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양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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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 모습
언데드 상태

あれが本当にシロタビか? お前の唯一の友達なのか!?
네 눈엔 저게 하양 발로 보이냐? 네 유일한 친구가 저 괴물이야!?

아오야마 하지메(장영빈)가 이마이 미오(이수지)에게 한 말


1. 개요
2. 작중 행적
3. 능력
4. 봉인법
5. 북미판
6. 여담


1. 개요[편집]


애니메이션 학교괴담 에피소드 9에 등장하는 언데드 괴물 토끼다.

원본명은 시로타비(シロタビ, 흰 버선)다.

스티븐 킹 원작의 애완동물 공동묘지(펫 새메터리)와 마찬가지로, 이미 죽은 생명을 어떻게든 되살려내고 싶다는 치기 어린 마음이 만들어 낸 좀비+괴물이다.

아무리 사심(邪心)없는 소망이라도 현실거스르는 행동을 저지르면 얼마나 큰 비극을 초래하는지 보여주었던 에피소드였다.


2. 작중 행적[편집]


원래는 평범한 알비노 토끼였으나, 어느 날 돌연사했다. 당시에 이 토끼를 아끼던 사육 당번인 미오의 사령술로 인해 강제로 되살아났다.[1] 하지만 이 주술은 부활한 대상을 밤마다 괴물로 흉폭화시키는 반작용이 있어서[2] 매일 다른 토끼를 잡아먹는 육식 행위로 점점 괴물 형태일 때의 덩치가 커져갔고, 급기야는 식인 성향을 보이기에 이른다.[3][4]

걱정스런 마음에 미오가 찾아온 저녁 무렵[5] 또 다시 거대 괴물화하여 급기야 미오는 물론 미야노시타 사츠키(나해미) 일행까지 마구 공격해오고, 결국 시로타비를 부활시킨 미오가 주문을 외워 성불시킨다. 주저하는 미오에게 따끔한 일침을 놓은 하지메와 시로타비를 편히 잠들게 해주라는 사츠키의 설득이 아니었으면[6] 모두 시로타비의 희생양이 되었을 것이다.

봉인의 술법이 발동하면서 인형이 닿은 순간 살기로 가득 찼던 눈이 원래의 순수한 눈으로 돌아오는 모습이 무척 애잔하다.[7] 그 후 시로타비는 원래대로 한 줌의 유골이 되어 땅에 떨어지고 그 위에 인형이 떨어진다. 그리고 담임 선생님이 시로타비의 새끼들을 얻어와서 다시 사육장에서 키우게 된다는 해피 엔딩으로 결말을 맺는다.

최종화에서 오우마(대요마)의 손에 부활해 다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3. 능력[편집]


괴물 상태일 때의 신체능력은 건강한 성인 남성 정도는 처리할 정도로 강력하며, 후반부 아이들이 어느 교실 안에 숨어 이 녀석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문 앞에 책상 등의 사물들을 가져다 놓고 손으로 밀어 막아 보았는데, 부수고 들어오는 것을 보면 힘 하나는 논외급 존재들[8]을 제외하면 상위~최상위권인 듯. 거기에 중간에 어느 여성을 따라오는 장면을 보면 시로타비의 인기척을 느껴 뒤로 돌아보자 시야 밖으로 순식간의 사라지는 등 속도도 빠른 편이다.

하지만 다른 요괴/언데드들과 비교하면 특별한 능력은 없는데, 예를 들어 인간의 공포심을 흡수해 강해진다거다, 자신이 그린 대상을 그림에 가두고, 그림을 이용해 다른 시간대로 이동한다거나, 특정 소리를 들리게 하여 듣는 대상은 죽게된다는 등.


4. 봉인법[편집]


죽은 자를 본따 만든 인형을 던지면서 되살릴 때 외운 주문[9]을 이용하면 다시 흙으로 돌아간다. 골렘과 비슷한 이치다.[10] 다만 봉인하려면 부활시킨 당사자가 해야 하는지라 까다로운 편이다.[11]

다만 시로타비의 유골이 그대로 남은 것으로 미루어 봉인이라기보다는 성불에 가까운 듯하다.


5. 북미판[편집]


북미판에서는 생전에 진짜로 미오와 얘기를 나누었던 변태 토끼로 왜곡되었다.(...)# 미오가 시로타비를 떠올리는 과정에서 그 아이의 웃음소리와 목소리를 더 들을 수 없는 게 슬펐다고 하는데, 여기까지만 놓고 보면 그냥 평범한 감성팔이지만 문제는 실제로 시로타비의 음성을 더빙해 놓았다는 것이다.(...) 헤헤헿 만져줘. 더 거칠게 만져줘! 참고로 시로타비는 암컷인데 목소리는 남자로 나왔다.(...)

북미판은 아동용 애니메이션에다가 담임 선생님이 토끼의 아이만드는 법굳이 자세히 알려주는 대사를 삽입했다. 그리고 미오는 토끼와 사랑을 나누었다는 이유로 친구들에게 "중증이네.(You're pathetic.)", '이 멍청하고 이기적인 씹창년이!(You stupid selfish slut!)', '토끼랑 사랑하는 썅년!(You bunny-loving bitch!)'과 같은 북미판 특유의 온갖 상스러운 욕을 다 들어먹었다.(...)

미오가 봉인을 망설이자, 사츠키는 빨리 봉인하지 않으면 미오를 먹이로 던져버리겠다며(...) 막말과 협박을 하고 봉인할 때 "널 되살린 건 봐줘! 이제야 우리가 이뤄질 수 (???) 없다는 걸 알겠어! 우리가 아무리 원해도 안되는 거였어! 네가 토끼여서가 아니라 네가 깜둥이(black)니까!"라고 말한다.(...) 여기서 더 나아가 더빙판 제작진은 시로타비의 유골과 인형이 떨어질 때 다른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삽입하여 이 미친 상황 정점을 찍어버린다.(...)


6. 여담[편집]


학교괴담의 대표곡이라고 할 수 있는 눈물 흘린 후에라는 곡이 가장 잘 알려진 에피소드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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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만 본인도 진짜로 되살아날 줄은 몰랐다고 한다.[2] 밤마다 달이 빨개지고, 그 달빛의 영향을 받게 되는 것도 이 주술이 영향을 미치는 듯하다.[3] 위에 나온 두 번째 사진이 최후에 변한 모습인데 토끼의 모습은 어디에도 없고 공룡 내지는 마수 수준으로 흉악하게 변한다.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이 모습이 묘하게 인기가 좋다.(...) 제작진은 나름대로 귀여운 토끼가 흉측한 괴물로 변할 정도의 저주라는 걸 묘사하고 싶은 의도였겠지만 일부 시청자들 중엔 나중에 어른이 되고 학교괴담을 다시 보니 묘하게 디자인이 멋있었다는 의견이 종종 보인다.거대괴수는 대표적인 남자의 로망이기도 하니까[4] 2번째 사진의 모습에서 야밤에 행인 2명을 잡아먹었다.[5] 사육장 토끼가 모두 살해당한 날 시로타비의 입 주변에 피가 묻어 있는 것을 미오가 목격했다.[6] 사츠키와 하지메는 시로타비가 주술로 부활한 사실도 먼저 눈치를 챘다. 시로타비의 폭거를 막은 일등 공신들이다.[7] 브금으로 눈물 흘린 후에가 삽입되면서 그 애잔함이 더욱더 부각되었다.[8] 대표적으로 아마노자쿠(다크시니), 오우마(대요마), 목 없는 라이더, 삼도천 할멈, 저주의 간호사가 있다. 오우마의 경우 애초에 오우마의 의해 조종 당한 언데드로 나왔으니 당연히 오우마보다 약할 것이며, 오우마와 엇비슷한 강함을 가진 것으로 보이는 아마노자쿠나 목 없는 라이더도 시로타비보다 강할 것으로 보인다. 저승의 업무를 관할 하는 삼도천 할멈이나 사신의 가깝게 묘사되는 저주의 간호사는 신적 존재인 만큼 한낱 일개 언데드인 시로타비 따위가 어떻게 할 존재들이 아니다. 귀곡터널의 악령 역시 그 카이코조차 봉인을 실패한데다 압도적인 물량으로 오우마나 아마노자쿠 같은 대요괴도 쉽게 볼 상대가 아니니 이들 역시 시로타비보다 강할 가능성이 높다.[9] 국내판 더빙에서는 "마하라마 살아나라! 마하라마 일어나라!"를 3번 외웠고, 원판에서는 "아라마 쿠다바라! 하미라 파리라스!"를 3번 외웠다.[10] 지옥선생 누베의 골렘도 이와 비슷한 시퀜스로 흘러간다. 다만 이쪽은 되살린게 죽은 친구라 어떤 의미로는 더 끔찍하다.[11] 본편에선 쉽게 드러났지만 만약 계속 숨겨왔다면 상황이 최악으로 치달았을지도 모른다. 아이들이 하양 발의 희생양이 되는 걸 넘어서 시로타비는 새로운 먹잇감을 찾으러 떠돌아 다녔을 것이다. 당장 작중에서도 2명의 시민이 하양 발한테 잡아먹혔다. 미오가 만든 인형이 없었어도 그렇게 되었을 지도 모른다. 혹은 그 당사자가 멀리 이사를 간다든지, 타국으로 가버리거나 사망했다면 하양 발이 힘을 잃을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도 있겠으나 적힌 대로 멀리 타지로 가버리면 정말 해결법이 없다.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