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7.2인치 곡사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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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BL 7.2-inch howitzer
제2차 세계 대전기와 6.25 전쟁에 영국군이 운용했던 구경 7.2인치(183mm) 견인 곡사포. #
2. 상세[편집]
1940년에 영국군은 기존의 BL 8인치 곡사포들은 2차 대전에서 사용하기에 사거리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탄약 구경을 7.2인치로 줄이는 대신에 사거리를 늘리는 게 좋다는 결론이 나왔다.
영국군은 보유한 거의 모든 8인치 곡사포들이 새로운 7.2인치 탄약을 운용할 수 있도록 포신을 개조하는 작업을 진행했고, 동시에 개조받은 구형 8인치 견인 곡사포들의 바퀴도 철제 바퀴에서 공심 타이어가 적용된 신형 바퀴로 교체했다. 이렇게 7.2인치 곡사포 Mk.I~IV 버전들이 제작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냉전 초에 개발된 183mm L4 포에도 영향을 줬다고 한다. 출처
3. 버전[편집]
- Mk.I~IV
기존의 BL 8인치 곡사포들을 개조하여 만든 버전. 그러나 견인대차가 반동을 못 견뎌서 한번 사격하면 뒤로 강하게 밀려나는 문제가 있었다. 뒤로 밀려나는 견인포를 막기 위해서 바퀴 뒤에 작은 램프를 설치했지만 때로는 이 램프조차 넘었다고 한다.
- Mk.V
7.2인치 곡사포를 미국제 M59 155mm 평사포의 견인대차에 올려놓은 버전. 1944년에 등장했다.
- Mk.6[1]
미국제 견인대차를 사용한 건 Mk.V와 동일하나, 이전의 버전들과 달리 7.2인치용 포신이 신규 생산되었다. 신형 포신은 이전 버전들보다 길어졌고, 탄약에 5번째 장약이 추가되었다. 포신이 길어지고 장약이 늘어난 덕분에 사거리도 16,900 야드(15,500m)에서 19,667 야드(17,984m)로 늘어났다. 1944년 말에 기존 버전들은 거의 모두 Mk.6으로 교체되었고, 전후에도 한동안 Mk.6 버전들은 영국군 현역 장비로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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