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 1/2007시즌/6R~11R
덤프버전 :
상위 문서: 포뮬러 1/2007시즌 상위 문서: 포뮬러 1/2007시즌/1R~5R 
하위 문서: 포뮬러 1/2007시즌/12R~17R 1. 개요
1. 개요[편집]
포뮬러 1의 2007 시즌 중 6R부터 11R까지를 정리한 문서.
2. 
6R: 포뮬러 1 그랑프리 두 캐나다 2007 (캐나다 GP)[편집]
2.1. 퀄리파잉[편집]
해밀턴이 데뷔 첫 폴 포지션을 차지하였다.
2.2. 레이스[편집]
레이스 스타트에선 폴시터인 루이스 해밀턴이 자신을 추월하려는 페르난도 알론소를 1번 코너에서 디펜스하며 순위를 지켰고, 알론소는 이 때 트랙 밖으로 넓게 돌아나가며 닉 하이트펠트에게 2위 자리를 내주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알론소의 레이스카에 미세한 대미지가 발생해 이후에도 알론소는 트랙을 조금씩 벗어나며 순위를 잃어갔다. 중하위권에선 젠슨 버튼이 오프닝 랩을 돌던 도중 기어박스 문제가 발생해 리타이어하였고, 8랩이 지나서 스캇 스피드는 알렉산더 부르츠의 리어를 가볍게 들이받다가 서스펜션 손상으로 벽에 부딪히며 리타이어하였다.
15랩 째, 알론소가 1번 코너에서 바깥쪽으로 벗어나며 잔디밭에 들어갔고, 해밀턴과의 격차가 크게 늘어나고 말았다. 3랩 뒤에도 같은 코너에서 실수하며 펠리페 마싸에게 추월당해 4위까지 내려갔다. 하위권에서 다시 한 번 사고가 발생했다. 22랩 째에 아드리안 수틸이 4번 코너에서 실수하여 벽에 충돌해 리타이어하였고, SC가 발동되었다. 운이 좋게도 해밀턴은 SC 발동 직전에 피트인을 하여 SC 상황으로 인한 피트레인 폐쇄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 그러나 알론소와 니코 로즈버그는 연료 부족으로 피트레인이 닫혔음에도 불구하고 피트인하는 것이 불가피했고, 이 때문에 두 드라이버는 10초 스톱 & 고 페널티를 받게 되었다. 마싸와 지안카를로 피지켈라 역시 연료 부족으로 피트레인하였고, 이들은 연료 주입 후 피트레인 출구의 신호가 빨간불로 바뀐 것을 보지 않고 그대로 피트를 빠져나와 51랩 째에 실격처리 되었다.
26랩 째에 레이스가 재개되었다. 재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27랩 째에 큰 사고가 발생했다. 로버트 쿠비차가 10번 헤어핀 코너에 진입하기 전에 트랙 밖으로 밀려나 콘크리트 벽에 그대로 돌진했고, 사이드포드가 깨진 채 차가 뒤집히며 상당한 충격을 그대로 받았다. 이 사고로 즉시 SC가 다시 발동된 것은 물론, 쿠비차는 부상을 입은 채 트랙을 빠져나왔다.
어찌되어 재개된 레이스에선 별다른 이슈 없이 진행되다가 47랩 째에 크리스티얀 알버스가 타 드라이버와 충돌 후 데브리를 흩뿌려 SC를 다시 불러들였고, 54랩 째엔 비탄토니오 리우치가 마지막 코너인 '챔피언의 벽'에 충돌해 리타이어하였다. 58랩 째에도 야르노 트룰리가 부르츠를 추월하려다 충돌하며 리타이어하였다.
레이스 우승은 루이스 해밀턴의 차지였다. 레이스 내내 완벽한 페이스를 보여주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고, 본인의 F1 데뷔 첫 우승을 장식했다. 또한 해밀턴은 23세 300일의 나이로 F1 최연소 우승을 기록하였고, 이 기록은 다음 시즌 이탈리아 GP에서 제바스티안 페텔에 의해 깨졌다. 아울러, 1996 시즌 자크 빌르너브 이후 11년만에 데뷔 시즌에 우승을 기록한 드라이버가 되었다.
이 경기 결과로 해밀턴이 알론소보다 8점 앞선 채 챔피언십을 리드하였고, 챔피언십 싸움 초반은 맥라렌의 집안 싸움으로 흘러가기 시작했다. 컨스트럭터 챔피언십에선 맥라렌이 타 팀들보다 적잖이 앞선 채 리드하였다.
3. 
7R: 2007 포뮬러 1 미국 그랑프리 (미국 GP)[편집]
지난 경기에서 로버트 쿠비차가 큰 사고로 인해 이번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으며 BMW 자우버 F1 팀은 팀의 써드 드라이버이자 포뮬러 르노 3.5 시리즈에 출전 중인 제바스티안 페텔을 그의 대체 드라이버로 출전시킬 것임을 발표했다. 이로써, 페텔은 19세 53일의 나이로 F1 최연소 데뷔 기록을 경신하였다. 이 기록은 2년 뒤 하이메 알게수아리가 19세 125일의 나이로 F1에 데뷔하며 깨지게 되었다.
한편, 이 경기는 인디애나폴리스 모터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마지막 경기가 되었다. 이 경기를 끝으로 4년동안 미국 GP는 개최되지 않았고, 2012 시즌에서야 서킷 오브 디 아메리카스에서 미국 GP가 다시 일정에 들어섰다.
3.1. 퀄리파잉[편집]
3.2. 레이스[편집]
레이스 스타트에선 폴시터인 루이스 해밀턴이 좋은 스타트와 함께 일찌감치 선두로 앞서 나갔다. 2위인 페르난도 알론소가 해밀턴의 뒤를 이었고, 페라리 듀오가 그 뒤를 따르며 별다른 순위 변동 없이 레이스가 진행되는 듯 했다. 중위권에서 다중 추돌 사고가 있었는데, 데뷔전을 치룬 제바스티안 페텔이 실수하며 코너를 넓게 돌아나갔고, 가까스로 레이스카 대미지를 입지 않은 채 탈출할 수 있었다. 반면, 랄프 슈마허는 뒤늦게 선회하다가 데이빗 쿨싸드를 들이받고 동반 리타이어하고 말았다. 이 상황에서 루벤스 바리첼로도 휘말리며 3명이 리타이어하게 되었다.
첫 번째 피트스톱을 마친 뒤에도 톱 4는 순위를 유지한 채 후미권과 격차를 벌려나갔다. 닉 하이트펠트가 그 뒤를 이으며 상위권의 레이스는 안정적으로 진행되었다. 이후, 레이스 중반이 되자 알론소가 페이스를 올려 해밀턴의 뒤에 바짝 붙었고, 사이드 바이 사이드를 형성해 추월을 노렸다. 그러나 해밀턴이 잘 방어해내며 선두를 유지하기 시작했다. 5위권에선 하이트펠트가 레이스 완주까지 17랩을 남겨두고 유압계통 문제로 리타이어하였고, 중위권에선 비탄토니오 리우치와 니코 로즈버그가 완주를 5랩 남겨두고 각각 냉각수 압력과 엔진 문제로 리타이어하였다.
레이스 우승은 해밀턴의 차지였다. 끝내 알론소의 공세를 막아내며 1.5초 차 신승을 거두며 2연승을 질주하였다. 3, 4위에서 시작한 펠리페 마싸와 키미 래이쾨넨도 순위 변동 없이 레이스를 마쳤다. 그리고 페텔이 8위로 데뷔 첫 포인트를 따내며 기분 좋은 데뷔전을 장식했다. 이 경기 결과로 해밀턴이 알론소로부터 10점 차로 도망갔고, 3위인 마싸보다 19점, 4위인 키미보다 26점 앞서며 훌륭한 시즌 초반 성적을 기록하였다. 컨스트럭터 챔피언십에서도 맥라렌이 원투 피니쉬를 하며 페라리를 이제 35점 차로 누르고 앞서나갔다.
4. 
8R: 포뮬러 1 그랑프리 드 프랑스 2007 (프랑스 GP)[편집]
캐나다 GP에서 부상당한 로버트 쿠비차가 레이스를 다시 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되어 이번 경기부터 다시 복귀하게 되었다.
4.1. 퀄리파잉[편집]
4.2. 레이스[편집]
레이스 스타트에선 폴시터인 펠리페 마싸가 좋은 스타트로 선두를 지켰고, 3위에서 시작한 키미 래이쾨넨은 루이스 해밀턴을 추월하고 2위로 올라섰다. 하위권에선 앤서니 데이빗슨이 비탄토니오 리우치를 들이받아 리우치가 리타이어하였고, 데이빗슨도 얼마 가지 않아 리타이어하였다. 야르노 트룰리 역시 헤어핀 코너에서 헤이키 코발라이넨의 뒤를 들이받아 리타이어하였다. 다행히 코발라이넨은 레이스를 계속할 수 있었다.
지난 퀄리파잉에서 기어박스 문제로 Q3 랩타임을 기록하지 못해 10위에서 출발한 알론소는 레이스 초반부터 7위까지 올라섰다. 이후 닉 하이트펠트를 추격하며 바짝 뒤에 붙었으나 좀처럼 추월하지 못했고, 16랩 째에 피트인하며 순위를 다시 잃어야 했다. 이후 상위권에 있던 해밀턴과 마싸가 피트인을 하였는데, 2위에 있던 키미는 마싸보다 늦게 피트인하는 전략을 활용해 페이스를 올리며 마싸와의 실질적인 격차를 줄여나갔다. 그리고 21랩 째에 피트인을 하며 키미가 선두 자리를 뺏을 수 있었다. 마싸가 2위로 내려왔고, 해밀턴이 3위를 마크하며 레이스가 진행되었다.
28랩 째엔 스파이커의 크리스티얀 알버스가 재급유 도중에 출발해 연료 주입기가 매달린 채 피트를 빠져나와 리타이어하는 사고가 있었다. 다행히 이 시점에 피트인하는 드라이버는 없었기에 타 드라이버들이 알버스의 리타이어의 영향을 받진 않았다. 35랩 째엔 알론소가 2번째 피트스톱을 진행하였고, 몇 랩 뒤에 하이트펠트와 지안카를로 피지켈라가 피트인하여 알론소의 앞으로 나왔다. 워낙 좁은 느베르 마그니-쿠르 서킷의 특성 탓에 알론소는 앞으로 치고 나가기 어려웠고, 역으로 이들에게 꽁꽁 묶이며 힘든 레이스를 이어갔다.
레이스 우승은 키미 래이쾨넨의 차지였다. 개막전 우승 이후 약 3개월만에 우승을 차지하였다. 마싸가 2위로 들어오며 페라리의 오랜만의 원투 피니쉬가 달성되었다. 해밀턴이 3위로 들어왔고, 그의 팀메이트인 알론소는 7위에 그치며 챔피언십 격차를 14점 차까지 벌릴 수 있었다. 컨스트럭터 포인트에선 페라리가 원투 피니쉬로 선두인 맥라렌과의 격차를 25점 차까지 크게 좁혔다.
5. 
9R: 2007 포뮬러 1 산탄데르 영국 그랑프리 (영국 GP)[편집]
5.1. 퀄리파잉[편집]
5.2. 레이스[편집]
키미 래이쾨넨이 좋은 레이스 페이스와 피트 전략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 경기 결과로 키미가 마싸를 추월하고 챔피언십 3위로 올랐고, 챔피언십 선두인 해밀턴과 18점 차로 격차를 조금이나마 좁혔다. 해밀턴은 2위인 알론소에 12점 차로 선두를 유지했다. 컨스트럭터 포인트에선 페라리와 맥라렌이 이번 그랑프리에서 동일한 포인트를 수확하며 25점 차 격차를 유지했다.
자세한 내용은 2007 영국 그랑프리 참조.
6. 
10R: 2007 포뮬러 1 그랑프리 오브 유럽 (유럽 GP)[편집]
레이스 위크 전에 드라이버 교체가 있었다. 스파이커 F1 팀은 기존 드라이버인 크리스티얀 알버스의 스폰서가 팀에 돈을 더 이상 주지 못함에 따라 그를 방출하였고, 이번 경기 한정으로 대체 드라이버를 구하였다. 1980년대 초반과 중반의 F1 드라이버였던 만프레드 빈켈호크의 아들이자, DTM의 드라이버인 마르쿠스 빈켈호크를 이번 그랑프리에 한정해 출전시키겠다고 발표하였다.
또한, 이번 유럽 GP에는 20세기 중후반부터 2001년 미국 GP까지 레이스 중계를 맡았던 캐스터 머레이 워커 경이 특별 캐스터로서 BBC F1 중계에 복귀를 하였다.
6.1. 퀄리파잉[편집]
Q3에서 루이스 해밀턴의 오른쪽 앞 타이어에 휠이 제대로 체결되지 않은 원인으로 인해 8번 코너 진입 중 타이어와 휠이 손상되었다. 이로 인해 벽에 크게 충돌하며 제대로 된 랩타임을 기록하지 못하고 P10으로 퀄리파잉을 마쳤다.
6.2. 레이스[편집]
레이스 시작 전, 레이스 초반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었고, 포메이션 랩을 모든 드라이버들이 마치기 직전부터 서킷에 먹구름이 드리우기 시작했다. 레이스 스타트에선 폴시터인 키미 래이쾨넨이 선두를 지키며 출발했고, 펠리페 마싸가 좋은 스타트로 2위까지 올라서며 페라리가 1-2위로 앞서나갔다. 2번 코너를 지나던 중, BMW 자우버 듀오끼리 충돌하며 아수라장이 되었다. 닉 하이트펠트가 무리하게 인코스로 파고들다 로버트 쿠비차의 리어를 건드려 두 드라이버 모두 최하위로 밀려났다. 루이스 해밀턴이 자우버 2대의 사고를 피하지 못하고 충돌해 뒷 타이어에 펑쳐가 발생해 마찬가지로 최하위로 밀려났다. 그와 동시에 서킷에 많은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슬릭 타이어로 시작한 대부분의 드라이버들이 컨트롤에 애를 먹기 시작하며 혼돈이 펼쳐지기 시작했다. 5번 코너를 지나던 데이빗 쿨싸드는 바깥쪽으로 밀려나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빗길 속에서 컨트롤을 잃은 젠슨 버튼은 니코 로즈버그에게 뒤를 들이받혀 8번 코너에서 그라벨에 돌진하며 하위권으로 밀려났고, 니코 로즈버그는 프런트윙이 손상되고 말았다. 직후 로즈버그는 10번 코너를 돌며 후미에 있던 아드리안 수틸의 뒤를 들이받혀 스핀하였다.
퍼붓는 비로 인해 마지막 시케인에서 차들이 거의 50km/h의 속도로 코너를 돌았고, 선두인 키미는 피트에 진입하다가 미끄러져 피트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슬릭 타이어로 빗길을 질주할 수밖에 없었다. 곧바로 마싸를 비롯한 많은 드라이버들이 피트인했다. 그 사이 2위까지 올라선 드라이버는 데뷔전을 치루는 마르쿠스 빈켈호크였다. 홀로 레인 타이어를 장착하는 도박수를 펼친 것이 적중하였고, 서행하는 키미를 제치고 레이스 선두가 되었다. 데뷔전이자 홈 그랑프리를 치루는 빈켈호크는 마지막 코너를 돌며 홈 팬들의 환호 속에서 데뷔 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그랑프리를 리드하였다. 키미가 가까스로 웻 타이어로 교체한 뒤, 많은 드라이버들이 1번 코너 바깥으로 돌진하기 시작했다. 젠슨 버튼을 시작으로 수틸, 해밀턴, 비탄토니오 리우치, 로즈버그, 스캇 스피드가 그라벨로 미끄러지며 돌진했고, 앤서니 데이빗슨은 가까스로 그라벨 앞에 멈춘 뒤 트랙에 천천히 복귀하였다. 곧바로 SC가 발동되었으나, 얼마 못가 레드 플랙이 발령되며 레이스가 중단되었다.
리스타트는 SC 뒤에서 진행되었다. 리스타트 전에 백마커가 된 모든 드라이버들은 선두를 언랩할 수 있도록 미리 출발하였으나, 해밀턴만이 드라이 타이어로 교체하기 위해 피트인한 뒤 백마커가 된 상태에서 레이스를 시작하였다. 대부분의 드라이버들이 인터미디에이트 타이어를 장착핸 반면, 선두인 빈켈호크는 또 한 번 웻 타이어로 시작하여 도박수를 다시 펼쳤다. 그러나 이미 노면이 꽤나 마른 상태였기에 페이스를 잃었고, 7랩 째에 마싸에게 추월당하며 선두를 뺏겼고, 점차 순위를 잃어갔다. 결국 15랩 째에 유압계통 문제가 발생에 리타이어하며 화려했던 그의 유일한 F1 그랑프리 데뷔전은 끝이 났다. 마싸는 레이스 페이스를 유지한 채 선두를 유지해나갔다. 레이스 중반부에 폴시터였던 키미까지 유압계통 이슈로 리타이어하면서 총 9명이 리타이어한 채 레이스는 막바지로 접어들었다.
2위였던 페르난도 알론소는 가장 빠른 페이스와 함께 꾸준히 마싸와의 격차를 좁혔고, 치열한 배틀 끝에 55랩 째에 마싸를 추월해 선두에 올라섰다. 그대로 알론소가 결승선을 먼저 통과하며 혼돈의 유럽 GP 우승자가 되었다. 마싸가 2위를, 그리고 마크 웨버가 마지막까지 부르츠를 방어하며 3위로 통과해 레드불 이적 후 처음으로 포디움에 올랐다. 이 경기 결과로 노 포인트에 그친 해밀턴을 알론소가 단 2점 차로 추격하였고, 우승을 차지한 마싸가 키미를 제치고 3위에 올라섰다.
7. 
11R: 포뮬러 1 마자르 나그디 2007 (헝가리 GP)[편집]
드라이버 교체 소식이 있었다. 유럽 GP가 종료되고, 스파이커 F1 팀은 잔여 경기동안 아드리안 수틸의 옆 자리는 야마모토 사콘이 맡을 것이라 발표하였다. 홈 그랑프리를 치룬 마르쿠스 빈켈호크는 지난 1경기를 끝으로 F1을 떠나 다시 DTM으로 돌아갔다.
스쿠데리아 토로 로쏘는 부진을 이어온 스캇 스피드와의 계약을 조기 종료하고, 레드불 주니어 프로그램 드라이버이자 BMW 자우버 소속으로 미국 GP에서 데뷔했던 제바스티안 페텔을 스피드의 대체 드라이버로 발탁하였다.
7.1. 퀄리파잉[편집]
Q3에서 맥라렌 드라이버들 간에 논란의 장면이 발생했다. 랩타임을 기록하기 위해 알론소와 해밀턴이 차례로 나왔고, 첫 번째 트라이얼에서는 루이스 해밀턴이 페르난도 알론소보다 빠른 기록을 찍었다. 여기까진 평범한 예선이었지만, 문제는 알론소가 연료 주입과 타이어 변경을 위해 피트로 들어오고 시작된다. 피트 작업을 마친 알론소는 그 자리에서 약 20초간 정차해 해밀턴의 타이어 교체를 막아버렸고, 이로 인해 해밀턴은 추가적인 플라잉 랩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알론소는 정상적으로 타임 트라이얼을 시작하였고, 그 결과 해밀턴보다 0.1초 더 빠른 기록으로 P1을 기록했다.
레이스 스튜어드들은 이것이 정당치 못한 행위라 판단해 알론소에게 5 그리드 페널티를 부여했고, 해밀턴이 레이스는 폴 포지션에서 출발하게 되었다. 또한, 맥라렌은 이 사건에 대한 책임을 물어 이번 GP에서 획득한 포인트는 컨스트럭터 챔피언십 포인트에 반영되지 못한다는 페널티를 받았다.
7.2. 레이스[편집]
레이스 스타트에선 6위에서 시작한 페르난도 알론소가 1번 코너에 7위로 내려갔고, 14위에서 시작한 펠리페 마싸도 오히려 순위를 잃으며 고전하였다. 알론소는 마지막 코너에서도 컨트롤을 살짝 잃고 마크 웨버에게 추월 당해 8위로 내려갔으나, 얼마 안 가 웨버를 재추월해 7위로 올라섰다. 이후 알론소를 속력을 올려 로버트 쿠비차를 추월해 6위로 올라섰다. 4랩 째엔 야마모토 사콘이 11번 코너를 진입하려다 컨트롤을 잃고 벽에 충돌해 리타이어하였다. 상위권에선 루이스 해밀턴이 리드하였고, 키미 래이쾨넨이 그를 추격하였다.
중반부에 접어든 레이스에선 젠슨 버튼이 스로틀 문제로 리타이어하였고, 41랩 째엔 지안카를로 피지켈라와 충돌한 앤서니 데이빗슨이 리타이어하였다. 이후 알론소가 마지막 피트스톱을 한 뒤 6위로 합류하여 페이스를 유지했고, 4위로 올라섰다. 이후 70랩을 해밀턴이 가장 먼저 완주하며 우승을 차지했고, 키미가 단 0.7초 차로 2위로 들어왔다. 닉 하이트펠트가 마지막까지 알론소의 추격 속에서 격차를 잘 유지하며 3위로 포디움에 올랐다.
이 경기 결과로 해밀턴이 전반기를 리드한 채 마무리하였다. 팀메이트인 알론소가 4위로 완주하여 7점 차로 격차를 다시 넓혔고, 3위 이하인 페라리 드라이버들과는 20점 차 이상으로 격차를 넓힐 수 있었다. 컨스트럭터 챔피언십에선 이번 경기 포인트 획득 불가 페널티를 받은 맥라렌을 페라리가 격차를 좁힐 수 있었으나, 마싸가 노 포인트를 기록하여 단 8점 차만 좁힐 수 있었다.
[1] 포메이션 랩 도중 시동을 꺼먹어 피트레인 스타트[-5] A B 5 그리드 페널티[2] 루이스 해밀턴의 트라이얼을 막은 이유로 그리드 페널티 부여[임피딩] 타 드라이버의 플라잉 랩을 방해하여 그리드 페널티 부여[3] 헝가리 GP 퀄리파잉 사건에 의해 레이스에서 획득한 15점의 포인트 미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