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MANI PRO LEAGUE SEASON 2/beatmania IIDX/결승 토너먼트 결산

덤프버전 :


파일:나무위키+상위문서.png   상위 문서: BEMANI PRO LEAGUE SEASON 2/beatmania IIDX



1. 최종 순위
2. 팀별 평가
2.1. 우승 | ROUND1
2.2. 준우승 | LEISURE LAND
2.3. 세미 파이널 탈락 | GiGO
2.4. 세미 파이널 탈락 | SUPERNOVA Tohoku
2.5. 쿼터 파이널 탈락 | GAME PANIC
2.6. 쿼터 파이널 탈락 | APINA VRAMeS



1. 최종 순위[편집]


}}} ||
파일:logo_round-1.png
순위표
결과

획득 포인트
우승
1위
파일:logo_round-1.png
ROUND1
29
준우승
2위
파일:leisure_land.png
レジャーランド
24
세미파이널
탈락
3위
파일:gigo_cut.png
GiGO
21
4위
파일:supernova_tohoku.png
SUPERNOVA Tohoku
18
쿼터파이널
탈락
5위
파일:game_panic.png
GAME PANIC
8
6위
파일:apina_vrames.png
APINA VRAMeS
6

2. 팀별 평가[편집]



2.1. 우승 | ROUND1[편집]


파일:logo_round-1.png
ROUND1
결승 토너먼트 결과

경기
쿼터 파이널
세미 파이널
결승전
pt
-
13
16
결과
승리
승리
최종 결과
우승

ROUND1 선수별 결승 토너먼트 결산
닉네임
성적
출전 수



획득 pt
비고
U*TAKA
쿼터 파이널
-
전승
시즌 전승

세미 파이널
2
2
0
0
10
결승전
2
2
0
0
10
KUREI
쿼터 파이널
-
-
세미 파이널
1
0
1
0
2
결승전
2
0
1
1
2
I6VV
쿼터 파이널
-
-
세미 파이널
1
0
0
1
0
결승전
2
0
2
0
3
MAKO-G
쿼터 파이널
-
-
세미 파이널
1
0
1
0
1
결승전
1
0
1
0
1

라운드 원의 실패는 반복되지 않았다. 많은 우려를 낳았던 비에이스진들의 부진이 결승전에 와서야 기어이 극복되면서, 라운드 원은 비로소 첫 우승을 가져갈 수 있었다.

에이스 유타카는 정규시즌에 이어, 포스트 시즌에서조차 단 한번도 패배하지 않으며 BPL S2의 모든 경기를 전승으로 끝마쳤다. 그만큼 팀에 공헌한 활약도 압도적이였고, 정규 시즌의 개인 시상 3부문과 최종 우승까지 거머쥐며 정규 1위를 제외한 모든 업적을 독식하는 영광을 얻었다.

준에이스 쿠레이는 지난 시즌 당시 포스트 시즌에서 보여줬던 저점이 있었고, 그 와중에 정규 막바지에도 당시 폼이 부진했던 켄탄에게 세트승을 놓치는 모습을 보여 많은 우려를 낳았다. 정작 세미 파이널 무대에 오르자 기고 팀의 에이스 칼리버를 자선곡에서 제압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결승전에서도 다이나소에게 속절없이 털리는 듯하다 자선곡에서 1승을 건지며 분위기를 라운드원으로 환기시키는 활약을 만들었다.

3지명 이가와는 결승전에서 엄청난 대반전을 만들어낸 공신으로, 세미 파이널에서도 허무하리만큼 쉽게 세트를 내주는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구멍으로 단단히 찍혔었다. 그만큼 결승전에서도 가장 불안한 시선을 받으며 올랐고, 차봉전에서도 역시 우나무네를 상대로 세트 무승부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는데... 부장전에 나서자, 레져 랜드의 에이스인 1핀을 상대로 자선곡을 업셋하며 승기를 완전히 라운드원에게 넘겨왔다. 물론 그 와중에도 곡의 마무리로 넘어오자 약 30점 차이의 점수를 순식간에 잃는 평소대로의 모습(...)도 보였지만, 그마저도 승리의 팬서비스라는 농담으로 넘어갈 정도로 결정적인 한방을 만들며 당당히 승리에 지분을 쌓았다.

4지명 마코지도 정규 시즌에서는 크게 두각을 보이진 못했지만, 포스트 시즌에 들어서자 자선곡만큼은 확실하게 이겨주며 기선제압을 완전히 차단하는 활약을 보였다. 특히 결승전에 와서는 평균 체급 자체가 많이 오른 모습을 보여주며, 재계약은 물론 선수 생활 또한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여지를 남겼다. 게다가 드래프트 탈락이라는 아픈 기억을 뒤로하고 치른 첫 데뷔전을 우승이라는 영광스러운 기록으로 끝마친 것은 덤.

더 이상 적수도 찾기 힘들만큼 완벽한 에이스 유타카를 두었기에, 비에이스진의 활약이 계속해서 이어진다면 향후 몇년동안이나 BPL의 독재자로서 군림하는 장밋빛 미래 역시 열려있다. 과연 라운드원은 어디까지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일 수 있을지, 다음 시즌도 기대해볼만 하겠다.

2.2. 준우승 | LEISURE LAND[편집]


파일:leisure_land.png
LEISURE LAND
결승 토너먼트 결과

경기
쿼터 파이널
세미 파이널
결승전
pt
-
14
10
결과
승리
패배
최종 결과
준우승

LEISURE LAND 선수별 결승 토너먼트 결산
닉네임
성적
출전 수



획득 pt
비고
1-PIN
쿼터 파이널
-
-
세미 파이널
1
0
1
0
2
결승전
2
0
1
1
2
DINASO
쿼터 파이널
-
-
세미 파이널
2
1
1
0
7
결승전
2
1
1
0
6
G*
쿼터 파이널
-
-
세미 파이널
1
1
0
0
4
결승전
2
0
1
1
1
U76NER
쿼터 파이널
-
-
세미 파이널
1
0
1
0
1
결승전
1
0
1
0
1

정규 시즌에서 펼친 눈부신 활약과 세미 파이널까지 이어진 기세는 파이널에서 한끗 모자란 모습을 보였고, 아쉽게 준우승으로 끝나게 되었다.

에이스 1핀은 나쁘지 않은 활약을 보였으나, 하필 결승전에 오자 작년과 같은 상황에서 또다시 업셋을 내주는 뼈아픈 실수를 저질렀다. 게다가 유타카를 만나는 바람에 결승전을 통들어 겨우 1승에 그치는 아쉬운 모습도 보였다. 그러나 평소에도 업셋을 자주 허용하던 작년의 모자란 모습과 비교하면 확실히 많은 부분에서 발전했음은 자명하며 [1], 다음 시즌 역시 좋은 모습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준에이스인 다이나소 역시 정규와 포스트 시즌을 통들어 무시무시한 기량을 뽐냈다. 그 결과 결승 토너먼트에서도 단 2패만 허용했는데, 윌로우에게 기록한 패배는 이미 레져 랜드의 승리가 확정됐기에 별 문제가 없었지만 하필 쿠레이와의 패배가 레져 랜드의 패배에 영향을 끼쳤기에 꽤 아픈 기억이 되고 말았다. 투덱에서조차 콩라인(...)에 등극하고 말았지만, 그야말로 최전성기가 열린 개인 기량에 레져 랜드와의 인연 역시 계속 될 확률이 높아졌다.

3지명 G*는 포스트 시즌에선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프립과의 세트승도 프립의 자선곡에서 질 뻔했고, 결승전에선 마코지를 세트승으로 때려눕히는데는 실패하면서 유타카를 만나는 바람에 큰 활약을 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유타카와의 대결에서도 비록 둘 다 패배하기는 했지만 자선곡과 유타카의 선곡에서까지 어떻게든 악착같이 앞서고 버티려는 모습을 보이며 여전히 초라했던 작년의 모습을 벗어나 최강의 3지명이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은 기량을 보여줬고, 레져 랜드의 조커 카드로서 그 기대감을 심어주며 대회를 마치게 되었다.

4지명 우나무네는 포스트 시즌 내내 상위 지명의 선수들만 만났지만, 자선곡을 집요하게 가져오며 기세를 꺾는 활약을 보였다. 물론 세트승이 없는 것은 아쉽지만, 대진표도 대진표인데다 4지명의 특성상 승리는 몰라도 패배에 큰 지분이 있기는 힘들다보니 충분한 활약을 보였다고 무방하다. 장점이 아주 뚜렷한 선수다보니 다른 팀원들과 함께 다시 한 번 재계약을 이어갈 여지도 충분한 편.

업셋 이외에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결승전 전략의 미스가 있다. 분명히 레져 랜드의 전략은 매우 날카로웠고 결승전에서도 시작 전까지 라운드 원의 목을 겨누는 형세를 만들어 두는 등 흠잡을 데가 없어 보였지만 정석을 저격하러 가는 로스터를 선택하면서 상대의 변칙 가능성을 염두에 두지 않은 듯한 모습을 보이는 실수를 하고 말았으며, 그 댓가로 변칙 로스터를 내세운 상대에게 상대방의 자선곡을 줄줄이 내주고 말았다. 이처럼 상대의 로스터를 한정시켜 두고 저격하는 전략이 레져 랜드 비상의 핵심이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상대가 이처럼 그에 대한 맞저격을 구상한 것은 처음이었고 그에 대한 대책이 부족했던 점이 너무나도 아쉽게 되었다. 물론 이게 레져 랜드의 유일한 전략적 실패임을 상기하면 그만큼 라원이 카운터를 잘한 것으로도 볼 수 있겠지만(...).

화려한 마무리를 목전에 두고 아쉽게 미끄러져버린 레져 랜드지만, 그마저도 압살로 고꾸라지기는 커녕 라운드원의 간담을 끝까지 서늘하게 만들며 마지막 결승전까지 좋은 승부로 장식하고 퇴장했다. 뼈를 깎는 노력 끝에 강팀으로 거듭난 선수진과 감독이 얻은 이 값진 경험이 다음 시즌에도 이어지며, 초기 시즌의 부진을 그저 한켠의 흑역사 정도로 밀어낼 수 있을지 지켜보자.

2.3. 세미 파이널 탈락 | GiGO[편집]


파일:gigo_cut.png
GiGO
결승 토너먼트 결과

경기
쿼터 파이널
세미 파이널
결승전
pt
14
7
-
결과
승리
패배
최종 결과
세미 파이널 탈락

GiGO 선수별 결승 토너먼트 결산
닉네임
성적
출전 수



획득 pt
비고
CORIVE
쿼터 파이널
2
1
1
0
7
-
세미 파이널
2
1
1
0
6
결승전
-
NCHO72
쿼터 파이널
1
1
0
0
4
-
세미 파이널
1
0
0
1
0
결승전
-
CYBERX
쿼터 파이널
1
0
1
0
2
-
세미 파이널
1
0
0
1
0
결승전
-
LOOT
쿼터 파이널
1
0
1
0
1
-
세미 파이널
1
0
1
0
1
결승전
-

열세로 평가받은 전력, 불리한 위치와 부족한 어드밴티지 등 온갖 역경을 끊임없는 성장 끝에 두 차례나 뚫어내고 올라온 기고였지만 상대인 라운드 원과 유타카는 강해도 너무 강했고 결국 결승 문턱에서 쓰러지고 말았다.

칼리버는 쿼터/세미파이널을 통틀어서 매우 평가가 좋은 선수 중 하나로, 최종전부터 이어온 급성장의 희망을 또 다시 보여주었고 개인차 패턴에서는 거의 완성형에 가깝게 성장했으며 지력 패턴에서도 아피나의 에이스 우치가 픽한 바즈라에서 승리하는 등 이제는 누구도 무시하지 못할 강력한 에이스가 되면서 기고의 첫지명이 결코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다만, 세미 파이널에서 똑같이 저레벨 변속곡에 능숙한 쿠레이가 앞을 가로막으면서 자선곡을 가져가는 바람에[2] 가혹한 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하면서 탈락하고 말았다.

누치오는 시즌 초반의 불안한 모습을 떨쳐내고 강력한 준에이스가 되어서 돌아왔고, 그에 걸맞게 아피나의 에이스 킬러 중 하나인 시로를 박살내고 최강 유타카에게도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등 포스트 시즌을 치르면서도 한 차례 더 성장했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더라도 최강 유타카의 벽은 너무도 높았고 이기기 위해 세트승을 강요받은 누치오가 할 수 있는 것은 없었다.

사이버엑스는 본인의 특기인 슈랜을 가지고 업셋을 이뤄내면서 팀을 세미파이널로 이끄는 역할을 맡아 또 한번 증명해냈다. 축연타에 약한 선수들이 많다 보니 하위 지명에서 대체 불가능한 독특한 입지를 보여준 것은 덤. 다만, 곡 후반부에 들어서면서 집중력이 떨어지고 판정을 흘리는 것은 상당히 아쉬운 모습이었다.

루트는 상대팀이 다들 기고가 잘하는 스크래치를 넘겨주기 싫어서 선봉에 몰아넣는 스크래치를 짬처리받았고, 스크+동시치기 위주의 복합 패턴에서 약하다는 약점이 드러나고 말았다. 그래도 자선곡을 챙기면서 무승부로 끝내기는 했지만 단 하나의 실수도 용납되선 안됐던 라운드 원과의 대결에선 그마저도 뼈아픈 실책이 되었다.

안타깝게도, 세미 파이널을 돌파하기 위해 기고에게 주어진 길은 너무나 좁고 가혹했으며 약간의 실책만으로도 그 좁은 길마저 점차 무너지면서 기고가 나아가기엔 턱없이 부족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을 바쳐가며 끝없이 성장하면서 모두의 예상을 깨부수고 세미 파이널까지 올라온 기고의 미라클 런은 찬란하게 노력한 모습을 이번 시즌 처음 참가하는 신생 팀에도 불구하고 세미파이널 진출이라는 나쁘지 않은 결과를 거두게 되었다. 거기다 선수들 모두 재계약의 여지를 톡톡히 보여준 덕에 향후 BPL 내에서 경험치가 꽤 쌓이면 상위권을 계속 유지할 지도 모른다는 기대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2.4. 세미 파이널 탈락 | SUPERNOVA Tohoku[편집]


파일:supernova_tohoku.png
[[SUPERNOVA Tohoku/beatmania IIDX|SUPERNOVA Tohoku]]
결승 토너먼트 결과

경기
쿼터 파이널
세미 파이널
결승전
pt
12
6
-
결과
승리
패배
최종 결과
세미 파이널 탈락

{{{#d91617 SUPER}}}{{{#169e5a NOVA}}} {{{#fff356 Tohoku}}} 선수별 결승 토너먼트 결산
닉네임
성적
출전 수



획득 pt
비고
VELVET
쿼터 파이널
1
0
0
1
0
-
세미 파이널
1
0
1
0
1
결승전
-
WELLOW
쿼터 파이널
2
2
0
0
10
-
세미 파이널
2
0
1
1
3
결승전
-
8S.
쿼터 파이널
1
0
0
1
0
-
세미 파이널
1
0
1
0
2
결승전
-
FRIP
쿼터 파이널
1
1
0
0
2
-
세미 파이널
1
0
0
1
0
결승전
-

천적 게임 패닉을 꺾은 것도 잠시, 게임 패닉을 잡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은 슈퍼노바 토호쿠는 거짓말같이 세미 파이널에서 또 무릎을 꿇게 되었다.

벨벳은 슈퍼노바 토호쿠의 선수 중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게임 패닉 전이야 벨벳이 약한 테마에다 상대인 피스의 폼이 절정이라는 핑계라도 있었지, 레져 랜드 전에서는 벨벳의 주 테마인 스크래치에다 상대도 4지명 우나무네인데 무승부에 그치면서 2경기 1pt라는 답이 없는 기록만 남겼다. 덕분에 슈퍼노바 토호쿠는 시즌 내내 1지명 슬롯을 날려먹은 셈이 되었고, 뾰족한 특기나 성적[3]으로 선수직을 유지하는 건 몰라도 1지명 자리는 다음 시즌에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윌로우는 포스트 시즌 내내 분투했지만 세미 파이널 상대인 다이나소가 너무 강했다. 어쨌든 게임 패닉을 꺾은 1등 공신이자 최후까지 자존심을 지키는 데는 성공하면서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도 보여주는 등 평가는 꽤 괜찮다. 정규시즌보다 포스트 시즌에서 더 많은 pt를 획득한 것은 덤이다.

하치샤크는 게임 패닉 전에서는 약점이 드러나고 절정의 폼을 자랑하는 피스에게 휩쓸렸고, 레져 랜드 전에서는 뭘 해보지도 못하고 패배가 확정되면서 스크래치 약점이 드러난 것을 제외하면 딱히 큰 문제는 없었다. 다만, 11레벨 경기력이 점차 제자리를 찾아가는 것과는 별개로 결승 토너먼트에서 하치샤크가 맡은 역할은 전혀 없긴 했다(...)

프립은 게임 패닉전에서는 윌로우를 보좌하는 슈퍼 서브로 활약했지만 레져 랜드 전에서는 G*에게 아깝게 1점차로 패배하면서 포인트를 벌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지명 치고는 좋은 폼을 보여주면서 다음 시즌을 어느 정도는 기대해볼만 하다.

사실 슈퍼노바 토호쿠의 미래는 레귤러 스테이지부터 어느정도 예견되긴 했다. 토호쿠의 이번 시즌 로스터는 대장전 윌로우-선봉 벨벳에 묶여있었고, 전략도 거의 대부분 선봉 세트승+윌로우 세트승 or 하치샤크/윌로우가 1승씩 따는 구도로 탈락한 두 팀과 유사하게 에이스에 모든 것을 건 몰빵 팀의 형태였다. 객관적인 전력도 그렇게 썩 좋은 편은 아니었다. 그런데도 포스트 시즌에 진출할 수 있었던 것은 확실한 선봉 승리를 챙길 수 있게 벨벳을 선봉에 고정시키는 강수와 벨벳의 필살기 작열2, 프립의 무승부로 벌어온 1pt차 승리 등 도박이나 기도메타에 가까운 전략이 맞아 떨어지면서 판돈을 계속 벌어왔기 때문이며 쿼터 파이널에서도 이러한 로스터가 윌로우의 각성과 프립의 폼 상승이 겹치면서 가까스로 승리할 수 있었다. 다만, 기간이 짧아 약점을 보완하기 어려운 시즌 중에는 합리적인 선택이긴 하지만, 이미 쿼터 파이널에 모든 것을 쏟아부어 판돈이 떨어지고 패까지 다 까버린 이상 세미 파이널에서는 취할 수 있는 선택이 없었다. 로스터를 고정해 BPL 비시즌동안 긴 시간에 걸쳐 약점을 보완한 세미 파이널 상대 레져 랜드와는 다른 부분.

결국 슈퍼노바 토호쿠는 날카로운 전략으로 부족한 부분을 메워가며 포스트 시즌에 진출했지만 받쳐줄 기둥이 부실했기 때문에 또 다시 결승전을 눈앞에 두고 무너지고 말았다. 그래도 상대인 레져 랜드가 강했을 뿐, 슈퍼노바 토호쿠도 시즌을 치르면서 선수단 전원이 조금씩 체급이든 폼이든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기에 그럭저럭 괜찮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고, 다음 시즌에서도 팬들의 기대를 받기에는 충분하다.

2.5. 쿼터 파이널 탈락 | GAME PANIC[편집]


파일:game_panic.png
GAME PANIC
결승 토너먼트 결과

경기
쿼터 파이널
세미 파이널
결승전
pt
8
-
-
결과
패배
최종 결과
쿼터 파이널 탈락

GAME PANIC 선수별 결승 토너먼트 결산
닉네임
성적
출전 수



획득 pt
비고
MIKAMO
쿼터 파이널
1
0
0
1
0
전패
세미 파이널
-
결승전
PEACE
쿼터 파이널
2
2
0
0
8
전승
세미 파이널
-
결승전
54GAYA
쿼터 파이널
1
0
0
1
0
전패
세미 파이널
-
결승전
#MA3#
쿼터 파이널
1
0
0
1
0
전패
세미 파이널
-
결승전

상대였던 슈퍼노바 토호쿠에게 천적으로 군림하고 있었던 심리적 이점에다 정규시즌 순위 보상으로 온갖 어드밴티지를 떡칠하면서 모든 면에서 웃어주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정규시즌에서의 약점을 하나도 고치지 않는 등 안일한 모습으로 나오다 선수 세 명[4]이 전패를 기록하는 공개적 망신이나 다름 없는 성과를 내며 토호쿠에게 그대로 입구컷을 당했다.

미카모는 마지막까지 변속에 약하다는 이미지를 떨치지 못했다. 심각할 정도로 부진하던 기량은 어느 정도 회복되긴 했으나 약점을 극복하지 못하면서 한끼 식사가 될 수 있었던 윌로우에게 세트패를 당하면서 패배에 일조했다.

피스는 유일하게 쿼터 파이널에서 잘한 겜패 측 선수였다. EX스트래티지 지원에 힘입어서 본인 최고 기록에 맞먹는 점수를 죽죽 뽑아내고 기복 없이 2경기를 모두 세트승으로 이끌면서 팀을 멱살잡고 끌고 갔는데도 나머지 팀원들이 버스를 전복시키면서 어떤 의미론 꽤 억울한 입장이 되었다. 어쨌든 쿼터 파이널에서 탈락한 선수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평가가 하늘을 뚫고 올라가면서 팀 성적은 몰라도 개인적으로는 수혜자가 되긴 했다.

코시가야는 졸지에 또다시 본인 체급에 맞지 않는 최후의 보루+대장전+에이스 격파라는 중책을 맡게 되었고 아니나다를까 이번에도 세트패를 거뒀다. 자선곡을 어떻게든 따내서 승리를 이끌기에는 기록도 낡았고 코시가야 본인의 폼도 이번에는 영 아니었으며, 지난 시즌 돌체에게 산산조각날 정도로 영 좋지 못한 12레벨 스크래치력이 이번 시즌에서도 이어졌다.

마사 역시 지력 패턴이나 차지 위주의 대결과는 달리 변속 테마에서 잦은 플로팅 실수를 범하며 발목을 잡혔다. 그나마 변속을 못하는 건 다른 겜패 선수들도 마찬가지(...)에 4지명이라 짬처리를 당한 느낌도 있어 변속곡 실력과는 별개로 4지명의 낮은 지분 때문에 마사의 패배 지분이 크진 않았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가장 큰 문제는 역시 게임 패닉의 감독인 아시나가. 에이스 미카모가 니케에게 세트를 내주고, 노리에게도 자선곡을 내줄뻔 하는 등 12레벨 이하 경기력이 꽤 불안정해졌다보니, 부장전까지 승기를 잡기 위해 피스를 2번 배치한 것은 나쁜 선택은 아니였고, 실제로 피스가 전승을 거두면서 8pt나 벌었다. 하지만 그래놓고 미카모를 중견전에, 코시가야를 대장전으로 보내는 희대의 뻘짓을 저지르면서 다 된 밥에 재를 뿌려버렸다.

12레벨에는 DJ Mass식 스크래치에서 벗어나는 패턴들이 많지 않고, 그나마 예외인 BLUE MIRAGEPlan 8, Level One 등도 서열표 상으로 최소 A 이상은 되는 12레벨 상위권 이상이라 12레벨 스크래치에 약한 코시가야를 대장에 보내는 것 자체가 작정하고 미카모 올인이라는 뜻인데, 그래놓고 미카모를 방어할 수 있는 수단인 EX 스트래티지를 피스에게 투자하는 어정쩡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중견전에 미카모가 나올 것을 알게 된 슈퍼노바 토호쿠가 당연히 EX 스트래티지로 변속 테마를 꺼내며[5] 좀 더 깊게 고민하면 상쇄할 수 있었던 EX 스트래티지를 얻어맞았다. 혹시나 코시가야 쪽에서 포인트를 노릴 생각이었다 하더라도 코시가야의 선곡 F는 아무리 코시가야가 전일을 딴 적이 있더라도 지금은 거진 옛날 이야기가 된 데다 지력 곡인만큼 체급 싸움이 된다는 당연한 사실을 망각했다는 문제가 생긴다.
이 모든 것은 작년과 올해 시즌을 복기하고 선수들 개개인을 면밀히 봤다면 절대 저지를 수가 없는 실수였기에, 당장 짤라야 한다는 험악한 반응까지 나올 정도로 아시나가 감독의 평가는 나락으로 떨어졌다.[6]

결국 게임 패닉은 아무 준비 없이 포스트 시즌에 오르면 어떻게 되는지를 아주 훌륭하게 보여주며 결승 토너먼트 진출팀들 중 제일 엉망진창으로 탈락하였다.[7]


2.6. 쿼터 파이널 탈락 | APINA VRAMeS[편집]


파일:apina_vrames.png
APINA VRAMeS
결승 토너먼트 결과

경기
쿼터 파이널
세미 파이널
결승전
pt
6
-
-
결과
패배
최종 결과
쿼터 파이널 탈락

APINA VRAMeS 선수별 결승 토너먼트 결산
닉네임
성적
출전 수



획득 pt
비고
UCCHIE
쿼터 파이널
2
0
1
1
3
-
세미 파이널
-
결승전
NIKE.
쿼터 파이널
1
0
1
0
2
-
세미 파이널
-
결승전
KENTAN
쿼터 파이널
1
0
1
0
1
-
세미 파이널
-
결승전
46
쿼터 파이널
1
0
0
1
0
전패
세미 파이널
-
결승전

3위라는 나쁘지 않은 성적으로 진출하며 나름대로 강팀의 모습을 보이던 아피나는 엄청난 성장을 보여준 기고에게 휘둘리면서 선수들이 제 실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그대로 쓸쓸하게 탈락하고 말았다.

우치는 자선곡을 전부 패하는 등 상당히 부진했다. 준에이스에다 아직 20대 초반인 우치에겐 에이스 견장이 무거웠을 수도 있겠지만, 그건 상대 칼리버도 거진 마찬가지라 뭐라 할 말이 없다. 심지어 칼리버는 정신적으로도, IIDX 실력으로도 눈에 띄는 발전을 보인 반면, 우치는 레귤러 스테이지에서 에이스를 한 번 밖에 안 마주치고도 생각보다 많은 업셋을 허용하는 등 성적과는 별개로 지적사항이 있었기에 결과적으로는 칼리버에게 많은 것이 뒤쳐져 패배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고, 졸지에 신입인 시로에게 큰 부담을 안겨주며 탈락의 서막을 쓰고 말았다.

니케 역시 에이스 킬러라는 명성에 비하면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니케가 무시무시한 폼을 보여준 타이밍을 되짚어보면 대부분 아피나가 우세하거나 큰 위기가 아닌 상황 + 10레벨 세트였던 반면 니케가 쿼터 파이널 무대에 올랐을 때는 정반대로 아피나가 크게 밀리는 상황 + 11레벨 세트 상황이었고, 그런 상황에서 최악의 R랜덤 배치라는 악재까지 터지면서 결국 눈 앞에서 패배를 마주해야 했다.

켄탄은 여전히 3지명 값을 하진 못했지만 짬처리로 넘겨받은 스크래치 패턴에서 무승부로 넘기는 등 최소한의 1인분은 채웠다. 하지만 레귤러 스테이지동안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준 점과 슬슬 40을 바라보는 나이라는 점에서 켄탄이 감코진 또는 해설로 전향하는 건 몰라도 선수 활동을 계속하는 것은 힘들지 않을까 우려가 제기된다.

시로는 경험 부족이 발목을 잡았다. 주력 테마인 피크보다는 부담이 덜하라고 앞으로 당겨준 것으로 보이는데 우치가 차봉전을 말아먹는 바람에 되려 엄청난 중압감에 시달리다가 본인의 제 기량도 발휘하지 못했다.

분명 아피나의 비에이스진들은 기량이 뛰어나다 평가 받았고, 그렇기 때문에 세미 파이널 정도는 거뜬하다고 평가받았다. 그러나 막상 대회 환경에 적응이 끝난 채로 만난 기고팀의 비에이스는 그보다 더 강했고, 작년보다 낮아진 에이스의 화력을 비에이스들의 약진으로 메꾸던 것이 한계가 드러나자 이기던 경기를 멋지게 마무리하고, 지던 경기를 반전시키며 팀의 중심을 잡아줬던 선수의 부재가 뼈아프게 작용하면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 채 탈락했다. 그나마 경기 진행 측면에서는 총체적 난국 그 자체였던 게임 패닉보다 나았다는 것이 다행.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29 14:09:16에 나무위키 BEMANI PRO LEAGUE SEASON 2/beatmania IIDX/결승 토너먼트 결산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하치샤크에게 2번이나 업셋을 내줬지만, 이 때는 이미 레져 랜드의 승리가 확정이 난 상태였기에 결과에 전혀 영향이 없는 경우였다(...).[2] 그라디우스 전일이 쿠레이였다. 기록은 MAX-8.[3] 작열2 같은 스크래치곡에 강하고, 맡은 세트들도 쿼터 파이널에서 피스에게 세트패를 당한 것을 빼면 최소한 무승부를 지켰다.[4] 준결승과 같은 5세트 경기에서 한 팀에 세트패를 당한 선수가 세 명이나 나온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세트패를 당하지 않은 유일한 선수인 피스는 출전한 두 세트에서 전승한 덕에 겜패 vs 토호쿠 쿼터파이널은 패배팀의 pt가 제일 많은 경기가 되었다.[5] EX 스트래티지를 중견전에서 꺼낸 것을 보아 토호쿠는 대장전의 상대가 미카모가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되었을 가능성이 높고, 그러면 굳이 대장전까지 EX 스트래티지를 아낄 필요가 없게 된다.[6] 결국 화려한 폭망의 대가로 아시나가 감독은 명장병 문서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7] 세미 탈락팀인 토호쿠와 기고는 그래도 좋은 평가도 있었고, 같이 쿼터에서 떨어지고 겜패보다 획득 pt가 적은 아피나도 레귤러 스테이지에서 꽤 좋은 모습을 보이며 3위를 거뒀기 때문에 게임 패닉은 결승 토너먼트 탈락 포인트 순위를 차등해 봐도 5위로 꼴찌가 아닌 거에 체면은 치렸으나, 탈락 팀들 중 제일 악평이 클 정도로 큰 상처 뿐인 체면만 치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