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리퍼블릭 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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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리퍼블릭 은행
First Republic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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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명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First Republic Bank
설립일
1985년 2월 5일
해체일
2023년 5월 1일
소재지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대표
제임스 H. 허버트 2세
업종
금융업, 은행업
모기업
JP모건 체이스
기업 분류
대기업
상장 여부
상장기업
상장 시장
뉴욕증권거래소
종목 코드
FRC
시가총액
5조 6,570억 4,000만원 (2023년 3월 18일)
매출액
67억 5천만 달러 (2022년)
영업이익
16억 7천만 달러 (2022년)
자본금
174억 5천만 달러 (2022년)
자산 총액
2,126억 달러 (2022년)
직원 수
7,213명 (2022년)
웹사이트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1. 개요
2. SVB 사태와 더불어 뱅크런 위험 증가
2.1. 3월 17일
2.2. 3월 18일
2.3. 4월 28일
3. 파산
4. 서학개미들의 묻지마 투자



1. 개요[편집]


미국 캘리포니아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은행. 2023년 3월 10일에 터진 실리콘밸리 은행 파산시그니처 은행 폐쇄 여파로 파산 위기에 몰려있었다가 결국 2023년 5월 1일 최종 파산 처리되었다. 그 여파로 120달러였던 주가는 대폭락 이후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는 등, 혼란스러운 상황에 놓여있다.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의 자산 대부분을 JP모건 체이스가 인수하기로 하기로 결정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2. SVB 사태와 더불어 뱅크런 위험 증가[편집]


2023년 3월 10일, 실리콘밸리 은행파산함에 따라 은행들의 연쇄부도 소식에 각종 금융주들이 폭락을 거듭했다. 그 중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의 경우 예금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고위험자들의 예금이 대부분임에 따라 SVB 다음 파산 가능성이 가장 높은 은행으로 점쳐졌다. 피치S&P는 이 은행의 투자등급을 투자 적격 등급에서 부적격 등급인 '정크 등급'으로 강등시켰다.# 2023년 4월 26일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주식이 뉴욕 증시에서 전날보다 29.75% 하락한 5.69달러(7천613원)에 거래되었다며 시장 불안감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2.1. 3월 17일[편집]


뱅크 오브 아메리카를 비롯한 11개 은행들이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의 안정화를 위해 300억 달러의 예금을 무보험으로 제공하기로 약속하였다. 그 결과 20달러까지 폭락했던 주가는 40달러까지 오락가락하며 암호화폐를 방불케하는 차트를 찍었다.

2.2. 3월 18일[편집]


3월 18일, 자사주를 비공개 매각하여 현금을 조달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2.3. 4월 28일[편집]


법정관리에 들어가게 된다는 뉴스와 함께 장 종료후 애프터장중 $1.6 수준으로 주가가 급락했다.


3. 파산[편집]


2023년, 실리콘밸리 은행파산하고 약 1달 반정도 후인 5월 1일,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이 파산하면서 캘리포니아 주 금융당국에 의해 폐쇄되고 자산몰수 절차에 돌입했다. 몰수된 자산은 연방예금보험공사가 넘겨받아 매각이나 예금 지급에 사용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은 JP모건 체이스가 인수하기로 하였다.#기사


4. 서학개미들의 묻지마 투자[편집]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이 위기에 빠지기 시작한 3월 10일 이후로 서학개미들 중 일부가 주식을 매수하기 시작했는데 이는 이 은행이 연준의 지원을 받을 것이라 예측했기 때문이다. 지원에 따른 생존가능성은 둘째치더라도 지원을 받는다는 소식만으로도 주가가 급등해 차익을 볼 것을 기대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에서도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이런 희망사항 하나만으로 매수에 나서는 것은 매우 도박적이고 비합리적인 투자수법이다.

애초에 대마불사랍시고 국가가 나서서 살려준다는 생각은 한국이나 중국에서나 보편적이지, 미국은 저런 말도 안 되는 부실은행은 그저 질서 있게 망하게 할 뿐이다.[1]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의 근원지이기에 그 트라우마가 더 큰 곳이 미국이다.[2]

이런 상황에서 3월 10일부터 거래가 정지된 4월 28일까지 무려 1200억원이 유입되었는데, 이는 서학개미 투자액 중 테슬라에 이은 2위에 해당하는 규모였다.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이 법정관리에 들어간 이후 4월 28일 거래가 정지되었고 JP모건이 예금을 보증하는 선에서 인수를 결정지었다. 연준의 개입은 미국 굴지의 은행인 JP모건이 원래는 반독점법상 살 수 없는 금융기관을 살 수 있는 것으로 한정지었고 JP모건은 회사채와 주식은 인수하지 않기 때문에 인수가 완료되면 주식은 완전히 휴지조각이 된다.

유동성을 무한공급하던 코로나 시기에 크게 늘어난 한국의 주식투자가들은 코인 등 고위험자산에 대한 투자가 습관이 된 탓에 2023년 불황기에 접어든 이후에도 습관적으로 비이성적 투자를 하고 있는데, 이는 한강 정모로 가는 지름길이다. 외국주식에 대한 투자로 인한 빚은 파산이나 개인회생도 받아주지 않기 때문이다.[3] 따라서 애초에 투자를 하지 않거나, 투자를 할 것이면 신중하게 하는 것이 최선이다. 이번 사태도 결국 서학개미들이 망한 미국은행 주주에게 퇴직금을 모아준 셈이 되었다.

한국에서는 비교적 묻혔지만 빅쇼트로 유명한 마이클 버리도 은행 위기가 시작되자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주식을 대량 매수했는데 결과론적으로 큰 손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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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헝다 파산위기 당시 헝다그룹도 중국에서 발생했으니까 중국 정부가 이악물고 어거지로 틀어막아준거지 만약 미국이었으면 퍼스트리퍼블릭 은행과 똑같은 결말로 갔을 것이다.[2] 미국의 예전 시가총액 종목은 세븐 시스터즈로 불리는 석유기업들이었으나, 셰일 혁명을 비롯한 일련의 일들로 정유업계가 위기를 맞았을 때 미 금융당국은 이들을 살려주지 않았다. 과거 세븐 시스터즈가 차지하던 정상의 자리는 현재 MAGA로 대표되는 IT 빅테크 기업들이 차지하고 있다.[3] 회생이나 파산은 보증이나 사업 실패 등 건전한 이유로 돈을 잃은 사회주체를 구제하기 위해 있는 제도이다. 당연히 이 건전한 이유에 도박이나 주식투자는 해당되지 않기 때문에 투자 실패로 빚을 지면 그 빚이 몇십억이 되던 간에 절대 조정 없이, 죽을 때까지 최저생계비를 제외한 모든 소득을 채권자에게 원천징수당하며 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