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멜 클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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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Camel Clutch(낙타 굳히기)

상대를 엎어놓고 상대의 팔을 자신의 무릎에 올린 뒤 양손으로 상대의 턱을 당겨 목과 허리에 데미지를 주는 기술이다.

이 기술의 원조는 에디 게레로의 아버지인 고리 게레로이며, 고리 게레로가 자신의 태그 파트너인 엘 산토를 위해 만들어주었다. 처음 엘 산토는 이 기술을 라 데 아 카발로(La de a Caballo)하였으며, 이후에 더 쉬크가 '캐멀 클러치'라는 이름을 붙여서 완성한 기술이다. 일본 링에 처음 선보인 것은 넬슨 로얄이라는 선수로, 그는 이 기술을 텍사스 브롱코 백브레이커(Texas Bronco Backbreaker)라는 이름으로 사용했다고 한다.

북미에서는 아이언 쉬크의 영향으로 아랍계 기믹을 가진 선수들이 잘 사용했다. 아이언 쉬크, 무하마드 핫산, 사부, 그리고 매국노 기믹 당시의 서전 슬로터도 자신의 주 기술로 썼다. 캐나다 프로레슬러의 상징 기술이 샤프슈터라면 아랍계 프로레슬러의 상징 기술은 캐멀 클러치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반미기믹의 레슬러들의 상징이기도 하다. 또한 몸을 불린 후의 스캇 스타이너도 스타이너 리클라이너라는 이름으로 사용했는데, 스캇 스타이너는 스탠딩 포지션으로 사용해 서브미션 치고는 자세가 조금 어정쩡했다.[1] 또한 스캇 스타이너는 WCW 시절에 크루저웨이트급 선수들 4명인 양윤, 카즈 하야시, 제이미 산, 에반 카라지아스를 상대로 4:1 핸디캡 매치를 벌였을때 4명 모두를 쓰러트린 뒤에 그중 양윤을 제외한 나머지 3명을 햄버거 쌓기식으로 쌓아올려놓곤 그대로 스타이너 리클라이너를 걸어서 3명 모두한테 탭을 받아냈다.

한때 WWE에서 무하마드 핫산이 이 기술이 자신의 피니쉬 무브라고 에디 게레로에게 사용중지를 요청했다가 백스테이지 선수들에게 크게 찍혀서 고생한 사건이 있었다. 후에 화해하기 위해 호텔에서 선수들과 모여 술을 돌리고 건배를 요청했으나 모든 선수들이 그 자리에서 술잔을 돌려 술을 바닥으로 쏟았다고 한다.[2] 당연하게도 앵글은 이 일화로 팬들에게 욕을 무더기로 쳐먹었다.

3MB의 멤버였던 당시의 진더 마할이 피니쉬 무브로 썼으며, 루세프 역시 애콜레이드라는 이름으로 이 기술을 피니쉬 무브로 쓴다. 둘 다 아랍계 선수는 아니지만[3], 반미라는 공통점 때문에 쓰게 된 듯하다. 또 진더 마할의 경우, 사실 인도는 힌두교가 주류이긴 해도, 이슬람 인구도 소수일뿐 1억명을 넘기 때문에, 그리고 인종적으로도 인도인들중 특히 북인도인들은 대부분 서구적인 외형, 그것도 아랍인과 흡사하기에, 중동의 주류 종교가 이슬람이라는 점이 있어서 썼을 가능성이 있다.

레슬링 특집 WM7에서는 아랍계 기믹을 사용하던 길이 서브미션 무브로 사용했다.

근육맨에 나오는 라면맨은 이 기술로 브로켄맨의 허리를 두동강 냈으며 이후에도 왕위쟁탈전에서 모터맨을 초살할때 사용하는 등 라면맨을 상징하는 필살기로 자리잡았다.[4] 그 외에도 스핀오프작인 투장 라면맨에선 라면맨의 103번째 초인기술로 초인권법전서에 기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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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우 키드래곤 슬리퍼와 조합해 '드래곤 클러치'라는 흉악한 기술을 썼다.[5]


2. 관련 문서[편집]


[1] 이는 스캇 스타이너의 고질병인 허리 문제 때문이었다. 사고를 당한 이후로 피지컬이 뚝 떨어져서 전성기 시절 육체능력을 전혀 사용할 수 없었던 것이다.[2] 무하마드 핫산이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에디 게레로에게 기술 사용을 하지 말아달라는 요청은 커트 앵글의 조언에 따른 것으로, 일이 커지고 레슬러 법정까지 열리자 크게 긴장했다고 한다. 당사자인 에디 게레로가 자기 아버지 기술을 사용하지 말라고 요청한 무하마드 핫산에게 크게 화를 냈다고 알려진 바와 달리 에디는 전혀 화를 내지 않고 그냥 포옹 한번 하고 사과를 받아들였으며, 선수들도 이 요청이 핫산의 자의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눈치를 꽤 받은 듯하다. 결국 바에서 2,000달러 어치의 술을 사면서 사과를 하려 했으나, 다들 술을 쏟아버리자 그 자리에 참석한 몇몇 선수들은 이 상황을 뒤집기 힘들 것이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무하마드 핫산의 매니저 역이었던 디바리는, 커트 앵글이 좋은 의도로 해준 조언이겠지만 그 요청은 앵글 정도의 위치에 있는 프로레슬러나 할 수 있다는 것을 당시의 핫산과 디바리는 몰랐었다는 말을 덧붙였다.[3] 진더 마할은 인도계 미국인이다. 루세프는 러시아인 기믹이었지만 실제로는 불가리아 출신으로, 후에 불가리아 출신으로 소개된다.[4] 다만 카멜 클러치는 아무래도 잔학초인으로서의 라면맨을 상징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라면맨 본인이 정말 맘먹고 사용하는게 아니면 성공률은 의외로 낮다. 정의초인으로서 상대와 싸우거나 몽골맨일때는 카멜 클러치를 작정하고 사용하는게 아니라 이걸로 죽거나 패배한 상대는 없다. 신근육맨에서도 마벨러스라는 완벽초인과 싸울때 카멜 클러치로 마무리를 가하려 하나 정의초인이란 가면에 가려진 투귀의 모습이 되살아난다며 마벨러스가 비웃자 기술 사용을 중단하고 슬리퍼 홀드로 바꿨을 정도다.[5] 다만 로우 키의 오리지널은 아니다. 로우 키 이전에 짐 '디 앤빌' 네이드하트(나탈리아 네이드하트의 아버지)가 사용한 적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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