀인 해원의 출생과 같이 제 핏줄의 일은 전혀 못 봤다고. 해인이 어렸을 때 남편을 그림자들에게 잃었으며 10년 전부터 해원을 돌보다가 딸이 다시 데려간 듯. 어린 해원에게 동백꽃을 주며 "네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리면 안 된다. 어려서는 감당할 수 없다면 스스로 알려 들지도 마. 이 할미가 먼저 떠나 네 곁에 없더라도 말이다" 라는 말을 했다.
56화에서는 숲 속으로 가려는 해원을 강우현이 막는데, 그러면서 나타난 륜을 직감적으로 느끼고 굳어버린 우현에게 해원을 보내고 자기에게 오라고 한다. 이후로도 숲 속으로 가는 해원을 저지하려는 우현을 막으며 해원이를 살리려면 이 길밖에 없다고 말한다.
사실은 해원의 외할머니가 아닌 해원의 엄마. 즉 해인, 해원 자매의 엄마이다. 외할머니 행세를 하는 이유는 1대 이후의 후대 시노는 죽기 30여년 전부터 노화가 일어나 빠르게 늙었기 때문. 륜의 반려가 자신의 자식이라는 것을 미리 알고 있었으며[8], 악왕을 멈추기 위해서는 반려의 심장이 필요하다는 것 때문에 해원이 륜의 손에 들어가지 않게 막고 있던 듯하다. 해인이 강우현의 청혼을 승낙한 이후 상견례를 겸해 내려왔을 때 딸과 사위를 처음 만났는데, 두 사람을 각자 따로 불러 두 사람의 결혼을 반대했다. 결혼을 반대한 이유는 우현의 배필이 해인이 아니며, 하늘과 엮인 이 집안에 일어날 일을 우현이 감당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 연출을 보면 이런 사실은 해인에게 알려주지 않고 우현에게만 알려준 것 같다. 해원의 무하를 찾기 위해 해원을 큰딸과 사위에게 맡기는데, 이때 해원에게 앞으로 자신을 할머니라고 부르라고 했다.
해원이에게는 무척 좋은 외할머니로 기억되고 있지만, 의 입장에서 보면 썩 좋은 어머니라고 하기는 어렵다. 해인이에게는 무척 어린 시절[9]부터 도시에서 떨어져 사람 하나 없고 집을 둘러싼 숲에는 그림자 투성이인 곳에서 아버지 없이[10] 어머니와 단 둘이서 사는 생활을 하게 만들었으며, 해원이 태어났을 때는 시노의 원적에 대한 이야기를 알고 있었으면서 해원이를 학대하는 해인이에게 이렇다 할 조치를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11] 게다가 해원을 증오한 해인의 비술을 깨고 난 이후인 98화의 묘사를 보면 해인이 해원을 딸로 여기며 돌봐주는 모습에 무언가 잘못되었다고 독백하며, 해인이 자신을 걱정하는 것도 아랑곳 않고 시노의 권능을 잃어버린 자신의 후계자만 걱정하고 자신의 후계가 끊겼다는 사실에 좌절한다. 98화에서 이 사람이 큰딸 해인을 걱정하는 묘사는 단 두 번. 그것도 해원과 함께 덩달아 걱정한 것이지, 후계를 걱정하는 것보다 한참 짧고 모자랐다.
시노는 알에서 태어나는데(난생) 알에서 태어나지 않은 해인이를 시노라고 생각했다. 해인의 친아빠가 죽은지 한참이 지났기 때문. 륜이 뱃속에 시노가 있음을 알려준 후에야 임신 사실을 알게 된다. 시노의 원적에 대한 운명을 너무나도 얕보았다. 시노의 형제자매가 어떤 인품을 가지고 있든 상관없이 운명이 시노의 형제자매를 마치 미친 사람처럼 만드는 것을 모른다. 예를 들어 해인이는 (비록 착각이었지만)독버섯을 넣어 뱃속의 해원을 유산시키려고 했고, 여노의 아들 성이는 시노를 임신한 여노의 배를 칼로 찔러 죽이려고 했다. 은월의 누이인 은령이 괜히 자신의 동생이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는데도 시노의 원적이란 운명으로 인해 자신의 어머니가 죽을 걸 걱정해서 멀리 떠난게 아니다. 시노와 그 형제자매는 둘이서 떨어 지내는게 본인들한테도 좋은데 붙여서 지내게 하는 것을 보면, 어딜 봐도 시노와 그 원적의 운명에 대해 안일한 모습이다.
해인의 묘사에 따르면 그녀의 죽음에 모종의 음모가 엮인 모양. 시즌 5에서 해원이 할머니가 죽는 장면을 꿈으로 봤는데 피를 흘리며 쓰러진 그녀 앞에 륜이 칼을 들고 서 있었다.

  • 은령
파일:웹툰.천연.은령.jpg
은월의 누나로 1대 시노. 규원에 의하면 '우리 쪽 가장 우수한 시노' 라고. 하늘로 올라간 뒤 시노가 치러야 하는 시험을 가장 단기간에 통과해냈다. 은월이 해원이 꿈을 통해 자신의 과거를 보고 있다는 것을 안 것도 은령이 미리 훈련시켜놨기 때문이다.
은월이 무하가 된 이후 시노의 판결에 분노해 자신이 다스리던 시노들을 이끌고 어디론가로 사라져버렸다. 때문에 천계에서는 본래 시노의 동의를 받고 움직여야 하는데 동의를 얻을 시노가 없는 상태. 본의 아니게 해원이 천계에 노려진 원인이 됐다(...). 사라지기 직전, "지금 군주의 자리에는 정통성을 잃은 자가 자리하고 있다."라고 말한 뒤 떠났다고 한다.
여노의 과거회상에서도 나오는데, 유겸의 아들과 부인(은령에게는 남동생과 어머니)이 죽자 자신이 시노이기 때문에 그런 게 아니냐 슬퍼한다. 그러나 은령의 고모부가 자신의 아내가 아이를 낳고 죽고, 자신도 점점 병들어간다며 아이를 데려오자 이 아이가 우리에게 온 건 우연이 아니라며 아이를 거두기로 한다. 이후 은월과는 친남매처럼 잘 지냈으나 사고로 은월이 심각한 부상을 입고 죽어가자 동생을 살리기 위해 결국 천계와 거래를 하고 그 대가로 시노로써 지상을 떠나게 된다. 비하람에게 혹사당하는 휘연을 많이 도와주었고, 이노와도 상당히 친했다.

1화부터 꾸준히 언급이 나왔던, 30년 전 유물과 함께 발견되어 박물관에 안치되었던 두 시신 중 여자의 시신이 은령이다. 그리고 작 중 끝내 밝혀지지 않았던 다른 한 명은 완결 후기를 통해 은령의 반려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차마 은령을 홀로 보낼 수 없어 영면하길 선택했다고 한다.

  • 이노
파일:천연.이노.jpg
여노와 이도의 딸로 은령이 가장 아끼던 시노이다. 성이(필립)와는 이부남매가 된다. 어머니의 머리카락 색과 아버지의 눈동자 색을 물려받았다. 이름 역시 부모님에게서 한 글자씩 따서 은령이 지어줬다고. 태어났을 때부터 비하람의 손에서 자랐으며, 자신의 부모(특히 어머니)와 인연이 깊은 은령과 친하게 지냈다. 비하람을 비롯한 사람들은 이노를 죄인의 자식이라며 깔보지만, 은령이 부모님의 이야기를 해주면서 이노가 흔들리지 않도록 바로잡아준다. 사실상 비하람에게 이용당하는 처지이며, 은월을 무하로 만드는 판결을 내린 그 시노였다. 자신의 이부오빠가 되는 성이의 존재를 알고 있어서 만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 과거편에서 보면 이노더러 은령을 감시하라고 명령하는 등 비하람에게 협박을 당하며 산다. 하늘에서 휘연의 조직을 와해시키고 대대적인 숙청이 일어났을 때 은령의 곁으로 가고 싶어하지만 이노를 이용하려는 비하람에게 붙잡혀 가지 못한다. 반대 세력을 색출하는데 시노인 이노의 힘이 이용되었다. 천제와 비하람에게 이용당하고, 계속 벗어나고 싶어했던 것으로 보아 은월을 무하로 만드는 판결도 모두 어쩔 수 없이 내린 판결로 보인다.
현왕이 보위에 오르고 난 이후 식음을 전폐하였으며, 은월이 무하가 되고 난 이후에 스스로 목숨을 끊어서 생을 마감했다. 그러나 현왕이 영멸식과 함께 이 사실을 감추면서 자신의 사명을 모두 수행하고 영면에 들었다고 알려졌다.


4.6. 지인[편집]




  • 강이현
1화에서 나왔던 연구원들 중 한 명이자 해인의 남편인 우현의 형.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혼자 우현을 키웠으며, 30년 전에 발견된 유물들을 연구하고 있다. 연구소에 침입한 사람이 사돈 어른이라는 것을 알고 사돈 어른이라면 뭔가 알고 있으리라 판단하고 우현에게 사돈 어른을 만나게 해 달라고 부탁한다. 연구소에 불이 난 후에도 연구에 미련을 놓지 못해 우현에게 사돈 어른을 만나게 해 달라고 부탁했으며, 이를 위해 해인이나 해원이라도 데리고 있으려 했다. 하루에도 몇 번이나 이혼을 고민하던 우현은 형의 태도에 결국 결심을 굳혔으며, 본인은 자신이 연구한 기록을 전부 글로 적어 동생에게 보내고 행방불명 상태. 그러나 그 기록은 김도윤이라는 선각자가 쓴 것임이 2부에서 밝혀졌고, 본인은 하늘에서 보낸 자들에 의해 사망했다.


  • 컬렌 하크퍼츠
파일:컬렌 하크퍼츠.jpg
이안의 아버지이자 키사의 남편으로 작중 시점에선 고인이다. 생전 세계적인 모델이었으며 할로윈 파티 때 분장을 위해 붉은 머리로 염색하고 붉은 색 컬러렌즈를 끼고 있던 키사를 만나 한 눈에 사랑에 빠졌다고 한다. 결혼 기념일 선물을 위한 선물을 사기 위해 이안과 외출을 나갔다가 교통사고로 사망한다. 이때 어떠한 유언을 남기고 숨을 거두는데 이를 기억하고 있던 이안이 남편을 잃은 슬픔과 둘째 아이의 유산으로 정신이 불안하던 키샤에게 이 유언을 전해주다 그녀가 자살 시도를 하는 일까지 발생한다.

떡밥 자체는 많으나 컬렌의 외도로 착각한 키사의 자살 시도로 인해 이안에게 트라우마 그 자체가 되어 스스로 그의 유언에 관한 기억을 지웠기에 오랜 시간 비밀로 남아있었으나 시즌 4의 마지막화에서 극적인 반전으로 충격을 선사한다. 해당 회차에서 해원은 우현의 집을 방문했다가 TV 속 유일한 컬렌의 본모습이 담겨있는 하크퍼츠 일가의 사진을 보자 큰 충격에 빠져 은월에게 당장 이안의 집으로 데려가달라는 요청을 하는데...
[ 스포일러 주의 ]
그의 정체는 여노의 연인이었던 이도의 환생이었다.

키사가 여노와 닮았다는 점도, 그녀가 분장한 모습이 여노가 무하가 되기 전의 머리색과 눈색이 똑같다는 점, 지인이 타고나게 예쁜 색을 갖고 태어났으면서 평생 염색과 렌즈로 본모습을 숨기고 살았기에 그동안 독자들이 본 컬렌의 머리색과 눈동자 색은 모두 거짓이라는 점, 키사가 그의 첫인상을 마치 하늘에서 내려온 신과 같았다고 이야기하며 그게 분장이 아니라는 사실이 충격이었다고 말했던 점까지 전부 복선이었던 셈이다.

해원은 이전까지 시노의 능력으로 이도의 얼굴을 보았기 때문에 여노와 이안 가족에게 초래될 비극을 염려해 막고자 한 것이었다. 그러나 한 발 늦은 탓에 여노가 이안의 아버지가 이도의 환생이며[1] 자신이 해방되는 조건 중 하나인 선각자의 혈육의 죽음이 이도의 죽음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또 다시 자신 때문에 세상을 떠났다는 것에 자책하며 오열한다.[2] 설상가상으로 자신의 가족 사진을 보고 갑작스레 오열하는 여노에 당황스러워 하던 이안마저 컬렌의 유언을 떠올리고 키사가 컬렌이 외도를 한 것이라고 생각했던 유언이 바로 '여노'였음이 밝혀졌다. 죽기 직전에야 전생의 기억이 돌아와 여노의 이름을 불렀던 것으로 이 유언이 트라우마가 되었던 이안은 무의식적으로 자기방어를 하기 위해 여노의 이름을 제대로 부르지 않은 것이었다.[3]

최종화에서 환생한 모습으로 재등장한다. 키사와 이안이 세운 보육원의 원생으로 먼저 보육원에 왔던 여노의 환생이 개원한 해 겨울 누군가 보육원 앞에 두고 간 그를 어떻게 알았는지 데려왔다고 한다. 이안의 말에 따르면 이 일 이후 껌딱지처럼 항상 붙어있으며 계속 입양을 보내려고 해도 번번이 일이 풀리지 않는 탓에 아예 보육원에서 자립할 때까지 돌볼 생각이라고 한다. 참 아이러니한데 전생의 아내와 전생의 아들이 보육원의 원장으로 전전생의 연인과 소꿉친구 드라마 서사를 만들어내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셈이다.

[1] 이전까지는 우현에게 이안의 트라우마를 전해 들어 아버지에 관한 이야기를 물어보지 않았다. 가족 사진 또한 원래는 볼 의도가 없었으나 이안이 엎어 놓았던 가족사진을 여노가 실수로 건드리는 바람에 보고 말았다.[2] 이때 천인과 연을 맺은 지인 여성은 7개의 고난을 모두 겪어야만 온전히 죽을 수 있는데 그 중 하나였다.[3] 컬렌의 유언을 다시 떠올린 것도 오열하는 여노에게 이름을 바로 부르려는 그 순간에 떠올린 것이다.



  • 만산
은월의 의붓형제이자. 향이의 의붓오라버니. 은월이 가명을 쓰고 용병단에 있었을 때 같이 활동한 인물이다.
과거 용병단 시절에 은월을 구하려다가 화살에 맞아서 다리를 다쳤다. 아버지를 잃고 복수 이외엔 삶의 의지를 잃은 은월을 안쓰럽게 여겨서 자신의 동생으로 생각한 선한 인물.
이후에 춘향의 간호를 받으면서 지내고 있었는데, 휘연과 은월의 일에 휘말려서 천인들 손에 사망한 듯 하다.

  • 무영
파일:천연.무영.jpg
무연의 시대 전설의 세 인물 중 하나이자 홍일점. 은월의 제자이자 이안을 모시는 호위무사. 현재는 은월에게 깊은 원한을 지닌 그림자가 됐다. 그녀가 해원에게 보여준 과거에 의하면 은월이 이안, 적원, 무영을 연인인 천인 때문에 배신한 듯하다. 하늘에서 해원을 데려오기 위해 그녀를 그림자로 만들었다. 이안과 해원의 공격으로 부상을 입어서 죽으려는 줄 알았으나 그녀를 추궁할 목적으로 데려온다.
이후 과거 은월이 이안을 배신했던 것이 사실은 모두 하늘이 조작한 기억이었음을 알게 되고, 현재에서 비하람에게 조종당하다가 부상을 심하게 입어서 마침내 완전히 사망하고 만다. 죽기 전에 휘연과 은월 사이를 오해했던 것을 깊게 후회한다. 과거의 회상을 보면 적원과 서로 마음이 있었던 듯. 천인에게 인질로 잡힌 이안을 살리고자 휘연과 은월의 거처를 천인들에게 고발했던 것에 대해 죽기 전 은월에게 사과한다. 다행히 해원의 능력으로 성불해서 적원과 같이 환생하게 된다.

  • 필립(성이)
파일:천연.필립.jpg
여노와 길상의 아들. 아파도 약 한 번 제대로 쓸 수 없는 가난한 집안 사정 때문에 말을 못하게 된 것 빼면 별 탈 없이 자라고 있었다. 그러나 아버지가 지주의 계략에 걸려 폐인이 되어 어머니를 구타하자 그것을 말리려다 한쪽 다리가 부러지기까지 한다. 결국 어머니 여노와 함께 도주하여 유겸의 도움으로 그럭저럭 살아가고 있었고, 이도와 같이 살면서 그에게서 글과 그림을 배우며 점점 친해진다.[12] 하지만 길상이 또 나타나면서 그에 의해 심한 부상을 입고 만다. 아직 숨이 붙어 있을 때 이도가 피를 먹였으나, 당시 이도의 감정이 불안정했던 것 때문인지 유겸이 발견했을 땐 사람의 심장을 파먹고 있었다. 시노의 형제 자매가 타고 나는 운명을 타게 되면서 여노 뱃속의 시노를 죽이려 들었다가 하늘에 끌려가 죽임을 당할 위기에 처했으나, 어머니의 거짓 자백 덕분에 기억이 지워지고 지상에 돌아가는 선으로 그쳤다. 해원의 말에 의하면 지상으로 내려온 후 주군처럼 모시고 살았던 사람을 만나 '필립'이라는 이름을 받아 새로운 삶을 살고 선업도 많이 해서 그간의 죄를 상쇄, 무사성불했다고 한다. 그리고 두 번의 환생을 마무리짓고 새로운 생을 받을 준비를 하고 있다고.157화 마지막 부분에서 은월을 모시는 사람인 것으로 등장하는데, 목에 천인의 피를 먹고도 죽지 않은 자에게만 나타나는 문장이 새겨져 있다. 성이가 지상으로 가서 받은 이름이 이 필립인데, 그것 때문에 성이와 필립이 똑같은 사람인 것 같다고 한다. 이후 시즌 6에서 이노가 오라버니를 만나보고 싶다고 말할 때 나온 걸로 확인사살. 과거편에서는 휘연을 지키려다 사망했다.

  • 선왕
가화국의 선왕. 이안과 아수의 아버지. 벗의 부탁으로 고아가 된 은월을 거둬들었는데 아버지와 같은 마음으로 은월을 사랑했다고 한다. 은월이 원하면 언제든지 자유롭게 놓아준다는 약조를 하였다.
이후 아들 이안이 정식으로 세자위에 오르자 은월은 고향에 내려가서 귀향하고 싶어했으나, 은월을 붙잡고 싶어하는 마음 때문에 은월과 한 약조를 어기고 그를 이안의 스승으로 삼아버린다. 이에 분노한 은월은 관직도 내려놓고 막무가내로 근신에 들어간다.
결국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고 은월을 다시 불러들이려 하지만, 지병이 악화되어 은월이 근신을 하던 도중에 사망하고 만다. 장례식 도중 관이 움직이지 않았으나 은월이 동생들인 이안과 아수는 자신이 잘 보살필테니 안심하고 가라고 말하자 관이 움직이게 된다. 아들 이안에게 은월을 자유롭게 놓아달라는 유지를 남겼으나, 이안은 끝까지 은월에 대한 욕심을 놓지 못해 그 유지를 없애버린다.


4.7. 천인[편집]


  • 선우
파일:웹툰.천연.천제.jpg
현 천제의 자리에 있는 자. 43화에 등장.[13] 역병에 걸려 피부가 군데군데 벗겨져 있으며, 베도 때 작가의 말로는 천연의 최종보스라고 한다. 은령의 말에 의하면 정통성이 없으나 천제가 된 듯하고, 그때문에 역병에 걸린 듯. 해원이 시노와 선각자라는 두 가지의 힘을 가진 걸 알고 그런 귀한 존재를 지상에 남겨둘 수 없다며 해원을 데려오라고 명령한다. 은월이 깨어났다는 걸 알고 분노하며, 해원을 데려오는데 은월이 그걸 가로막는다면 그를 소멸시켜 두 번 다시 자신의 눈에 띄게 하지 말라고 하는 걸 보면 은월에게 어떤 원한이 있는 듯하다. 사담의 말로는 은령이 제일 총애하던 시노가 현 천제의 정통성을 입증했는데, 그 시노는 후에 자결했다고 한다. 그 시노는 최고로 화려하게 영결식을 치렀는데, 대외적으로 시노의 사인은 자신의 사명을 모두 수행하고 영면에 든 걸로 알려진 걸로 보아 확실히 정통성은 없는 듯하다. 추후에 과거편에서 드러난 바로는 휘연을 좋아하고 있었으며, 그녀에게 끈질기게 구애했으나 그를 좋아하지 않는 휘연에게 매번 거절당했다. 휘연의 구미호 특유의 피를 탐하는 본능을 해결해 준 문제 때문에 가까워지게 된 모양. 은월을 소멸시키라고 할 정도로 증오한 이유도 그가 자신이 짝사랑한 휘연의 연인이였기 때문이였다. 은월이 무하가 되고 난 이후에는 억지로 휘연과 부부의 연을 맺어 황후로 삼으려 했다는 언급이 나온다. 하지만 그 후에 휘연은 죽은 것으로 보이나 부부의 연을 맺었기에 살아있다는 걸 확신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대신들 사이에서는 황후의 죽음을 목격한 이가 한 둘이 아니라는 점을 보아서는, 휘연의 진짜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14]

  • 규원
현 천제의 수하이자 사담과 비하람의 아들. 현 천제에게 해원의 존재와 은월이 깨어났음을 알려준다. 그 이후 천제의 명을 받아 해원을 데려오기 위해 그림자들을 푼다. 그림자들을 이용해 무언가 실험을 하고 있었는데, 이후 시즌 5에서 그믐달이라는 사실과 함께 과거사가 드러났다. 어머니 비하람은 자신의 아들이 그믐달이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아 규원이 찾아가도 만나주지 않았지만 아버지 사담은 붓을 선물해주면서 규원을 아껴주었다. 이후 성인이 되었을 때에는 비하람의 주술로 뛰어난 재능을 가진 청년으로 위장하여 살아가고 있었고, 공부에 너무 몰두한 나머지 몸이 약해져 쓰러졌다. 아들을 잃을 수 없었던 어머니에 의해 타인의 몸을 이용해 부활했는데, 본인은 이 사실을 모르고 아버지를 만나러 갔다가 문전박대를 당하고 거울을 보고 나서야 이유를 깨닫는다. 이후 211화에서 해원에게 자신이 한 짓이 용서받을 수 없다고 말하고는 그녀 앞에서 자결하였다. 다만 이 행동으로 그렇게 막고 싶었던 비하람의 만행이 멈추기는 커녕, 아들을 끔찍히 사랑했던 그녀가 규원이 살해당한 것으로 생각하며 더더욱 끔찍한 짓을 저지르기 시작한다.

  • 사담
현 천제 반대파의 수장격 인물. 은령의 백부이다. 해원의 외할머니가 해인이 펼쳤던 저주술을 무위로 돌리려 했을 때 개입해 왼손에 화상 자국과 같은 흉터가 있다. 그믐달들을 보호하고 있는 듯하며, 여노의 과거편에서는 이도를 아끼는 모습을 보여준다. 해원의 외할머니가 펼친 주술에 개입할 때에는 노인의 모습이고, 외할머니가 하늘의 연을 무위로 돌리는 술을 펼칠 때 부하에게 "비하람도 이 사실을 알고 있느냐?"라고 한 걸 보면 이 시점에서는 부인과 적대하게 된 듯. 규원이 자신을 아버지라 부르자 혐오하는 표정으로 "누구더러 아버지라고 하는 거냐. 내 아들은 죽었다." 라고 받아친다. 그러나 시즌 5에서 해원이 위험에 처하자 혼로와 함께 지상에 내려오는데, 해원에게서 규원의 진실과 규원이 소중히 여기던 물건[15]을 받고 천계에 돌아와 아들을 알아보지 못했다는 사실에 오열한다.

  • 히토
이도가 타고 다니는 말. 사람으로도 변할 수 있다는 영물이며, 사람의 형태일 때에는 이도의 시종으로 있는 듯하다. 이도가 여노를 구하기 위해 지상에 남자, 먼저 올라가서 사담에게 이도의 생존 사실을 알린다.

  • 비하람
사담의 아내. 여노의 과거에서는 현 천제를 내세워 권력을 사로잡으려는 일파의 수장이라고 나온다. 현 시점에서 간간히 나오는 모습으로 보아 이쪽도 역병에 걸린 듯하다. 현 시점, 정확히는 해원이 어렸을 때의 시점에서는 남편인 사담과 적대하고 있는 듯하다. 여노의 과거편에서는 이도를 죽이기 위해 여노에게 주술을 걸지만, 여노가 이도를 연모하는 마음으로 주술을 떨쳐내자 분노한다. 이후 현재 시점으로 돌아와 지상에 내려간 규원이 자결하자 오열한다. 이때 해원이 규원을 살해했다고 오해해 복수하고자 휘하에 있던 모든 그림자들과 함께 지상에 내려가 해원과 이안 일행을 공격한다. 하지만 수하로 부리던 적원이 모든 기억을 되찾고 오히려 자신을 공격하고, 아들 규원의 죽음의 진상(자살)을 알려주며 조롱하자 분노하며 공격한다. 무영의 정신을 조종해 무영과 적원을 사망케 만들지만 자신도 신체 일부가 잘려나가는 큰 부상을 입는다. 결국 정신을 잃은채 현 천제에게 끌려와 무슨 실험을 받는다.
과거 무연의 시대에서는 은월에게 자객을 보내 유겸을 죽게 만들고, 여노와 이도의 딸이자 시노인 이노를 꼭두각시로 조종하고 있었다. 천계에서 흔치않은 치유능력을 가진 휘연에게 규원을 치료하라며 막무가내로 그녀를 혹사시키기까지 했다. 정황상 이쪽도 은월에게 누명을 씌어 무하로 변이시킨 천인들 중 한 사람인 듯.

  • 혼로
134화에서 등장한 그믐달. 부상을 입은 채 하늘에 끌려갈 뻔한 해원을 구해준 사람으로, 사담의 수하이다. 사담의 명으로 시노인 해원을 지키러 왔다고. 해원의 외할머니가 펼친 주술에 말려들어 오른쪽 눈가에 화상 흉터가 있다. 해원 일행에게 은령은 하늘이 보이는 그믐달에 대한 차별과 멸시의 무리를 뽑고자 올바른 군주를 왕좌에 올리려 했으나 은월에 대한 판결 이후 종적을 감추고, 그것을 사담이 이어서 해원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이후 시즌 5에서 다시 지상으로 내려가 해원을 살펴본다.

  • 이몽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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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원의 클래스메이트. 무연의 시대에서는 은월의 동생인 향을 짝사랑하는 향의 소꿉친구였다. 수련회 담력훈련 중에 그림자가 된 가예의 습격을 받았을 때 은월의 모습을 봤었으나 이름을 듣지 못했기에 그가 은월인 줄은 모른다. 향이 과거에 천인에 의해 비참하게 최후를 맞았기 때문에 해원이 천인과 관련된 일에 얽히려는 것을 원치 않고 있다. 추후에 드러난 정체는 바로 그믐달. 본인 스스로 해원을 향이의 환생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해원 또한 과거에 그가 드러난 기억을 보고 현생에서부터 그가 해원을 기다려왔음을 알아본다.

  • 유겸
파일:천연.유겸.jpg
은령과 은월의 아버지이자 사담의 동생으로 의원. 그믐달. 엉뚱한 곳으로 도망을 온 여노를 구해주었으며, 여노 모자가 살 곳도 마련해주고 성이의 병을 늦출 수 있는 약수의 위치도 알려주었다. 아내가 아들과 함께 세상을 떠나고 은령이 돌아온 날, 누이의 부고와 함께 매제 역시 아기의 힘을 이기지 못하여 생명이 위태로움을 알고 자신에게 조카가 되는 아기를 거둔다. 사담의 부탁으로 임신한 여노를 돌봐준다. 이후 은월을 노린 비하람이 보낸 자객들에게 암살당하고 만다.


  • 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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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의 호위무사. 무영, 은월의 동료이다. 은월과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냈지만 처음부터 친구는 아니었으며, 어떤 사건을 계기로 친구가 되었다. 현대 시점에서는 무영과 마찬가지로 은월에게 깊은 원한이 가지고 있다. 또한 비하람과 규원의 주도로 이루어진 그림자로 변하는 실험의 실험체 중에 유일하게 성공한 사례다. 사실 성공이 아니라 그런 척 연기했던 것.
최근 화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그믐달, 즉 천인이라고 한다. 최근에서야 자신이 가지고 있었던 의문점들이 그제서야 해결이 되었다고. 당시 비하람을 비롯한 세력들이 자신들이 원하는 왕을 왕좌에 올리고자 왕의 후계로 거론된 또래들을 모두 몰살시키자, 적원의 친부모가 천인인 걸 스스로도 모르고 자라야 살아남을거라 생각해 어린 적원을 지상에 보내버렸던 것.[16] 또한 그믐달이지만 천인이었기에 오랜 시간 늙지 않아 실험에 성공한 척 연기할 수 있었던 것이다.
최근 과거의 기억을 전부 되찾는데, 향이와 똑닮은 해원을 보고 그녀를 죽이려고 하나 은월이 해원이 향이라는 걸 어찌 확신하냐며 만류한다. 이에 해원을 죽이지 않는 대신에 그녀가 향이라는게 밝혀지면 은월 스스로 그녀를 죽이라고 당부한다. 그 후에 비하람에게 조종당한 무영이 적원을 죽이려 달려들자 차마 그녀를 찌를 수 없어 무영이 휘두른 칼에 사망한다. 죽기 전 무영과 같이 환생하기 위해 해원의 능력으로 성불한다. 성불하기 직전 은월에게 널 원망한 적 없으며 이 일의 원흉이 누구인지 서로 너무 잘 알고 있다고, 전부 우리의 선택이었으니 아무도 지우지 않은 짐을 가슴에 얹지 말라고 위로하며 마침내 모든 원한을 청산한다. 또한 천인들이 은월을 반쪽짜리라고 칭하는 것을 보니 숨기는 것이 더 있으며, 그것을 반드시 알아내라고 말한다.
이후 해원에게 은월을 반드시 속박에서 벗어나게 만들라며 더는 하늘의 농간에 놀아나게 하지말라고 당부하고, 해원이 어쩌면 향이의 환생이 아닐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성불한다.


5. 설정[편집]


  • 선각자
사물이나 세상 일에 깨달음이 앞선 자로서 특별한 힘에 의해 봉인된 무하를 깨워 다룰 수 있는 땅의 사람. 존재 자체가 존귀한 자로 사명을 가지고 태어나는 것이 대부분이나 그것을 마주할 기회가 적어 죽는 날까지 깨닫지 못하고 생을 마감하는 일 또한 많다고 한다. 그들의 사명은 기록되지 않아 알려진 바가 없고 각자에게 주어지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각성하기 전까지 알아내기 어려우며, 소멸되는 것이 아니므로 사명을 이룰 때까지 환생을 거듭하며 이어받게 된다. 혈육의 죽음, 천어를 읊는 능력, 각성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자신이 선각자임을 모르고 무하를 불러낸 자는 '무의식적 각성의 징조'를 가지는데, 보통 각성이 늦어진 선각자 중에서도 극히 일부에게 일어난다. 본인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절대로 놓치면 안 될 '어떤 때'를 위해 타고난 '사명'이 직접 무하를 선택해 움직이는 거라고.

  • 무하
사물에 깃든 영혼으로 선각자를 돕기 위해, 혹은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일종의 도구. 저마다의 속성을 가지는데 오행[17] 말고도 종류가 많다고 한다.[18] 선각자가 어떻게 다루는가에 따라 큰 힘을 발휘할 수도, 한정적일 수도 있다. 극과 극의 속성을 가진 무하끼리는 어지간하면 마주치지 않는 게 좋다.[19][20] 미각성인 자를 선각자로 둔 무하는 선각자의 정신력을 빌리는 것인 강제 개방을 하여 실체화하는데 이때 선각자의 몸에 엄청난 무리가 온다. 선각자가 각성하여 자유 의지를 갖기 전까진 선각자의 명령에는 순종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아무래도 사물인지라 그들에게도 수명이 있고 본체인 물건이 파괴되면 소멸하는데, 김도윤은 오래 전 일찍 각성하지 못해 무하를 잃었던 일을 후회하며 살았다.
작중 등장한 무하는 불의 속성의 은월, 나무의 속성의 여노, 물의 속성의 가예이다. 이 중에서 가예는 그림자가 된 상태에서 첫등장했었다가 다시 무하로 되돌아와 봉인되었다. 덧붙여 김도윤의 무하는 빛을 다루는 힘을 지님과 동시에 묻혀있는 물건도 찾아내는 능력도 지니고 있다.
무하와 공명하면 무하의 힘을 쓸 수 있다. 예로 로니는 자신의 무하인 여노의 힘인 나무의 힘을 륜과 싸울 때 썼으며, 나중에는 해원도 은월에게 훈련을 받아 은월의 힘인 불의 힘을 사용한다.

  • 그림자
천륜을 거스르는 중죄를 짓고 저주를 받아 죽지도 못한 채 피를 탐하며 살아가는 자들. 본능에 충실하고 집착이 강해 한 번 찍은 먹잇감은 절대 놓지 않는다. 눈동자는 흰자위와 검은자위로 이루어진 보통 사람들의 눈과 달리 흰자위 부분이 검고 동공은 뱀처럼 생긴 노란색이다. 그런데 그림자가 된 가예, 무영을 제외한 그림자들이 붉은 눈동자인 걸 보면 타락하면 타락할수록 붉은 눈동자가 되는 듯 싶다...였는데 70화에서 '인육을 취하지 않았는지 아직 눈동자가 변색되지 않았다' 라는 은월의 말로 미루어보아 인육을 먹으면 붉은 눈동자가 되는 듯하다.

  • 그믐달
천인이지만 천인으로서 타고나는 고유의 능력없이 장수의 생명만 지닌 존재들. 때문에 하늘의 수치로 여겨졌다고 한다. 144화에 나온 바로는 하늘에서는 그믐달이 탄생하면 과보호하거나 거부하거나 둘 중 하나라고 한다.

  • 시노
진실을 보는 눈을 가진 하늘과 땅을 잇는 존재. 죽은 사람의 삶을 들여다 봄으로써 재판을 하거나[21], 그림자가 된 사람의 영혼을 정화하여 환생할 수 있게 도와주는 등, 여러가지 능력이 많은 듯 하다. 작 내에 등장한 시노는 해원 외에 해원의 외할머니와 무연의 시대에 은월의 누나인 은령, 가예에게 무하의 형벌을 내리라 판결한 시노, 여노의 죄를 심판한 남성 시노가 있다. 사족으로 시노들은 알에서 태어나는 모양이다.[22]
그러나 일부 땅의 사람들은 자신들의 더럽고 추악한 생각과 감추고 싶은 부정적인 어둠을 허락도 없이 들여다보는 것을 용납하지 않았으나, 시노는 그들의 교만함을 간파하고도 함부로 입을 놀리지 않았고 묵묵히 땅의 사람들을 위해 하늘과의 교화에 힘을 쏟았다고 한다. 그러나 악인들은 온갖 술수를 부려 흉악한 소문으로 존재를 더럽히기 시작하여 시노를 향한 땅의 사람들의 믿음을 상하게 만들었다.[23] 그로 인해 땅의 사람들은 시노와 그 핏줄을 찾아내어 목숨이 끊어질 때까지 끝없는 구타를, 비명을 즐기며 칼부림을, 도망가는 자에겐 활을 쏘며 그들의 최후를 끔찍하게 만들었고, 육시를 내어 수장을 시켜 죽음까지 편안하게 만들지 못하는 '시노 근멸' 사건을 일으켰다. 그 후 하늘의 사람들은 지진과 해일, 폭우와 홍수를 일으켜 땅의 인간에게 천벌을 내렸다.[24] 뒤늦게야 땅의 인간들은 자신들의 행동에 후회하며 끝없는 반성을 했지만 하늘과 땅의 길은 영영 닫혀버렸고, 땅의 인간들은 더 이상 하늘의 도움을 받을 수 없었다고 한다.[25]
60화에서 조금 더 정보가 나왔는데, 하늘에서 대우받지 못해 지상으로 내려온 그믐달과 땅의 사람이 인연을 맺어서 생긴 존재가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
천인과 지인 사이에서 태어난 자식 중 첫째가 1대 시노가 된다. 2대부터는 그 중 마지막 아이가 시도가 된다.
1대 시노는 5년간 3배가량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인다. 이 시기에 가장 높은 습득력을 보이며 이 시기에 어떤 가르침을 받느냐에 따라 인격 형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2대부터는 땅의 사람과 같은 성장 속도이지만 성인으로 성장 후 오랜 시간동안 젊음을 유지한다는 것과 수명이 끝나기 30여년 전부터 빠르게 노쇠하여 죽는다는 것은 1대와의 공통점. 노화가 시작되면 후계를 성장시키는 데 열의를 쏟는다고 한다.
시노를 가장 고독하게 한 존재는 아이러니하게도 그들의 혈육. 1대 시노는 천인과 지인 사이의 첫째 아이가 되지만, 그 이후부터는 둘 사이의 막내 아이가 시노가 되기 때문에 시노가 아닌 다른 혈육들의 시기와 질투를 받았다고 한다. 또한 시노의 능력은 직계에게 통하지 않기 때문에 시노의 가장 가까이에서 시노를 해할 모략을 꾸미고, 시노의 비방을 즐기고, 시노의 불행에 웃으며, 시노의 열규에 희열을 느낀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시노를 가장 큰 고통으로 밀어넣는 것은, 시노의 반려를 찾아내 이승과의 연을 끊어버리는 것이라고 한다.[26]
154화에서 나온 바로는 쌓인 업보가 너무 많아 수많은 생을 통해 대가를 치러야 하는 영혼이 있는데, 그 시간이 너무나 까마득해 선근을 통해 업보를 씻어내리는 기회가 있다고 한다. 이 기회가 바로 시노를 품을 여인으로 태어나 7가지 대난을 받는 것인데, 품성이 선하든 악하든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든 그 생애에서 평생을 짊어지고 갈 정도의 7가지 불행을 얻는 것이라 한다. 이 불행을 치르고 나면 억겁의 시간동안 치를 대난은 소멸하며, 설사 남아있어도 시노를 세상에 내놓는 것으로 공덕을 받고, 자식이 쌓은 선행이 어미에게도 이어져 내세에는 복이 가득한 삶을 산다고 한다. 여기에 해당하는 케이스가 바로 여노. 또한 땅의 사람은 천인들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데, 시노를 품고 있는 동안에는 하늘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다고 한다.

  • 천계
천인들이 사는 장소. 무연의 시대 때까지는 지상과 연결되어있던 듯 하지만 현재는 지상과 단절되어있다. 천인들을 다스리는 천제가 존재하고, 천인들은 미모와 힘을 선천적으로 타고났기에 성정이 오만한 자들이 많다고 한다. 현재 하늘에서는 이유 없는 역병이 돌아 천인들이 모두 고생하고 있다. 그리고 시노인 은령이 한 현 천제는 정통성을 지닌 자가 아니다라는 말과 역병 때문에 현 천제에 대해 여러 말들이 오가고 있으며, 현 천제를 지지하는 무리들이 해원을 데려오려 하고 있다. 그런데 작중에서 대다수의 천인들이 하는 행동을 보면 정녕 역병으로 위태로워져서 해원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맞나 싶을 정도로 안하무인적으로 행동하고 있어서 온갖 어그로를 끌어모으고 있기도 하다.

  • 가화국
은월, 무영, 적원이 살았던 나라. 무연의 시대 배경이 되는 장소.

  • 무연의 시대
어떠한 연계를 찾을 수 없는 시대. 과거 은월이 살았던 시대를 말한다. 1화에서 두구의 시신과 유물이 발견되었는데, 이 시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6. 기타[편집]



  • 제목인 '천연(天緣)'은 천생연분, 즉 하늘이 맺어준 인연을 뜻한다.

  • 작가가 시즌 후기에 푸는 한문으로 된 소제목의 뜻을 풀이하자면
    • 개각(開脚)
다양한 뜻으로 해석이 가능하지만 대략적으로 열린 선각자쯤으로 해석하는 것이 유력할 듯하다.
  • 혼란(昏亂)
마음이 어둡고 어지러움, 정신이 어둡고 어지러움.
  • 이미(履尾)
범의 꼬리를 밟는다는 뜻인데 위험한 일을 비유하는 말.
  • 수지(受持)
원래는 경전을 받아 항상 잊지 않고 머리에 새기어 가진다는 뜻이지만 여기서는 항상 잊지 않고 머리에 새기어 가진다는 정도로만 쓰면 될 것 같다.
  • 규연(糾緣)
대략적으로 인연이 얽히다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취우와 각성은 한문 소제목이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취우는 여름비이거나 소나기, 각성은 눈을 떠서 정신을 차린다는 뜻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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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 사실 연재 중반부까지는 결말은 비극으로 예정되어있었다고 한다. 은월이 소멸한 후 폭주한 륜을 막기 위해 해원이 목숨을 희생, 홀로 남은 륜이 후회하며 쓸쓸히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 원래의 스토리라고 한다.[27] 그러나 캐릭터와 이 이야기를 함께한 독자를 생각해보자는 자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지금의 결말이 나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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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베도에서는 한해원이 아니라 주해원이었다.[2] 주인 부부는 전생에도 큰 죄를 지어 굳이 가예가 아니더라도 다른 이에게 죽임을 당할 운명이었으나 다른 노예들은 무고했기 때문이었다.[3] 정신을 잃기 전에 어린 시절 륜이 분노에 찬 눈으로 자기를 노려보며 "내가 당신을 죽여버릴지도 모르니까 가라"고 말했던 일이 떠올랐고, 자기가 가예와 선각자를 해코지 했을까 겁이 나 기억을 떠올리지 못했다.[4] 시즌 1 후기에서 작가도 가예 이야기가 미래까지도 영향을 미치는 삽화라고 말했다. 일단 여노의 회상에서 이도와는 간접적인 악연으로 얽혀 있는 것으로 나왔다. 먼저 나왔던 가예의 살육 행각에서, 가예가 죽인 천인이 바로 이도의 아들이었던 것.[5] 그래서인지 도시에 있는 일이 많지 않으며,(당장 이현이 살아있을때 지내던 아지트가 동굴 안이다.) 스마트폰이 일반화된 시대에 구형 폴더폰을 들고 다닌다.[6] 천어를 읽고 듣는 것은 가능한데 말하고 쓰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한다.[7] 그림자를 도윤의 무하의 모습으로 꾸며 시노(해원)에 대해 말하라고 협박했다. 해원에 대한 건 끝까지 함구했지만 고문을 이기지 못하고 로니와 여노에 대해서는 말했다.[8] 륜이 가르쳐주기 전까진 해인이 자신의 유일한 딸인 줄로 알고 있었다.[9] 정확한 나이는 나오지 않았지만 외형 묘사 상 10살 전후.[10] 심지어 이 아버지가 죽은 이유는 이사한 직후 숲의 그림자에게 잡아 먹혀서라고 한다.이후 숲을 봉인. 본인도 그 때문에 그림자를 무척 싫어한다고 하지만 과연 어린 해인이만큼 힘들고 괴로웠을까?[11] 애초에 나이가 어느 정도 찼다고 해도 홀몸으로 가출한 큰딸을 찾지도 않은 채 주술 몇 개 걸어주고 방치하는 게 딸을 사랑하는 어머니라고는 생각하기 어렵다. 심지어 시노가 자신의 혈육의 운명을 볼 수 없는 상황인데도. 해인이는 말 그대로 사춘기 이전부터 하나뿐인 부모에게서 계속 방치당한 셈. 덧붙여 해원이가 있던 알을 깨트리려다가 륜에게 걸려 죽임당할뻔했던 해인을 구하는 건 굳이 이 사람이 아니더라도 막아설 만한 일이었다는 걸 생각해 보자. 사실 이 사람이 자기 후계자가 아닌 큰딸 한해인에게 해준 건 거의 없다시피 한다.[12] 이도를 '하늘님'이라 칭하는데 그 이유는 하늘에서 내려온 고귀한 분이라서.[13] 참고로 사진의 모습은 과거모습(이미지)이며, 현재 모습은 다르다.[14] 즉, 충격 때문에 휘연이 살아있다고 생각한 것.[15] 사담이 처음으로 규원에게 선물해줬던 붓. 털이 다 빠져서 자루만 남아 있었다.[16] 과거편에서도 꾸준히 나온 적원의 누나는 이런식으로 버려졌던 어린 적원을 입양한 것으로 추정된다.[17] 나무, 불, 쇠, 물, 흙.[18] 현재 오행 중 나무(여노), 불(은월), 물(가예)만 등장하고 아직 쇠나 흙 속성의 무하는 등장하지 않았다. 시즌 6이나 7에서 나올 가능성은 있다.[19] 예를 들어 불의 속성을 지닌 무하 은월은 물의 속성을 지닌 무하와 가까이 하지 않는 게 좋다고 한다. 근데 가예는 물의 속성을 지닌 무하였는데? 은월과 만났을 때는 그림자라 괜찮나?[20] 근데 아무리 가예가 원래 가지고 있던 물의 힘을 유지했더라도 은월을 상대하긴 힘들었을 것이다. 무하의 힘은 지인일 때의 힘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은 묘사가 계속 나오는데, 어린 여자인 상태로 무하가 된 가예가 생전에 수많은 전투경험을 쌓은 은월을 이길 가능성은 낮다. 가예 본인도 인정한 사실.[21] 한 시노가 가예의 삶을 들여다보고 그녀를 무하로 만들어달라는 부탁을 하는 장면이 나왔다.[22] 당장 해원이 알의 모습으로 태어났고, 여노의 과거에서 그녀가 낳은 시노가 알의 모습이다.[23] 무고한 청년을 죽이고 만 어린 시노의 증언이 결정타가 되었다고 한다. 55화에서는 이 '무고한 청년'이 은월로 밝혀졌다.[24] 그 후유증으로 땅의 사람들 절반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고 하니 그 분노가 얼마나 엄청났는지 짐작이 된다.[25] 출처는 '사라진 존재들'. 그러나 중간중간에 책이 뭉텅이로 뜯겨져 있었다.[26] 3부에서 해인의 과거를 보면 확실히 알 수 있다.[27] 아마 1부에서 '죽을 때까지 이 날을 원망할 것이다'라는 대사나 미래에 비극이 있음을 암시하는 다수의 대사들이 원래의 결말 때문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