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im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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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주니어 스페셜 미니앨범 수록곡에 대한 내용은 Animals(슈퍼주니어) 문서
, 마틴 개릭스의 음반에 대한 내용은 Animals(마틴 개릭스) 문서
참고하십시오.1. 개요[편집]
1977년 발매된 핑크 플로이드의 열 번째 정규 앨범. 컨셉트 앨범으로 1970년대 말 경제적으로 몰락 하고 있는 영국의 사회적, 정치적 상황을 비판하고 있다.
출시 직후 영국 차트 2위, 미국 빌보드 차트 3위를 기록했지만, 당시 평론가들의 평은 전작들에 비해서 좋지는 않았다. 그러나 21세기 들어 재평가를 받으며 힙스터 성향이 강한 피치포크에서는 만점을 줬으며, Rate Your Music에서는 The Wall보다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2. 상세[편집]
1976년 EMI와의 계약이 끝나버려서 애비 로드 스튜디오에서 나와 런던 북쪽의 3층짜리 교회 건물을 사들이고 이 건물을 브리타니아 로우라는 이름의 스튜디오로 개조해서 이곳에서 녹음했다.[1] 당시 섹스 피스톨즈 같은 펑크의 유행에 맞서 이전 음악세계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한 작품이다. [2] 커버 사진에는 로저 워터스가 고안해낸 한 돼지가 배터시 발전소[3] 의 두 굴뚝 사이에 떠 있는 모습을 담았다. 디자인은 힙노시스가 담당했다.
조지 오웰의 동물 농장에서 영감을 받았고, 가사는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을 동물에 비유하는데, 호전적인 개들, 독재적이고 무자비한 돼지들, 생각 없고 맹신에 가득찬 양들이 그것이다. 소설은 스탈리니즘에 집중하는 반면, 앨범은 자본주의에 집중하고 양들이 결국 개들을 제압하는 부분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사회 비판 이외에도, 니힐리즘이 반영된 펑크 음악에 대한 답변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 앨범을 기점으로 로저 워터스의 독주 체제가 시작했다. 특히 핑크 플로이드의 음악에 미약하게나마 남아 있던 사이키델릭 성향이 완전하게 제거되었고 대신 가사적 스토리텔링의 비중이 대폭 증가하였다. 또한 데이비드 길모어는 작곡 비중이 줄어들었고, 릭 라이트는 아예 참여하지 못한 첫음반이 되었다. 핑크 플로이드 앨범 중 거의 유일하게 하드 록 성향이 강한 앨범이기도 하다. 이러한 음악적 성향의 변화 또한 앞서 말한 펑크 록 무브먼트에 대한 일종의 대답으로 볼 수 있다.”Animals는 고투 끝에 나온 음반이에요. 음반을 만들면서 그 어떤 재미도 느끼지 못했어요. 로저가 자신이 밴드의 유일한 작곡가라고 믿었던 바로 그 시점 부터일거예요. 그는 밴드가 여전히 잘 돌아가고 있는게 자신 때문이라고 확신하고 있었죠. 그건 명백한 자아도취 였어요.”
-릭 라이트
3. 트랙 리스트[편집]
각 곡들의 정보는 해당 문서 참조.
3.1. Pigs on the Wing (Part 1)[편집]
Written/Composed by 로저 워터스
3.2. Dogs[편집]
Written by 로저 워터스
3.3. Pigs (Three Different Ones)[편집]
Written/Composed by 로저 워터스
3.4. Sheep[편집]
Written/Composed by 로저 워터스
3.5. Pigs on the Wing (Part 2)[편집]
Written/Composed by 로저 워터스
4. 참여진[편집]
괄호 안의 번호는 트랙 번호이다.
- 로저 워터스 - 리드 보컬, 백킹 보컬(2,3), 베이스 기타(2), 어쿠스틱 기타(1,5), 일렉트릭 기타(3,4), Korg VC10 보코더(2-4), 테이프 효과(3,4)
- 데이비드 길모어 - 일렉트릭 기타(2-4), 어쿠스틱 기타(2), 리드 보컬(2), 토크 박스(3), 베이스 기타(3,4)
- 릭 라이트 - 하몬드 오르간(2-4), 로즈 일렉트릭 피아노(2,4), ARP 스트링 앙상블 신디사이저(2-4), Minimoog 신디사이저(2,4), 피아노(3), 호너 클라비넷(3), 파피사 콤보 오르간(2), 백킹 보컬(2)
- 닉 메이슨 - 드럼, 타악기, 테이프 효과(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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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기간만 1년이나 걸려버려서 다른 음반에 비해 늦게 녹음이 시작됐다.[2] 실제로 본작과 후속작 The Wall 같은 경우 복잡한 구성이나 연주가 상대적으로 줄어들어는 경향을 보였는데, 펑크 록과 뉴웨이브의 영향을 받아들여서 변했다는 분석도 있다. 당시 프로그레시브 록 뮤지션 중에서는 자신들과 반하는 가치를 내세웠던 펑크 록과 뉴웨이브를 받아들인 뮤지션들이 제법 있었다. 프로듀서로써 프로그레시브 록과 펑크 록/뉴웨이브 간의 가교를 했던 브라이언 이노도 그렇고, 이노를 통해 토킹 헤즈의 실험을 받아들였던 킹 크림슨이 대표적.[3] 의외겠지만 원래부터 런던의 랜드마크 중 하나였고, 1983년 발전소로서의 수명이 다해 가동중단 후 오랫동안 폐건물로 있다가 현재 재개발 진행중이다. 이 앨범의 영향으로 팬들의 성지순례 장소가 되기도 했다. 칠드런 오브 맨에서도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