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남아프리카 공화국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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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호주 국기.svg
파일:남아프리카 공화국 국기.svg
호주
Australia
Australië
남아프리카 공화국
Republiek van Suid-Afrika
Republic of South Africa
1. 개요
2. 역사적 관계
2.1. 19세기
2.2. 20세기
2.3. 21세기
3. 문화 교류
4. 교통 교류
5.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호주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관계에 대한 문서이다. 양국 모두 남반구에 위치한 영어권 국가라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호주는 뉴질랜드와 함께 파이브 아이즈의 일원인데 비해, 남아공은 미국 등 여타 서방세계 입장에서 호주 수준으로 신뢰할 만한 대상으로는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


2. 역사적 관계[편집]



2.1. 19세기[편집]


호주와 남아공은 모두 처음에 네덜란드와 엮였다가 이후 영국의 식민지가 되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호주의 경우 네덜란드인들이 탐사하고, 서구인의 본격적으로 정착은 영국에서 죄수들을 강제이주시키면서부터였지만, 남아공의 경우 17세기 이래 네덜란드에서 이주한 보어인들이 이미 상당수 정착해 살던 지역을 영국이 보어인들을 제압하며 식민지로 만들었다는 차이점이 있다. 1867년 수에즈 운하가 개통되기 이전 영국과 호주를 오가는 배들은 남아공에 기항해야 했다.

2.2. 20세기[편집]


양국은 영국의 지배를 받다가 독립했다. 호주의 경우 아시아인 이민에 반발하는 백호주의 정책을 바탕으로 1901년부로 독립하여 호주 자치령이 되었고,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1910년부로 남아프리카 연방이라는 이름으로 영국으로부터 독립한다. 호주는 1차대전과 2차대전 당시 연합군 측으로 참전하여 많은 사상자를 내고 상당한 전과를 내었던 것과 반대로, 남아공은 양차대전에 별로 연계되지 않았다. 이러한 연유에서 호주는 뉴질랜드와 함께 파이브 아이즈의 일원인데 비해, 남아공은 미국 등 여타 서방세계 입장에서 호주 수준으로 신뢰할 만한 대상으로는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냉전 당시에 남아공은 아파르트헤이트 정책을 추진했고 호주는 백호주의 정책을 추진하면서 다른나라들로부터 비판받았다. 호주의 경우 2차대전에서 일본의 위협을 겪은 이후 트라우마가 남아 유럽 각국으로부터 이민을 초청하는 정책을 추진하는데, 이 과정에서 2차대전 동부전선에 해당하는 지역으로부터 난민들이 유입되고, 이탈리아와 그리스, 유고슬라비아 등으로부터 많은 경제 이민자를 받았다.

남아공은 아파르트헤이트 정책을 추진하면서 아프리카를 포함한 다른 나라들과는 외교관계가 일부 국가들을 제외하면 없었다. 남아공은 로디지아 전쟁 당시 로디지아 백인 정권을 후원하고, 포르투갈 식민지 전쟁에서 포르투갈 측을 지원하는 등 필사적으로 우군들을 유지시키기 위해 노력하였으나, 결국 포르투갈 식민지들이 소련의 후원을 받아 독립한 것을 계기로 우군들이 떨어져나갔고, 결국 넬슨 만델라, 데스몬드 투투 같은 인사들이 흑인과 백인의 화합을 추진하는 운동이 성과를 얻으면서 90년대 초반에야 아파르트헤이트 정책이 폐지되었다.

호주 역시 일본, 한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들과 교역이 증가한 것을 계기로 결국 백호주의 정책을 70년대에 폐지했다. 1970년대 영국이 유럽 연합에 가입하면서, 영국과 유럽 여타 국가들 사이의 교역 규모가 대폭 증가하기 시작한 것을 계기로 호주는 아시아와의 연계를 늘릴 수 밖에 없었다.

90년대 이후에 흑인들의 보복을 두려워한 일부 보어인들이 호주에 정착하기도 했다.


2.3. 21세기[편집]


같은 영어권이다보니 양국의 경제적인 교류도 활발한 편이다. 다만 오늘날 호주가 주요 이민 유입국인데 비해 남아공은 주요 이민 유출국이라는 차이점이 있다. 나이지리아나 짐바브웨 등에서 남아공으로 불법체류자나 난민 등이 유입되고 있으며, 반면 남아공 내 보어인들은 호주로 많이 이주하는 편이다. 보어인들의 경우 문화적으로는 네덜란드나 독일 등과 더 가깝지만, 보어인 농부들이 독일이나 네덜란드에 가서 귀농이민(...)을 시도하기는 어려울 수 밖에 없고, 대신 보어인 농부들이 농사지을 빈 땅이 많은 호주나 브라질 등으로 많이 이민했다. 물론 보어인들만 이주한 것은 아니고 남아공 내 인도계나 유대인들도 범죄율 증가 문제로 호주로 이민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대표적인 케이스로 트로이 시반의 가족이 있다.

3. 문화 교류[편집]


양국은 현재 영연방 회원국으로 교류, 협력이 매우 활발한 편이다. 그리고 양국은 영국의 지배와 영향으로 영어권국가에 속해 있고 영국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영국의 영향으로 양국은 영어가 공용어이지만, 호주는 호주식 영어, 남아공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영어를 쓰고 있다보니 영국식 영어와는 차이점도 있다. 한 편 남아공의 아프리카너들 그리고 케이프 컬러드들은 네덜란드어에서 갈라져 나온 아프리칸스어라는 별개의 언어를 사용한다.

북반구 관광객들에게는 호주와 남아공 모두 야생 펭귄을 직접 볼 수 있는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


4. 교통 교류[편집]


호주의 콴타스 항공시드니 국제공항요하네스버그 국제공항를 잇는 직항 노선을 운영 중이며, 남아프리카 항공은 요하네스버그와 퍼스를 연결하는 직항 노선을 운영 중이다. 여타 노선들은 자주 운영되지 않고 있으며, 케이프타운 등에서 호주를 가려면 국내선이나 버스 등을 이용해서 요하네스버그로 먼저 이동한 후 갈아타거나 아니면 중동 항공사들의 캥거루 루트를 이용하게 된다.


5.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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