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다 시즌 3 1, 2화, 최종화의 주요 무대가 되는 도시인 토포텐이 원작에서 처음이자 유일하게 언급된다. 번역서에서는 '토푀텐마을'이라고 소개되었다.
이 화에서 조애너와 힐다가 도시를 바라보는 관점이 시즌 3 8화하고 대비되는 부분이 있다. 힐다의 경우, 사건을 겪기 전까지 도시보다 자연을 더 좋아하는 캐릭터였지만, 사건을 겪으면서 도시의 삶을 받아들이기 시작했고 이후 마라와의 악몽을 통해 자신이 두려워하던 자전거 타기 등 도시 사람들이 주로 하는 것을 해보려 시도한다. 그렇게 프리다, 데이비드와 친해졌고 변화를 받아들인 힐다는 이후 시즌 3 8화에서 자연도 그립긴 하지만 과거만큼은 아닌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조애너는 10살 이후부터 혼자 트롤버그에세 계속 살게 되었고 그로 인해 도시에서의 삶에 많이 익숙해졌지만, 시즌 3 8화에서 자신의 과거와 관련한 진실을 알게 되고 그로 인해 과거를 되찾은 후엔 자신이 내색했던 것보다 자연이 더 그리웠다는 말을 하게 된다. 이로 인해 트위그가 사슴여우들을 소환해 요정들의 섬에 오로라를 불렀을 때 힐다는 기뻐서 탈출하려고 했으나, 조애너는 다시 만난 부모와 헤어지기 힘들어하고 착잡한 심정을 보인다. 물론, 혼자 떠나는 힐다의 모습을 보고 자신과 힐다의 미래는 뺏길 수 없다며 탈출을 감행하지만 말이다.
이후 까마귀 축제에 대한 언급은 원작 5권 힐다, 트롤 가족과 마주치다에서 천둥새가 다시 찾아와 프리다와 함께 모험을 한 부분과 트롤 동굴에 들어가게 된 원인이 톤투를 통해 집 위에서 축제를 보려고 나가다가 조애너에게 딱 걸렸기 때문이었다. 애니메이션판에서는 시즌 2에는 까마귀에 대한 언급 자체가 갑자기 사라졌으나, 시즌 3 마지막에 다시 재회하고 힐다가 했던 모험 속의 등장인물들이 등장하며 힐다 시리즈의 완벽한 피날레를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