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세포네(갓 오브 워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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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갓 오브 워 시리즈의 등장인물.
2. 작중 행적[편집]
2.1. 갓 오브 워: 체인 오브 올림푸스[편집]
원전 신화처럼 원래는 봄의 여신이었지만, 하데스에게 납치당해 강제 결혼을 하게 된 것으로 나온다. 그럼에도 신들은 하나같이 자신을 외면했고 기나긴 하데스와의 생활에 지친 나머지, 세상을 공허로 되돌리는 계획을 세운다. 자신과 사상이나 목적이 동일한 꿈의 신 모르페우스와 타이탄 아틀라스를 포섭했고, 지구와 올림푸스를 제자리에 고정하고 있는 세계의 기둥을 파괴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지하세계에서 죽은 딸 칼리오페를 쫒고 있던 크레토스 앞에 등장. 크레토스는 자신의 딸을 만나고 싶다며 그녀에게 간절히 부탁했고, 이에 힘과 무기를 포기하고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해야만 가능하다고 대답한다. 이후 딸과 재회한 크레토스 앞에 나타나 자신의 계획을 설명해준다. 사랑하지 않는 남자와 결혼했고, 자신이 선택하지 않은 삶을 살았으며, 평소에는 자신을 아껴주던 신들에게 배신당했다는 사실을 깨닫자 더 이상 살 이유가 없어졌기 때문에 이런 계획을 세웠으며, 힘과 무기를 잃어 아무것도 못하는 크레토스를 조롱하며 날려버린다.
결국 크레토스는 무기와 힘을 되찾기 위해 칼리오페를 내쳐버리고, 페르세포네와 2차전을 벌인다.[1] 그리스식 갑옷을 입고 크레토스보다 몸이 2~3배정도 거대화된 상태로 덤비는데, 의외로 격투가 기질이 있는지 무기없이 주먹과 발차기로 싸운다. 치고빠지기를 하면서 틈을 봐서 마법으로 최대한 많은 대미지를 가하는게 포인트. 참고로 페르세포네의 체력을 일정량 이상 깎으면 즉사잡기를 거는데, 적대적인 공격을 하는게 아니라 그만 싸우고 당신의 딸에게 돌아가서 평안을 찾으라면서 살포시 껴안고 최면을 건다. 이때 버튼액션에 실패하면 배경에 있는 아틀라스의 손에 눌려 즉사. 여태까지 크레토스를 증오하며 거칠게 덤빈 보스들과는 상당히 대조되는 모습이다.
어쨌든 입장상 적이긴 하지만 서로에게 딱히 악감정이 있는건 아니다. 오히려 이용가치도 없는 크레토스에게 굳이 짧은 시간이나마 딸과 함께 지낼 수 있도록 배려를 해준 걸 보면 동정심을 품고 있었던 것 같다. 크레토스를 구슬려서 계획을 실현하려고 딸을 만나게 한 의도도 있지만 여러모로 기구한 크레토스 삶에서 몇 안되는 행복과 희망의 순간을 선사한 점에서 애틋하면서도 묘한 악역. 그래서 그런지 다른 신들과는 달리 정말 곱게 죽은 편.
2.2. 갓 오브 워 3[편집]
하테스 영역 스테이지에서 등장한 페이리토오스[2] 가 뭔 깡으로 페르세포네를 하데스의 손에서 구출한답시고 지옥에 내려왔다가 하데스에게 역관광당해서 감금되어 있다가, 이후 크레토스한테 꺼내달라며 목숨을 구걸하지만 크레토스는 페이리토오스가 갇힌 감옥 통째로 불살라버리고 활만 득템하고 만다.
페르세포네는 크레토스에게 패하여 죽었지만 세상을 혼돈으로 되돌리겠다는 그녀의 목적은 그녀 사후 올림포스 신들에게 반기를 든 크레토스가 대신 이루어준다.
3. 평가[편집]
갓 오브 워 시리즈에서 등장한 모든 캐릭터들 중 가장 크레토스와 닮아있는 신이다. 믿었던 신들에게 배신당한 것도 모자라, 타인에 의해서 강요되고 통제되는 삶을 살아온 페르세포네와, 신의 농간으로 인해 사랑하는 딸과 아내를 자신의 손으로 죽이고, 친아버지에게 어머니를 잃고 스스로가 살해당하기도 했던 크레토스는 궤는 다르지만 여러 면에서 공통점을 지닌다. 하지만 페르세포네는 목적보다 가족을 우선시하는 크레토스의 모습을 이해하지 못했는데, 본인에게 친자녀가 없는 것도 있지만 어머니와 아버지에게 배신당한 것이 가장 큰 이유로 보인다.[3]
다만, 하데스는 페르세포네를 진심으로 사랑했다. 신들에게 반역을 일으키는 도중 죽었음에도 불구하고 3편에선 지하세계에 페르세포네의 무덤을 만들어 놓았다던가, 크레토스와의 싸움에서 형제인 포세이돈의 죽음보다도 페르세포네의 죽음을 강조하며 "나의 아름다운 여왕을 죽인 것도 너라는 사실을 잊지 않았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형제들과는 다르게 다른 여자와 관계를 맺지도 않았으며, 오로지 페르세포네만 사랑하는 순정적인 모습도 존재한다. 물론 그 방법이 납치와 통제라는 뒤틀린 방식이라는 것이 문제였고, 결국 스스로의 업보로 사랑하는 이를 잃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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