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중에서는 좀 철이 없다. 겁이 무지하게 많고, 혼자서 무언가를 해내는 독립적인 능력도 매우 떨어진다.[2]
쥐부터 시작하여 벨트까지도 무서워한다.
트러블에 잘 휘말리는 편. 활동적인 힐다와 계획적인 프리다에 비해서 딱히 눈에 띄는 특징이 없다보니 좀 끌려다니는 역할에 가깝다. 하지만 이런 샌님도 프리다에게는 조롱하는 말을 하기도 했으며, 자신을 불쌍한 아이라며 만만히 보는 마라에게 "둘러앉아서 하는 짓 없이 남 험담이나 하는 니들이 더 불쌍한 놈들이다"라며 독설을 날리기도 하였다. 셋 중에서 빅토리아 반 게일의 진면목을 가장 잘 꿰뚫어 보기도 한 것도 그렇고 내향적으로 머릿속으로 쌓아둔 걸 스스로 표현할 수 있는 상황에서는 꽤나 안목이 정확한 편. 또한 힐다가 천둥새를 타고 날았을 때 거기에 힐다가 타고 있음을 본 사람도 데이비드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