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렌/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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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플람메[편집]


프리렌에게 마족과 싸우는 방법을 알려준 마법 스승. 플람메 역시 마족에게 가족을 잃었기 때문에 자신처럼 마족에게 가족을 잃은 프리렌에게 동질감을 느꼈고 편하게 사제관계를 맺을 수 있었다. 플람메는 프리렌에게 마족과 싸우는, 복수를 위한 마법만 가르쳐준 것에 아쉬움은 있지만 "너라면 분명 마왕을 쓰러뜨릴 수 있겠지" 라며 후회는 없었다. 프리렌의 온갖 쓰잘데기 없는 마법들을 수집하는 취미는 소박한 마법을 좋아했던 플람메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플람메는 프리렌에게 눈에 띄지 않게 살고,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것은 마왕을 쓰러뜨릴 때라고 충고한다.

플람메는 훗날 수제자인 프리렌이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하지 않아 후회할 날이 오리라 짐작해서 제자를 위해 죽은 자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방법을 책으로 남겼다. 이것을 본 프리렌은 벌써 천년 전에 스승이 자신을 위해 준비한 것임을 알고는 아직도 스승의 손바닥 위에서 놀아난다고 한탄한다. 사실상 현재 프리렌의 여행 목적을 제시해 준 장본인인 셈.

잘 드러나지는 않지만 프리렌에게 매우 소중한 사람. 프리렌이 가장 좋아하는 마법으로 뽑은 '꽃밭을 만들어내는 마법'은 생전의 플람메가 제일 좋아하는 마법이었고, 프리렌에게 이 마법을 가르쳐준 이도 다름아닌 플람메다. 또한 마음 속 가장 소중한 사람의 환영을 보여주는 마물을 처음 만났을 때 프리렌이 본 것도 스승 플람메였다. 나중에 힘멜을 만난 이후로는 스승 대신 힘멜이 나타나긴 하지만.. 이외에도 프리렌이 겉으로는 스승을 아니꼬와 하면서도 플람메와 함께한 시간을 행복하게 여긴다는 사실은 작중 은근히 암시된다.

2. 남부의 용사[편집]


너무 긴 세월에 마음이 조금씩 무뎌져서 남쪽 용사가 와서 마왕을 쓰러뜨리는 데 힘을 빌려달라고 부탁했을 때 거절한다. 그러나 남쪽 용사는 결과를 알고 있었다는 듯이 아무렇지도 않는데, 프리렌이라면 아무에게도 말을 안 할 것이라며 자신에 대한 비밀을 알려준다. 남쪽 용사는 미래를 볼 수 있으며 1년 후 전지의 슬라트와 칠붕현에게 목숨을 잃는 것을 예견했다. 그럼에도 자기 대신 마왕을 쓰러뜨려줄 후대의 용사를 믿고 있으며, 그 용사는 프리렌의 인생을 바꿀 것이라 말하고 사라진다.


3. 힘멜[편집]


파일:힘멜_꿈.png
과거 힘멜이 어린 소년이었을 시절 숲속에서 길을 잃었던 그를 도와준 적이 있다. 본인은 이때 일은 까먹은 듯 하지만, 힘멜은 이때부터 프리렌에게 반한 것으로 보인다.

성인이 된 힘멜이 마왕을 쓰러뜨리자고 찾아왔을 때 너무 긴 세월 동안 은둔했던 프리렌은 마음이 무뎌졌다며 거절한다. 하지만 힘멜이 그게 어쨌냐면서 자신은 지금을 이야기하고 있다며 프리렌을 설득하는데 성공한다. 여행 동안 힘멜은 간간히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지만, 아직 인간의 이해도가 많이 낮았던 프리렌은 그의 고백을 알아듣지 못했다.

마왕을 쓰러뜨린 후에도 이는 마찬가지였는데, 에라 유성군을 본 후 동료들은 각자의 생활로 돌아간다. 그래도 동료로서는 소중히 여겼기 때문에 힘멜의 말년 때 다시 찾아왔다. 프리렌은 힘멜이 꼬부랑 할아버지가 된 사실에 내심 큰 충격을 받았고, 동료들의 노쇠함을 미처 고려하지 않아서 일주일이나 걸어서 에라 유성을 보러 갔다. 그래도 힘멜은 옛날로 돌아간 것만 같다며, 유성을 보며 프리렌 덕분에 마지막으로 즐거운 모험을 했다고 고마워 한다.

...하지만 난 이 사람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고작 10년 함께 여행했을 뿐이고...
...인간의 수명이 짦다는 걸 알고 있었으면서..
...왜 좀 더 알려 하지 않았을까...

그후 힘멜은 노환으로 사망했고 장례식에 참석한 프리렌이 눈물 한방울 흘리지 않는 사실에 사람들 모두 수군거린다. 하이터와 아이젠은 자신들도 울지 않는다고 프리렌을 위로하는데, 프리렌은 자신이 힘멜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고 그 많은 세월 동안 단 한번도 그에 대해서 좀 더 알려고 시도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며 눈물을 흘린다.

현재 프리렌의 새로운 모험도 힘멜에게 못했던 대화를 끝마치기 위해서이며, 모험 중간중간 그에 대한 신뢰감을 알 수 있다. 일례로 소중했던 죽은 자의 환영을 보여주는 마족 아인잠을 토벌했을 당시, 프리렌은 이번에도 스승을 볼 줄 알았는데, 힘멜이 나타난 사실에 자기도 조금은 변했다며[1] 자신을 향해 쏘라고 말하는 환영 힘멜을 보고 역시 그럴 거라며 그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보여준다.

프리렌의 엄청난 마법에 대한 집착에 대해서 등장인물들이 왜 그렇게까지 마법을 좋아하는 거냐고 물을 때마다 "내가 모아온 마법을 칭찬해준 바보가 있었어. 그것뿐이야."라고 말하며 그녀에게 있어서도 힘멜이 결코 가벼운 존재가 아님을 말하고 있다.


4. 하이터[편집]


용사 일행의 성직자. 종교인이라고는 도저히 믿기 힘들 정도로 술을 좋아하는 술고래인지라 프리렌을 비롯한 동료들에게 타락 성직자라고 까였다.[2] 하지만 워낙 낙천적인 성격이라 본인은 늘 한 귀로 흘려듣는다. 이것만 보면 글러먹은 어른처럼 보이지만, 온화하고 주변 상황을 잘 파악했기 때문에 가끔 파티 내에서 갈등이 생겼을 때 중재에 나서서 원만히 해결되도록 하였다. 그러나 하이터조차 프리렌의 게으름만큼은 도저히 참지 못했는지 짜증을 냈다고 한다. 때때로 프리렌에게 혀를 찼는데, 페른의 말에 따르면 그것은 하이터가 매우 화가 났다는 뜻이라고.

힘멜 사후 주교직에서 은퇴한 하이터에게 페른을 제자로 받아들여 달라는 부탁을 받지만, 프리렌은 실전에서 견습 마법사는 많이 죽는다는 사실을 근거로 들며, 절친이 맡긴 아이를 위험에 빠뜨릴 수 없다는 이유로 정중히 거절한다. 대신 그가 현자 에비히의 묘소에 발견한, 불로불사의 마법이 기록되었다는 마법서를 해독해달라는 부탁을 받아들인다.

네가 죽기 전까지 해야 할 일은, 그 아이에게 제대로 작별 인사를 하고, 될 수 있는 한 많은 추억을 만들어 주는 거야.

4년 동안 책을 해독하고 남는 시간에 페른에게 마법의 기초를 가르쳐준다. 하지만 하이터가 부탁한 마법서에는 불로불사의 비법 따위 없었고, 하이터도 이런 사실을 이미 프리렌과 재회하기 전부터 짐작했다. 단지 하이터는 프리렌이 거절할 줄을 예상했기에, 프리렌의 성격을 이용해 페른이 마법사로서 한 사람 몫을 할 수 있게 될 때까지 시간을 버는 수단으로 사용하였다. 하이터는 자신의 생명이 얼마 안 남았음을 직감했기에, 페른에게 누군가를 잃는 경험을 시키고 싶지 않다는 이유를 들어 프리렌에게 오늘 안에 페른과 함께 떠나달라고 부탁한다. 이에 프리렌은 (페른은) 이미 헤어질 준비가 되었고, 하이터가 해야 할 일은 페른에게 작별 인사를 마치고, 될 수 있는 한 많은 추억을 만드는 것이라고 일침을 날린다. 뼈아픈 충고에 하이터는 역시 프리렌은 상냥하다며 눈물을 흘리는 프리렌을 위로한다.

이후 노환으로 인해 사망해 장례식을 마치고 프리렌은 그의 부탁대로 페른을 제자로 받아들여 데리고 모험을 떠난다.

5. 아이젠[편집]


용사 파티의 전사. 드워프 아이젠은 프리렌만큼은 아니더라도 종족의 차이가 있어서 무뚝뚝했지만, 동료들과 함께 시시하면서도 즐거운 모험을 거치면서 모험을 진심으로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다른 동료들보다는 만나는 일이 적지만 그 역시 프리렌에게 있어 소중한 동료이다. 특히 인간과는 다른 이종족이라는 사실에 어느정도 공통성을 지녔지만 인간 기준으로 장수하는 드워프 역시 엘프와 비교하면 단명하는 종이기 때문에 그 차이를 새삼 실감하기도 한다. 한편으로는 비정상적일 정도로 튼튼한 아이젠을 본 프리렌은 전사의 기준을 지나치게 높게 잡고 있다.

하이터의 사후 재회하는데, 아이젠은 하이터와 함께 대마법사 플람메가 남긴 진짜 수기를 발견했다고 한다. 오래 걸릴지도 모르지만, 페른이 실증낼까 봐 서두르는 프리렌을 보고 아이젠은 프리렌이 많이 달라졌다며 기뻐한다.

한편, 프리렌은 아이젠이 플람메의 수기를 찾으려는 이유를 궁금해 하는데, 아이젠은 프리렌과 힘멜이 가엽다고 느꼈기에 하이터와 상담했고, 하이터가 성도에 남은 플람메 관련 기록을 뒤져서 플람메의 수기에는 죽은 자와 대화했다는 내용이 있고 그 수가기 어디쯤에 있는지 알아내었다고 답한다. 프리렌은 천년 전 일인데도 여전히 스승의 손바닥 위라고 자조하면서 과거를 추억한다. 찾아낸 수기는 마치 프리렌이 어떤 이유로 올 줄 알았다는 듯이 바로 죽은 자와 대화했다는 부분이 펼쳐져 있었다. 플람메는 대륙의 아득히 북쪽 끝, 사람들이 천국이라 부르는 장소, 오레올에서 옛 전우들과 대화했다고 적었다. 위치는 구체적으로 '엔데'인데, 이는 현재 마왕성이 있는 장소로, 힘멜 일행이 마왕을 쓰러트린 곳이다.


6. 페른[편집]


말년의 하이터가 거둔 고아이다. 페른은 마법사가 될 적성과 마법을 어느정도 좋아했기 때문에 하이터가 걱정하지 않을 정도로 한명의 마법사로서 성장하려고 했다. 하이터의 부탁을 받고 페른을 본 프리렌은 어린 소녀가 제법 높은 경지에 있는 사실에 감탄하며 남는 시간 동안만 기초를 가르쳐 준다.

하지만 하이터의 건강이 악화된 사실을 알려주며 언젠가하면 되니 지금은 하이터를 보러 가라고 제안하는데, 언젠가는 하이터가 죽는다며 서둘러 수련을 마치려는 페른을 보고 마음 고쳐 먹는다. 결국 하이터의 의도대로 페른을 제자로 받아들인 프리렌은 자신의 스승이 그랬던 것처럼 기초적인 싸움 방식과 마족과 싸우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

하지만 초기에는 종족 문화의 차이 때문에 프리렌을 챙기기 힘들어 했다. 익숙해진 현재는 마법 이외에는 칠칠맞지 못한 프리렌을 페른이 잔소리를 하며 잘 챙기고 있다.


7. 슈타르크[편집]


자신이 찾는 마도서가 용의 둥지에 있어 용을 토벌하려고 하는데, 용을 상대로는 프리렌과 페른 둘만으로는 힘들기 때문에 전사를 영입하려고 한다. 마침 근처 마을을 용으로부터 지키고 있던 아이젠의 제자 슈타르크를 영입하려고 하는데, 슈타르크가 자신은 겁쟁이라며 거절한다. 처음에는 겁 먹어서 싸우기 싫어했던 슈타르크는 페른과의 대화를 통해 용과 싸우려고 하는데, 프리렌은 슈타르크가 단 일격에 용을 쓰러뜨리는 모습에 역시 아이젠이 눈은 틀리지 않았다고 확신한다. 그러면서 자신을 할망구라고 부른 슈타르크에게 뒤끝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8. 자인[편집]


슈타르크가 독사에 물려 일반 사제의 신성 마법으로는 치료할 방도가 없었을 때, 자인이 슬쩍 나타나 가볍게 치료한다. 자인은 한때 모험가를 꿈꿨지만 현실의 벽에 막혀 되는대로 살아가고 있는 글러먹은 어른이었다. 꿈에 대한 미련을 지녔으면서 포기한채로 있는 자인에게서 자신의 과거를 투영한 프리렌은 오기가 생겨서 그를 동료로 영입하려고 한다. 결국 자인은 프리렌과의 대화 및 형의 일침에 프리렌 파티에 들어가 모험가로서 여행을 떠난다.

자인은 일행 중 유일한 성인이어서 파티 내의 갈등을 잘 중재했는데, 프리렌 입장에서는 그 역시 어린아이나 마찬가지여서 그가 잘했을 때만 칭찬해준다. 훗날 자인이 친구를 찾으러 떠날 때 어른이라 혼자서도 잘 해나갈 거라며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그리고 다시 만날 일을 고대하고 있는지 1급 마법사 메토데가 신성마법을 사용할 줄 안다며 잠깐 동행할 수 있다고 제안했을 때 이미 자리가 찼다며 거절한다.

9. 크라프트[편집]


페른과 슈타르크와 함께 여행했을 때 눈보라에 막혀 있을 당시 만난 남성 무도승 엘프. 크라프트는 프리렌에 대해 잘 모르고, 이는 프리렌 역시 마찬가지이다. 반년 동안 함께 지내며 나름 친해졌는데, 크래프트는 자신의 신앙심을 얘기하면서 여신을 믿지 않는 프리렌 대신 자신이 천국에 가서 프리렌을 칭찬해주겠다고 제안하는데, 프리렌은 좋은 성직자 친구가 있었다며 이를 거절한다.

이후 자인과 그의 고향 친구가 본 오래된 영웅 석상의 모델이 크라프트와 그의 동료임이 밝혀진다. 프리렌이 모를 정도로 까마득히 오래된 시절의 영웅인 듯하고, 이는 프리렌은 물론 힘멜 일행의 전설적인 업적도 언젠가는 잊힌다는 것을 암시한다. 힘멜이 프리렌에게 추억이라도 선물하고자 곳곳에 일행의 동상을 세우고, 프리렌이 힘멜을 비롯한 동료들을 추모하기 위해 여행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씁쓸한 대목이다.


10. 마법협회[편집]



10.1. 제리에[편집]


프리렌과 같은 엘프이자 신적 존재를 제외하면 태초부터 존재해온 괴물 같은 대마법사. 또한 스승 플람메의 스승이기 때문에 두 사람은 사조(師祖)-사손(師孫) 관계에 해당한다.[3]

강한 마법사에 대한 욕심이 많은 제리에는 큰 재능을 지닌 프리렌을 마음에 들어해서 원하는 마법을 내려주겠다고 제안하지만, 프리렌은 마법은 스스로 찾을 때가 가장 즐겁다면서 거절한다. 이에 제리에는 프리렌에게 야망이 결여돼서 대성하기는 글렀다고 비판하지만, 플람메는 평화로운 시대를 살아갈 수 있는 마법사인 프리렌이야 말로 마왕을 쓰러뜨릴 것이라고 반박한다.

서로 마법에 대한 관점이 달라서 잘 만나지 않았지만 플람메의 사후 프리렌은 스승의 유언을 제리에에게 보낸다. 내용은 자신의 교육자 자리를 제리에가 이어주길 바라는 것으로, 현재의 마법협회의 전신이라고 볼 수 있다. 이때 당시 제리에는 마법이라는 특별한 사람만 쓸 수 있는 것이라며 가차없이 유언장을 찢어버리는데, 프리렌은 이 광경을 보고 플람메가 '제리에라면 그렇게 행동하리라.' 예견했다고 알려준다.

마음이 조금 바뀐 제리에는 프리렌 보고 잠시 걸으며 대화를 나누자고 하는데, 플람메가 원한 것은 전 세계의 사람들이 마법을 쓸 수 있기를 바란 것이었다고 한다. 플람메가 꼬마였을 시절에 이를 들은 제리에는 어린 아이의 꿈이라며 헛소리 취급했는데, 자기 입장에서는 얼마 안 되는 삶에서 인류마법의 시조까지 되었다고 감탄한다. 플람메를 비롯한 인간들은 수명에 쫓기기 때문에 영겁의 세월을 살아가는 엘프보다 발전 속도가 빠르다며 겨우 천년 안에 인간의 시대가 올 거라고 예언한다. 그러면서 프리렌에게 그녀를 쓰러뜨릴 존재는 마왕, 아니면 인간 마법사일거라고 경고하는데, 프리렌은 앞으로 많은 마법사와 여러 가지 마법을 볼 수 있으니 기대된다고 말한다.

1급 마법사 자격 편 때 천년 만에 재회하는데, 여전히 프리렌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피를 팍팍 내고 3차 시험에선 예외적으로 본인이 시험관을 맡아 프리렌이 방에 들어오자마자 칼같이 불합격 통보를 내렸다.[4] 이후 프리렌에게 향후 1천 년동안 대륙 마법협회 시설에 들어오는 것을 금지하는 명령을 내리는 뒤끝을 보여준다.


10.2. 레르넨[편집]


제리에의 제자이자 최초의 1급 마법사. 대마법사의 경지에 오른 레르넨은 프리렌의 실력을 단번에 간파한다. 하지만 늙을 대로 늙어서 별 다른 업적 없이 무명으로 죽을 바에 스승의 기억 속에 조금이라도 추억을 안겨주기 위해서 프리렌과 싸우려고 한다. 이에 프리렌은 스승이나 제자나 서툴다며, 제리에는 레르넨을 포함한 모든 제자들을 매우 아끼며 평생을 추억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힌다.

다행히 싸움은 일어나지 않고 서로 물러나는데, 프리렌은 기습 공격에 부상을 입어서 레르넨에게 악감정을 지니게 된다. 하지만 마도서 하나를 주면 금방 풀릴 정도로 원한이 적다.


10.3. 뎅켄[편집]


1급 마법 시험 편에서 만난 노마법사. 용사 전설을 듣고 자란 세대이고 프리렌을 동경하여 마법사가 되었다. 프리렌의 명성을 알고 있음에도 호승심에 한판 붙는데, 비록 패배했지만 제법 잘 싸운 편이다. 이후 시험에서 프리렌의 도움으로 1급 마법사가 될 수 있어서 고마움을 표시한다.

황금향 편에 다시 재회하는데, 그가 칠붕현 황금향의 마흐트를 쓰러뜨리려는 사실에 어이없어 한다. 자신은 마흐트를 이길 자신이 없기 때문에 그냥 무시하고 가려고 했지만, 그의 과거사를 듣고 어쩔 수 없이 돕는다. 결국 프리렌은 황금향의 저주를 해석하는데 성공했고, 뎅켄은 마흐트를 쓰러뜨리는데 성공한다.

11. 마족[편집]


과거 고향과 친구를 마족에게 잃은 경험과 스승에게서 들은 정보를 통해 인류와 마족은 공존할 수 없다고 단정한다. 하지만 마족을 볼 때 바로 살의를 드러내지 않고 무의미한 짓이라고 생각하지만 대화도 시도해보는 등 소통을 멈추지는 않는다.


11.1. 부패의 현로 크발[편집]


프리렌을 이긴 11명의 마법사 중 한명이다. 인간을 죽이는 마법(졸트라크를 개발한 악명 높은 마족으로, 용사 파티로도 쓰러뜨리지 못해 봉인했다고 한다.[5] 80년이 지나 슬슬 봉인이 풀릴 시점이고, 페른의 수행을 시켜줄 겸 토벌하고자 봉인을 해제. 한때 악명을 떨치는 졸트라크는 80년이 지난 시점에서는 일반 공격마법으로 표준화되었고 페른이 방어하는 동안 프리렌이 졸트라크를 쏴서 크발을 쓰러뜨린다.

11.2. 단두대의 아우라[편집]


칠붕현의 일원이자 힘멜과 함께 있을 때 놓친 적이다. 과거 아우라의 불사의 군대를 공격 마법으로 펑펑 날려버렸지만, 힘멜에게 혼난 이후 마법을 해주해서 군대를 무력화 시킨다. 아우라는 굳이 번거로운 행동을 하는 프리렌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했고, 이미 죽은지 오래인 힘멜을 위해서라는 말에는 더더욱 이해하지 못했다. 이 모습을 본 프리렌은 역시 마족과는 이해할 수 없다며 혐오감을 드러낸다.

그라나트 령을 점령하려는 아우라를 막기 위해서 그녀의 처형인들은 페른과 슈타르크에게 맡기고 자신은 아우라를 상대하러 간다. 아우라의 전법을 꿰뚫고 있던 프리렌은 자신의 마력을 속여 아우라가 복종의 천칭을 사용하도록 유도하고, 자신의 꼭두각시가 된 아우라에게 자결 명령을 내려서 그동안 이어졌던 악연을 끝마친다.


11.3. 황금향의 마흐트[편집]


프리렌을 이긴 11명의 마법사 중 한 명이자 최강의 칠붕현. 600년 전 마흐트와 붙어 참패를 당한 적이 있는데, 그때 당시 오른팔이 황금으로 변하는 중상을 입었다고 한다. 몸을 원래대로 되돌리는데만 해도 100년이 걸렸고, 이때 황금의 저주에 대한 해주식을 어느정도 마련했지만 불완전하다고 한다. 27화에서 힘멜과 처음 만났을 당시 500년 이상이나 실전 경험을 해본 적이 없다고 말하는 걸 보아 마흐트에게 진 것이 어지간히도 큰 좌절감을 준 모양.

힘멜을 만나 다시 재기한 뒤 마흐트와는 붙지 않고 그대로 마왕과 싸워 쓰러뜨렸다고 한다. 마흐트는 애초에 마왕군에 충성섬이 없고 그때 당시 사람의 감정을 알고 싶다는 이유로 제멋대로 행동하고 있어서 마주칠 일이 없었다. 프리렌은 여전히 마흐트를 쓰러뜨릴 계책을 찾지 못했으며, 마흐트를 쓰러뜨리려는 것도 뎅켄의 사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싸우려는 것일 뿐이지 현재도 그와 다시 마주하기를 꺼린다.

마흐트의 100년 분의 기억을 해석해서 황금의 저주를 완전히 해주할 수 있게 된다. 마흐트와 싸우면서 그가 인류와 공존하려는 시도 자체는 칭찬받을 만 하다며 경의를 표하는데, 마흐트와 똑같은 행동을 하던 마왕이 인류 세력권을 1/3으로 만들 정도로 학살을 자행했기 때문에 그의 존재를 용납하지 못한다.


11.4. 솔리테르[편집]


내 상대가 너 같은 잔혹한 마족이라 안심하고 있어. 오랜만에 마음이 아프지 않을 것 같아.

프리렌이 이름을 듣도 보도 못한 무명의 대마족. 마흐트의 기억에서 첫 등장했으며 현재까지도 살아남아 마흐트의 봉인을 풀었다.

무명의 대마족을 살려둘 생각이 없던 프리렌이 솔리테르의 상대를 맡는데, 작중 처음으로 고전하는 모습이 나온다.[6] 솔리테르의 페른과 슈타르크를 죽였다는 도발에[7]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솔리테르의 특기를 흉내내서 반격한다. 인간의 심리에 대해 잘 파악하고, 알아보려는 솔리테르에게 그녀가 하고 있는 행위는 우리 안의 동물에게 자극을 주고 반응을 확인하고 있는 것 뿐이라며 큰 혐오감을 드러낸다.

하지만 실력상 동급 내지는 솔리테르가 근소하게 우위여서 좀처럼 싸움을 끝내지 못하다가 페른이 살아있을 것이라 믿어서 바이제에 걸린 황금향의 저주를 푼다. 그 결과 저주에서 풀려난 페른이 기습으로 솔리테르를 죽이는데 성공한다.

11.5. 마왕[편집]


마족들의 왕이자 인류의 적. 프리렌은 힘멜 파티와 함께 간신히 마왕을 쓰러뜨렸다고 하는데, 개개인으로는 열세지만 동료들 모두 힘을 합쳐서 우위에 섰다고 한다.

마왕은 가장 먼저 인류와 공존을 시도한 마족이었지만, 단순한 이해를 위해서 인류 세력권을 1/3로 줄일 정도로 학살을 자행해서 결국 적대할 수밖에 없었다.

[1] 프리렌에게 있어서 스승인 플람메가 얼마나 큰 존재인지 생각한다면 여기서 힘멜이 등장한 게 결코 작은 의미가 아님을 알 수 있다.[2] 이 작품 세계관에서 하이터가 소속된 종교는 현실의 가톨릭처럼 본인이 절제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술 & 담배를 허용한다는 설정인 것으로 보인다. 즉, 음주 자체는 교리상 전혀 문제가 없는데 본인이 조절을 못해서 피해를 끼치니 동료들에게 욕을 진탕 먹은 것.[3] 다만, 서로 사이가 썩 좋다고 보긴 어렵기에 작중에서 이점이 부각되는 일은 없다.[4] 프리렌도 그렇게 나올 줄 알았던 데다 딱히 1급 마법사 자격에 관심이 있었던 건 아니라 쿨하게 물러났다.[5] 크발 본인의 오리지널 마법으로 웬만한 공격마법을 막는 방어마법은 물론 장비의 마법내성까지 뚫어 사용자의 인체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마법. 이 마법으로 인해 당시 전투에 참가했던 모험가의 40%, 마법사의 70%가 전사했다. 크발을 상대했을 당시의 용사 일행이 용케도 죽지 않은 수준이었을 정도로 당시에는 격차가 컸다.[6] 왕묘 시험에서 자신의 복제체를 상대했을 때에도 이렇게 중상을 입는 모습은 나오지 않았다.[7] 실제로는 황금향의 저주에 당해 살아있는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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