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2008 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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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드래프트[편집]
2. 드래프트 순서 추첨[편집]
3. 주요 선수들의 행보[편집]
2021-22 시즌까지 총 18번의 드래프트 중에서도 현재도 회자가 되는 역대 최고의 드래프트로 손꼽힌다.[2] 2023-24 시즌 기준으로 배유나, 양효진, 김나희가 여전히 현역으로 뛰며 17년차에 접어들었다.
하기는 주요 선수의 행보를 정리했다. 이름은 지명 당시의 이름을 기준으로 한다.
- 배유나 : 해당 드래프트의 신인왕. 프로로 오기 전 이미 국가대표로 뽑혔을 만큼 엄청난 기대를 받았지만, 루키 시즌 우승 프리미엄으로 신인왕을 차지한 것 치곤 그 이후 양효진에게 밀린 행보가 아쉽다. 근데 이는 어쩔 수가 없었던 게, 프로에 오기 전 날개 자원으로 뛰기에는 혹사 때문에 무릎상태가 썩 좋지 않았던 것. 그나마 루키 시절부터 도로공사로 이적한 이후에 거의 같이 뛰었던 정대영 때문인지는 몰라도[3] 정대영의 플레이스타일을 비슷하게 빼다 닮아 오랫동안 선수생활을 하고 있다.
- 이연주 : 유스 시절 좋은 활약을 펼쳤고, 지명 당시 KT&G가 날개자원이 부족해 10시즌이라는 긴 기간 한 팀에서 활약한 걸 생각하면 괜찮은 활약을 보였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1라운더 중에서 가장 존재감이 약했다. 지금은 kGC인삼공사 유소년강사를 한다고 한다.
- 하준임 : 지명 당시 188cm에 왼손잡이 공격수라는 것 때문에 대형공격수로 큰 기대를 받았지만, 센터로 포지션을 변경하고서도 그 효과를 크게 보지는 못했다. 정대영과 장소연에 밀려 3번 센터까지 밀려나버리고 만다. 결국 배유나가 도로공사로 영입되면서 자연스럽게 은퇴했다가 2021-22 시즌을 앞두고 배구코트로 돌아왔지만 시즌이 끝난 뒤 다시 은퇴했다.
- 양효진 : 이 드래프트의 승자이자, 2010년대 대한민국 여자배구의 레전드라는 말로 정리할 수 있다. 키만 큰 센터였지만, 이후 블로킹 부문 11시즌 연속 1위(2009-10 시즌~2019-20 시즌)는 물론 2013-14 시즌 센터 포지션 선수로서는 2020-21 시즌 종료까지 유일무이한 공격성공률 1위를 기록했다. 9시즌 연속 연봉퀸은 덤.
- 김혜진 : 배유나, 양효진과 함께 데뷔 시즌부터 존재감을 보여왔던 센터. 빠른 발을 이용한 이동공격에 강점이 있어 흥국생명에서 오랫동안 주전 센터로 활약했다. 흥국생명의 7공주 시절의 마지막과 바닥까지 찍어본 암흑기, 그리고 박미희 감독
-이재영시대의 우승까지 두루 경험했다. 다만, 센터로서는 키가 작다보니 국가대표로 차출된 경험은 적은 편이었다.
- 백목화 : 2라운더 중에서 가장 끝까지 V-리그에서 살아남았다. 170cm대 중반의 날개자원이 그렇듯 주전을 확보하기가 어려웠지만, 2012-13 시즌 인삼공사가 연패기록을 새로 써가며 바닥까지 추락한 가운데에서 에이스 역할을 하면서 이후 2시즌 동안 외국인선수와 함께 두번째 공격옵션으로서 제 역할을 했다.
4. 여담[편집]
- 이 드래프트의 전체 1순위 지명은 이견 없이 고교 최고의 공격수 배유나라고 예상했고 실제로 전체 1순위로 지명받았다. 다만, 당초 50개의 구슬 확률을 갖고 있었던 KT&G 행이 유력했는데, 드래프트 당일 구슬의 장난[4] 으로 인해 35%의 확률을 갖고 있었던 GS칼텍스가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추첨받으며 GS칼텍스로 가게 됐다. 그러나 이 당시의 평가와는 다르게, 상기에 언급됐듯 해당 드래프트의 최고 아웃풋은 배유나가 아니라 양효진으로 평가받고 있다.
- KT&G 구단은 배유나가 쌍꺼풀 수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지만, 운명의 장난으로 배유나를 놓쳐버렸다. 훗날 배유나는 수술비를 돌려줬다고 한다.
- 하준임은 2017년에 하유정으로 개명했다. 스피닝 강사로 활동하다 2021-22 시즌을 앞두고 도로공사 구단에 복귀했다. 아무리 봐도 신장 188cm은 놓칠 수 없는 강점이다. 시즌 후 임의탈퇴로 분류되었다.
- 2라운드 4순위로 KT&G에 지명된 최주희는 2011년에 대구시청 배구단으로 이적하여 실업배구 무대에 진출했다. 2015년 10월에 도로공사의 영입 제안에 응했다. 15-16 시즌 후 자유신분으로 지냈다. 결혼 후 쌍둥이를 출산하여 키우다가, 2021년에 대구시청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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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5년 김나희로 개명[2] 그 이후의 드래프트 중 2010 드래프트(기업은행 창단 드래프트), 2014 드래프트(이재영-이다영 쌍둥이 드래프트), 2018 드래프트를 역대급 성과로 꼽는다.[3] 배유나와 정대영이 떨어져있던 시기는 정대영이 도로공사로 FA 이적을 한 이후인 2014-15 시즌~2015-16 시즌 두 시즌간이었다. 그야말로 둘은 영혼의 단짝급 콤비.[4] 인삼공사의 드래프트 구슬 추첨 운은 더럽게 없기로 나름 알려져 있는데, 이후 2015-16 드래프트에서도 전 시즌 꼴찌를 하고도 또 2순위 지명권을 추첨받게 되어 당해 최대어 평가를 받던 강소휘도 놓치고 말았다. 공교롭게도 이때와 마찬가지로, 전체 1순위 지명권은 GS칼텍스가 추첨받으며 강소휘를 데려갔다. 다음 해의 2016-17 드래프트도 이게 반복되었으나, 다행히 지민경을 지명하는데는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