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 0)
동음이의어에 대한 내용은 괴물(동음이의어) 문서 참고하십시오.
怪物
괴이한 외형의 불가사의한 생물체, 혹은 제도권 생물학의 법칙을 무시하는 생물체를 말한다.[1] 잔인한 행태나 추악한 외모의 경우가 많아 대중매체[2] 속에서 주로 공포의 대상으로 나타난다.[3]
영어권에서는 괴물을 지칭할 때는 생물이어도 It을 사용한다.
보통 신화나 픽션의 장치로 자주 쓰이며, 인물의 위대성(주로 특정 인물들의 영웅적 성격의 부각시키는 장치)이나 공포를 조장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괴물이나 그와 비슷한 동물을 등장시키고 영웅이 그것을 봉인하거나 부리게 해서, 동물적 본성에 대한 인간의 지배를 나타내는 경우가 신화나 문학에서 자주 나타난다.[4] 다만 현대에는 외양만 괴물이고 속은 괴물이 아니라 그 누구보다도 착하고 순진해서 그에 따라 추악하고 더러운 인간들의 위선적인 모습을 비추는 거울이 되는 경우도 굉장히 자주 있으며 양판소에서 자주 우려먹는 사골소재. 특히 《프랑켄슈타인》이라는 작품이 나온 뒤로는 더욱 더.[5]
이런 생물체를 다룬다고 주장하는 유사과학으로 신비동물학이 있는데, 사실은 제도권 생물학에도 괴물이 보고된 적이 있다. 오리너구리가 제도권 생물학에 보고되었던 괴물의 대표적인 예로, 제도권 생물학에서는 '괴물' 이라는 반응을 보이는 대신 오리너구리의 발견 보고를 주작으로 간주했다. 그리고 현대에도 심해의 열수구 생물체가 다른 생물권과 독립된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보고되는데, 이 생태계를 구성하는 생물들이 맨 처음 보고되었을 때부터 학계에 인정받을 때까지 괴물의 지위에 있었다고도 볼 수 있다.
이 정도로 심오하고 심각한 주제까지는 안 가더라도, 아동용 매체에서도 괴물은 자주 나오는데 동양권보다는 서양권 매체에서 자주 보이는 편이다. 크게 둘로 나뉘는데, 옷장이나 붙박이장 속에 숨어있다가 밤에 아이들을 겁주는 괴물들 유형과 종족명만 몬스터일 뿐 하는 짓은 꽤 귀엽고 애교있는 괴물들 유형. 몬스터 주식회사 시리즈는 전자와 후자를 적절히 섞어 '괴물들이 아이들을 겁주는 건 직장일이니까 하는 거고 그들도 일상생활에선 꽤 귀엽다'라는 상상력을 발휘한 작품. 이런 아동용(?) 괴물들은 팔 다리 머리 달린 알록달록한 털뭉치 같은 모습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꽤 많은데, 털뭉치 괴물들이 모두 '귀여운' 것은 아니지만, '귀여운' 괴물들은 열에 아홉이 털뭉치 스타일이다. 털뭉치 타입일수록 봉제 인형으로 만들기 어울린다는 점도 한몫할 듯.
현실에서도 크립티드가 목격되었다는 경우가 있는데, 미국, 영국, 남미, 인도 일대에서 무척 자주 나타난다고 한다. 물론 실제로 포획되거나 잡힌 일은 없다.
한국에서는 목격되는 일이 거의 없다. 유명한 괴물이라고는 장산범, 백두산 천지의 괴물뿐이다.[6] 인터넷에선 반쯤 농담으로 '한반도 지형에서 사람이 정체불명의 존재에게 무슨 일을 당하려면 수풀이 빽빽한 산 정도밖에 없는데, 한반도의 산에선 괴물보다 더 무서운 현실의 호랑이가 있기 때문에 주변국들과는 다르게 괴물에 대한 이야기가 없다'는 말이 떠돌고 있다.[7]
위 괴물에서 파생되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강조하는 의미로 쓰인다.
일본에서도 한국과 똑같이 쓰이는 化け物(바케모노)란 단어가 별도로 존재한다.[8]
영어권에서 이 의미로 쓸 경우 Freak(프리크)라는 단어가 존재한다. 다만 번역하기 알맞은 단어가 없는 까닭에 국내에선 이 단어를 '괴물'로 번안한다. 굳이 원문 느낌을 살려보자면 경멸을 담아 '역겨운 괴물', '괴물딱지' 정도.
초월적인 능력을 가진 인간을 표현할 때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이런 모순적인 비유가 나온다는 건, 다시 말해 그 대상은 도저히 인간이라고 할 수 없는 영역에 이르렀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보통은 인간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힘이 세거나, 기타 능력이 뛰어나다는 의미로 사용된다. 하지만 나쁜 의미로 사용될 경우 인간이라면 해서는 안 되는 악행을 저지른 사람에게 하는 말이 되기도 한다.
유난히 일본에서 많이 쓰는 표현이기도 한데, 그도 그럴 것이 원조는 야구선수 에가와 스구루. 창작물에서 압도적으로 강한 인물을 괴물이라고 부르는 클리셰는 바로 에가와에서 유래했다. 본래 에가와는 얼굴이 당시 인기리에 방영중이던 애니메이션 괴물군(한국 번안명 몬스터왕자 몽짱)에 나오는 주인공 괴물군과 닮아서 붙은 별명이었지만, 고시엔에서 노히터 9번, 퍼펙트 게임 2번 등 그야말로 압도적인 실력을 뽐내었고 전 국민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고교시절 이후에도 일본최고의 인기팀인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입단해서 승승장구해 얼굴이 괴물군처럼 귀엽게 생겼다는 반쯤 놀리는 별명에서 차츰 경외심을 담아 지금 일본만화에서 쓰는 의미로 바뀌어 갔고 야구를 넘어 일반사회에까지 퍼진 별명이 되었다.
긍정적인 의미로는, 그 대상의 초월적인 능력에 대한 감탄의 의미로도 기능한다. 주로 천하무적의 영웅을 표현 할 때 쓰인다. 하지만 역으로 부정적으로는, 그 대상이 가진 '인간성의 부재/상실'을 강조하기도 한다. 주로 중범죄자 혹은 나쁜 짓을 저지르면서 일말의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 사람을 표현 할 때 쓰인다. 말 그대로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혹함에 대한 비유로도 쓰일 수 있다는 얘기. 다만 어느정도 인간성을 갖추었지만 능력이나 마법이 태어날 때부터 생겼을 때 사용이 가능한 말이다.
그러한 특성상, 애니나 만화, 게임 등(그것도 주로 능력자 배틀물, 판타지 계열)에서 주인공이나 혹은 다른 특정 캐릭터가 무지막지하게 강해서 적들을 순식간에 캐관광 보내거나 말도 안 되는 파워를 보여주었을 때 적들이 이런 대사를 많이 하는 편. 적들 중에서 이런 의미에서 '괴물'소리 듣는 놈이 있으면 경험치 주는 간부 A이거나 최종 보스일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때문에 이러한 의미의 "괴물"이란 표현은 인간에게 써야 의미가 있겠지만, 가끔가다보면 원래부터 인간이 아닌 캐릭터한테도 굳이 이런 비유를 쓰기도 한다.[9]
괴물 소리를 듣는 주인공이 평범한 사람들한테 손가락질 받는건 클리셰 수준.
실제 역사에도 나폴레옹이 유럽 여러 나라들한테 "코르시카 괴물"이라고 불려졌다. 나폴레옹의 초인적 능력과 또는 냉혹한 사람이라는 소문덕에 오랫동안 나폴레옹의 이미지는 무자비한 전쟁광에 굳어졌다.
스포츠 쪽에서는 앞서 언급한 에가와 스구루처럼 천재라는 수식어로도 부족할 만큼 압도적인 기량을 가지고 있는 유망주나 현역 선수들에게 붙여지는 수식어로 쓰인다.
주로 일본 창작물에서 자주 쓰이는 표현 겸 클리셰다보니, 전형적인 중2병 클리셰라고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다. 원래 창작물이 아니라 야구에서 온 일반용어인데 오타쿠든 씹덕 싫어하는 사람이든 한국인은 일본문화를 만화로 주로 접한다는 사례 중 하나.
대중매체에서는 '괴물'이라는 표현을 주로 부정적인 의미로 많이 쓰기도 한다.
긍정적인 의미로 취급받는 인물은 ☆ 표시없는데?
작중에서 가장 먼저 이인임이 괴물로서 고려를 그야말로 손아귀에 쥐고 흔들었고, 이에 좌절한 정도전은 그의 방식을 보고 배우듯이, 점차 자신의 대업을 이루기 위해 본심을 감추고 스승과 사형제마저 기만하는 존재로 변모, 결국 이인임을 닮으면서도 그를 능가하는 괴물이 되어 그를 몰아내고 목적에 한 발짝 다가선다. 한편 다른 방향성이긴 하지만 최영 또한 괴물이 되어버렸는데, 고려의 영광을 위해 자신과 나라, 백성 모두를 바칠 각오로 요동 정벌을 시도했기 때문.
그러나 정도전의 본심을 알아챈 정몽주 또한 결국 또 다른 괴물이 되어, 40년 지기의 친구 정도전과 사투를 벌이는 정적으로 돌아서게 된다. 그리고 시청자들은 마지막을 장식할 최후의 괴물은 다름 아닌 이 사람이 될 것이라 예측했다. 그 결말은 해당 문서로.
야구 선수에게 자주 붙는 별명으로 원조는 에가와 스구루. 창작물에서 압도적으로 강한 인물을 괴물이라고 부르는 클리셰도 바로 에가와에서 유래했다. 재미있는 건 본래 에가와는 얼굴이 당시 인기리에 방영 중이던 애니메이션 괴물군(한국 번안명 몬스터왕자 몽짱)에 나오는 주인공 괴물군과 닮아서(...) 붙은 별명이었지만 고시엔에서 노히터 9번, 퍼펙트게임 2번으로 그야말로 압도적인 실력을 뽐냈고 차츰 경외심을 담아 지금 일본 만화에서 쓰는 의미로 바뀌어 갔다. 이게 퍼져서 슈퍼 루키를 괴물이라고 부르는 것은 일종의 야구문화가 되었고, 2대 괴물은 헤이세이의 괴물 마쓰자카 다이스케, 3대는 레이와의 괴물 사사키 로키에게 붙여졌다.
한국 야구에서 괴물이란 별명으로 유명한 선수는 류현진이다. 데뷔하자마자 엄청난 활약을 하면서 괴물 소리를 들었고 그를 대표하는 별명으로 널리 인식되어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에 건너가서도 별명이 'Korean' monster라 불리었다.
그런데 KBO 역사 전체로 볼 때 진짜 원조는 양준혁이다. 93년 데뷔 시즌 초반 방위병 출장으로 타석을 손해보고도 홈런 2위를 비롯해 대부분의 타이틀에서 5위권안에 들며 3관왕을 차지해 언론에서 일제히 양준혁을 '괴물 신인'이라는 별칭으로 언급하기 시작했다. 세이버 스탯으로 보더라도 1년차 신인이 규정 타석에서 OPS 1.035, WRC+ 212 WAR* 6.85라는 말도 안되는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훗날 류현진의 공식 별명이 괴물, 코리안몬스터로 굳혀지고 양준혁 본인에게도 양신, 위풍당당 등의 더 좋은 수식어가 붙으면서 아쉽게도 묻히게 되었다. 비슷한 사례로는 직속 후배인 이승엽에게 '라이온 킹'이라는 별명을 빼앗긴 박충식.
일본에서는 원조 괴물 에가와 스구루와외 구별을 위해 흔히 괴동怪童이라고 많이 칭하고 괴물이란 칭호는 진짜 뛰어난 선수들이 아니면 붙여주지 않는다. 이 칭호를 받은 선수로는 오자키 유키오 등이 있다.
강원 FC의 김영후에게 괴물이라는 별명이 있다. 하지만 본인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모양. 그 외에도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향후 축구계를 양분할 것이라고 평가 받는 엘링 홀란 또한 주로 괴물, 혹은 괴물 스트라이커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조별 리그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에서 우루과이 공격진을 지워버린 김민재에게 피파 공식 계정에서 괴물 수비수라는 코멘트를 게시한 적이 있다. 이후로도 괴물이라는 표현이 종종 쓰인다.
최연성 전성기 시절 별명이다. 이후, 이영호는 ‘어린 괴물’의 칭호를 받았고 도재욱은 최연성을 오마쥬한 괴수라는 별명을 받았다.
카트라이더에서는 유임덕의 전성기 시절 별명이다.
1. 개요[편집]
怪物
괴이한 외형의 불가사의한 생물체, 혹은 제도권 생물학의 법칙을 무시하는 생물체를 말한다.[1] 잔인한 행태나 추악한 외모의 경우가 많아 대중매체[2] 속에서 주로 공포의 대상으로 나타난다.[3]
영어권에서는 괴물을 지칭할 때는 생물이어도 It을 사용한다.
2. 유형[편집]
보통 신화나 픽션의 장치로 자주 쓰이며, 인물의 위대성(주로 특정 인물들의 영웅적 성격의 부각시키는 장치)이나 공포를 조장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괴물이나 그와 비슷한 동물을 등장시키고 영웅이 그것을 봉인하거나 부리게 해서, 동물적 본성에 대한 인간의 지배를 나타내는 경우가 신화나 문학에서 자주 나타난다.[4] 다만 현대에는 외양만 괴물이고 속은 괴물이 아니라 그 누구보다도 착하고 순진해서 그에 따라 추악하고 더러운 인간들의 위선적인 모습을 비추는 거울이 되는 경우도 굉장히 자주 있으며 양판소에서 자주 우려먹는 사골소재. 특히 《프랑켄슈타인》이라는 작품이 나온 뒤로는 더욱 더.[5]
이런 생물체를 다룬다고 주장하는 유사과학으로 신비동물학이 있는데, 사실은 제도권 생물학에도 괴물이 보고된 적이 있다. 오리너구리가 제도권 생물학에 보고되었던 괴물의 대표적인 예로, 제도권 생물학에서는 '괴물' 이라는 반응을 보이는 대신 오리너구리의 발견 보고를 주작으로 간주했다. 그리고 현대에도 심해의 열수구 생물체가 다른 생물권과 독립된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보고되는데, 이 생태계를 구성하는 생물들이 맨 처음 보고되었을 때부터 학계에 인정받을 때까지 괴물의 지위에 있었다고도 볼 수 있다.
이 정도로 심오하고 심각한 주제까지는 안 가더라도, 아동용 매체에서도 괴물은 자주 나오는데 동양권보다는 서양권 매체에서 자주 보이는 편이다. 크게 둘로 나뉘는데, 옷장이나 붙박이장 속에 숨어있다가 밤에 아이들을 겁주는 괴물들 유형과 종족명만 몬스터일 뿐 하는 짓은 꽤 귀엽고 애교있는 괴물들 유형. 몬스터 주식회사 시리즈는 전자와 후자를 적절히 섞어 '괴물들이 아이들을 겁주는 건 직장일이니까 하는 거고 그들도 일상생활에선 꽤 귀엽다'라는 상상력을 발휘한 작품. 이런 아동용(?) 괴물들은 팔 다리 머리 달린 알록달록한 털뭉치 같은 모습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꽤 많은데, 털뭉치 괴물들이 모두 '귀여운' 것은 아니지만, '귀여운' 괴물들은 열에 아홉이 털뭉치 스타일이다. 털뭉치 타입일수록 봉제 인형으로 만들기 어울린다는 점도 한몫할 듯.
3. 현실[편집]
현실에서도 크립티드가 목격되었다는 경우가 있는데, 미국, 영국, 남미, 인도 일대에서 무척 자주 나타난다고 한다. 물론 실제로 포획되거나 잡힌 일은 없다.
3.1. 한국[편집]
한국에서는 목격되는 일이 거의 없다. 유명한 괴물이라고는 장산범, 백두산 천지의 괴물뿐이다.[6] 인터넷에선 반쯤 농담으로 '한반도 지형에서 사람이 정체불명의 존재에게 무슨 일을 당하려면 수풀이 빽빽한 산 정도밖에 없는데, 한반도의 산에선 괴물보다 더 무서운 현실의 호랑이가 있기 때문에 주변국들과는 다르게 괴물에 대한 이야기가 없다'는 말이 떠돌고 있다.[7]
4. 비유적 의미[편집]
위 괴물에서 파생되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강조하는 의미로 쓰인다.
일본에서도 한국과 똑같이 쓰이는 化け物(바케모노)란 단어가 별도로 존재한다.[8]
영어권에서 이 의미로 쓸 경우 Freak(프리크)라는 단어가 존재한다. 다만 번역하기 알맞은 단어가 없는 까닭에 국내에선 이 단어를 '괴물'로 번안한다. 굳이 원문 느낌을 살려보자면 경멸을 담아 '역겨운 괴물', '괴물딱지' 정도.
초월적인 능력을 가진 인간을 표현할 때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이런 모순적인 비유가 나온다는 건, 다시 말해 그 대상은 도저히 인간이라고 할 수 없는 영역에 이르렀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보통은 인간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힘이 세거나, 기타 능력이 뛰어나다는 의미로 사용된다. 하지만 나쁜 의미로 사용될 경우 인간이라면 해서는 안 되는 악행을 저지른 사람에게 하는 말이 되기도 한다.
유난히 일본에서 많이 쓰는 표현이기도 한데, 그도 그럴 것이 원조는 야구선수 에가와 스구루. 창작물에서 압도적으로 강한 인물을 괴물이라고 부르는 클리셰는 바로 에가와에서 유래했다. 본래 에가와는 얼굴이 당시 인기리에 방영중이던 애니메이션 괴물군(한국 번안명 몬스터왕자 몽짱)에 나오는 주인공 괴물군과 닮아서 붙은 별명이었지만, 고시엔에서 노히터 9번, 퍼펙트 게임 2번 등 그야말로 압도적인 실력을 뽐내었고 전 국민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고교시절 이후에도 일본최고의 인기팀인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입단해서 승승장구해 얼굴이 괴물군처럼 귀엽게 생겼다는 반쯤 놀리는 별명에서 차츰 경외심을 담아 지금 일본만화에서 쓰는 의미로 바뀌어 갔고 야구를 넘어 일반사회에까지 퍼진 별명이 되었다.
긍정적인 의미로는, 그 대상의 초월적인 능력에 대한 감탄의 의미로도 기능한다. 주로 천하무적의 영웅을 표현 할 때 쓰인다. 하지만 역으로 부정적으로는, 그 대상이 가진 '인간성의 부재/상실'을 강조하기도 한다. 주로 중범죄자 혹은 나쁜 짓을 저지르면서 일말의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 사람을 표현 할 때 쓰인다. 말 그대로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혹함에 대한 비유로도 쓰일 수 있다는 얘기. 다만 어느정도 인간성을 갖추었지만 능력이나 마법이 태어날 때부터 생겼을 때 사용이 가능한 말이다.
그러한 특성상, 애니나 만화, 게임 등(그것도 주로 능력자 배틀물, 판타지 계열)에서 주인공이나 혹은 다른 특정 캐릭터가 무지막지하게 강해서 적들을 순식간에 캐관광 보내거나 말도 안 되는 파워를 보여주었을 때 적들이 이런 대사를 많이 하는 편. 적들 중에서 이런 의미에서 '괴물'소리 듣는 놈이 있으면 경험치 주는 간부 A이거나 최종 보스일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때문에 이러한 의미의 "괴물"이란 표현은 인간에게 써야 의미가 있겠지만, 가끔가다보면 원래부터 인간이 아닌 캐릭터한테도 굳이 이런 비유를 쓰기도 한다.[9]
괴물 소리를 듣는 주인공이 평범한 사람들한테 손가락질 받는건 클리셰 수준.
실제 역사에도 나폴레옹이 유럽 여러 나라들한테 "코르시카 괴물"이라고 불려졌다. 나폴레옹의 초인적 능력과 또는 냉혹한 사람이라는 소문덕에 오랫동안 나폴레옹의 이미지는 무자비한 전쟁광에 굳어졌다.
스포츠 쪽에서는 앞서 언급한 에가와 스구루처럼 천재라는 수식어로도 부족할 만큼 압도적인 기량을 가지고 있는 유망주나 현역 선수들에게 붙여지는 수식어로 쓰인다.
주로 일본 창작물에서 자주 쓰이는 표현 겸 클리셰다보니, 전형적인 중2병 클리셰라고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다. 원래 창작물이 아니라 야구에서 온 일반용어인데 오타쿠든 씹덕 싫어하는 사람이든 한국인은 일본문화를 만화로 주로 접한다는 사례 중 하나.
4.1. 대중매체에서[편집]
대중매체에서는 '괴물'이라는 표현을 주로 부정적인 의미로 많이 쓰기도 한다.
긍정적인 의미로 취급받는 인물은 ☆ 표시
- 갓 오브 워 시리즈 - 크레토스 : 그리스 시간대에서 복수를 위해 많은 이들을 몰살 했기에, 수백년 후의 북유럽 시간대에서 아테나의 환영이 무고한 이들까지 몰살한 과거를 후회하고 다른 길을 가는 크레토스에게 '지금의 너는 남편, 스승, 아버지의 가면을 쓰고 있지만 너는 결국 괴물이라는 진실은 변하지 않는다'라고 조롱을 하며 크레토스는 '안다. 하지만 더이상 너의 괴물은 아니다.'라고 응수하기도 했다. 이외에 크레토스의 아들 아트레우스를 죽이려는 헤임달은 크레토스가 제압한 다음 살 기회를 줬는데도 굴욕으로 여기고 네 아들을 처죽여버리겠다고 도발하면서 다시 덤비니 크레토스가 그리스 시절에 가까울 정도로 분노해 헤임달을 두들겨패고 목을 조르니 헤임달은 "괴물"이라고 말하고 죽는다.
- 경계의 저편 - 쿠리야마 미라이와 미라이의 어머니, 일족 전부 : 이 집안은 다른 퇴치가들과는 달리 무지막지하게 강한데다 '피'를 이용해 요몽을 퇴치하기 때문에 다른 퇴치가들한테 배척받고 싫어했다 한다. 그것때문에 눈에 띄기 싫어한 미라이는 여태 제대로 요몽과 싸우는 방법조차 모르고 있었다.
- 괴물 공작가의 계약 공녀 - 셀바토르 공작가 전원[11]
- 나루토 - 우즈마키 나루토, 가아라, 킬러 비 등의 인주력들. - 이 셋은 어렸을 때 여우 괴물이니 괴물취급을 실컷 당했지만 지금은 다행히 이 셋은 극복해 인정받고 영웅과 호카게로 등극했다.
- 더 위쳐 시리즈 - 위쳐 - 풀의 시험을 통한 신체 변이로 괴물들과 맞설 수 있을 정도의 강력한 체력과 감정 조절 능력을 가지게 되지만, 그로 인해 일반인들에게 돌연변이 괴물 취급이나 공포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 드래곤볼 - 브로리 - 피콜로한테 "흥, 괴물 녀석. 마음대로 해라." 라는 소리를 듣고는, 본인은 한술 더 떠 "내가 괴물...? 틀렸어. 나는 악마다!"라고 답한 일화로 유명하다. 사실 이 일화로 인해 브로리가 가장 유명할 뿐으로, 다른 인물들도 압도적인 강함을 과시했을 경우에 괴물 소리를 듣는 경우가 많다.
- 베르세르크- 가츠 - 혼자서 드는것이 불가능한 드래곤 슬레이어를 들고 휘두를 수 있는 '힘'과 작중 괴물들인 사도를 쳐죽이는 사투를 벌이고도 살아남는 '생명력'을 보여주는 초인이며 사도의 수하가 되어버린 괴물들한테 '네놈 정말 인간이냐'라는 말을 들을 정도다 함께다니는 동료중 한명도 이런 괴물같은 전투력에 전율할 정도.[13]
- 살육의 천사 - 잭 - 상반신의 화상 흉터와 괴이할 정도의 체력과 생명력 탓에 작중 등장인물 대부분에게 괴물 취급을 받는다. 사실 작중 행적을 보면 정말 인간이 맞을까하는 의구심도 든다.
- 슈퍼전대 시리즈 - 괴인들
- 신나는 사이버 수학세상 - 괴짜마을의 괴물들
- 원피스
- 니코 로빈 - 오하라에 살고 있었던 시절에 로빈의 능력을 보고 마을 아이들에게 '요괴'라며 놀림 받았다. 심지어 오하라 섬이 해군에 의해 파괴되어갈 때 요괴라며 어른들이 로빈을 피난선에도 태워주지 않고 가버리다 침몰 당한다. 현재는 지명수배에 '악마의 자식'라고 쓰여져있기까지 하다.
- 밀짚모자 일당 괴물 3인방 - 사실상 연재 초반까지만 해도 파워에 따라서 해당 3인방은 괴물 3인방이고, 나미, 우솝, 쵸파는 약소 트리오로 나뉘었었다. 참고로 네팔타리 비비, 니코 로빈은 분류 불명이었지만 비비는 탈퇴하고 로빈의 경우 프랑키와 브룩 합류 이후 중간 전력의 어른 3인방으로 분류되었다.
- 전설의 용자의 전설 - 라이너 류트와 마안 보유자 전원 - 복사안같은 눈을 가지고 있는 마안 보유자는 폭주의 위험이 있는데다, 다른 나라의 마법을 한 번만 보고 그대로 배껴써서 자신의 것을 만들 수 있는데다 사용자에 따라 큰 위험이 있기에 일반인들은 이들을 별로 좋지않게 보고있다. 라이너 류트도 사람들에게 배신당하고, 배척을 받고, 의도치 않은 상처들을 많이 남겨서 어렸을때부터 죽고 싶어했었다.
- 포탈 - 첼 : 최소 사흘은 꼬박 생리적인 활동을 하나도 하지 않았고[15] 수많은 연구원들을 신경독 하나로 죽인 글라도스도 3분만에 산산히 부서지게 만들었다. 애초에 글라도스가 첼을 '괴물'이라고 부른다.
- 헬싱 - 적을 상대하기 위해 적과 같이 되거나, 인간임에도 불구하고 인간성[16] 을 버린 캐릭터 전부. 인간 찬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보니, 괴물이라는 정의는 보통 인류를 적대하거나 얕보고, 인간에게서 한계를 느낀 나머지 인간 외적인 힘을 취하는 자들로 정의된다.
- 드라마 《정도전》에서
간단히 말해 목적을 위해서 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정치가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정도전 : “당신 때문에 유자의 몸으로 역성혁명을 꿈꾸는 괴물이 되었소이다. 그것만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인임 : “그대는 아직 괴물이 아니오. 단지 이상향을 꿈꾸는 순진한 선비일 뿐...허나, 이제 진짜 괴물이 되겠지. 정치에서 괴물은 과도한 이상과 권력이 합쳐질 때, 탄생되는 것이니 무척 고통스러울 것이외다.”
작중에서 가장 먼저 이인임이 괴물로서 고려를 그야말로 손아귀에 쥐고 흔들었고, 이에 좌절한 정도전은 그의 방식을 보고 배우듯이, 점차 자신의 대업을 이루기 위해 본심을 감추고 스승과 사형제마저 기만하는 존재로 변모, 결국 이인임을 닮으면서도 그를 능가하는 괴물이 되어 그를 몰아내고 목적에 한 발짝 다가선다. 한편 다른 방향성이긴 하지만 최영 또한 괴물이 되어버렸는데, 고려의 영광을 위해 자신과 나라, 백성 모두를 바칠 각오로 요동 정벌을 시도했기 때문.
그러나 정도전의 본심을 알아챈 정몽주 또한 결국 또 다른 괴물이 되어, 40년 지기의 친구 정도전과 사투를 벌이는 정적으로 돌아서게 된다. 그리고 시청자들은 마지막을 장식할 최후의 괴물은 다름 아닌 이 사람이 될 것이라 예측했다. 그 결말은 해당 문서로.
4.2. 괴물이란 별명을 가진 경우[편집]
4.2.1. 야구 선수[편집]
야구 선수에게 자주 붙는 별명으로 원조는 에가와 스구루. 창작물에서 압도적으로 강한 인물을 괴물이라고 부르는 클리셰도 바로 에가와에서 유래했다. 재미있는 건 본래 에가와는 얼굴이 당시 인기리에 방영 중이던 애니메이션 괴물군(한국 번안명 몬스터왕자 몽짱)에 나오는 주인공 괴물군과 닮아서(...) 붙은 별명이었지만 고시엔에서 노히터 9번, 퍼펙트게임 2번으로 그야말로 압도적인 실력을 뽐냈고 차츰 경외심을 담아 지금 일본 만화에서 쓰는 의미로 바뀌어 갔다. 이게 퍼져서 슈퍼 루키를 괴물이라고 부르는 것은 일종의 야구문화가 되었고, 2대 괴물은 헤이세이의 괴물 마쓰자카 다이스케, 3대는 레이와의 괴물 사사키 로키에게 붙여졌다.
한국 야구에서 괴물이란 별명으로 유명한 선수는 류현진이다. 데뷔하자마자 엄청난 활약을 하면서 괴물 소리를 들었고 그를 대표하는 별명으로 널리 인식되어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에 건너가서도 별명이 'Korean' monster라 불리었다.
그런데 KBO 역사 전체로 볼 때 진짜 원조는 양준혁이다. 93년 데뷔 시즌 초반 방위병 출장으로 타석을 손해보고도 홈런 2위를 비롯해 대부분의 타이틀에서 5위권안에 들며 3관왕을 차지해 언론에서 일제히 양준혁을 '괴물 신인'이라는 별칭으로 언급하기 시작했다. 세이버 스탯으로 보더라도 1년차 신인이 규정 타석에서 OPS 1.035, WRC+ 212 WAR* 6.85라는 말도 안되는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훗날 류현진의 공식 별명이 괴물, 코리안몬스터로 굳혀지고 양준혁 본인에게도 양신, 위풍당당 등의 더 좋은 수식어가 붙으면서 아쉽게도 묻히게 되었다. 비슷한 사례로는 직속 후배인 이승엽에게 '라이온 킹'이라는 별명을 빼앗긴 박충식.
일본에서는 원조 괴물 에가와 스구루와외 구별을 위해 흔히 괴동怪童이라고 많이 칭하고 괴물이란 칭호는 진짜 뛰어난 선수들이 아니면 붙여주지 않는다. 이 칭호를 받은 선수로는 오자키 유키오 등이 있다.
4.2.2. 축구 선수[편집]
강원 FC의 김영후에게 괴물이라는 별명이 있다. 하지만 본인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모양. 그 외에도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향후 축구계를 양분할 것이라고 평가 받는 엘링 홀란 또한 주로 괴물, 혹은 괴물 스트라이커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조별 리그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에서 우루과이 공격진을 지워버린 김민재에게 피파 공식 계정에서 괴물 수비수라는 코멘트를 게시한 적이 있다. 이후로도 괴물이라는 표현이 종종 쓰인다.
4.2.3. 프로 게이머[편집]
최연성 전성기 시절 별명이다. 이후, 이영호는 ‘어린 괴물’의 칭호를 받았고 도재욱은 최연성을 오마쥬한 괴수라는 별명을 받았다.
카트라이더에서는 유임덕의 전성기 시절 별명이다.
5. 언어별 명칭[편집]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4-08-05 22:44:23에 나무위키 괴물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상식을 벗어난 생명체는 물론 미지존재, 유기물이든 무기물이든 생물이 아닌 기계 생명체, 생명을 가진 에너지 생명체도 포함이 된다.[2] 만화나 영화, 게임, 드라마, 소설, 애니메이션, 신화, 전설, SF, 판타지, 호러, 특촬 등[3] 공포호러물에서 나타나는 괴물의 잔인함, 잔혹함, 폭력성은 역으로 인간의 추악하고 더럽고 악한 악마같은 모습을 대변한 것이다.[4] 질베르, 뒤랑, & 진형준. (2007). 상상계의 인류학적 구조들.문학동네,2007,pp244-245[5] 몇몇 MMORPG나 판타지 비디오 게임내에서도 몇몇 친구가 되는 괴물이나 종족 단위로 친구가 되는 등.[6] 이후 백두산의 괴물이라며 찍힌 대부분의 사진들은 가짜라는 게 밝혀졌다. 그것이 알고 싶다 환상인가 실체인가-백두산 천지(天池) 괴물 미스터리에서도 자세하게 다뤘다.[7] 사실 완전히 농담 같지만도 않은 것이, 한국 설화에서는 호랑이의 위상이 남다르다. 악역으로 나올 때는 다른 나라 설화의 괴물 포지션을 도맡다시피 하고, 선역으로 나올 때는 때로 요괴조차 쪽도 못 쓸 정도로 신에 가까운 대우를 받는 존재가 호랑이이다.[8] 怪物(카이부츠)이란 단어가 존재하지만, 바케모토가 그보다 훨씬 일상적으로 쓰인다. 특히 이 항목에서와 같이 쓸 경우 훨씬 빈도가 늘어난다.[9] 예를 들어 《헬싱》에서 세라스 빅토리아는 늑대인간인 대위와 싸우는 중에 그의 터무니없는 힘에 경악하며 괴물이란 표현을 내뱉는다. 그런데 문제는 그 말을 하는 세라스도 이미 괴물이라는 것.[10] 무려 제천대성 진모리가 직접 292화에서 평가했다.[11] 레슬리도 어둠술을 사용할 때 괴물 취급 받았던 적이 있다.[12] K가 11화에서 말했다.[13] "달빛 아래서 녀석이 싸우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등골이 오싹해져. 실제로 누가 괴물인지 구분이 안 가지. 그 녀석이야말로 괴물을 먹는 괴물이야."[14] 싸움 도중에 무의식의 괴물로 잠시 각성한다.[15] 이건 게임의 연출 문제일 가능성도 있다.[16] 이와 별개로, 자신의 의지로 괴물에 맞서는 것이 아니라, 상부의 명령이나 강압 등으로 의지없이 맞서는 자들은 아카드가 개라고 부른다.[17] 마물(마계형 몬스터)의 의미도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