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신부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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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에서 1996년 8월 7일부터 1996년 9월 25일까지 방영된 수목드라마 <8월의 신부>

김지호, 정찬, 김정현, 박상아, 박정수, 이훈, 정동환, 정영숙, 박형준, 남성훈, 최성국, 정혜선 등이 출연했다.

전생에 이루어지지 못한 연인이 환생을 통해 다시 만나 사랑하는 이야기로 인기를 끌었다. 이 드라마 방영 당시 '전생 신드롬'이 절정에 다다랐다. 영화 은행나무 침대와 소설 천년의 사랑이 휩쓸고 간 상황에서 등장한 최종주자였다.

결말이 상당히 뜬금없었는데 전생에서 못 이룬 인연을 현생에서 맺으며 해피엔딩이 되나 했는데 갑자기 교통사고로 또 죽는다(;;). 그리고 둘의 영혼이 하늘로 떠올라 함께 포옹하는데 그걸 사람들이 본다(;;). 재미있게 잘 나가다가 마지막이 매우 황당했던 드라마.[1] 13년 후 방영된 최강 막장 일일극의 마지막회에서 이를 오마쥬 한 것으로 보인다.

2. 등장인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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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호: 전생의 진경, 현생의 가영.
전생에서는 부잣집 딸로 약혼자 재민의 갑작스러운 사망을 비관해 결혼식에 입을 웨딩드레스를 입고 자살한다.
현생에서는 시인 지망생이자 아마추어 사진작가로 시집에 넣을 야생화 사진을 찍으러 갔다가 갑작스런 폭우로 머리를 다쳐 기억상실, 전생의 연인인 남규(정찬)을 만나게 된다.

정찬: 전생의 최재민, 현생의 남규.
전생에서는 운동권 학생이었고 친구의 집 주인 딸인 진경과 사랑에 빠져 결혼을 약속하지만 청평호에서 친구에게 살해당한다. 현생에서는 물 공포증을 앓는 다이버로 레포츠 강사를 하고 있다. 약혼녀 혜원(박상아)과 결혼을 앞두고 있지만 계속해서 전생에 연관된 꿈을 꾸고 가영에게 사랑을 느끼며 갈등한다.

남성훈(젊은시절 최성국): 나석호
진경(김지호)의 집 식모의 아들로 진경을 계속해서 짝사랑해왔다. 재민과 진경이 사랑에 빠지고 결혼을 약속하자, 질투를 느끼고 청평호에서 재민을 살해한다. 살해 뒤 진경이 자살하고, 진경의 집 재산을 물려받아 부유하게 산다. 아들(박형준)이 진경과 똑같이 생긴 가영을 집으로 데려오자 과거의 죄를 되새기며 가영에게 집착하게 된다.

이훈 : 권표
남규의 친구로 동료 레포츠 강사.
친구의 약혼녀인 혜원을 남몰래 짝사랑하고 있다.

박상아: 혜원
정신과의사인 문박사의 딸로 남규의 약혼녀이다.

정동환: 문 박사.
정신과의사. 혜원의 아버지이다.
딸의 약혼자인 남규의 물 공포증과 가영의 기억상실을 치료하기 위해 각각 최면요법을 사용하다가 두 사람의 전생을 알게 된다. 환생한 연인의 사이에 자신의 딸이 낀 것을 깨닫고 갈등한다.

박형준: 주한
석호의 아들. 자신의 목숨을 구하려다 기억상실증에 걸린 가영을 집에 데려와 석호와 맞닥뜨리게 한다. 가영을 짝사랑하며 아버지의 과거에 의문을 품는다.

김정현: 상호.
남규와 권표의 후배이자 과거 재민과 석호를 쫓았던 보안과 형사의 아들이다. 별점 등을 보는 재주가 있다.

정혜선: 박여사.
석호의 어머니. 가영을 보고 '진경 아가씨'로 착각한다.

정영숙: 민여사.
진경의 어머니. 진경의 웨딩드레스를 직접 만들었다.

박정수: 석호의 아내, 주한의 어머니.

임병기 : 조만섭
상호의 아버지. 과거 석호와 재민을 담당한 경찰 보안과 형사였다가 퇴직, 디오 가게와 사설 탐정을 하고 있다. 과거 보안과 형사를 하면서 자신이 고문했던 재민이 의문사를 당한 것에 대해 죄책감 비슷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

손현주

성창훈

김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