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SKT JUMP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팀전/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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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장소
3. 경기 전
4. 경기 진행
5. 경기 후
6. 여담



1. 개요[편집]


결승전 라이브 영상
결승전 예고
2020 SKT JUMP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 1 팀전 결승전



파일:team_HLE.png

{{{#!wiki style="margin: -6px -10px; padding: 22px 2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left, #ad1c31 -10%, #FFF, #FFF, #FFF)"
파일:카트라이더 ROX.png
2020 SKT JUMP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의 팀전 결승을 기록한 문서. 4강에서 1위를 기록하여 먼저 결승에 진출한 한화생명e스포츠와 플레이오프에서 Afreeca Freecs를 꺾고 올라온 ROX가 맞붙는다. 스피드전 및 아이템전은 7판 4선승제, 에이스 결정전은 단판으로 진행한다.


2. 장소[편집]


[[넥슨 아레나|{{{+1 {{{#white 넥슨 아레나}}}}}}]]
최대 수용인원 - 850명[1]
파일:PS14032400462.jpg
이번 리그 결승전은 코로나 19로 인한 무관중 경기이기 때문에 결승도 야외 무대가 아닌 원 경기장이었던 넥슨 아레나에서 그대로 진행한다. 그 점에 따라 선수들에게는 야외무대에 적응이 필요없고, 홈 경기장같은 안정감을 주기 때문에 컨디션만 좋다면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3. 경기 전[편집]


시즌 초반까지만해도 작년 시즌 2와 같은 한화생명e스포츠SANDBOX Gaming의 결승을 예상했을 것이다. 특히 어느팀이 올라오더라도 샌드박스가 우승할 것으로 점쳐졌다. 하지만 ROX의 4강에서의 활약과, 모두가 걱정했지만 이은택이 빠지고도 안정적이었던 한화생명의 모습은 둘 다 결승에 올라오기에 부족한 점이 없었다. 결승전에서의 매치 포인트는 문호준선수와 이재혁선수의 컨디션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한화생명의 경우 4강에서 배성빈이 부진했던 점. 박도현의 아이템전 실력. 최영훈의 스위핑 여부[2]가 매치 포인트라고 할 수 있으며, 락스의 경우 이재혁을 제외한 3인이 얼마나 안정적으로 버텨줄 것인지, 불안했던 아이템이 완성되었는지가 매치포인트일 것이다.[3]


3.1. 프리뷰[편집]


트랙 시즌 전적
SET 1 : 스피드전
한화생명e스포츠
트랙
ROX


총 전적


26승 17패(60.5%)[4]
29승 17패(63.0%)


어비스 바다 소용돌이


4승 6패(40.0%)
7승 1패(87.5%)


어비스 숨겨진 바닷길


3승 3패(50.0%)
5승 2패(71.4%)


쥐라기 공룡 결투장


1승 0패(100.0%)
2승 1패(66.7%)
님프 바다 신전의 비밀



전적 없음.
1승 1패(50.0%)


대저택 은밀한 지하실


4승 2패(66.7%)
3승 3패(50.0%)


차이나 골목길 대질주



3승 1패(75.0%)
2승 3패(40.0%)


황금문명 비밀장치의 위협


4승 0패(100.0%)
1승 2패(33.3%)
광산 아슬아슬 궤도 전차
0승 2패(0.0%)
3승 0패(100%)


빌리지 만리장성


0승 1패(0.0%)
1승 0패(100%)


포레스트 오싹한 공중다리



2승 2패(50.0%)
2승 2패(50.0%)
스피드전의 경우 에이스 결정전 전적은 포함하지 않음.
SET 2 : 아이템전
한화생명e스포츠
트랙
ROX


총 전적


25승 14패(64.1%)[5]
25승 22패(53.2%)


어비스 바다의 인도자


1승 2패(33.3%)
1승 3패(25.0%)
월드 파리 드라이브


1승 0패(100.0%)
2승 0패(100.0%)
쥐라기 아슬아슬 화산 점프


2승 0패(100.0%)
1승 3패(25.0%)


대저택 루이의 서재

2승 3패(40.0%)
3승 3패(50.0%)


차이나 빙등축제



2승 1패(66.7%)
4승 0패(100.0%)
팩토리 거대 톱니의 위협

3승 0패(100.0%)
전적 없음.


광산 3개의 지름길

1승 1패(50.0%)
3승 2패(60.0%)


광산 뽀글뽀글 용암굴
2승 1패(66.7%)
3승 1패(75.0%)
[리버스] 광산 보석채굴장
1승 0패(100.0%)
2승 1패(66.7%)


아이스 신나는 하프파이프
3승 0패(100.0%)
0승 2패(0.0%)
SET 3 : 에이스 결정전
한화생명e스포츠

ROX
문호준
선수명
이재혁


총 전적


3승 5패(37.5%)
6승 3패(66.7%)
이번 시즌 전적


2승 0패(100.0%)
4승 1패(80.0%)
VS임재원(First A)
VS이재혁(ROX)
VS신종민(WHEELZ)
VS박인수(SANDBOX Gaming)
VS박인수(SANDBOX Gaming)
VS문호준(한화생명e스포츠)
VS유영혁(Afreeca Freecs)

  • 스피드전의 경우 ROX가 높은 승률을 보이고 있으며, 가장 최근 경기인 플레이오프에서 프릭스의 스피드를 4:0으로 완파한 바 있다. 플레이오프 성적을 제외하고 4강까지의 기록만 보더라도 ROX는 25승 17패로 한화와 비슷한 스피드전 성적을 기록했다.
  • 아이템전의 경우 한화가 ROX와 10% 정도의 차이를 보일 정도로 높은 승률을 기록중이다. 특히 한화 아이템전의 핵심인 이은택의 부재에도 아이템전 연승가도를 이어나가고 있어 결승에서도 아이템전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 스피드전에서 ROX는 어비스 테마의 트랙들[6]과 궤도전차에서 높은 승률을 기록중이며, 한화는 대저택 은밀한 지하실, 차이나 골목길 대질주, 황금문명 비밀장치의 위협에서 높은 승률을 기록중이다. 주로 초반부의 맵이 ROX에게, 후반부의 맵이 한화생명 e스포츠에게 웃어주는 만큼 ROX가 초반에 승부를 내지 못한다면 후반부에 패배할 가능성이 높다. 각 팀의 자신있는 맵들이 상대팀에게는 저조한 승률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맵들을 지게 된다면 상당히 큰 변수로 작용하게 될 수도 있다.
  • 아이템전에서는 대부분의 맵들이 한화생명의 우세이며,[7] 특히 한화생명이 100%의 승률을 자랑하는 맵들만 5개이다. 따라서 한화생명e스포츠가 1세트를 승리한다면 무난히 2:0으로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 에이스결정전의 경우 ROX는 이재혁이 이번 시즌에만 5번을 출전하여 4승 1패를 기록중이다. 그런데 하필 그 1패가 바로 상대팀의 문호준에게 당한 패배인 점이 흠. 한화는 문호준이 2번 출전하여 2전 전승을 기록중이다. 4강에서 두 선수의 에결이 경기 마지막까지 팽팽했던 것을 생각하면 결승전에서도 에결을 가게 될 경우 손에 땀을 쥐는 싸움이 될 가능성이 높다
  • 한화생명이 코인토스를 승리하여 한화생명이 아이템 선밴선픽을, 락스가 스피드 선밴선픽을 가져갔다..

스피드전 평균 순위
한화생명e스포츠

ROX
선수명
전체 평균순위
4강 평균순위
선수명
전체 평균순위
4강+PO
평균순위
문호준
(Speed Ace)
3.35
3.00
(1위/16)
이재혁
(Speed Ace)
2.91
3.32
(2위/16)
박도현
(Sweeper)
3.70
4.08
(6위/16)
송용준
(Sweeper)
4.78
5.00
(10위/16)
배성빈
(Runner)
4.26
4.31
(7위/16)
한승철
(Runner)
5.02
5.00
(10위/16)
최영훈
(Hybrid)
5.02
5.15
(14위/16)
김응태
(Middle)
4.31
3.58
(3위/16)


3.2. 한화생명e스포츠[편집]


  • 지난 리그에 이어 다시 한 번 결승 직행에 성공하여 레드시드로 시드 배정을 받았다.
  • 차이점이라면 이번엔 샌드박스가 탈락했고, 8강, 4강에서 프릭스, 락스를 상대로 모두 이겼던 만큼 이번 시즌이 우승의 적기라 평가받는다.
  • 또한 모든 팀전 리그에서 4인 체제의 팀이 우승하는 것이 유지된다.[8]

  • 우승했을 때 선수들 각각의 면에서 살펴보면,
    • 문호준은 팀전 3번째 우승을 달성하며 통산 13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자의 타이틀을 지키게 된다. 뿐만 아니라 듀얼레이스3 이후로 팀전 우승을 다시 차지하게 되고, 최초로 2회의 양대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 박도현과 배성빈은 첫 팀전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 최영훈은 팀전 4번째 우승을 달성하며 강석인과 동률을 이룬다. 문호준과 마찬가지로 듀얼레이스3 이후 팀전 우승을 다시 차지하게 된다.
    • 이은택은 팀전 5번째 우승을 달성하며 문호준(12-13회), 유영혁(7회)에 이어 최다 우승횟수 3위(5회), 유영혁과 함께 팀전 최다 우승자(5회)로 올라선다. 또한 듀얼레이스1부터 2019 시즌2까지 계속되던 정규리그 팀전 준우승 잔혹사를 끊게 된다. 다만, 건강상의 이유로 8강 6번째 경기부터 불참해오고 있기 때문에 한화생명이 우승하더라도 별을 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9]

  • 윤영재 감독은 감독 커리어 첫 우승을 달성한다.


3.3. ROX[편집]


  • 창단 후 3수 끝에 창단 첫 결승 진출에 성공했고 청코너로 시드 배정을 받았다.
  • 매번 4강과 플레이오프에서 고배를 마셨었지만, 이번에는 다르다는 것을 기어이 보여주었다.[10]
  • 지난 시즌 샌드박스에 이어 플레이오프 승리팀의 업셋을 또 다시 이룰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 만약 우승할 경우 한승철을 제외한 4인은 첫 팀전 우승을 하게 되며, 팀전 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5인 체제 우승팀이 된다.

  • 박인재는 감독 커리어 첫 우승을 달성한다.

4. 경기 진행[편집]


결승전 승부예측


91%
VS
9%
한화생명e스포츠
팀명
ROX
500 코인
추첨 아이템
300 코인


경기 진행
SET 1 : 스피드전
한화생명e스포츠
트랙
ROX
점수
결과
결과
점수
24

어비스 숨겨진 바닷길

15
27

어비스 바다 소용돌이

12
17

쥐라기 공룡 결투장

22
13

광산 아슬아슬 궤도 전차

26
23

대저택 은밀한 지하실

16
29

황금문명 비밀장치의 위협

10

빌리지 만리장성

4
결과
2
SET 2 : 아이템전
한화생명e스포츠
트랙
ROX
1위 선수
결과
결과
1위 선수


어비스 바다의 인도자

송용준


[리버스] 광산 보석채굴장

한승철


쥐라기 아슬아슬 화산 점프

한승철


월드 파리 드라이브

송용준

아이스 신나는 하프파이프


광산 뽀글뽀글 용암굴


팩토리 거대톱니의 위협

0
결과
4
SET 3 : 1 대 1 에이스 결정전
한화생명e스포츠
트랙
ROX
출전 선수
결과
결과
출전 선수
문호준
(파라곤 X)

광산 아슬아슬 궤도 전차

이재혁
(파라곤 X)
결과
우승
4000만원
상금
준우승
2000만원

스피드전 순위 & 기록
No
TRACK
BEST
1st
2nd
3rd
4th
5th
6th
7th
8th
1
어비스 숨겨진 바닷길
이재혁
1:50.893
문호준
1:52.416

박도현
1:54.340

송용준
1:54.549

이재혁
1:54.613

배성빈
1:54.677

한승철
1:54.904

최영훈
1:55.419

김응태
1:58.584

2
어비스 바다 소용돌이
이재혁
1:35.166
문호준
1:35.563

배성빈
1:35.675

박도현
1;36.602

김응태
1:37.329

한승철
1:38.953

최영훈
1:39.114

이재혁
1:40.481

송용준
1:40.560

3
쥐라기 공룡 결투장
이재혁
1:45:680
송용준
1:46.203

문호준
1:46.292

한승철
1:46.398

이재혁
1:46.472

박도현
1:46.543

배성빈
1:46.669

최영훈
1:46.693

김응태
1:51.890

4
광산 아슬아슬 궤도 전차
이재혁
1:25.938
한승철
1:27.600

송용준
1:27.724

이재혁
1:28.239

문호준
1:29.261

최영훈
1:29.737

박도현
1:30.676

김응태
1:30.860

배성빈
1:34.623

5
대저택 은밀한 지하실
배성빈
1:54.752
문호준
1:54.782

배성빈
1:54.952

이재혁
1:55.663

김응태
1:55.742

송용준
1:55.758

박도현
1:56.920

최영훈
1:57.766

한승철
1:59.199

6
황금문명 비밀장치의 위협
문호준
1:48.798

문호준
1:48.108

배성빈
1:49.282

최영훈
1:49.489

박도현
1:49.841

송용준
1:49.983

한승철
1:50.994

이재혁
1:51.754

김응태
1:52.520

결승전 평균 순위(점수)
문호준
1.67위
(8.83점)

송용준
4.00위
(5.50점)

배성빈
4.16위
(5.33점)

박도현
4.33위
(4.83점)

이재혁
4.67위
(4.33점)

한승철
4.83위
(4.50점)

최영훈
5.83위
(3.17점)

김응태
6.50위
(2.50점)



-스피드전-
1경기 : 초반부터 이재혁을 제외한 락스의 3명이 678로 쳐저버렸다. 1렙 2번째 톱니바퀴에서 최영훈의 삽에 김응태와 송용준이 파편을 맞아 3명이 거의 678로 고정되었다. 한승철이 상위권으로 올라왔지만 2렙 톱니바퀴에서 박도현이 한승철을 날려버리면서 한화생명이 승리했다.

2경기 : 첫 지름길에서 한승철이 떨어지면서 8고가 되어버렸고, 톱니바퀴 이후 최영훈이 김응태를 날리면서 한화생명이 순위를 유리하게 가져갔다. 이후 유리관 통로에서 문호준이 이재혁을 가두고 톱니바퀴에서 최영훈이 송용준과 자폭하면서 한화생명이 승리했다.

3경기 : 1랩동안 전반적으로 락스가 중상위권 순위를 주로 가져가면서 유리한 흐름을 가져갔다. 중간에 김응태가 갓겜으로 날아가는 불상사가 있었으나 마지막에 박도현과 배성빈이 밀리며 락스가 승리했다.

4경기 : 1랩부터 박도현과 배성빈이 벨트에서 떨어져버렸고, 2렙에서 문호준이 삽을 푸고 최영훈이 파편을 맞으면서 퍼펙트 상황이 만들어졌고, 이후 변수 없이 락스가 승리했다.

5경기 : 1렙 와인통 구간에서 사고로 인해 최영훈과 한승철이 78로 쳐졌고, 이후 3대3이 지속되나 2렙 계단에서 박도현-김응태/송용준이 엮이면서 3/3/2로 순위가 나뉘어진다. 이후 이재혁이 시간을 끌어보려하나 순위가 뚫리고 그대로 문호준-배성빈이 원투를 지켜내며 한화생명이 승리했다.

6경기 : 처음부터 송용준이 밀리면서 8고 수준으로 쳐졌고, 이후 최영훈이 김응태에게 조종제어를 걸어[11] 락스가 78로 쳐져버렸고, 한승철이 계속 상위권에서 버티나 원투를 하기 위해 무리하다 2렙에서 돌에 깔려버렸다. 결국 상위권에 이재혁만 남았고 작업을 시도하나 시도할 구간이 없어 한화생명이 퍼펙트로 승리한다.

스피드전에서는 문호준이 6경기중에 1등을 네 번이나 하는 극강의 폼을 보여주며 한화생명의 승리로 끝났다. 배박듀오와 최영훈 모두 제 몫을 충분히 다해주었다. 반면 락스는 패배한 경기에서는 이재혁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이 백업을 해주지 못하며 이재혁이 상위권에서 외롭게 버티다 패배했다[12][13]. 특히 개인전의 영향인지 김응태가 4강처럼 뛰어난 활약을 하지 못한 점이 아쉬운 부분.

아이템전은 락스가 단 네 경기만에 끝내버렸다. 락스의 전략[14]에 한화생명 선수들이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고[15] 초반순위마저 락스가 계속 우위를 점하면서[16] 락스의 완승으로 끝나버렸다.

에이스결정전은 지난 번과 동일하게 한화생명은 문호준이, 락스는 이재혁이 나왔다. 맵은 이재혁이 박인수를 상대로 승리했었던 광산 아슬아슬 궤도전차. 큰 사고 없이 서로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문호준이 이재혁을 보내준 다음 뒤에서 추격하며 이재혁을 점점 압박했고 결국 3랩 컨베이어 벨트구간 직전 U턴 구간에서 이재혁이 살짝 긁으며 문호준이 역전한다. 여기서 벌어진 격차를 따라잡기 위해 이재혁이 엄청난 주행을 보이며 맹추격하였고, 마지막 곡선 구간에서 무리하게 인코스를 파서 결국 문호준을 따라잡는데 성공하나 그 때문에 피니시라인 전 직선구간에서 라인을 불리하게 가져갈 수 밖에 없었다. 그렇기에 최후의 몸싸움에서 문호준이 유리한 상태였고 그대로 문호준이 치고나가며 피니시라인을 통과하여 경기를 끝냈다.[17]

5. 경기 후[편집]


사실 결승 경기 직전까지 대다수의 사람들은 만약 문호준과 이재혁의 에이스결정전이 이루어진다면 그 과정은 1세트 스피드전에서 ROX의 승리, 그리고 2세트 아이템전에서 한화생명의 승리라는 일반적인 그림을 예상했을 것이다. 결승전 1세트 스피드전에서 4대2로 한화생명이 승리할 때까지만 해도 무난하게 세트스코어 2대0으로 끝날 것이라는 의견이 실시간 방송에서도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2세트 아이템전에서 ROX가 무려 4대0이라는 스코어로 한화생명을 제압함으로써 에이스결정전을 이끌어냈다. 그동안 경기들을 치르며 누적된 데이터가 적어도 결승전이라는 무대에서만큼은 결코 상수가 아니라는 점이 여실히 드러난 부분.

이번 팀전 결승전에서도 여러가지 징크스가 유지되게 되었다.[18]
  • 결승전에서 스피드전을 승리한 팀이 우승한다. (2015 에볼루션 ~)
  • 결승전 결과가 2:0-2:1이 반복된다. (2016 듀레1 ~)
  • 스피드전 4:2, 아이템전 4:0이 반복된다. (2019 시즌 2 ~)[19]
  • 먼저 결승에 진출한 팀(레드)의 우승과 나중에 올라온 팀(블루)의 업셋이 반복된다. (2017 듀레2 ~)
  • 문호준, 유영혁의 팀 중 최소 한 팀은 반드시 결승에 올라온다. (2015 에볼루션 ~)

6. 여담[편집]


문호준팀전과 개인전 모두 우승하며 양대우승을 달성했다. 그러나 이 과정은 결코 순탄한 과정이 아니었다. 한화생명에게는 아이템전 0대4 스윕패는 이번 결승에서 옥의 티로 남았다.[20] 그리고 마지막 궤도전차의 심리전은 백미였는데, 문호준과 이재혁의 치열한 싸움 끝에 문호준이 승리하며 한화 디버프/문호준 에결 징크스를 부수면서 한화생명이 작년의 아픔을 딛고 드디어 첫 우승을 따냈다. 이로써 문호준은 2번째 양대 우승이라는 업적을 이뤄냈다. 최영훈은 4번째 우승, 배성빈&박도현은 첫 우승을 거두게 되었다.

특히 문호준은 박인수에게 3번의 에결을 내리 지며 우승컵을 내어주었던 19-1시즌의 아픔을 이번 시즌 이재혁을 상대로 결승 직행을 두고 한 번, 그리고 결승전에서 또다시 잡아내면서 그 아픔을 완벽하게 씻어냈다. 이렇게 그의 에결 통산 성적은 4승 5패로 떡상.[21]

락스는 그야말로 졌잘싸. 스피드전은 어비스 2트랙에서 연패를 당한 것이 치명적이었다. 하지만 아이템전에서 4대0이라는 충격적인 스코어를 보여주며 이제 락스는 약팀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다. 요약하자면 락스는 팀합으로 한화생명의 다른 선수들은 어떻게든 넘었지만, 문호준은 끝내 넘지 못했다가 될 것이다.[22]

결승전이 끝나고 인터뷰에서 그간 한화생명 선수들의 마음고생이 심했는지 선수 전원이 인터뷰 도중 눈물을 터뜨렸다. 박도현과 최영훈, 배성빈 모두 아이템전에서 실수가 많아 문호준에게 미안하다고 했다. 다른 팀원들이 우는 와중에도 다독여주고 인터뷰를 챙겨주던 문호준이 "자신을 잘 따라와준 팀원들에게 너무 고맙다"라는 말을 하다가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한화생명 팀은 우승 후, 미리 준비한 champion 기념 티셔츠를 입고 시상식 세레모니를 했는데, 등 뒤에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고생하는 의료진에 대한 감사의 문구[23]를 붙여놓아 훈훈한 장면을 연출하였다. 그러나 카메라가 이걸 제대로 잡아주지 않아서 경기 후 카트라이더 갤러리에서는 촬영 스태프들을 성토하는 글이 이어졌다.

이 경기가 팀전 결승 레드 라이더가 페이즈 제도 도입 이전 최후의 승리를 거둔 시즌이면서 동시에 3판 2선승제 중 2:1 스코어로 승리한 마지막 시즌이 되었다.[24] 이후 페이즈 제도 도입 전까지 에결이 없었다가 2022-1 시즌부터 1페이즈 한정으로 에결이 다시 돌아오기도 했고 2022-2 시즌은 아예 3페이즈 승자연전(에이스결정전 연장)까지 치루게 되면서 레드2:1 우승이 이 시즌 이후 2년 반만에 다시 탄생했다. 또한 NEAL이 시즌에서 양대 로열로더를 달성하면서 사실상 이번 시즌의 데자뷔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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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지만 무관중 경기이기때문에 상관이 없다.[2] 최영훈보다 주행이 좋으면 최영훈의 스위핑이 잘 먹히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지만, 최영훈보다 주행이 뒤떨어질시 신나게 골탕을 먹게 된다. 따지고 보면 락스쪽의 매치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3] 4강 1, 2경기에서 샌드박스/프릭스를 상대로 승리하긴 했으나 3경기에서 한화에게 0:3패배, 플레이오프에선 3:0으로 승리했던 프릭스에게도 3:4로 패배했기 때문에 확실히 아이템을 잘한다고 보기에는 근거가 부족하다.[4] 시즌 전반부 트랙에서의 결과 포함. 후반부 트랙만 따질시 21승 17패, 55.3%[5] 전반부용 트랙 제외시 18승 8패, 69.2%[6] 다만 4강에서의 한화의 어비스 승률은 4승 2패로 한화생명이 지금도 어비스에 약할 것이라는 추측은 틀리다고 볼 수 있다.[7] 6:2, 파리의 경우 두 팀 다 100%로 동률이다.[8] 8강에서는 이은택도 참여하였으나 결승전에서는 4인만이 참여한다.[9]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이은택이 경기에 참여한 8강의 경기들 또한 우승으로 가는 과정에 포함되기 때문에 한화생명이 우승할 경우 이은택에게도 우승 커리어를 추가시켜줄 것이라는 예상이 많은 편이다.[10] 19 시즌1에서는 플레이오프에서 플레임 상대로 패배, 19 시즌2에서는 3전 전패로 시즌을 마감했지만 이번 시즌은 프릭스(舊 플레임) 상대로 극악의 상성을 종결지으며 마지막 상성인 한화생명을 만나게 되었다. 공교롭게도 한화생명 또한 구 플레임의 멤버인 문호준, 최영훈, 이은택이 있다.[11] 왼쪽으로 방향을 꺾어야 했으나 꺾지 못해 앞쪽의 낭떠러지로 떨어지지 않기 위해 R키를 칠 수 밖에 없었다.[12] 락스의 주 승리 패턴은 주행이 좋은 이재혁을 상위권으로 밀어주고 다른 멤버들이 미들이나 상위권에서 버텨주는 것이다. 그래서 3명의 폼이 좋을 땐 샌드박스 못지 않은 팀합을 보여주나 3명이 올라오지 못한다면 이재혁 원맨팀처럼 보이게 되는 것[13] 다만 이번엔 이재혁도 그리 뛰어나진 못했다. 2트랙에서 문호준에 의해 꼽히거나 5경기에서 원투를 뚫어내지 못한 것이 대표적[14] 바스테트X를 탑승한 한승철을 초반부터 앞으로 보내고 아이템 실력이 떨어지는 박도현과 배성빈을 하위권에 묶어두었다. 그러자 락스가 계속 상위권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15] 한화의 전략은 배성빈을 러너로 보내놓고 남은 셋이서 미들을 헤집으면서 배성빈이 계속 1등으로 갈 수 있게 해주거나 혹은 백업을 봐주는 전략이었는데 락스가 계속 배성빈을 하위권에 묶어두고 안놔주자 최영훈과 문호준이 순위를 만들어야만 하는 상황이 되버렸다.[16] 상위권에 숫자가 더 많았던 건 기본이고 3트랙에선 출부만 썼을 뿐인데 퍼펙트가 만들어지기는 상황이 나오기도 하였다.[17] 여담으로, 1랩 이후 문호준이 어설프게 스탑을 하는 듯한 장면이 있었는데 화면 중앙의 마우스 커서가 거슬려서 치우느라 그랬다고 한다...[18] 정규리그 한정[19] 스피드전의 경우 2019 시즌 1부터 반복[20] 사실 이는 이해가 가는게, 지금까지는 어떻게든 한화생명이 락스 상대로 아이템전 전승을 따는 등 자신감이 충만한 상태였고, 이은택의 부재로 박도현이 아이템전을 뛰게 되니 다소 약화된 아이템전보다 스피드전에 올인해서 스피드를 먼저 따자는 마인드였다. 이는 선수들 모두가 인정했던 부분. 한편 락스는 갖고온 전략이 제대로 먹힌 케이스.[21] 이재혁 2승, 임재원 1승, 박인수 3패, 황선민 1패, 유영혁 1패, 박창규 1승[22] 스피드전 수치만 봐도 1.67위라는 괴랄한 스탯을 보이며 사실상 하드캐리를 했고, 에결에서도 박인수마저 꺾으며 가장 무섭다는 평가를 받는 이재혁을 2번이나 무너뜨렸으니...[23] 의료진 분들의 / 노고와 희생에 / 감사드리고 / 존경합니다[24] 2020-2 시즌부터 계단식 포스트시즌 도입 이후 2022-1 시즌까지 결승에서 블루 라이더가 최종 2:0 셧아웃으로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