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니스트로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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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니스트로페우스
Tanystropheus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Tanystropheus.jpg
학명
Tanystropheus
Meyer, 1852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계통군
석형류Sauropsida

†프로토로사우루스목Protorosauria

†타니스트로페우스과Tanystropheidae

타니스트로페우스속Tanystropheus

* †타니스트로페우스 콘스피쿠스("T. conspicuus")모식종[1]
Von Meyer, 1855
* †타니스트로페우스 안티쿠스(T. antiquus)[2]
Von Huene, 1907-1908

* †타니스트로페우스 롱고바르디쿠스(T. longobardicus)
Bassani, 1886
* †타니스트로페우스 히드로이데스(T. hydroides)
Spiekman et al., 2020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Tanystropheus_longobardicus_4.jpg
입체적으로 복원된 골격 모형

파일:external/1.bp.blogspot.com/Tanystropheus%2BWitton%2Blow%2Bres.jpg
복원도. 용각류가 아니지만 비슷한 형태로 그려졌다.

1. 개요
2. 특징
3. 등장 매체



1. 개요[편집]


중생대 트라이아스기 중기 유럽에 살았던 프로토로사우루스파충류. 속명의 뜻은 '기다란 척추'.


2. 특징[편집]


지금까지 알려진 생물 중 몸길이 대비 목의 길이가 가장 긴 생물이다. 신장 추정치는 약 6m 정도로 꽤 긴데,[3] 이 중 목의 길이만 최소 3m 이상에 달해 전체 신장의 절반을 넘어가는 수준이다. 그에 비해 사지는 육상생활을 하기에는 영 부실한 형태였는데, 이 때문에 옛날 학계에서는 긴 목을 지탱하기 편하게 하기 위해서 물 속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다가 물가에 걸터앉아 물고기를 낚시하듯 잡아먹었으리라는 추정이 널리 퍼져있었다.

하지만 비슷하게 목이 긴 장경룡들이 60~70개에 달하는 경추를 갖고 있었던 것과 달리 기린처럼 고작 9~12개 정도의 기다란 경추가 전부라, 과거에 생각했던 것처럼 그리 유연하게 움직일 수는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고생물학자 마크 위튼이 화석을 분석한 결과, 머리부터 목까지의 무게는 전체 몸무게의 20%밖에 차지하지 않았고 오히려 꼬리 쪽에 무게가 많이 쏠려있었음을 밝혀냈다.

파일:external/3.bp.blogspot.com/Protorosaur%2Blimbs%2BRenesto%2B2005.jpg
디노케팔로사우루스의 다리뼈(A~B)와 타니스트로페우스의 다리뼈(C~D)

그리고 친척인 디노케팔로사우루스(Dinocephalosaurus)[4]의 다리뼈 화석이 짧고 굵은 형태를 지녀 수중 생활에 적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것과 달리 길고 굳게 뻗어있는 다리를 갖고 있었는데, 이는 타니스트로페우스의 신체 구조가 육상생활에 더 적합한 형태였음을 보여준다. 다만 지금까지 화석이 발견된 유럽중동, 중국 등지의 지층이 해성층인 것을 감안하면 대부분의 생활을 해안가에서 보내긴 한 것으로 여겨진다. 백로왜가리와 비슷한 사냥방식을 가졌을 것으로 보이며, 물 속에 들어가더라도 그리 오래 있지는 않았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사냥 방법을 추정한 이미지

그런데 2020년에 콧구멍의 위치를 토대로 화석을 분석해본 결과 해당 동물이 물에서만 생활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따라서 아직 이 부분은 결론이 확실히 나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Tribelesodon.jpg
익룡의 일종으로 여겨졌을 때의 추정 골격도

발견된 화석 대부분이 경추가 비틀어져 있었는데, 이 때문에 한때 이 경추가 익룡의 날개를 이루는 익골로 오해받은 적이 있어서 초기 익룡의 일종으로 동정된 적도 있었다. 심지어 '트리벨레소돈(Tribelesodon)'이라는 학명까지 붙여졌지만, 이후 당연히 타니스트로페우스의 일종으로 재분류되었다.



3. 등장 매체[편집]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Tanystropheus.jpg
BBC다큐멘터리Sea Monsters에서는 챕터 2에 등장하며 도마뱀처럼 꼬리를 자르고 도망가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실제로 이런 행동을 보였다는 증거는 없다. 오히려 저런 덩치가 꼬리를 끊었다간 과다출혈 등으로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에 아마 불가능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네모바지 스폰지밥의 에피소드 중 하나인 '분실물 보관소'에서도 등장. 분실물 센터에서 길을 잃어 60년 동안 있다가 노인이 된 아이들이 물고기 인형을 가로채기 위해 이 녀석을 타고 간 적이 있다. 또 스폰지밥과 징징이가 해당 에피소드에서 공룡시대로 갔을 때 틸로사우루스랑 같이 등장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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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식종이지만, 무자격명이라 큰따옴표가 붙는다.[2] 다른 종들보다 목이 유난히 짧았으며, 현재는 프로타니스트로페우스(Protanystropheus)라는 별개의 속으로 분류되었다.[3] 모식종이나 히드로이데스종이 이 정도 크기로 자라고, 롱고바르디쿠스종은 이보다 한참 작아 2m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4] 예전에는 같은 과로 여겨졌지만, 현재 두 속은 서로 별개의 과로 분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