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te/stay night(2006년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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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트/스테이 나이트
フェイト/ステイナイト
Fate/stay night


파일:페스나2006_애니키비주얼.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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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
장르
판타지, 드라마
원작
나스 키노코 / TYPE-MOON
캐릭터 원안·감수
타케우치 타카시
구성 원안
나스 키노코
감독
야마구치 유지(山口祐司)[1]
시리즈 구성
사토 타쿠야
캐릭터 디자인
이시하라 메구미(石原 恵)[2]
미술 감독
코야마 토시히사(小山俊久)
색채 설계
마츠모토 신지(松本真司)
촬영 감독
콘도 신요(近藤慎与)
편집
마츠무라 마사히로(松村正宏)
음향 감독
츠지타니 코지[3]
음향 제작
닥스 프로덕션
음악
카와이 켄지
애니메이션 제작
스튜디오 딘
제작
Fate Project
방영 기간
2006. 01. 07. ~ 2006. 06. 17.
방송국
파일:일본 국기.png TV 사이타마 / (토) 01:30
파일:대한민국 국기.png 애니맥스 코리아
국내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
화수
24화
국내 심의 등급
15세 이상 시청가
관련 사이트
파일:홈페이지 아이콘.png


1. 개요
2. 주요 등장인물
2.1. 마스터
2.2. 서번트
3. 주제가
3.1. OP
3.2. ED
4. 회차 목록
5. 평가
5.1. 비판
5.2. 옹호
5.2.1. 에로게라는 태생과 당시 방영작들과의 비교
5.2.2. 제작예산과 스폰서 문제
5.2.3. 긍정적으로 볼만한 부분의 존재
5.2.4. OST의 준수한 퀼리티
5.2.5. 세월이 지나면서 받은 재평가
6. 한국 방영
7. Fate/Zero와의 차이
8. 애니메이션 판권집
8.1. TV판
8.2. 극장판
9. 기타
10. 둘러보기




1. 개요[편집]


인기 비주얼 노벨인 Fate/stay night의 TVA. 2006년 01월 06일부터 06월 16일까지 방영했으며 Fate 루트를 기반으로 중간중간 UBW 루트나 오리지널 스토리가 들어가 있다.

원작 제작사 TYPE-MOON에서도 나름 관여해서 마토 사쿠라의 본디지 패션은 타케우치 타카시가, 간장 막야 오버엣지코야마 히로카즈가 디자인했다. 나스 키노코도 시나리오 감수를 맡았으며, 오리지널 스토리의 초고 플롯은 나스 키노코가 직접 썼다. 각본을 아예 담당할까도 고려할까 했으나, 당시 개발중이던 Fate/hollow ataraxia에 집중하기 위해 감수에 머무르기로 했다고 한다.[1] 다만 14화를 마지막으로 감수에서 하차했다는 정보가 인터넷에서 돌고 있는데 출처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확인되면 수정바람.

스튜디오 딘의 작품 중에선 2016년 기준으로도 제일 잘 팔린 작품이다. 판매량은 DVD 1권 기준으로 26,047장으로 집계. 스튜딘 작품 중에 두번째로 히트했다고 할 수 있는 박앵귀의 거의 2배에 달하는 판매량이다. 2010년에는 블루레이가 발매되었고, DVD 박스는 2012년에 재발매되기도 했다.


2. 주요 등장인물[편집]



2.1. 마스터[편집]








2.2. 서번트[편집]



파일:스튜딘 아처.jpg
아처
스와베 준이치 (諏訪部順一)

파일:스튜딘 랜서.jpg
랜서
칸나 노부토시 (神奈延年)


파일:스튜딘 어새신.jpg
어새신
미키 신이치로 (三木眞一郎)




3. 주제가[편집]



3.1. OP[편집]


{{{#!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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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기 op - disillusion. 노래 : 타이나카 사치(タイナカ サチ), 풀버전 더빙 버전
이 노래는 Fate/stay night [Unlimited Blade Works\] 12화에 ED으로도 사용되었다[2]

TVA Reproduction 버전 op - disillusion. 노래 : 타이나카 사치, 풀버전
{{{#!html
<iframe width="640" height="360" src="http://serviceapi.nmv.naver.com/flash/convertIframeTag.nhn?vid=D69E7FF95805C8ABEA66A647FC2EB125F891&outKey=V127075ae20602158944c4942abb4ce7e03364bc7538a6edc27d04942abb4ce7e0336" frameborder="no" scrolling="no" title="NaverVideo" allow="autoplay; encrypted-media" allowfullscreen></iframe>
}}}
2기 op - 반짝이는 눈물은 별이 되어(きらめく涙は星に). 노래 : 타이나카 사치, 더빙 버전


3.2. ED[편집]



1, 2기 ed - 그대가 있던 숲. 노래 : 쥬카이(樹海), 풀버전, 더빙 TVA 버전 더빙 풀버전
{{{#!html
<iframe width="640" height="360" src="http://serviceapi.nmv.naver.com/flash/convertIframeTag.nhn?vid=10AA69D84A19E2BF8A227F0CCCD89C1657BB&outKey=V1293136ba360d8205d620911b1a8bfa391d47bb9232b81eb23ca0911b1a8bfa391d4" frameborder="no" scrolling="no" title="NaverVideo" allow="autoplay; encrypted-media" allowfullscreen></iframe>
}}}
14화 아처 엔딩 빛(ヒカリ). 노래 : 쥬카이[3]

최종화 세이버 엔딩 그대와의 내일(君との明日). 노래 : 타이나카 사치
{{{#!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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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A Reproduction 버전 엔딩1 With... 노래 : 타이나카 사치, 풀버전

TVA Reproduction 버전 엔딩2 구름의 조각(雲のかけら). 노래 : 타이나카 사치

극장판 엔딩곡 Imitation. 노래 : 타이나카 사치


4. 회차 목록[편집]


회차
제목
각본
콘티
연출
작화감독
총작화감독
방영일
#1
始まりの日
시작의 날

사토 타쿠야
야마구치 유지
(山口祐司)

요시다 슌지
(吉田俊司)

니시다 아사코
이시하라 메구미
(石原 恵)

日: 2006.01.07.
韓:

#2
運命の夜
운명의 밤

야나기사와 테츠야
(柳沢テツヤ)

후루카와 마사미
(古川政美)

에모리 마리코
(江森真理子)

코바야시 토시미츠
(小林利充)

日: 2006.01.14.
韓:

#3
開幕
개막

시모 후미히코
타카모토 요시히로
(高本宣弘)

타카야마 코우
(高山 功)

이시노 사토시
(石野 聡)

이시하라 메구미
日: 2006.01.21.
韓:

#4
最強の敵
최강의 적

오카다 마리
후지와라 료지
(藤原良二)

아키타야 노리아키
시오카와 타카시
(塩川貴史)

코바야시 토시미츠
日: 2006.01.28.
韓:

#5
魔術師二人〈前編〉
마술사 2인 <전편>

하나다 줏키
키타야 미츠루
(喜多谷 充)

오카지마 쿠니토시
(岡嶋国敏)

나미카제 타테루
(波風立流)

이시하라 메구미
日: 2006.02.04.
韓:

#6
魔術師二人〈前編〉
마술사 2인 <후편>

사토 타쿠야
후루카와 마사미
카도 토모아키
(かどともあき)

코바야시 토시미츠
日: 2006.02.11.
韓:

#7
蠢動
준동

하나다 줏키
야나기사와 테츠야
요시다 슌지
후지이 마키
(藤井まき)

이시하라 메구미
日: 2006.02.18.
韓:

#8
不協の旋律
불협의 선율

시모 후미히코
호시카와 타카후미
(ほしかわたかふみ)

타카야마 코우
토쿠다 유메노스케
(徳田夢之介)

코바야시 토시미츠
日: 2006.02.25.
韓:

#9
月下流麗
월하유려

오카다 마리
타카모토 요시히로
아키타야 노리아키
나미카제 타테루
이시하라 메구미
日: 2006.03.04.
韓:

#10
穏やかな幕間
평온한 막간

사토 타쿠야
후지와라 료지
오카지마 쿠니토시
에모리 마리코
코바야시 토시미츠
日: 2006.03.11.
韓:

#11
鮮血神殿
선혈신전

시모 후미히코
우에다 시게루
(うえだしげる)

카도 토모아키
日: 2006.03.18.
韓:

#12
空を裂く
하늘을 찢고

오카다 마리
야나기사와 테츠야
요시다 슌지
시오카와 타카시
이시하라 메구미
日: 2006.03.25.
韓:

#13
冬の城
겨울의 성

사토 타쿠야
후지와라 료지
후루카와 마사미
나미카제 타테루
코바야시 토시미츠
日: 2006.04.01.
韓:

#14
理想の果て
이상의 끝

하나다 줏키
타카모토 요시히로
요시다 슌지
토쿠다 유메노스케
이시하라 메구미
日: 2006.04.08.
韓:

#15
十二の試練
열두 개의 시련

시모 후미히코
카마쿠라 유미
(鎌倉由実)

오카지마 쿠니토시
나미카제 타테루
코바야시 토시미츠
日: 2006.04.15.
韓:

#16
約束された勝利の剣
약속된 승리의 검

오카다 마리
후지와라 료지
야마구치 유지

코바야시 코스케
(小林浩輔)

카도 토모아키
이시하라 메구미
日: 2006.04.22.
韓:

#17
魔女の烙印
마녀의 각인

사토 타쿠야
우에다 시게루
에모리 마리코
오쿠노 히로유키
(奥野浩行)

코바야시 토시미츠
日: 2006.04.29.
韓:

#18
決戦
결전

하나다 줏키
야나기사와 테츠야
요시다 슌지
나카노 노리카츠
(中野典克)
소에다 나오코
(添田直子)
사토 요시카즈
(佐藤義和)
오자와 마도카
(小澤 円)
코바야시 토시미츠
에모리 마리코
야마모토 히로시
(山元 浩)

-
日: 2006.05.06.
韓:

#19
黄金の王
황금의 왕

시모 후미히코
타카모토 요시히로
야마구치 유지

우에다 시게루
호리코시 쿠미코
(堀越久美子)
오쿠노 히로유키

코바야시 토시미츠
日: 2006.05.13.
韓:

#20
遠い夢跡
머나먼 꿈의 자취

오카다 마리
키타야 미츠루
오카지마 쿠니토시
나미카제 타테루
이시하라 메구미
日: 2006.05.20.
韓:

#21
天地乖離す開闢の星
천지를 가르는 개벽의 별

하나다 줏키
호시카와 타카후미
타카야마 코우
나미카제 타테루
에모리 마리코

코바야시 토시미츠
日: 2006.05.27.
韓:

#22
願いの果て
소원의 끝

사토 타쿠야
키타야 미츠루
타카모토 요시히로
야마구치 유지

우에다 시게루
토쿠다 유메노스케
-
日: 2006.06.03.
韓:

#23
聖杯
성배

시모 후미히코
야나기사와 테츠야
요시다 슌지
코바야시 토시미츠
에모리 마리코
오쿠노 히로유키

코바야시 토시미츠
日: 2006.06.10.
韓:

#24
全て遠き理想郷
모든 것은 머나먼 이상향

오카다 마리
후지와라 료지
야마구치 유지

야마구치 유지
이시하라 메구미
토쿠다 유메노스케

-
日: 2006.06.17.
韓:



5. 평가[편집]



5.1. 비판[편집]


{{{#!html
<iframe width="640" height="360" src="https://www.youtube.com/embed/qx6JPD3tLsc?rel=0" frameborder="0" allow="autoplay; encrypted-media" allowfullscreen></iframe>
}}}
최악의 작붕화 중 하나로 유명한 시로-린 학교 추격씬.유포판과의 비교영상 스 고튜딘

애니메션 평가 척도의 0순위라 할 수 있는 영상 퀄리티는 썩 좋지 않다. 상당한 작붕과 잦은 뱅크씬, 원작 일러스트 우려먹기[4], 원작 이상으로 안 좋은 인체비례, 성의 없을 정도의 연출 등등으로 인해 많은 악평을 들었다. 거기에 결정적으로 블루레이나 DVD 같은 영상 매체 발매시에도 작붕 수정이 전혀 없었다.잘 팔린 주제에 수정해주면 어디 덧나나

  • 대표적으로 비난 받는 묘사는 다음과 같다.
    • 랜서와 세이버의 첫 대결. 제대로 나온 전투신으로는 이게 사실상 처음인데[5], 첫 전투부터 낮은 퀄리티를 보였기에 상당한 실망을 준다. 입을 다문 상태로 주절주절 거리는 랜서라던지, 서로 정지된 자세로 일기토를 벌이는 모습 등 화려한 액션씬을 기대했던 팬들을 실망시키기에 충분했다.
    • 12화에서 라이더에게 대항하기 위해서 세이버가 엑스칼리버를 쓴 이후부터는 세이버의 풍왕결계를 없앴다.(...) 왜인지는 모른다.[6] 설마 귀차니즘? 엑스칼리버의 경우, 원작 CG를 보면 모습을 조금이라도 드러낼 때에는 황금빛으로 빛나는데, 애니에서는 그런 거 없다.
    • 캐스터의 보구 룰 브레이커의 설정을 크게 바꿔버려 설정파괴가 일어났다. 세이버를 룰 브레이크로 찔렀는데, 엑스칼리버를 사용하지 못하게 힘을 봉인하는 것에 그친 것. 문제는 5차 때의 세이버는 마력 부족으로 빌빌거려서 굳이 엑스칼리버의 봉인 설정을 안 넣어도 됐다.
    • 18화 어새신 전에서 9화 장면을 그대로 우려먹은 것. 참고로 이 장면은 당시에도 까였다. '소와의 소양' 스킬 구현이라 카더라
    • 게이트 오브 바빌론. 2쿨 오프닝부터 레이저 빔으로 묘사해 불길함을 주더니 본편 19화에도 레이저 빔으로 등장했다. 22화의 랜서 전에서는 기관총(...)으로 바뀌고 23화에서는 아예 줄무늬가 된다.
    • 앙그라 마이뉴[7]의 묘사가 매우 안 좋다. 死라는 단어만 계속 지나가고 손 몇 개에 붙잡혀있을 뿐, 애니메이션으로서의 연출은 거의 없다. 원작은 빽빽한 저주 문구의 텍스트를 나열하고 코믹스에서는 그 텍스트를 그림으로 제대로 묘사해 혐오감을 그대로 전달한 것과 비교된다.

이외에 버서커가 아처 전에서 5번 죽었다고 바뀐 것[8], 산문에서 벗어나 경내에서 캐스터와 이야기하는 어새신 등등의 설정오류. 대부분 바뀐 의미도, 이유도 없는 변경이었다.[9]

시나리오 구성도 썩 좋은 평을 받지 못하고 있다. Fate 루트를 중심으로 다른 루트의 시나리오를 조금씩 규합하는 식인데, 복선이라든가 연결고리가 산만하다는 평.[10] 가령 버서커전을 극적으로 승리한 후 원작에서는 바로 세이버의 진실들, 아직 완전히 영령이 되지 않은 점이나 그녀의 소원 등에 초점이 맞춰지고 또 그녀가 시로를 본격적으로 이성으로 의식하는 모습, 시로가 세이버의 소망에 대해 고민하는 부분들이 집중적으로 그려지지만 스튜딘판 애니에서는 여기서 캐스터/쿠즈키 조가 활약한다. 거기에 원작에선 이 시점에서 이미 등장도 하지 않는 사쿠라를 캐스터가 납치하고 이를 구하기 위해 린이 노력하는 장면을 넣어 HF루트 이야기까지 일부 들어간다. 문제는 이런 다른 루트의 차용이 뼈대가 된 Fate루트와 어울리지 못하고 따로 논다는 점. 가령 쿠즈키가 UBW루트처럼 세이버를 제압하여 시로가 아쳐의 간장막야를 투영하게 되는데, UBW루트에서 원래 이 장면은 시로가 스스로의 힘으로 린을 지키기 위해 처음으로 각성하는 부분이다. 자연히 이후로도 시로는 간장막야를 계속 자신만의 무기로 사용한다. 하지만 스튜딘판 애니에서는 여기서 시로가 간장막야를 투영하고선 정작 최후반부에서는 페이트루트 그대로 여전히 세이버의 무기들을 투영하거나 아조트 검에만 의존한다. 단순한 설정의 문제가 아니라 원래 시로의 간장막야 투영이 이야기에서 갖는 의미가 전혀 살아나지 못한 것이다. 린의 사쿠라 구출 역시 HF루트에서는 여러 복선들과 기나긴 이야기 전개로 사쿠라의 린에 대한 애증 그리고 린의 마술사로서의 면모와 가족애 등을 표현하는 이야기인데, 해당 스튜딘판 애니에서는 그런 내용들이 제대로 표현되지 못했다.

그리고 해당 이야기들이 원래 Fate루트에서 아무 비중도 차지하지 못하는 타 루트들만의 내용이다 보니, Fate루트 본래의 이야기 전개에도 문제가 많아졌다. 다른 루트들의 내용이 에피소드의 상당부분을 차지함으로써 원래 Fate루트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졌던 대사/장면들이 상당 부분 삭제된 것. 세이버가 시로에게 버서커전에서 자신을 감싼 이유를 묻는 것[11] , 시로가 세이버의 생전모습에 대해 묻는 부분이나 세이버가 처음으로 시로에게 솔직한 감정을 드러내며 화내는 장면, 잇세가 찾아와 세이버의 인격을 묘사하는 부분[12], 세이버가 후지누나에게 사자새끼 봉제인형을 선물로서 받아가고 관련된 자신의 일화를 이야기하는 장면,[13], 세이버가 라이더의 속셈을 알면서도 시로를 지키기 위해 그녀의 꾀임에 순순히 응했다는 심리 묘사[14] 등이 모두 생략되었다. 심지어 두 사람의 데이트에서 원작에 나왔던 중요한 대사들이나 내면 묘사들도 대부분 삭제되었다. 게임과 애니메이션이 다른 매체이므로 어느 정도의 각색이나 생략은 필수적이라고 하나, 문제는 그 정도가 (안 좋은 의미로) 너무 심했다는 것. 유포판 UBW 리메이크작이 세세한 내면묘사와 적절한 각색으로 나스 본인조차 만족감을 표한 것과 크게 대조된다.[15]

타입문 홈페이지의 애니메이션 란에는 스튜딘 페스나와 월희 애니메이션이 아예 누락되어 있다. 이후 Fate 시리즈의 역사를 소개하는 특별 영상에서도 스튜딘 페스나는 아예 나오지 않고 10주년 기념 영상 중간에 각 작품들의 애니화를 보여주는 파트에선 스튜딘 페스나의 영상이 아닌 타츠노코에서 제작한 PS2판 오프닝 영상을 사용한다. 아무래도 나스 키노코의 감수가 제대로 들어가지 않았고 이전 평가가 좋지 않았다 보니 그냥 빼버린 모양.[16]

여담으로 많은 팬들은 아무래도 작품을 대표하는 히로인인 세이버의 루트임에도 현재 나머지 루트들과 달리 아직 대체적으로 원작초월급의 퀄리티로 평가받고 있는 ufotable에서 제작되지 않았던 것에 대한 아쉬움이 큰 편이고 무엇보다도 Last Episode가 애니화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애니 제작 당시 Last Episode는 만들어지지도 않았기에[17] 이부분은 어쩔수 없겠으나.) 무엇보다도 본래 ufotable에서는 fate 루트를 리메이크하여 제작될 예정이었으나 이를 뒤엎고 ubw 루트를 리메이크한 UBW TVA가 나왔기에 더더욱 아쉬움이 크다는 평. 이에 많은 팬들은 언제라도 좋으니, 헤븐즈필 극장판 3부작 이후 페이트 루트를 마지막으로 멋지게 잘 마무리 해주었으면 한다는 청원을 보내고 있다.


5.2. 옹호[편집]


하지만 이러한 비판 이전에 제작 당시의 제반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 또한 존재한다.

5.2.1. 에로게라는 태생과 당시 방영작들과의 비교[편집]


타입문이 Fate 시리즈 관련작들을 전연령판으로 내놓으면서 빛의 세계(?)쪽에서만 활동하기로 노선을 변경한 건 2010년 초반으로 생각보다 얼마되지 않은 일이며, 패스나가 갓 출시되어 인기를 얻게된 2000년대 중후반에는 그냥 인기 많은 야겜(...)이었다. 게다가 에로게 원작을 기반으로 한 애니메이션이라는 태생 때문에 어느정도 평을 깎고 들어갈 수 밖에 없는 구조였다. 대표적인 예로 2000년대 중반에 방영된 에로게 원작 애니메이션들은 대부분 대접이 영 좋지 않았던데다 퀼리티도 썩 좋지 못했는데 투하트2, 기신포후 데몬베인, SHUFFLE!, 다카포, 양배추 등은 작붕과 스토리적 문제가 정말 심각해 많이 까였다. 이들은 몰론이고 당시 방영한 '심야 UHF 아니메'로 좁혀놓고 보면 스튜딘판 패스나는 상당한 퀄리티의 작품이다. 에로게 원작 애니메이션의 열악한 사정은 하단에 자세히 서술되어있다.


5.2.2. 제작예산과 스폰서 문제[편집]


툭 까놓고 말해서 예나 지금이나 애니메이션 작화의 품질은 예산이 결정한다. 이건 애니메이션 제작사라면 규모나 경험과 상관없이 일관적으로 적용되는 사항. 예를들어 총10장의 원화를 5명의 원화가가 2장씩 맡아서 그리는 것과 원화가 10명이 투입되어 각자 1장씩 원화를 그리는건 퀼리티상 엄청난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 한마디로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라는 속담이 적용된다는 의미인데, 일본 애니메이션은 스폰서들이 지원하는 돈이 곧 제작비라 이게 많으면 당연히 작화가 쩔어지고 반대로 머니 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면 망하는 일이 매우 흔하다. 당장 같은 제작사가 1년 전에 만든 애니메이션도 스폰서 제대로 붙으면 작화가 좋게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런데 이 애니는 돈줄인 스폰서부터가 제네온 엔터테인먼트(geneon) 하나 뿐이였고, 심지어 UBW 극장판 스폰서까지 제네온만 맡았다.

작화에서 가장 자주 비교되는 유포테이블의 페이트 제로[18]가 애니플랙스, 소니 뮤직, Bushiroad, 성해사(星海社), 니트로 플러스, 노츠 등등 대형 스폰서가 줄줄이 붙은 거랑 비교될 수가 없다. 2015년의 유포판 UBW에는 여기에 또 겅호, 카도카와 등의 거대 스폰서가 추가로 붙는다. 2006년 당시에도 붙은 스폰서가 하나뿐인 것 때문에 팬들이 걱정하고 아쉬워하는 걸 볼 수 있다.

스폰서가 없으면 원작자 쪽에서라도 지원이 팍팍 있어야 하는데 2006년 당시의 타입문과 현재의 타입문을 주머니 사정이 많이 달랐다. 온갖 페이트 관련 IP, 스핀오프 작품과 관련상품으로 돈을 쓸어모으고 있는 지금과는 달리 2006년에는 동인서클에서 정식 유한회사가 된지 2년밖에 안된 신생회사였고, 동인이 아닌 정식 상업 작품으로 내놓은 것도 fate 본편과 팬디스크인 할로우 아타락시아 두개 뿐일 때였다. 그리고 타입문 본사가 자금적 혹은 시나리오 측으로 깊이 투자를 할 때는 애니메이션 스폰서나 제공 관련에 유한회사 노츠란 이름으로 박혀나온다. 프리야나 유포판 페이트 모두 노츠라는 명칭으로 웬만한 스폰서 못지 않게 자금적, 스토리적으로 지원, 투자하고 있음을 표하고 있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는 그냥 원작자로만 나온다. 단순히 명칭이 박히고 안박히고를 떠나 훗날의 나스 키노코 등의 발언 등을 보아도 타입문사는 단순히 보내오는 자료에 감수 정도만 해 돌려보내거나 복장 디자인 한두개 정도에만 관여했을 뿐, 모든 직원들이 본사에서 제작하는 Fate/stay night Realta Nua 등에 열중하느라 이 작품에는 거의 신경을 쓰지 못하고 있었다. 결국 이 작품은 스폰서도 안 붙었는데 본사 측에서도 지원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애니 제작사 혼자 낑낑대며 만든 것이다. Fate 시리즈라는 작품이 지금처럼 예산, 스폰서 걱정할 필요없는 킬러 타이틀 시리즈였던 것도 아니었고, 거기다 분할 2쿨로 만든 것도 아니었으며, 제작기간이 여유롭게 보장되었던 것도 아니다. 그러니까 퀄리티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시간과 예산이 모자랐던 점에 있다는 것.

페이트 본편이 큰 판매량을 올리며 흥행하긴 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에로게 카테고리 내에서의 흥행이었고, 위에 적혀 있는 페이트 못지 않게 흥행했던 수많은 에로게들의 애니화 폭망의 역사에서도 보이듯이 당시 스폰서나 투자자들은 에로게 출신이라는 것만으로도 돈을 투자하기를 꺼렸다. 페이트 시리즈가 본격적으로 빛의 세계로 들어와 스폰서들이 달라붙고 날아오르기 시작한 것은 2010년이나 되어서 PSP로 발매된 페이트 엑스트라가 성공한 이후다. UBW 극장판은 그 와중에 1년 일찍 만들어서 이 덕을 못받았다 마찬가지로 월희 시리즈 또한 지금은 다른 미디어 믹스 전개를 모두 포기하고 일단 리메이크나 월희 2와 같은 전연령판 제작을 통해 동인 에로작품이라는 딱지를 떼는 것 부터 우선하고 있다.

사실 이 문제는Fate/stay night Unlimited Blade Works가 만들어진 이후에도 별반 달라진 게 없다. 당장 상단의 인기 에로게 원작 애니메이션들도 저질 작화와 B급 연출로 망한 것도 적은 스폰서와 영세한 원작사의 한계점이 있었고 여성향 게임계는 남성향 게임보다 더 입지가 안좋은데 대표적으로 2005년에 발매되어 폭팔적인 인기를 끈 성인용 BL 게임토가이누의 피(Nitro+CHiRAL 作)의 애니메이션판 토가이누의 피 애니메이션(2010년 방영)도 성인 BL 게임 원작의 한계점과 주요 제작진의 원작과 장르에 대한 몰이해로 인한 원작 및 장르, 캐릭터 파괴, A-1 픽쳐스의 무리한 다작, 열악한 제작환경이 겹쳐져 원작은 BL을 포함한 여성향계에 한획을 그은 게임으로 고평가를 받지만 애니메이션은 여성향계 사상 최악의 애니메이션으로 자리매김을 했다. 때문에 당시 일본의 토가이누/키랄 팬덤은 최소 페스나나 다른 남성향 에로게 원작 애니는 원작을 존중하는 마인드와 원작에서 인기있던 요소들을 반영하려는 노력이라도 했는데 토가이누 애니판은 그런 것도 없었다면서 불만을 표했다.
2016년에도 당시 가장 잘 나갔던 야겜인 푸른 저편의 포리듬 애니메이션이 폭망해 모회사에서 지원을 줄여버려 2018년까지 스프라이트는 새로운 모회사를 구하기 전까지 활동중지 처분을 받아 팬들에게 에로게·성인물 애니화의 가혹한 현실을 느끼게 만들기도 했다.푸른 저편의 포리듬 제작사, 활동중지 원인은 애니메이션의 참패 그래서 2010년대부터는 에로게 원작이라고 해도 칭송받는 자 시리즈처럼 양지로 미디어 믹스가 활발하게 전개되거나 Dies irae처럼 제작비용을 펀딩으로 지원받아 제작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2010년대 이후의 Fate 시리즈의 애니가 많이 나오고 퀄리티도 좋아진 것도 Fate/Grand Order 등 미디어 믹스가 활발하게 전개된 덕분이다.

간단히 요약하면 "원작 팬들은 인기좋은 액션물로 인식하고 있었지만 제작사에서는 인기좋은 에로게로 인식했다"는 게 원인이다. 실제로 작중의 모습을 보면 개그와 원작 재현쪽에 무게를 두지 액션쪽에는 무게를 두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다.[19] 하지만 Fate는 액션의 비중이 당시 에로게치고 매우 높았고 그 결과 원작 팬들의 아우성을 듣게 된 것이다.



5.2.3. 긍정적으로 볼만한 부분의 존재[편집]


그리고 많은사람들이 간과하는 부분인데, 방영 당시 평가도 그렇게까지 나쁜 건 아니었다. 실제로 시청자 평점이 재법 괜찮게 나온축에 속하는 편. 전체적으로 원작 팬덤의 높은 기대치를 채워주기에는 전체적인 분량이나 묘사등이 모자랐을 뿐, 부분적으로 따져보면 후에 나온 페이트 시리즈 애니메이션보다 스튜딘판 패스나에서 더 좋은 평가를 받거나 앞서나간 부분이 분명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설정 쪽에도 3루트 짬뽕으로 가는 바람에 시간이 너무 부족해 비판을 많이 받고 있긴 하지만 UBW TVA에선 시간 관계상 생략해야 했던 에미야 시로의 투영이 가진 이상성, 보석 삼켜 스위치를 만들고 투영 연습을 하는 모습, 토오사카가 공방을 확인하고 부들부들 하는 모습 등의 깨알같은 설정을 보여주기도 했고, 나름 보구의 주요 설정인 '신비는 더 강한 신비에 무너진다'나, 원작에선 결과만 간단히 텍스트 처리하고 끝낸 아처vs버서커 전을 세밀하게 묘사한 부분도 있다. 특히 버서커 전에선 아처가 간장막야를 장검형태로 강화한 간장막야 오버엣지를 사용하는 오리지널 설정&장면을 넣었는데, 이게 공식적으로 인정되어 후에 나온 Fate/unlimited codes, Fate/Grand Order, 프리즈마 이리야에서도 정식사용 기술이 되었다.

그리고 3루트가 합해진 이유는, 당시나 지금이나 게임 기반 애니는 원작 루트가 나뉘더라도 모든 루트를 다 애니화 하진 않기 때문이다. 특정 루트를 기본뼈대로 하되, 다른 루트를 일부 섞는 방식으로 제작해왔고 지금도 그러하다. 오히려 세월이 지나 모든 루트가 개별적으로 미디어 믹스화 된 패스나가 매우 이례적이고 유일한 케이스. 지금과는 달리 이후의 애니화가 보장된 것도 아닌 상황에서 루트당 캐릭터들의 비중과 취급이 천차만별인 이 작품을 진짜로 단일 루트로만 만들었다면 세이버라는 캐릭터에겐 긍정적이었겠지만, 그 외엔 과연 어땠을지도 약간 생각해봐야 할 문제이다.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페이트 루트 하나로만 쭉 만들었어야 했다고 얘기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했다간 당장 다른건 제쳐두더라도 일단 캐스터 조가 완전히 사라진다.[20] 지금처럼 작품이 완전히 흥행해서 모든 루트를 천천히 애니화할 수 있다면 모르겠지만 2006년 때처럼 향후의 애니 제작이 보장되지도 않았고 당장 내용 홍보하기에도 급급하던 상황에서 작품의 중심고리인 서번트 7조 중 하나의 스토리를 아예 날리라는 얘기는 작품을 개연성 부족한 반쪽짜리로 만들라는 것과 동일하다.

원작에서 나오지 않은 부분을 묘사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부분도 있는데, 대표적으로 길가메쉬 vs 랜서전에서 길가메쉬가 신성이 있는 쿠 훌린을 하늘의 사슬로 묶어서 무력화 시킨 뒤[21] 칼라드볼그를 꺼내서 끝내는 훌륭한 연출을 넣어 랜서와 연관된 설정을 깨알같이 반영한데다[22] 길가메쉬가 랜서의 공격을 사복 패션에 양손은 주머니에 쑤셔박고 여유롭게 피하는 모습으로 묘사해 그가 엄청난 강자하는 사실도 어필하는 센스를 보였다. 이외에 류도사 최종전에서 세이버의 엑스칼리버에 당하여 소멸하던 길가메쉬가 세이버의 얼굴을 오른손으로 매만지며 "가질 수 없기 때문에 아름다운 것도 있지"라는 대사를 하는 부분은 잘 그려내어[23] 스튜딘판을 까는 팬들도 인정하는 몇 안되는 명장면으로 거듭났다.

원작에서는 텍스트로만 처리되어 나오는 세이버의 과거 회상장면도 영상화된 과정에서 자세히 묘사되는데, 이로 인해 모드레드의 초기 디자인과 설정이 정립되었다. 나스의 언급대로라면 모드레드는 원래 원작을 내놨을 때까지는 딱히 설정이 크게 잡혀있지 않았던 모양이나 애니화 과정에서 디자인과 설정을 새로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물론 현재 아포크리파와 FGO에서 설정이 완전히 정립된 모드레드는 스튜딘 애니에서 등장했을 때와 꽤 달라진 편이긴 하지만, 일신된 디자인도 어느정도는 초기 모습을 바탕으로 했기에 현재의 모드레드에도 영향을 주었다고 볼 수 있다. 덤으로 캄란의 전투 씬은 페스나 원작에서 텍스트로 묘사한 것을 따라 가장 충실하게 만들어졌다. 이후 캄란의 전투를 묘사한 작품에서는 죽는 순간까지 모드레드의 투구가 갈라지지 않거나, 아예 투구를 벗은 상태에서 롱고미니아드에 맞거나, 엑스칼리버로 베지 않았는데도 롱고미니아드에 맞은 충격으로 투구가 쪼개지는 등 페스나 원작과는 세세한 차이가 있다.

또한 원작자인 나스 키노코가 본사일 때문에 시나리오 감수 외에는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한 상황에서도, 알아서 원작 게임의 CG를 일일이 확인하고 게이볼그, 랜서전, 성배, 기타 등등의 수많은 CG 모습을 애니메이션 상으로 그대로 재현해 원작을 최대한 존중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물론 이 부분은 원작 게임 CG의 구현에 지나치게 집착하느라 애니메이션 전투씬의 박력을 더 떨어뜨렸다는 비판도 받고 있긴 하지만, 일단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원작을 존중하려 노력하는 성의를 보여줬다는 것.

그리고 이 작품에서 페이트 시리즈의 주요 캐릭터 성우가 배정되었고 지금까지 쭉 유지되고 있다는 의의도 있다.요약하자면 성대 붙혀준 작품 특히 아르토리아 펜드래건카와스미 아야코, 주인공 시로역의 스기야마 노리아키, 아처(5차)의 스와베 준이치, 길가메쉬의 세키 토모카즈, 토오사카 린우에다 카나, 마토 신지카미야 히로시 등 대부분의 주역 캐릭터들과 담당성우들이 땔 수 없는 관계가 되도록 밑바당을 깔아줬다는건 스튜딘판 페스나를 부정적으로 여기는 팬들도 인정하는 부분. 세이버의 과거회상에서 잠깐 출연해 대사 몇 마디만 나온 멀린, 모드레드, 베디비어[24]나 2번이나 성우가 바뀐 쿠즈키 소이치로[25] 등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담당성우들이 후에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이나 보이스가 붙은 게임판에서 10년 넘게 변경없이 그대로 연기하고 있다는게 이를 증명하고 있다.

성우의 경우 애니 제작사인 스튜딘이 이 작품 바로 전에 만들었던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 애니와 겹치는 부분이 많다. 마리미떼에서 주인공 후쿠자와 유미를 맡았던 우에다 카나토오사카 린 역을 맡고, 주역 오가사와라 사치코를맡았던 이토 미키후지무라 타이가를 맡은 식. 특히 이토 미키를 타이가 역으로 넣은 것은 딱 봐도 타이가 비뚤어졌어 드립을 노렸다는 게 보인다.


5.2.4. OST의 준수한 퀼리티[편집]




La Sola
(고독)
騎士王の誇
(기사왕의 긍지)


運命の夜
(운명의 밤)
天地咆哮
(천지포효)


OST 모음

영상과는 달리 OST는 스튜딘판을 까는 팬들도 인정할만큼 퀄리티가 높다. 주제가만 해도 명곡이 많은데, 1쿨 OP는 타이나카 사치의 'Disillusion'[26], 2쿨 OP는 '빛나는 눈물은 별이 되어(きらめく淚は星に)', ED는 쥬카이의 '당신이 있던 숲(あなたがいた森)'[27]과 14화 한정 특별 ED인 '빛(ヒカリ)', 그리고 OP를 담당한 타이나카 사치가 부른 최종화 ED '당신과의 내일(君との明日)' 등이 있다. 모두가 팬들에게 호평을 받은 명곡들이며 작화 퀄리티도 굉장히 좋다. 카와이 켄지[28]의 OST 역시 좋은 평을 받고 있는데 원작의 BGM들을 적절히 어레인지한 곡들을 쓰기도 했고, 원작과 상관없는 오리지널 곡들도 좋은 곡이 많다. 특히 메인 테마 및 차회예고 배경음으로 활용한 '운명의 밤(運命の夜)'은 많은 팬들이 인정하는 명곡. 그외에도 군웅질주, 기사왕의 긍지등의 OST는 스튜딘판이라고 절대 폄훼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OST만큼은 스튜딘까들도 인정하는 편. 이후 페이트 제로나 UBW 리메이크의 OST보다 인정하는 케이스도 보인다. 재미있는 사실은 UBW 리메이크의 경우 소년만화 스러워진 노래가사와 분위기 때문에 오히려 호불호가 갈리기도 한다. 전형적인 OST는 좋았다 일지도 모르지만, 덕분에 만에 하나 이후 FATE루트가 애니메이션으로 리메이크 되더라도 스튜딘의 2006년판과 OST가 비교당하는건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5.2.5. 세월이 지나면서 받은 재평가[편집]


위에 장황하게 셜명된대로 이래저래 많이 까이긴 했으나, 아직까지는 '유일한 Fate 루트 애니화' 작품이고 호평 받은 부분도 분명히 있어 방송 10년이 지난 최근엔 망작은 아니라는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애니메이션을 통해 페이트 시리즈에 입문하고 싶다면 오히려 대략적인 세계관 이해면에선 추천되고 있을 정도. 영상화된 다른 작품들은 페이트 시리즈를 한 번 접해봤다는 것을 전개로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생략되거나 대충 넘어가는 부분이 정말로 많아 이해가 안갈 수 있고, 지금와서 원작 게임을 하자니 하기도 번거롭고 나온지 15년, 어중간하게 리메이크 된지 7년이 다 되어가는 고전 게임이기에 그냥 속편하게 애니를 보는 것이 나을수 있다. 모든 팬덤에서 존재 자체를 부정하고 있다시피한 진월담월희에 비하면 이쪽은 그나마 취급이 훨씬 나으며, 심지어 같은 제작사에서 만든 5노래UBW 극장판에 비해서도 평가는 높은 편이다. 18화에서는 14분 즈음에 나름 박진감 넘치게 싸우는 장면이 있는데 명성(?)에 맞지 않게 꽤 볼만하다.

방영 당시 낮은 퀄리티에도 불구하고 원작의 인기에 힘입어 높은 판매량을 산출한 덕택에 타입문이 서브컬쳐 시장에서 성장 동력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현재처럼 성공할 수 있도록 첫번째 발판을 마련해주지 않았냐는 평가도 있다. 다만 타입문이 얼마 안가서 Fate/stay night Realta Nua, FATE/ZERO 동인판 발매 등을 통해 알아서 자생했다보니 높은 판매량에 비해서 페이트 시리즈에 준 영향 쪽엔 의견이 갈리는 편. 첫 번째 미디어믹스화라는 역할을 어느정도 맡았다는 것 이상의 의미부여는 힘들지 않느냐는 의견 또한 많다. 이 주제의 치트키는 진월담월희도 판매량은 높았다

스토리나 원작 재현으로만 보면 한층 더 퀄리티 높은 코믹스판의 존재가 있지만, 움직이는 영상과 성우들의 음성연기라는 애니메이션만의 장점이 있는 만큼 페이트 시리즈 입문작 느낌으로 봐두어도 나쁘지 않은 작품이다. 실제로 국내 애니메이션 커뮤니티에선 스튜딘판 페스나를 UBW TVA나 Fate Zero를 보기 전 입문용으로 추천하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다.

6. 한국 방영[편집]




한국판 엔딩인 조유진(체리필터)가 부른 '그대가 있던 숲'
한국에서도 초창기 시절의 애니맥스에서 방영되었는데, 체리필터가 더빙판 오프닝과 엔딩에 참여했다.

하지만 외주제작의 한계로 원곡으로 변경되었다 다시 나오는 등의 우여곡절도 있었고, 원곡을 부른 타이나카 사치, 쥬카이의 절제된 보컬과 달리 조유진의 지르는 보컬 스타일이 판이하게 다른 덕분에 당시 달빠들을 중심으로 매우 심각한 비난 여론이 일었고, 그 덕에 체리필터 측에서 인터넷에 사과문을 올리게 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2010년대에 들어서야 악질 타입문 팬덤의 만행 정도로 치부되고 있지만, 보컬 스타일의 차이와는 별개로 체리필터가 더빙한 OST의 퀄리티는 준수한 편이라 당시 일본의 타입문, 체리필터 팬덤 내에서 한국판에 대한 관심을 갖기도 했다.

더빙퀄리티에 대해 많은 논란이 있었다. 주연급인 에미야 시로 역의 김영선, 세이버 역의 양정화, 토오사카 린 역의 정미숙, 마토 사쿠라 역의 이선은 예외. 어째 주역들만 예외다. 마토 신지 역의 김일(성우)은 잘 맞는다는 평이 대다수. 하지만 심각한 중복 캐스팅으로 한국 성우팬들조차 "매니아 방송을 지향하는 건 알겠는데 굳이 저딴식으로 더빙했어야 했나?"면서 회의적인 반응을 보일 정도로 반응이 안 좋았다. 그리고 이는 달빠들의 애니맥스 홈페이지 테러로 이어졌다. 게다가 일판과 목소리가 많이 다르다는 이유로 많은 비난을 받기도 했다.

다만 지금와서 더빙으로 우여곡절을 격은 뒤에 보면 그리 못들어줄 더빙은 아니었다. 나름대로 분위기 재현도도 높고, 최소한 국내에서 재더빙된다면 위에서 호평받은 배역들은 전부 그대로 유지하는게 나을 정도로 좋은 캐스팅을 보여주었다는걸 새삼 느낄 수 있다. 중복 더빙도 줄이고... 더빙에 대한 경력이 쌓인 지금이라면 비용만 된다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초호화 캐스팅이 가능할듯.

어쨌든 후속작들은 모두 애니플러스로 국내 공식수입을 독점하고 있는데다, 이쪽에선 일본 애니메이션 더빙을 아주 특수한 작품을 빼곤 안하는 노선을 취하고 있어 본작이 Fate 시리즈를 통틀어 유일한 한국어 더빙작으로 남게 된 셈이다.

마이씨앗TV에서 공식적으로 한글 자막판을 유튜브를 통해 6화까지 무료로 공개 중이다.

당시 더빙에 대한 비난 여론을 비판하는 만화가 나왔는데(원본은 소실됨), 여기에서 참으세요 미노타군이라는 짤방이 나왔다.작가의 후기

7. Fate/Zero와의 차이[편집]


애니메이션 1화 극초반에 제4차 성배전쟁이 나오는데 Fate/Zero에서는 세이버가 궁지에 몰렸던 상황이었지만 왠지 애니메이션에서는 길가메시와 대등하게 싸우고 있다. 또한 길가메시가 청혼했을 때 검과 함께 베어버렸다고 한 부분을 그대로 재현했다. (정확히는 원작 세이버의 대사도 구혼 자체를 헛소리라 여기고 거절하고서 전투를 계속 했다의 뉘앙스에 가깝다.)

그러나 이는 Fate/Zero의 설정이 달리 잡혀 있던 때라 우리가 결과물로 본 작품과 달리, 나스의 구상속에만 있었던 4차 성배전쟁은 세이버 무쌍이었다고. 우로부치의 저주가 내리기 전이라 F/sn의 설정만으로 만들었기에 스튜디오딘의 잘못은 아니며, 오히려 이 부분은 원작을 제대로 재현했다고 보아야 한다. 결정적으로 Fate/Zero와 Fate stay/night가 평행세계로 결정되었기 때문에 지금에 와서는 이 차이는 별 의미가 없어졌다.


8. 애니메이션 판권집[편집]



8.1. TV판[편집]














8.2. 극장판[편집]








9.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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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e/stay night TV판(스튜디오 딘) 프로모(판촉용) 영상에 있는 장면

여담으로 한참 지나고 나서의 이야기지만 해당 애니의 프로모 영상에서는 극장판UBW이 빼먹은 중요한 내용 중 하나인 이리야의 과거부분이 잠깐 나오는데 영상이 나온 시기가 극장판이 나오기 한참 전이었었던 것을 고려해보면 사실 이때에도 이리야의 과거설명을 빼먹지 않았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29] 다만 그 와는 별개로 당시 나오는 눈 배경의 색깔은 보라색이 짙은 편.[30]

아직 Fate 세계의 설정이 완전히 잡히지 않았고 설정 개변이 일어나기 전에 만들어진 작품이기에, Fate 캐릭터들의 초창기 모습을 볼 수 있다. 캐스터의 이전 마스터가 누구인지 나오지 않는 것이 대표적으로, 그 이외에도 모드레드, 베디비어, 멀린 같은 등장인물들의 초기 설정을 엿볼 수 있다.


10.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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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Fate/stay night anime spiritual』 출처. 이후 12년이 지나고 Fate/EXTRA Last Encore에서 처음으로 시리즈 구성을 담당하게 된다.[2] 정확히는 둘 모두 원작의 오프닝인 This illusion을 리메이크 한 것이다[3] 에미야 시로의 시점이 아닌 아처(5차)의 시점이라고 하는데 확인바람.[4] 물론 원작 일러스트의 구도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은 원작 재현이기도 하기에 좋은 선택일 수 있으나, 정지 상태인 일러스트와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의 차이를 무시했기 때문에 액션이 더 나빠지는 결과를 낳았다.[5] 프롤로그가 잘린 탓에 랜서vs아처는 거의 스킵되었다.[6] 아예 작품이 끝날때까지 풍왕결계를 안 쓴다.(...) Fate/Zero에서는 검을 그린 후 폴리곤을 덧씌웠기에 풍왕결계가 일반 검 그리는 것보다 더 힘들었다고 ufotable의 인터뷰에서 밝혔다.[7] 성배의 진흙을 던져서 저주를 거는 공격.[8] 사실 원작에서도 아처가 6번 죽였는데 스톡이 5개가 남았다거나, 린이 한번 더 죽였는데 스톡이 7개로 늘어나는 등(...) 갓핸드 스톡 계산에 실수하긴 했는데, 정작 수정한다고 건드린 스튜딘 쪽에서도 린이 스톡 하나를 깎은 걸 깜빡하는바람에 오류는 오류대로 남고 괜히 아처의 위상만 떨어져버렸다.[9] 이 오류들은 나스가 제대로 감수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면 적당히 고칠 수 있는 오류들이기에 나스가 감수를 제대로 할 수 없었다는 판단의 근거가 된다.[10] 원작자인 나스 키노코가 원안을 짰기에 나스 키노코의 잘못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거의 동일한 시나리오를 쓴 코믹스판과 비교해보면 훨씬 개연성이 모자라고 산만하다. 각본 담당의 역량이라고 봐야할 듯.[11] 여기서 시로가 둘러대자 세이버는 자기생명보다 타인을 우선시하는 인간의 내면은 어딘가 고장나 있는 것이라며 의미심장한 대사를 남긴다[12] 잇세를 통해 시로는 세이버가 자신(시로)이 웃는 걸 보며 웃고 있었음을 깨닫는다. 이는 시로가 세이버의 성격을 이해하는 중요한 단초가 된다.[13] 이 장면 덕분에 나중에 데이트에서 시로가 세이버를 인형가게로 데려간 장면이 의미가 있어졌는데 이걸 삭제함으로써 당연히 그 의미도 퇴색되었다.[14] 이는 원래 전투를 어디까지나 성배를 얻기 위해 승리해야 하는 것으로만 봤던 세이버가 승패 이전에 시로를 위해 적의 속셈대로 움직여 준 것으로 본인 스스로 어이없어 한다. 그녀의 심리가 크게 변했음을 알려주는 내면묘사로 원작에선 일부러 인터루드를 통해 알려주는 장면[15]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애니메이션 리메이크 특집 트위터 실황에서 나스 본인이 내면묘사에 만족하다고 했고, 선행상영회 팜플렛 인터뷰에 따르면 미우라 감독은 나스의 작품에선 대사가 아닌 일반 문장들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경우가 많아 그런 점들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16] 월희는 현재 홈페이지 자료가 접근하기 어려운곳 말고는 남아 있지 않다.[17] 애니 개봉은 2006년, Last Episode는 2007년 나온 전연령판에만 수록되어 있다.[18] 다른 것으로 1년 뒤에 나온 작화라며 자주 비교 대상이 되는 극장판 공의경계. 똑같이 유포테이블이 제작.[19] 대표적인 게 학교에서 린과 시로가 추격전을 벌이는 장면. 유포터블판은 진중하게 그려지지만 스튜딘 판은 란마 1/2이나 시끌별 녀석들 처럼 경파스러운 개그풍으로 그려졌다. 높은 계단에서 뛰어내린 후 착지하며 몸을 부르르르르 떠는(...) 개그씬이 들어있기도 했다. 개그 관련해서는 세이밥 관련 개그 이벤트 등 원작 초월적인 부분도 있었다.[20] 캐스터의 마스터가 정식으로 공개되는건 UBW 루트가 유일하다. 게다가 캐스터는 나오자마자 길가메쉬의 게이트 오브 바빌론에 3초컷 당해서 사실상 비중도 없다.[21] 묶이기 전 길가메쉬의 보구 투척을 막아내나 전부는 막지못하고 상처를 입는데, 이는 단순한 전투 묘사보다는 랜서의 능력인 화살막이의 가호였을 가능성이 높다.[22] 랜서는 그 검에 대한 기아스가 있기 때문에 얼스터와 관련있는 자가 든 칼라드볼그 앞에선 한 번 져야한다. 이 경우 영웅왕은 얼스터와 관련이 없으므로 기아스가 발동되지는 않지만 랜서를 조롱하는 의미로는 적절한 장면. 배배꼬인 모습이 아무리봐도 아처가 개조한 칼라드볼그 2 라서 비판이 있었지만 FGO에서 확인된 바로는 원래 칼라드볼그도 배배 꼬여있다.(...) 원래 칼라드볼그보다 2에 가까운 것은 당시에는 칼라드볼그의 디자인이 나오지 않기도 했고, 원전 생김새의 차이로 봐도 되는 정도. 일단 애니메이션에선 랜서가 칼라드 볼그를 알아보고 의미심장한 쓴웃음을 짓는걸 보면 칼라드 볼그인게 확실해 보인다.[23] 원작에선 이 부분에 CG가 아예없다. 즉, 페이트 시리즈에서 최초로 해당장면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것.[24] 다만 모드레드와 베디비어의 성우는 각각 쿠와시마 호우코, 노토 마미코로 잠깐 나오는 배역치고는 꽤나 호화 성우를 썼다. 노토 마미코는 이후 공의 경계에서 아사가미 후지노를 맡은 이후 FGO에서도 여러 서번트를 맡게 된다.[25] Fate/unlimited codes에서 이시즈카 운쇼, UBW TVAHF 극장판 등에서는 테라소마 마사키로 변경되었다.[26] 다만 이건 애니화 전부터 페스나 원작의 오프닝이었던 곡 'This illusion'을 어레인지하여 페스나 애니메이션의 오프닝으로 쓴 것 뿐이다. 물론 어레인지가 잘 된 편이라 원곡 보다 이쪽을 좋아하는 사람도 꽤 되는 편.[27] 2쿨에서도 엔딩곡은 바뀌지 않고 그대로 쓰였다.[28] 공각기동대와 향후 기동전사 건담 더블오의 OST를 담당한 작곡가.[29] 실제로 TVA판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원작자가 바빠서 감수만 해버리고 도움을 못 주는 와중에도 그나마 그럭저럭 액션씬을 버리면서까지 원작을 묘사하기라도 노력 한 점이나 이후 극장판UBW당시 감독이 3부작 극장판 무산 인터뷰 내용을 팜플렛에서 대놓고 적어놓을 정도로 편찮아 했던 것을 보면 원래 계획대로 3부작 이었으면 이리야의 과거장면 역시 만들어 졌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BD에서도 작붕이 안 고쳐지는것은 예외지만[30] 사실 이것 외에도 애니 본편에서 초반부에 교회에서 코토미네가 시로에게 마스터의 권한을 묻는 장면에서도 비장감을 살리기 위해서인지 배경이 뜬금없이 붉은색으로 변하는 것을 보면 그냥 당시 스튜딘만의 연출특성이었던 모양.